1. 개요
10 minuta아메드 이마모빅(Ahmed Imamovic) 감독의 2002년작 단편영화. 제목 그대로 런닝 타임도 10분이다. 보스니아 전쟁을 소재로 한다. 두 시점으로 나뉘어서 보여주는데 이탈리아 파트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이 10분 동안 필름 한 장을 현상하는 장면을, 보스니아 파트에서는 그 10분 동안에 보스니아에서 시가전이 벌어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2. 설명
보스니아 파트는 한 소년이 주인공인데 물을 배급받으러 잠시 나왔다가 그 사이 폭격이 일어나고 포화를 뚫고 집으로 겨우 돌아왔는데 엄마는 죽고 갓난아기인 동생이 우는 소리를 들으며 끝이 난다. 누군가는 평화로운 곳에서 한가롭게 일상을 보내는 그 10분 사이에 누군가는 전쟁터에서 모든 것을 잃고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수작. 특히 보스니아 부분은 롱테이크로 촬영해 현장감이 돋보인다. 블러디 선데이나 칠드런 오브 맨을 연상케 한다.짜임새가 좋은 단편이라 여기저기서 소개되었다. 2003년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2003년 유러피언 영화아카데미, 2003년 독일 드레스덴 국제단편영화제, 2003년 술로베니아 사라예보 영화제 등. 국내에서는 KBS 독립영화관을 통해 2004년 6월 26일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