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포포투 칼럼 '2002: 부실한 판정들이 한국을 4강으로 보내고 유럽의 거물들을 격노하게 했을 때'
골닷컴 선정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심판 판정 Top 10'
이탈리아전과 함께 역대 오심 논란 순위에 오르는 경기이기도 하다. 당시 한국에게 패배해 탈락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위시로 해외에선 월드컵 최악의 오심 경기로 손꼽힌다. 당시 영국의 BBC, 포포투,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미국의 슬레이트 등 이탈리아와 스페인 언론들 외에도 전 세계의 많은 매체들이 이탈리아전과 스페인전의 심판 판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예 골닷컴은 2010년에 발표한 에서 한국의 이탈리아전과 스페인전을 묶어서 3위로 선정했다.[1] 유독 한국에게만 이런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적들이 반복되자, 당시 레드 카드가 두 장이나 나왔지만 비교적 논란이 덜했던 포르투갈전까지 그 이후 묶여서 논란에 엮여 들어갔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무려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경기가 무려 월드컵 8강전이고, 이전 월드컵에서 1승도 하지 못한 승점자판기였던 대한민국이 세리에A 이탈리아, 라리가 스페인을 탈락시키고 4강에 진출한 경기라서 전세계의 수많은 언론들이 아직도 관련 기사를 쓰고 끊임없이 회자되는 뜨거운 논란이다.
다만, 스페인전 경기를 직접 본 사람들이라면 이 경기가 이탈리아전만큼 논란이 되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일단 논란이 있었던 판정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전반 2분 42초 유상철이 안정환에게 공을 패스한 순간 엘게라가 엎드려서 유상철을 걸어 넘어뜨렸으나, 주심은 파울도 선언을 안하였다.
전반 5분18초 모리엔테스가 볼을 걷어내려던 김태영의 뒤로 쇄도하며 백태클로 다리를 가격하여 걸어 넘어트렸다. 다리 사이로 두 다리를 끼어넣어 여차하면 다리가 그대로 꺾일수 있는, 마치 포르투갈전 주앙 핀투가 저지른 반칙과 상당히 유사했지만 핀투와는 다르게 모리엔테스는 카드는 커녕 파울 조차 받지 않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분 뒤에는 또다시 김태영에게 달려들며 어깨잡고 목을 짓누르고 엎어트리기까지 했으나, 주심은 파울 선언에 그쳤다.
전반 12분에는 로메로가 미들 진영에서 드리블을 하던 김남일에게 달려들어 발목을 즈려밟아버렸다.[2] # 영상 17분 12초 부분 어찌나 세게 달려들었는지 김남일의 왼발이 주르륵 밀려날 정도였고 고통을 견디지 못한 김남일은 그대로 고꾸라졌다. 물론 로메로는 카드 한 장 받지 않았다. 당시 수비의 핵심이었던 김남일의 부상은 가히 치명적이라 할 만 했는데, 까인데 또 까여서 거의 절름발이 수준이 되어서도 이를 악물고 20여 분을 더 뛰었으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승부의 균형이 무너지고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격이 매섭게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이마저도 이을용과 교체되어 떠나게 되자 호아킨과 모리엔테스, 이에로 등은 대한민국 진영을 자기집 안뜰처럼 신나게 뛰놀며 유린했다. 전반 20분 이후 한국 수비진이 안드로메다 관광을 타는 것처럼 보였던 것에 대한 중요한 이유. 그뿐만 아니라, 김남일은 부상이 너무 심각하여 독일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때문에 유상철이 공격 가담을 포기하고 밑으로 내려와 발락을 막아내야만 했다. 그야말로 나비효과.
전반 15분 37초에는 나달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뒤에 있는 안정환을 멱살로 옷을 잡고 방해했는데도 파울도 선언 안했으며,
전반 39분에는 엘게라가 모처럼 공격에 나서서 페널티 에리어까지 진입한 안정환에게 공과 관련이 없었음에도 팔로 뒷통수를 때려 넘어뜨렸지만, 이 역시 퇴장, 페널티킥이 선언되어야 했으나, 파울도 없이 아무것도 주지 않고 관대히 넘어갔다. # 영상 44분 40초 부분[3]
전반 43분 9초에 스페인의 오프사이드 판정 상황인데 유럽과 남미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분석하나
동일 선상에서 바라보았을때 확실히 오프사이드가 맞다.
