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빛/4일차

1. 4일차 아침

   

에뮤사한테 받은 도면을 들고 중앙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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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에뮤사한테 받은 도면을 들고 중앙청으로 향했다.;"

   

어제 이후 세간의 눈에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중앙청의 모든 작업은 앙투아네트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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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제 이후 세간의 눈에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중앙청의 모든 작업은 앙투아네트에게 넘어갔다.;"

   

그녀는 빠르게 작동하는 기계처럼 미친 듯이 자신의 체력을 소진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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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는 빠르게 작동하는 기계처럼 미친 듯이 자신의 체력을 소진하고 있었고\;"

   

그녀의 필사적인 정도는 절대 마음대로가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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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의 필사적인 정도는 절대 마음대로가 아니였고\;"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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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해할 수 없었다.;"

   

닫혀있기만 한 자료실의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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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닫혀있기만 한 자료실의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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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앙투아네트\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

   

접경도시의 아침 햇살은 창밖에서 쏟아져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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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접경도시의 아침 햇살은 창밖에서 쏟아져 들어오고\;"

   

앙투아네트도 책상에 엎드려 피곤한 듯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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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도 책상에 엎드려 피곤한 듯 잠에 들었다.;"

   

자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썹은 살짝 찌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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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자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썹은 살짝 찌푸리고 있었다.;"

   

살포시 도면을 그녀의 옆에 놓으면서 그녀의 어깨에 살짝 부딪혔을 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급히 잠에서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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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살포시 도면을 그녀의 옆에 놓으면서 그녀의 어깨에 살짝 부딪혔을 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급히 잠에서 깨어났다.;"

▷ 임무를 보고하러 왔어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정말 빠르게도 완수했네. 접경도시는 아주 넓어서 아무리 빨라도 모든 구역에 다 설립하기엔 좀 부족했을 텐데......;"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정말 빠르게도 완수했네. 접경도시는 아주 넓어서 아무리 빨라도 모든 구역에 다 설립하기엔 좀 부족했을 텐데......;"

▷ 앙투아네트, 너는 휴식이 필요해 보여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나는...... 괜찮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반드시 서둘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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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나는...... 괜찮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반드시 서둘러야 해......;"

   

앙투아네트는 눈 밑에 멍든 붓기를 문지르더니 몸을 일으켜 앉았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는 눈 밑에 멍든 붓기를 문지르더니 몸을 일으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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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아침 일찍부터 무슨 일이야? 설마 업무 보고라도 하러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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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아침 일찍부터 무슨 일이야? 설마 업무 보고라도 하러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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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지만...... 접경도시는 아주 넓으니까\;"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하지만...... 접경도시는 아주 넓으니까\;"

   

그녀의 눈앞에 놓인 것은 어젯밤 받은 도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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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의 눈앞에 놓인 것은 어젯밤 받은 도면이었다.;"

   

무질서한 동그란 점은 별처럼 종이에 그려져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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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무질서한 동그란 점은 별처럼 종이에 그려져 있었는데\;"

▷ 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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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한테 부탁한 건 역시 옳은 결정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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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너한테 부탁한 건 역시 옳은 결정이었어.;"

▷ 칭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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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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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어......?;"

   

앙투아네트는 살짝 눈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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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는 살짝 눈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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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떻게 칭찬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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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어떻게 칭찬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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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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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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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아님......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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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아님...... 이렇게?;"

   

괘\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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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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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하하......;"

   

그런데 이건 어디에 쓸려고 그래?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런데 이건 어디에 쓸려고 그래?;"

▷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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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역시 예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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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역시 예리하네.;"

▷ 곰팡이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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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상상력도 풍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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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상상력도 풍부하지.;"

▷ 전기 회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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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거의 비슷해. 오히려 본질을 꿰뚫어 봤다고 말해도 될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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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거의 비슷해. 오히려 본질을 꿰뚫어 봤다고 말해도 될 정도야.;"

   

이곳의 막연함을 느꼈는지 그녀는 갑자기 말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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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곳의 막연함을 느꼈는지 그녀는 갑자기 말을 멈추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움직이지 칠흑의 방주 파편이 그녀의 손끝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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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의 손가락이 움직이지 칠흑의 방주 파편이 그녀의 손끝에서 나타났다.;"

