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15:49:21

히테이 공주

히테이 공주
Princess Hitei
[ruby(否定 姫, ruby=ひてい ひ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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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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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그래, 나는 히테이 공주. 그 외엔 아무것도 아니야. 그 외의 자신은 남김없이 부정해. 역사도 선조도 전부 포함해서 말이지. 나의 비원이 달성될지 어떨지, 그 여부야말로 부정적이야.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니시오 이신의 대하소설 《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 토마츠 하루카.

토가메의 숙적이자 라이벌로, 직책은 야나리 쇼군가 오와리 막부 직할 내부 감찰소 총감독(家鳴将軍家尾張幕府直轄內部監察所総監督). 부하로 소우다 에몬자에몬을 두고 있다.

신장은 5척 5치(약 166cm), 체중은 13관(약 49kg)이며, 금발 벽안[2]이란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마치 초커처럼 목에 X자 모양의 자국을 빙 두르고 있다.[3]

2. 작중 행적

변체도 수집 이전부터 기책사 토가메와 물 밑 전쟁을 계속 해왔고 몇 번은 궁지에 몰아넣었으며 결국 마니와 닌자군의 힘을 빌린 토가메에게 정보망까지 박살나서 실각,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바쿠후의 요직으로 복직하는 불사조 같은 여성.

금발 벽안이란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이유는 먼 조상인 시키자키 키키가 해외 세력이 일본에 왔을때 덜 이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국의 피를 섞었다는 듯. 예언자의 자질은 키키가 때려쳐서 사라졌지만 뛰어난 눈치빨로 그점을 커버한다.[4]

토가메한테 변체도에 대한 정보를 주거나[5] 부하인 소우다 에몬자에몬에게 마니와 닌자군 암살 명령을 내리는 등[6] 시키자키 일족으로서 대를 이어 역사개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암약한다.

말버릇은 부정.[7] 긍정조차 이중부정으로 대신할정도로 야스리 나나미처럼 묘하게 뒤틀린 화법의 소유자. 자신은 무척 부정적인 인간으로 계획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은 만큼 실패하는 것도 보고 싶다고 한다.

뭐든 부정하고 보는 말버릇답게 엄청난 츤데레에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토가메를 골리거나 괴롭히는것도 에몬자에몬을 갈구는것도 자기 딴엔 나름 애정 표현인 듯하다.

기책사 토가메그 불쾌한 여자라고 부르며 사사건건 싸우고 만나자마자 인사 대신 서로 비아냥거릴 정도로 앙숙같은 모습을 주로 보이지만 실제론 꽤 좋아하는 편. 지략과 술책에 능한 토가메의 능력도 인정하고 있다. 쇼군의 비위를 맞춰줄 때도 속으론 바보 취급하며 토가메 쪽이 더 우두머리로서 자질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

왜 숙적인 자신한테 변체도 정보를 주냐는 토가메한테 우린 친구잖아?라고 답해 토가메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부하인 에몬자에몬도 기책사가 오와리로 돌아오지 않아 공주님(히테이)이 외로워하니[8]와서 만나달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사실상 악우 취급.
이게 당신의 본 모습이였구나. 기책사 토가메. 난 말이지 당신이 정말 싫거든? 그렇기에 이번에야 말로 당신과 결판을 내고싶었단 말야. 하지만..... 이런식으로 결판내고 싶지 않았어. 정말 유감이야, 기책사. 당신의 그 미련함이 원망스러워!

허나 시치카의 부주의로 인해 토가메가 반역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런 식으론 끝을 내고 싶지 않았다면서 슬퍼하지만[9] 결국 에몬자에몬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암살, 그 후 쇼군에겐 정체를 밝히지 않고, 그냥 운 나쁘게 객사했다고만 알렸다.

토가메 또한 자신을 암살한 히테이를 원망하긴커녕 덕분에 시치카를 죽이지 않고 끝낼 수 있다며 고맙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

후에 시치카가 오와리 성에 처들어왔을때 에몬자에몬을 쓰러트리면 자길 죽여도 좋다며 쇼군과 함께 천수각에서 대기, 결국 에몬자에몬까지 쓰러트리고 온 시치카에게 약속대로 자길 죽여도 좋다고 하지만 애초에 시치카는 복수하려고 온 것이 아니었기에 토가메의 감사와 에몬자에몬의 유언과 유품만 대신 전해줬다.

그리고 시치카가 너는 토가메를 좋아했었냐고 물어보자,
그 불쾌한 여자 싫어한 것도 아닌 것도 아닌 게…아니었어.

라며 3중 부정으로 응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항상 즐거운 목소리로 부정한다고 말하던 히테이 공주가 유일하게 힘없이 부정한 장면이기도 하다. 그녀의 토가메를 향한 내심을 잘 보여준 명장면.