후반전 1분 19초에는 이에로가 안정환과 헤딩경합하다가 팔로 뒷통수를 가격했으나 경고는 커녕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 3분, 엘게라가 헤딩하려던 김태영의 어깨를 잡고 목을 누르고, 팔에 공을 맞고(핸드링 반칙) 굴절되어서 명백한 공격자 반칙이다. 외신들은 이 장면을 은폐하고 골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엘게라 팔에 공맞고(핸드링 반칙) 굴절 슛
공이 바라하의 머리에 안맞은 것이 확인된다.
공격자 반칙 직후 골이 들어가기 전에 휘슬이 울린다. 카시야스는 이에 대해 주심의 판정이 옳았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4] 단, 후술될 두번째 논란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이 판정에 대해서 당시 주심인 이집트인 가말 알 간두르는 "엘게라가 마스크맨(김태영)의 목을 누르는 것을 눈 앞에서 똑바로 봤고 나는 바로 휘슬을 불었다.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휘슬을 불었던 명백한 반칙"이라고 밝혔다. 출처 아카이브[5]
후반전 14분 36초에 엘게라가 이영표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공을 손으로 걷어내고(핸드링 반칙), 박지성을 팔로 잡아서 넘어뜨렸으나 주심은 파울선언 후 또 경고도 안주었다.
후반전 38분 14초에는 엘게라가 공을 막으려는 이운재의 허벅지를 다리로 가격하는 반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경고,퇴장,파울 선언도 안했다.
후반전 41분 1초에 엔리케가 김태영과 몸싸움과정에서 김태영의 등을 밀어 넘어뜨리고도 카드 및 파울이 없었다.(94미국월드컵 한국VS스페인(무승부) 당시 엔리케와 나달은 한국선수들을 뒤에서 밀어 넘어뜨려서 각각 경고, 퇴장당한 것과 대조된다.)
후반전 종료할 때에 로메로가 설기현을 밀어서 넘어뜨렸는데도 또 경고,퇴장 없이 종료했다.
연장 전반 1분에 나온 골라인 아웃 논란이다. 호아킨이 대한민국 진영 왼쪽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린 후 모리엔테스가 골로 성공시켰지만 크로스가 골라인을 넘어서 휘어들어왔다는 이유로 골라인 아웃이 선언되었다.
정확하게 말해서 골라인 아웃 처리에 관한 부심의 판정은 오심이다. 영상 2분 23초부터 보면 해당 부분에 대한 판정은 오심이라 할 수 있지만 골망을 갈랐다고 이것이 골로 확실히 연결되었을지는 의문이다. 이운재와 최진철은 부심의 기가 올라간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만한 각도에 서 있었고, 헤딩을 하기 전에 휘슬이 불렸기에[6] 별로 막을 생각이 없는 제스쳐를 보임을 알 수 있다.[7] 그리고 당시 호아킨 선수가 크로스를 하기 전에 대한민국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볼터치를 했을 때, 당시 공이 골라인 정중앙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이 판정이 명백한 오심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데다가 당시 월드클래스급 주심인 콜리나 주심이었어도 제대로 판정하기 힘든 애매한 판정이었고, 경기장에 있던 스페인선수들도(골라인 공패스한 호아킨을 제외하고) 나갔는지 안나갔는지 긴가민가했었다.
이 판정에 대해 당시 주심이었던 이집트인 가말 알 간두르는 "당시 부심은 나보다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지점에 있었고, 나는 부심을 존중하여 휘슬을 불고 판정을 내렸던 거다. 최선을 다해 냉정하고 명확하게 내린 판정이기 때문에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고 밝혔다. 출처 아카이브[8]
사실 골라인 오심은 한국도 당했다. 전반 8분 57초에 골라인 옆에서 호아킨이 김태영과 이영표 사이에서 공을 몰다가 혼자 넘어졌고, 공이 골라인 위에 놓이자 김태영과 이영표가 서로 누가 공을 가져갈까 머뭇거리다가 이영표가 공을 가져갔고, 공이 골라인 안넘어가게 골라인 위에서 드리블 하였으나, 부심은 골라인 아웃선언 하며, 스페인에게 스로인을 하게 만들었다.
연장전반 3분 53초에 이에로가 안정환의 가슴을 발로 가격하였으나, 주심은 파울선언 후 경고도 안주고 퇴장을 안주었다.
연장후반 3분 2초에는 모리엔테스가 공중볼을 쫒아가다가 홍명보를 밀어서 넘어뜨리고도 또 카드도 없고, 파울을 선언 안했다.
연장후반 4분 스페인이 스루패스를 통해 1대 1 찬스를 만들어내자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당시 오프사이드 규정은 최종 수비수와의 동일 선상까지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당시 대회 전 포메이션을 설명하는 동아일보 뉴스기사에서 오프사이드 규정도 설명했다.[9] 당시 대회 개막 전 오프사이드 규정
다른 각도에서 본 같은 상황이다. 다만, 이 오프사이드 판정은 판별할 수 있는 정면으로 촬영된 동영상 또는 사진이 없어서 온사이드인지, 오프사이드인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고 모리엔테스의 상반신과 무릎이 앞서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최종수비수의 팔은 오프사이드 라인에 해당되지 않는다.)
