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 |
글/그림 | 주호민 |
연재 사이트 |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 |
연재 날짜 | 2015년 9월 16일~ 2016년 7월 6일 |
연재 요일 | 수요일 |
장르 | 코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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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호민 작가의 2015년 작품. 만화전쟁 연재 이후 곧바로 낸 후속작이다. 연재처는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2. 줄거리
장선재는 전졸이라는 학력 때문에 그게 발목 잡혀 취업에 어려운을 겪다가 학력이고 뭐고 아무것도 필요없는 회사인 ㈜마왕에 취직했다. 그 회사에는 온갖 종류의 괴물들이 직원으로 있는 회사로 하는 업무라는 게 MMORPG게임 실사판이다. 그런 즉 근로 분야의 직원들의 하는 업무라는 것은 이 회사를 애용하는 고객과 전투를 치르는 것이며 관리직 종사자들은 아이디어를 내거나 밸런스 조정을 하는 것이다. 장선재는 아이디어를 통과해서 기획실로 인사 발령난다.3. 특징
작품 컨셉이 전자오락수호대와 많이 유사하다. 게임 속 등장인물이 실제 의인화되어 있고 게임이 회사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구성원들이 게임을 운영하며 적들도 실제 노가다를 뛰며 일을 하는 모습이 전자오락수호대와 비슷하다. 다만, 이런 식의 컨셉이 그리 특이했던 것도 아니고 여러 종류의 게임을 두루 섭렵해가며 활약하는 전자오락수호대와 던전 플레이 하나에 집중된 이 작품이 그리 유사해보이는 면은 거의 없다. 오히려 소재적 영향은 던전 키퍼 쪽이 더 강해보인다.또한, 애초에 이 작품의 주 내용은 게임 그 자체보다는 게임을 소재로 써서 회사 생활을 풍자하는 쪽이기 때문에 앞의 작품들과는 소재적인 면에선 겹칠지언정 내용적인 면에선 유사점이 거의 없다.
4. 평가
만화전쟁을 말아먹은게 주호민에게 정신적으로 큰 데미지를 입혔는지 주호민이 이 만화를 그리면서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내용이 아주 참신하면서 미생에 버금갈 정도로 사내정치를 잘 묘사했다.다만, 만화전쟁을 말아먹은 원인 중 하나인 이전 작품들보다 떨어진 작화 퀄리티는 이 작품에서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평타는 쳤지만 만화전쟁에서 말아먹은 부분이 너무나도 컸고, 이전의 기량이나 인지도를 회복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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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재
전졸 학력의 취준생이었으나 ㈜마왕에 한방에 합격하고 입사했다. 자잘한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은 사람으로, 꽉 막힌 관리3팀에서 고생하다가 이 다양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 마왕에게 스카웃되어 기획부로 이적한다. 이후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밸런스를 맞추어 가는 등 회사에 여러 공을 세운다. 인터넷 은어만 쓰는 초딩들이 엄습해 왔을 때 자신이 알고 있던 인터넷 은어를 기획부에 가르쳐 주는가 하면, 20화에서 마왕을 죽일 수 있는 무기인 '마검'이 드롭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마왕을 지키기 위해 마검 하나를 더 드롭시킨 뒤 두 유저끼리 싸움을 붙여서 PK를 시킨 뒤 마검을 없애라는 기획을 내놓기도 한다.
5.1. 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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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웨어울프. 기획부의 부장. 고스트의 물리터진 면을 워낙 못마땅해하다 보니, 고스트를 강하게 하겠답시고 괜히 갈궈서 고스트가 부하 직원들을 갈구게 만든다. 막말을 잘 못한다는 것이 여전히 불만인 듯.