부하인 에몬자에몬도 기괴한 이름이나 기묘한 가면을 내려주거나 음침하니 천장 뒤쪽에 있으라고 하거나 매번 늦는다느니 방해된다느니 갈궈서 시치카가 동정할 정도지만 사실 속으론 유일한 부하이자 일심동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을 위해 싸우다 죽은 에몬자에몬의 유언[10]을 듣고도 "마지막까지 짜증나는 녀석이네. 그딴 걸 듣고 내가 감동할 거라 생각하는 건가?" 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지만 후에 에몬자에몬의 유품인 가면을 소중히 머리에 쓰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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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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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야나리 쇼군이 죽은 후에는 쇼군 암살의 지명수배자가 되어 같이 지명수배된 야스리 시치카를 보디가드 겸 길동무 삼아 전국 지도를 만들기 위한 여행을 떠났고,[11][12] 그 뒤의 행적은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고 한다. 머리도 단발로 바꾸고 에몬자에몬의 不忍 가면을 한쪽 머리에 쓴 모습으로, 시키자키 키키에 관한 업에서 해방된 듯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도주하기 전 시치카가 덜 박살낸 988체의 변체도 들에 소금물을 잔뜩 뿌려주고 왔다고 한다. 은근 역사개찬 계획 관련으로 쌓인 게 많았던 모양이다(...)

3. 여담

0장에서 그녀로 추정되는 소녀가[13] 히다 타카히토 앞에 나타나서 야스리 무츠에가 그를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니와 독조와의 3:6 대결에서 간신히 승리한 야스리 무츠에의 앞에 상의를 입지 않은 채로 등장했다.[14][15] 자신을 상대하러 온 자객이냐고 묻는 무츠에의 말에, 자신은 그러한 일에는 전혀 관심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직후에 사비 콧켄의 초초원거리에서의 저격...아니 참격에 무츠에의 오른쪽 어깨가 날아가 버린다.[16]
그러나 마지막 드라마 CD 12화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그 소녀는 히테이 공주가 아니라고 한다. 자신의 일족인 시키자키 키키의 후예 중 한 명이고, 대란 때 활약한 것은 그녀라고 말한다. 히테이 공주가 아무렇지 않게 말한 것을 보면 보통 사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동인계에선 주로 부하인 에몬자에몬과 엮인다. 커플링 명은 부정주종否定主従.

전용 ost가 여러 의미로 죽여준다. 성우인 토마츠 하루카가 직접 불렀다는 듯.

숙적인 토가메의 말버릇인 '체리오'를 알려준 인물로 추측되는데, 미도 칸자시 편에서 토가메와 대면할 때, 체리오와 체스토가 다르다는걸 알고있었냐고 토가메가 따지자, 그녀 또한 그걸 이제야 알았냐며 부정하지 않았다.

[1] 부정 공주. 본명은 아니고 통칭이지만 마지막까지 본명은 나오지 않는다. [2] 정확히는 홍채 부분은 금빛인 파이아이 [3] 시키자키 키키도 이런 걸로 보아 시키자키 일족 유전일수도. [4] 복직도 이 눈치빨과 바쿠후 내부의 시키자키 키키의 후예들이 도왔다고한다. [5] 시치카가 허도 야스리로 각성하기 위해선 일단 모든 변체도를 부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모든 변체도를 일단 다 상대해 본 경험을 겪어야 하기 때문. [6] 마니와 닌자군 중 우미가메, 오시도리, 펭귄은 에몬자에몬이 죽였다. [7] 부하인 에몬자에몬도 마찬가지로 뭐든 否로 시작하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다. [8] 7권 악도 비타편에서 언급. 원래 적도 요로이를 수집후 오와리로 돌아가려다 아제쿠라 카나라의 심술로 에조에 가게 되었었다. [9] 이때 토가메를 원망하는데, 평소의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와 귀족스럽게 애매모호한 말투를 쓰는 평소와 달리 단호함과 안타까움이 확실히 들어나는 말투로 독백한다. [10] 공주님, 당신을 위해 죽는 걸 용서해주시길. [11] 어쩌면 결국 허도 야스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허도류가 아버지의 원수인 토가메가 아니라 야스리 카즈네와 힘을 합쳐 허도류를 만들어낸 시키자키 키키의 후손인 히테이 공주이고, 토가메의 역할은 그저 허도류를 역사에 복귀시키는 것 뿐이었던 걸지도 모른다. [12] 시치카의 주변 여성들 중 마지막으로 함께 있던 사람이 히테이 공주인 것을 보고 혹자는 " 나나미가 찧고 토가메가 반죽한 시치카라는 떡, 힘 들이지 않고 먹은 것은 히테이 공주"라고 평하기도 한다. [13] 일본식의 전통 공인 테마리를 들고 있었다고 한다. [14] 이런 염열지옥과도 같은 사막에서의 자살행위와도 같은 복장이라며 아연실색해한다. [15] 하지만 그 이전에 소녀에게서 느껴지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기분 나쁜 위화감과 위기감에 그답지 않게 당황하며 그 자리에서 죽일지 말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16] 자신은 전혀 장해나 그런 것이 아니지만 사비 콧켄에게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지는 별개라며 비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