연장후반 8분 14초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으나, 오심으로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승부차기전에서 이운재가 호아킨의 슛을 막을때 골라인을 넘어서 막아서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당시 규정에도 골키퍼는 골라인 위에 있는것이 규정이다. 현재는 무조건 반칙이나, 2018러시아월드컵까지는 키커가 차는 시점에 골라인을 나와서 막는 것까지는 용인되던 시절이었으며, 대표적으로 94미국월드컵 브라질VS이탈리아 승부차기/ 2004-05 챔스 AC밀란VS리버풀 승부차기/ 2006독일월드컵 독일VS아르헨티나 승부차기/ 2018러시아월드컵 덴마크VS크로아티아 PK, 승부차기 사례가 있었으며, 2019년도 부터 골키퍼는 무조건 최소 한쪽발이 골라인에 걸쳐있어야 하는 것으로 강화되었다. 때문에 현재는 골키퍼가 해당 규칙을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차게 된다.
이에 대하여 당시 주심인 이집트인 가말 알 가두르는 "공정하게 한국이 이긴 게임이었다"고 했다. 출처, 아카이브 가두르는 바로 이 경기가 끝나고 4강행을 결정지은 홍명보가 넣은 공을 가져가 이집트에 있는 집에 두었다. 뒤에 이 공을 수집하려던 한국 축구 관련 수집가 이재형이 이집트에 가서 가두르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는 이집트에서도 꽤 잘 사는 사람이었다나.[10] 가두르는 당시 스페인 언론이 내가 한국에 매수되었다느니 별별 헛소문이 나와 마음 고생을 했는데 출처 아카이브[11] 정작 한국은 스페인이 무서운 건지 별다른 반론을 안 한 데 대해 서운한 나머지, 한때는 이 공을 절대로 한국에 주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분노 어린 감정을 가졌다고 한다. 출처 아카이브 하지만 그와 오랜 대화를 나누면서 이재형이 결국 무상으로 기증 받았는데 절대로 팔거나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공 및 이탈리아전 안정환의 골든볼도 기증받은 이야기는 이재형이 쓴 <22억원짜리 축구공>에 잘 나와있다.[12]
다만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골라인 아웃 판정과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해 'Big mistakes'라며 부심의 오심이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축구에서 오심이 많이 발생하는 사례가 오프사이드이다. 명확한 선이 그려져 있지 않기 때문인데 매번 월드컵 때마다 논란이 나왔던 판정들중 하나가 오프사이드 관련 판정이었다. 당시에만 해도 H조 2002 일본 VS 러시아 경기에서 이나모토 준이치 의 결승골은 논란이 되었다.[13]
G조 이탈리아 VS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후반 5분 비에리의 득점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는데 당시 장면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이탈리아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오프사이드와 관련한 논란은 거의 모든 대회마다 나왔던 논란이다. 2010월드컵 우승한 저 스페인도 포르투갈전에서 넣었던 결승골도 명백한 오프사이드 반칙이었으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A조 멕시코 VS 카메룬전에서 멕시코는 억울한 오프사이드로 2골을 취소당하기도 했다.[14] 오프사이드는 다른 반칙과는 다르게 기준이 되는 라인이 눈에 보이는것이 아닌데다가 패스가 시작되는 상황에 같은팀 다른 선수의 위치까지 심판이 동시에 봐야 하므로 오심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15]
한편, 영국의 정론지 텔레그라프는 경기 다음 날 오심 여부를 왜곡한 한국 언론들의 보도는 북한에 더 어울린다는 표현을 담은 기사를 게재하였다.이 경기에서 논란이 있는 골라인 아웃 판정으로 한국이 이익을 봤다고 볼 여지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심판판정에 대해서라면 우리도 할 말이 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전에서) 비에리는 김태영의 코뼈를 부러뜨렸고, 스페인 선수들은 김남일의 발목을 걷어차 못 뛰게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퇴장당했어야 했지만, 그들은 끝까지 경기를 뛰었죠. 세계적인 스타라면, 심판판정에 문제삼기보다 경기 후 벌거벗고 거울 앞에 서서 왜 찬스를 못 살렸는지를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16]
거스 히딩크, 심판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거스 히딩크, 심판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스페인도 스페인 선수들의 가혹한 플레이에 한국 선수들이 가격당하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가두르 주심은 이에 대해 카드 1장도 주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스페인 또한 판정 이익을 상당히 받았다.
