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08:41:26

히든 앤 데인저러스

1. 개요2. 게임 진행
2.1. 대원의 능력치2.2. 분대 지휘2.3. 기타 주의사항
3. 장비4. 탈것

1. 개요

코만도스 레인보우 식스를 버무린 듯한 게임. 2K체코의 전신인 일루전 소프트웍스가 제작하였으며, 1999년에 출시되었다. 상기한 두 게임만큼이나 사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제작사는 2003년 당시 2편의 출시와 동시에 1편을 확장팩 #과 최종 패치까지 포함해서 무료배포한 대인배같은 이력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 특수부대 SAS 대원들이 독일군을 능욕한다. 각 미션을 시작하기 앞서 대원 넷을 고르고, 시한폭탄, 대검, 총 따위의 각종 장비를 장착한다. 마지막으로 작전지역의 축소모형을 갖다놓고 계획을 세운 뒤 실전에 들어간다. 다만 축소모형에 적들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으므로 작전을 어설프게 짜면 작전없이 개돌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보게 된다. 작전지역의 축소모형 위에서 작전을 세우는 건 초반에는 어느정도 쓸모가 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이 갑툭튀하는 일이 잦으므로 버려지게 되는 기능이다.

2. 게임 진행

2.1. 대원의 능력치

각 대원은 사격술, 힘, 은신술, 반사신경, 지구력 등의 능력치를 갖고 있다. 어쨌든 백명쯤 되는 대원 가운데 쓸만한 정예는 8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그야말로 잉여(...)다.
  • 사격술은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때에는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컴퓨터가 조종하는 대원들이 적을 공격할 때 60%와 100%의 차이는 엄청나서, 사격술 90% 넘는 대원이 죽으면 피눈물이 난다(...). 어쨌든 사격술은 높을수록 좋으므로 지휘관 역할을 맡는 주력 캐릭터를 제외한 세 명은 필히 80% 이상 찍어야 한다.
  • 힘이 센 대원은 더 많은 장비를 휴대할 수 있다. 주로 분대지원화기, 대전차무기, 지뢰 따위가 무게를 많이 잡아먹는데, 힘 100%짜리 대원은 MP40 한자루, 저격총 한자루, 바주카포와 포탄 6개를 갖고 다닐 수 있다. 범용성이 있으므로 주력 캐릭터로 쓰기 좋다. 단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지 않으면 시망(...).
  • 은신술은 기어다닐 때 적에게 잘 들키지 않게 해준다...는 건 이론상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는 쓸데없다.
  • 높은 반사신경은 적을 더 먼거리에서 더 빨리 포착하고 공격하게 해준다. 짚차타고 달리는 미션에서는 90% 이상 찍어야 살 수 있다. 반사신경이 낮으면 적과 마주쳐도 버벅거리다가 발포한다. 참고로 사격술 100%로 저격에 특화된 대원이 딱 하나 있는데, 반사신경은 50%다. 뭥미.
  • 지구력은 맷집을 나타낸다. 지구력 60 이하는 금방 죽는다.

2.2. 분대 지휘

"Stop!"
"Follow me!"
"Hold your fire!"
"Move!"

2.3. 기타 주의사항

  • 발목이 잠길만큼 깊은 물에 닿으면 즉사한다.
  • 적 지뢰는 탐지/해제가 불가능하다. 지뢰지대 팻말이 꽂힌 곳에 들어가면 바로 폭사한다.
  • 불에 닿으면 즉사한다.
  • NPC 대원과 적 사이에 다른 대원이 끼어들 경우 팀킬이 자주 일어난다.
  • 탱크 조종수는 전방 관측창으로 날아든 총알에 맞아 죽을 수 있다. 방탄유리 따위는 없다. 기관총 사수도 잘 죽는다.
  • 몇몇 미션에서 등장하는 탈출용 비행기는 방탄 기능이 없다. 비행기에 탄 대원들은 이륙하고 나서도 적군의 소화기 사격에 맞아 죽을 수 있다(...).
  • 야간에는 저격을 NPC에게 맡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 코만도스의 코너에서 총질하던 꼼수가 여기서도 그대로 통한다.

3. 장비

장비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차츰 추가된다. MP40, 마우저 라이플, MP44, MG34, 팬저파우스트 등 적성국가의 장비는 초반에 지급할 수 없다.