20화에서 마왕을 죽일 수 있는 무기 중 하나인 '마검'이 드롭되었다는 호외가 나오자 직접 마검을 보겠다고 던전으로 달려갔다가 유저들에게 맞아 죽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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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직급은 차장. 몬스터치고는 워낙 물러터진 탓에 하도 갈굼을 당하다보니 결국 장선재를 갈구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동안 존재감이 없는 듯했다가… 장선재 이외에 마왕의 진짜 모습을 본 몬스터가 되었다! 마왕의 진짜 모습을 본 뒤 회사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폭로하고, 이로 인해 회사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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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디스트로이어 스칼펠 리히터 기한(
진기한)
직급은 대리. 기획부에 처음 들어온 장선재에게 기획부를 소개해 준다. 이름은 아버지가 작명소에서 지어줬는데 너무 긴 이름 탓에 마왕이 기억을 못한다.
5.2. 관리 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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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관리 3팀의 팀장. 두뇌가 매우 단순하다. 장선재의 아이디어를 자기가 가로채려다 마왕에게 들켜서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결국 18화에서 ㈜마왕에서 해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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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이 만화의 히로인이 될 뻔한 인물. 장선재가 인사이동되자 장선재를 꼬시려고 발버둥치다가 실패했다. 회의때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게 "몬스터가 너무 못생겼어요"[1]라고 말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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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로스
장선재의 사수. 현장직 직원의 상벌점을 관리하기도 한다. 회의 때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게 "출근시간이 너무 빠릅니다"라고 말하는 것일 뿐이다.
5.3.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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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해골 주임'이라고 불린다. 평범한 가장에 공처가이며[2] 동남 방언을 사용한다. 일개 경비원이었으나 장선재가 킹 슬라임의 횡령을 잡아내서 체포당하자 후임 보스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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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슬라임
원래 고급 스테이지의 몹이었으나 횡령하다 걸려서 스테이지 1로 좌천된 몬스터. 거기서 또 횡령을 하다 걸려서 결국 잡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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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법
12화의 단역. 말 그대로 냉기를 다루는 악한 마법사. 불이 얼음에 약하다는 상성마저 씹어버리고 화염 마법사 유저들을 처치한 공로로 보스로 진급했지만, 너무 깽판을 쳐댔던 탓인지 던전으로 오는 유저들이 점점 줄어들고 결국 주력기의 지속시간이 1/10으로 토막나는 너프를 받는 등 여러가지로 너프 패치가 들어오자 결국 회사에 반기를 일으킨다. 이 때 이 날벼락을 전해준 사람이 바로 장선재.
5.4. 회사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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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이 회사의 회장. 외모가... 성격이 굉장히 현실적이다. 그리고 잔인하다. 업무에 실패해서 이미 죽은 직원을 굳이 살려서 해고시킨다. 과연 악마답다. 취임한지는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참이지만 어마무지하게 강력하다. 자기 능력으로 죽은 직원들을 다 부활시킬 수가 있고, 약점 무기로 '마검'이라는 무기가 있다. 26화에서 공개된 가면 속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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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마왕
이 회사의 전임 회장. 누구보다도 사악하고 누구보다도 잔인한 인물이었으나 어느날 교회를 다니면서 착해지는 바람에 마왕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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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포메트
이사. 장선재가 ㈜마왕에 입사할 때 면접관이었다. 사실상 ㈜마왕의 2인자. 사내 문화로 직원들끼리 염소피를 마시는 것이 있었는데 염소라서 그런지 염소피를 마시는 것을 공문을 내려 금지시켰다가 마왕에게 문초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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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롭스
이사. 기껏 아이디어 회의를 시켜놓고 최선책이 아닌 자기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채택한다. 외눈박이라서 또 3D를 지독하게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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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현직 마왕의 실체가 드러나자 지하 던전에서 마왕 대신 쓸 목적으로 봉인을 해제했다. 성격이 극단적인 현실주의자로 봐주고 뭐고 나발이고 죽일 수 있는건 최대한 빨리 죽이고 처리할 건 최대한 빨리 처리하려고 한다. 이 클리셰가 나는 것을 목숨 걸고 막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