종합하자면 스페인전은 한국과 스페인 모두에 심판판정에 문제가 많았던 경기였다. 전력차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열세 경기였으나, 스페인도 한국선수들에게 폭력반칙과 핸드링반칙을 하고도 그냥 넘어가버리는 등 오심혜택을 많이 받은 경기였으며, 한국도 골라인 아웃 오심[17]과 연장후반 후반에 오프사이드 오심 혜택을 받았다.
[1]
1위와 2위는 그 악명 높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과
제프 허스트의 결승전 '웸블리골'.
[2]
이미 김남일은 이탈리아전에서 발목을 다친 바 있었다. 그 다친 부분을 또다시 공격당한 셈.
[3]
이 중계영상에서는 안정환을 넘어트리는 장면이 오른쪽에서 약간 짤렸다. 엘게라는 이런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이후 "누군가 스페인을 이기지 못하게끔 의도적으로 막은 경기다"거리면서 편파판정론을 주장했고 한국의 홈 어드밴티지를 비난한 바 있다.
[4]
인터뷰 기사상에는
루벤 바라하의 헤딩슛이라고 나오는데 카시야스가 정확하게 못본것이다. 스페인 엘게라가 김태영의 목을 누른 팔에 맞고 굴절되어 들어갔다. 다만 김태영 앞에 바라하도 있었어서 골키퍼였던 카시야스 입장에선 바라하가 머리로 넣은 것으로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5]
이재형이 쓴 저서 '22억원짜리 축구공' 39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다.
[6]
당시 SBS 중계 영상을 보면 첫번째 오심논란 상황은 휘슬소리가 관중 소리에 묻혀서인지 실점 상황으로 잘못 중계했다가 정정했지만 이 상황은 헤딩하기 전에 명백하게 휘슬이 울렸기에 골 아니라고 해설을 했다.
[7]
다만 오심인것과 별개로 휘슬이 울려서 일부러 안 막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위인데 관중석에서 누군가 가짜 휘슬을 불어 선수들을 교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로 2012 조별리그 아일랜드 vs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아일랜드의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린 직후 관중이 분 휘슬에 선수들이 낚여 제자리에 멈췄는데 안 낚인 선수가 헤딩골을 밀어넣은 적이 있다. 당시 득점자는 아일랜드 수비수 숀 세인트 로저로 아일랜드에서는 유일하게 안 낚였다. 인과응보인지 이 득점은 아일랜드의 유일한 득점이 되어버렸다.
[8]
이재형이 쓴 저서 '22억원짜리 축구공' 38페이지에 기재되어있는 내용이다.
[9]
참고로 이 규정은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부터
FIFA에서 적용했다.
[10]
카이로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신흥도시 라압에 살고 있었고 카타미야 하이츠라는 VIP들만 사는 구역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는 내용이 책에 나온다.
출처
아카이브
[11]
심지어 이집트 축구팬도 그를 의심했고 스페인 축구팬이 갱을 보내 자신과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했다는 이야기가 책 39페이지에 적혀있다.
[12]
하지만 가두르 주심이 화를 냈던 한국의 침묵은 사실과 다르다. 당시 한국 언론에서는 심판 판정이 대체로 정확했다는 기사를 이구동성으로 내놓았기 때문. 그것도 막무가내식이 아니라 선수들의 플레이가 어땠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가며.
[13]
화질이 너무 낮아 판별이 불가능하지만 이나모토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아닐수도 있다. 러시아의 최종수비 위치와 동일선상으로 볼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링크에도 나와있듯 상단에 위치한 다른 일본선수가 명백히 오프사이드에 있다. 해당 선수가 이나모토의 득점에는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규정으로 보면 맞는 판정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선수가 있다면 공격 관여 여부와 관련없이 오프사이드였다. 지금처럼 공격에 직접 혹은 간접으로 관여시에만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도록 한것은 2005년 개정된 룰이 적용되면서부터이다.
[14]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골이나 취소당했지만 결과적으로 멕시코가 승리했고 골득실과 관련없이 16강 진출팀이 결정되면서 헤프닝 정도로 지나갔다.
[15]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부터 득점장면은 무조건
VAR을 실시하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2018 월드컵부터는 적어도 득점장면에서는 오프사이드와 관련한 논란이 나오지 않았다.
[16]
원문: The losing team should look in the mirror. 패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것이다.
[17]
본문에도 적혀있지만 비록 당시 상황으로 현장에서 명확하게 판별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하긴 해야하나 골라인 아웃 그 자체는 오심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