대부분의 장비는 SAS에서 지급하지만 적을 죽이고 루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 권총: 한번 클릭하면 사격자세를 취하고 한번더 클릭하면 쏜다. 즉 무빙샷이 불가능하다. 위력도 약하다. 이거 들면 싸움이 아예 안되며 1대 1의 상황에서조차 일방적으로 사살 당한다. 특이한 점은 1인칭 모드로 사용하면 유일하게 이 보인다.
  • 기관단총: 한번 클릭할 때마다 4발씩 쏜다.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연사한다. 실내에서 쓰기 좋다.
    100m를 벗어나면 명중률이 많이 떨어진다. 스텐 기관단총 MP40 두 가지가 있는데 별로 차이는 없다. 확장팩에서는 토미건과 PPsh-41이 추가되었다. 토미건은 20발 탄창을 달고 나온다. PPsh-41은 71발 드럼탄창 달고 나와서 강력하긴 한데 100% 노획에 의존해야 한다. 마지막 미션까지 PPsh-41 보급이 안된다.
  • 라이플: 유효사거리가 길고 적 보병을 한발로 죽일 수 있다. 개활지에서 적을 처리하기 좋다. 아군에게 들려주면 300m 이상 떨어진 표적도 무리없이 처리한다.
  • 스나이퍼 라이플: 확대가 가능한 것 말고는 라이플과 기능은 동일. SMLE, Kar98k 두 종류가 있다.
  • 경기관총: ZB26, 브렌 건, BAR, MG34 등 종류가 많으나 쓸만한건 BAR뿐이다. 장탄수가 무려 150발(...). 원래 20발 탄창을 써야 되는데 제작사가 M1919와 혼동한 것 같다. 포복자세에서만 발사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워낙 강력해서 적 여러명을 유인해서 쓸어버리는데 적합하다. 방어형 미션에서는 사격술이 높은 대원 두 명을 선발해서 먼거리에서 십자화망을 구성하는것이 기본. 참고로 맵에 설치된 MG34는 쓰지 말아야 한다. 꼿꼿이 선채로 쏘기 때문에 적의 반격에 당하기 쉽다.
  • MP44: 돌격소총임은 제쳐두고라도 너무나도 먼치킨스러운 성능 때문에 따로 분류한다. 1발당 파워와 유효사거리가 MP40보다 좋다. 후반부에는 아예 제식화기가 된다. 중요한 거점 돌파에는 저격이나 수류탄이 더 많이 사용되며, 무거운 폭발물을 운반하는 대원은 가벼운 기관단총을 쓰게 되므로 이들을 엄호해줄 잡어들을 무장시키는데 좋다. 35발 장전된다.
  • 바주카포: 모델은 M1 바주카. 무릎쏴자세로만 쏠 수 있으며, 권총처럼 준비동작을 거쳐야 쏠 수 있다. 차량이나 작은 건물을 한방에 터뜨릴 수 있으며 높은 탑에 숨어있는 저격수를 죽이는데도 좋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것을 이용하여 시한폭탄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팬저파우스트는 명중률이 좀 떨어진다.
  • 수류탄: 밀즈 봄(초록색 파인애플형 수류탄)은 던진 뒤 5초가 지나면 터지며, 막대 수류탄(검은색)은 땅에 닿자마자 터진다.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 0부터 100%까지 힘조절을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게이머들의 직관과 달리 초속도를 조절하는게 아니라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수류탄의 조준은 마우스를 앞뒤로 움직이는것과 전혀 상관없다. 힘 100% 채워서 던지면 수직으로 던진다(...). 확장팩에는 초록색 막대 수류탄과 독일제 계란형 수류탄이 추가되었다. 초록색 막대 수류탄은 모델링이 더 성의있게 되어있고(...) 지연신관을 사용한다. 계란형 수류탄은 충격신관을 사용한다. 이 게임은 수류탄 작동방식을 설명해주지 않아서 초보들은 곧잘 자폭하곤 한다.
  • 지뢰: 대전차지뢰와 대인지뢰가 있다. 엄청나게 무겁기 때문에 많이 휴대할 수가 없으므로, 적군이 어디서 증원될지 미리 알고 정확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보병 상대로는 차라리 경기관총을 들고 가는 게 낫다. 전차는 기동 경로가 다소 뻔하므로 대전차지뢰는 몇몇 미션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고전게임이라 NPC 차량들은 바퀴자국을 미리 길에 찍어놓고 다니므로(...) 바퀴자국 위에 설치하면 된다.
  • 시한폭탄: 15초부터 90초까지 조절할 수 있다. 폭파 미션에서 필수적이다.
  • 카메라: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다(...). 참고로 카메라가 필요한 미션은 하나도 없으며(...) 카메라가 없어도 F12누르면 스크린샷이 찍힌다.
  • 대검: 적을 한방에 죽일 수 있다. 사실상 독일군복으로 위장하지 않으면 쓰기가 어렵다. 독일군복을 입고 목을 딸 때 굳이 코만도스에서 하던것처럼 몰래 할 필요는 없다. 정면에서 접근해서 목을 따도 되고 심지어 적병 여럿이 모인 방에 들어가서 대놓고 하나씩 죽여도 된다. 아무튼 총만 안쏘면 변장은 해제되지 않는다. 목을 따는 도중에 움직이면 목따기 모션이 캔슬되지만, 대미지는 그대로 들어간다.

