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가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에겐 친절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묻자 마도카는 그냥 맞장구만 적당히 쳤다는 등 답을 피한다. 마도카가 초대면에 까칠한 태도를 보이는건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하자 프로듀서는 자기가 당한걸 떠올린듯 황당하게 여기는 모습이 나오는데 마도카는 이를 간파하고 프로듀서의 생각을 맞춰보겠다면서 프로듀서는 예외였다고 답해준다. 이유가 있어 그렇다고 덧붙인 마도카에게 프로듀서는 잠시 할 말을 잃지만 이내 마도카에게서 반짝이는걸 찾았고 여기 있어주겠다고 하면 그걸로 족하다고 말해준다.
이와 같은 프로듀서의 말에 당황한 마도카는 잠시 입을 다물고 프로듀서는 연이어 신뢰까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는 '마도카가 계속 싫어하더라도'라고 무조건 적인 마음까지 알려준다. 마도카는 당황하다가 대체 어떻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지, 프로듀서가 자신에게 그렇게 까지 해줄 이유가 있는지 묻지만 곧 바로 대답하지 말라며 프로듀서를 막는다.
그러나 프로듀서는 약간의 장난끼가 생겼는지 대답하게 해달라며 마도카에게 조르고 마도카는 독설까지 쏘아대며 막지만 프로듀서가 슬쩍 대답하려 하자 "안 된다고 했잖아!"라고 화를 낸다. 하지만 이 마저 프로듀서는 웃어버리고 마도카는 또 한 번 당황하고만다. 결국 프로듀서는 더 장난치지않고 묻지 않기로 하지만 마도카도 언젠가 그 이유를 알게 될테니 그때까진 여기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다시 잠시 입을 열지 못 하던 마도카는 알겠다고 답하지만 끝내 차가 멈출 때까지라며 분함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