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사카 토모에 平坂 巴 | Tomoe Hiras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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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 28세 |
사망일 | 1986년 9월 |
직업 | 조수 |
성우 |
? 비앙카 앨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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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零 ~제로~의 등장인물이다. 타카미네 쥰세이의 조수로, 그를 따라 편집자 오가타 코지와 함께 히무로 저택에 왔다가 참변을 당한다.2. 작중 행적
영감이 강해서 히무로 저택에 오기 전부터 불길한 예감을 느꼈으나, 예감만으로 일을 그만둘 수는 없는지라 어쩔 수 없이 저택에 왔다. 타카미네의 작품에 쓸 자료들을 조사하던 중 히무로 키리에를 목격했고 오가타 코지가 행방불명된다.
키리에를 본 이후로 화각이 일어났던 날의 환각을 보게 되며, 오가타의 시체를 발견하고 나서는 반쯤 정신이 나간다. 키리에의 일부인 '하얀 기모노의 소녀'를 만나 5개로 조각난 어신경을 되돌리면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록을 남긴다.[1] 남긴 마지막 음성기록을 보면 자신은 이 저택에서 나가지 못할것을 직감한듯 하다. 결국 사당이 있는 정원에서 키리에와 무수한 손의 환영을 본 후 오가타처럼 오체분시당해 사망하고 원령이 된다.
원령으로서 첫번째 등장은 수로가 있는 외나무다리에서 벽을 뚫고 튀어나온다. 상대하는 길 자체가 좁은데 히라사카의 움직임이 제법 빠른데다 순간이동까지 해서 꽤 어려운 편.
두번째 등장은 우물이 있는 정원인데 여긴 그나마 공간이 넓어 상대하기 수월하다. 처치 시 그 남자에게 어신경에 대한 정보를 전해줘야 한다며 읊조리고는 마침내 제령된다.
2.1. 신문 기사 스크랩
어제 인기 소설가
타카미네 쥰세이(42) 씨가 이달 8일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행방불명인 사람은 인기 미스터리 소설가 타카미네 씨와 조수 히라사카 씨(28), 편집장 오가타 씨(32) 이렇게 세 명입니다. 타카미네 씨 일행은 9월 8일의 "취재하러 다녀오마" 라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겨 이미 14일이 지났다. 편집부에서는 당초 취재가 늦어지는 것 뿐이라고 여겼지만 동행한 오가타 씨로부터 연락도 없고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일체 연락이 없었기에 어제 경찰에 신고했다. |
2.2. 붉은 수첩의 일부
토모에가 살아 생전에 히무로 저택에서 쓴 기록.
8월 20일 무나카타 료조라는 민속학자가 히무로 가에 전해지는 여러 의식을 연구하고 있었던 듯하다. 연구 서적을 남긴 듯한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다. 어딘가의 도서관에 복사본이라도 없을까? 8월 30일 역시 책은 안 보인다. 편집부의 오가타 씨에게 맡겨야겠다. 그에게 부탁해도 찾아내리라곤 생각지 않지만... |
8월 27일 조사하면 조사할 수록 기분 나쁜 사건만 일어나고 있다. 선생님의 다음 작품으로써는 꽤나 좋은 소재일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번 취재는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이 저택에는 가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이므로 갈 수밖에 없었고 그런 예감만으로 힘들게 얻은 선생과의 취재를 차버리긴 싫었다. 영감이 강하다 라고 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정보를 얻게 되어 오히려 안 좋은 쪽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
9월 10일 20:00 현관 근처의 거울 앞에서 하얀 기모노를 입은 긴 머리의 여성을 보았다. 여성의 손발에는 밧줄이 묶여 있었고 그것을 끌 듯이 걷고 있었다. 가만 생각하니 오가타 씨도 같은 말을 했었던 듯한... 역시 이 저택에는 무언가 있다... |
9월 11일 6:30 또 그 하얀 기모노의 여자를 봤다. 그 여자는 나에게 무언가 말을 걸고 있었다. 나의 영감이 강한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녀의 이름은 키리에...? 이 이상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가까이 가고 싶지 않다... 무섭다... |
9월 12일 13:45 아이들이 놀고 있는 느낌이 든다.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어딘가 나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 같다. 귀신놀이를 하고 있는 것일까? 술래잡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 사진의 아이들일지도 모르겠다. 9월 12일 16:30 그 방에는 많은 목이 늘어서 있다. 히무로 가의 당주에 의해 잘려 나간 목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 온다. 역시 이곳에는 오지 말았어야 했다... 그런 면에 있어선 나의 여섯 번째 영감이 옳았는데... |
거울이 부서진다 부서진다... 부서진다... 저택 안에 많은 사람이 쓰러져 있다. 아주 많은... 아주 많은... 모두 무언가로부터 도망쳤던 듯... 그 공포에 싸인 얼굴 그대로... 저택의 안쪽에서 무언가가 오고 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차가움... 더 이상 현실과 꿈을 구분할 수 없다. |
하얀 기모노의 소녀가 조용히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의식은 똑바르지만 그 목소리는 이상하게도 머리에 남는다. 하지만 그것을 들었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이젠 이 저택에서 나갈 수 없는데... 조각나버린... 다섯 개의 조각 거 울 선생님에게 전해줘...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 |
2.3. 붉은색 테이프
토모에가 살아 생전에 남긴 녹음본.
붉은색 테이프 1 9월 10일 10시 20분 서랍장의 서랍에서 발견한 사진에 이상한 것이 찍혀 있다. 오가타 씨의 메모에 있던 여기에 살았었다는 민속학자의 아이들인가? 굉장히 오래된 사진으로 아이들이 귀신놀이를 하고 있었다. 사진의 구석에 하얀 기모노를 입은 이상한 소녀가 살며시 찍혀 있었다. 그 소녀는 이곳을 가리켰고 그 눈은 무언가를 따지고 있는 듯이 보였다. |
붉은색 테이프 2 9월 11일 20시 16분 저택의 구석구석까지 찾았지만 오가타 씨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아무리 넓다고 하지만 같은 저택에 있는데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은... 먼저 돌아가버린 것일까? 어제 사진을 찍은 후부터 헛소리처럼 "밧줄이 늘어났다"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
붉은색 테이프 3 9월 12일 9시 오가타 씨를... 발견했다. 오가타 씨의 시신은 마치 마을에서 일었던 변사 사건과... 똑같았다... 목과 손, 발이 찢어져 있는... 진짜로 이런 일이... |
붉은색 테이프 4 그 여자를 보고 나서 이상한 환각을 본다... 저택 안에서 령이 나에게 말을 걸어 온다... 난 이제 이 저택에서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언제까지 제정신으로 있을지 알 수 없다. 어쨌든 이 테이프를 남긴다. 누군가 이것을 듣는다면 내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려줬으면 한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꿈이길... |
[1]
이를 본 타카미네는 어신경을 복구하려고 했지만 키리에에게 살해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