4. 탈것

탱크, 장갑차, 짚차, 어선 등의 탈것은 연료통이 있어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닳는다. 어쨌든 충분한 양이 채워져 있으므로 다 떨어지기 전에 미션을 마칠 수 있다. 단 시동 걸고나서 가속하는게 엄청 느리므로 제대로 엄호하지 않으면 망한다.
  • 세단: 포로 구출 미션에서 탈출용으로 사용된다. 4명만 탈 수 있으므로, 대원을 3명만 데려가야 한다.
  • 탱크: 티거1 전차. 댐 폭파 미션에서 등장한다. 이동이 불가능하며, 주포로 댐을 파괴하고 나면 바로 버려진다. 티거 말고도 4호전차,판터,셔먼(확장팩)도 존재하지만 npc전용 무기라 사용불가
  • 라디오 지프: 확장팩에서 나오는 탈것. 전면에 방탄판이 달려 있으며 운전수, 소총수 2인, 기관총사수가 탄다. 기관총사수는 11시부터 1시까지만 커버할 수 있고, 기관총 방탄판에 빈틈이 많아서 사수가 잘 죽는다. 소총수들은 가끔 서로 쏴죽이며 운전은 플레이어가 직접 해야 한다. 운빨좆망겜 경사로를 올라갈때 사람이 걷는것보다 느려진다.
  • 어선: MG34가 달려있다. 11시부터 1시까지만 커버된다. 별로 터질것처럼 생기지 않았지만(...) 소화기 사격을 받으면 장엄하게 터진다.
  • 오펠 블리츠: 평범한(?) 수송 트럭. 4명만 탈 수 있으므로, 포로 구출 미션에서는 대원을 3명만 데려가야 한다. 2명은 짐칸에 탄다. 그러나 덩치가 다른 차에 비해 크고, 가속도가 토나오게 느리며, 방탄이 되지 않는다. 기관단총 10발만 맞으면 터진다.
  • Sd.Kfz.251: 하프트랙 장갑차. 승무원들을 총격으로부터 지켜주지만, 총알을 너무 많이 맞으면 터진다. 전방 기관총사수, 운전수, 후방 소총수가 타고 조수석에 한명 더 탄다. 조수석에 타는 대원이 주력 캐릭터로서 저격총과 폭탄따위를 짊어지게된다. 운전수는 차에서 아예 내리지 않는게 좋다. 후방 소총수는 힘 100%찍은 대원을 써서 MP40과 바주카포를 들게한다. 후방 소총수는 평소에 MP40을 장비시켜 놨다가, 적 전차가 보이면 운전병에서 후방사수로 스왑 > 바주카포 꺼내고 바로 운전병으로 스왑 > 전차 주위를 돌면서 후방사수가 공격할 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 주면 알아서 전차를 터뜨린다. 이것은 바주카포로 무빙샷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수가 꾸물거리다가 적 전차의 주포에 산화한다.
  • 모터사이클 + 사이드 카: 사이드카에 MG34가 설치되어 있다. 원래 3명만 타도록 되어 있지만, 본체와 사이드카의 연결부에 대원 한명을 포복자세로 태울 수 있다. 따라서 전방으로 경기관총 2정을 발사하는 게 가능하다. 운전석 뒷좌석에 탄 대원은 개인화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좌석에 앉은 채로 바주카나 팬저파우스트도 쏠 수 있다. 아쉽게도 경기관총은 쏘지 못한다. (...) 이걸 타면 오리지널 마지막 미션을 아주 쉽게 깰 수 있다.
  • 4호 돌격포: 확장팩에서만 나오는 돌격포. 4명이 탄다. 두명만 타도 이동 및 사격이 가능하다.
  • Ju 287: 실험용 폭격기. 확장팩에서 등장한다. 적군 공군기지에 포로로 잡힌 아군 파일럿을 태워서 이륙한다. 공군기지에 배치된 전투기가 모두 파괴되면 바로 택싱을 시작한다. 택싱과 동시에 쏟아져나오는 적 보병을 경기관총으로 막다 보면 파일럿은 혼자서 이륙해버린다. (...) 전투기를 파괴할 때 시한폭탄을 사용하여, 모든 대원이 폭격기에 탄 다음에 터지도록 세팅해야 한다. 택싱 도중 탑승을 시도하면 움직이는 탈것에 충돌한 것으로 판정되어 사망한다.
  • AVRO 랭카스터 폭격기, 카탈리나 비행정: 탈출용. 방탄이 되지 않으므로, 이륙한 뒤에서 적군의 소화기 사격에 대원들이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