   

검은색 방주는 눈 앞에서 펼쳐졌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검은색 방주는 눈 앞에서 펼쳐졌고\;"

   

그녀는 몸을 일으켜 먼저 방주 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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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는 몸을 일으켜 먼저 방주 속으로 들어갔다.;"

   

칠흑 같은 입구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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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칠흑 같은 입구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숨을 깊이 들이마셔 마음을 가라앉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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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숨을 깊이 들이마셔 마음을 가라앉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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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순식간에 쥐 죽은 듯한 어둠이 감각을 뒤덮었다. 갑작스럽게 밝았다가 어두워지니 두 눈은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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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순식간에 쥐 죽은 듯한 어둠이 감각을 뒤덮었다. 갑작스럽게 밝았다가 어두워지니 두 눈은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었다.;"

   

옆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옆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고\;"

   

앙투아네트의 손을 잡은 채 어둠 속에서 천천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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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의 손을 잡은 채 어둠 속에서 천천히 걸어갔다.;"

   

발밑의 촉감이 이상했다. 견고한 토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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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발밑의 촉감이 이상했다. 견고한 토지가 아니라\;"

   

그렇게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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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렇게 한 걸음\;"

   

별 하나 없는 하늘에 쓸쓸히 떠 있는 외로운 달은 빛을 내고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꺼져 버릴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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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별 하나 없는 하늘에 쓸쓸히 떠 있는 외로운 달은 빛을 내고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꺼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 빛은 더 이상 온기도 없이\

캄캄하고 텅 빈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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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 빛은 더 이상 온기도 없이\;"

   

발 밑은 확실히 견고한 대지가 아닌 물이었다. 저 멀리 지평선 위로 보이는 검은 건물의 조각의 실루엣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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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발 밑은 확실히 견고한 대지가 아닌 물이었다. 저 멀리 지평선 위로 보이는 검은 건물의 조각의 실루엣은\;"

   

공기는 마치 얼어붙은 듯 했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공기는 마치 얼어붙은 듯 했고\;"

   

마치 바로 옆에서 옛날이야기를 해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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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마치 바로 옆에서 옛날이야기를 해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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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그녀가 말을 하고 나서야...... 발 밑에 수중 아래\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가 말을 하고 나서야...... 발 밑에 수중 아래\;"

   

그건......

앙투아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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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건......;"

   

!!!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뒷걸음치다 다리에 힘이 풀려 수면 위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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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뒷걸음치다 다리에 힘이 풀려 수면 위로 넘어졌다.;"

   

이\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

   

수면 아래에는 뜻밖에도 수많은 앙투아네트들이 평온한 모습으로 눈을 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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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수면 아래에는 뜻밖에도 수많은 앙투아네트들이 평온한 모습으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녀가 손을 흔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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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가 손을 흔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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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비교적 상태가 좋아 보이는 낡은 건물이다. 폐허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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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비교적 상태가 좋아 보이는 낡은 건물이다. 폐허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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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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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나...... 나도 모르겠어......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나...... 나도 모르겠어......;"

   

원래는 처음 앙투아네트를 만났을 때가 생각이 나서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은 자신의 무기력함과 잘못으로 그녀가 계속 죽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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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원래는 처음 앙투아네트를 만났을 때가 생각이 나서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은 자신의 무기력함과 잘못으로 그녀가 계속 죽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로 인해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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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로 인해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다.;"

   

바로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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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바로 그 때\;"

   

그녀의 손은 아주 부드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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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의 손은 아주 부드러웠지만\;"

▷ 어째서 나를?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비록 각기 다른 시공간이라 할 지라도\;"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비록 각기 다른 시공간이라 할 지라도\;"

▷ 알았어.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고마워.;"

파일:암사 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고마워.;"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앙투아네트를 따라 방주에서 나왔다. 그녀는 나오자마자 얼굴이 창백해진 채 벽에 기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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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를 따라 방주에서 나왔다. 그녀는 나오자마자 얼굴이 창백해진 채 벽에 기댔는데\;"

   

앙투아네트는 몸을 일으키며 부축을 거절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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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는 몸을 일으키며 부축을 거절했고\;"

   

그녀는 상당히 피곤해 보였다. 어쩌면 좀 전에 방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그녀의 정신을 소모시켜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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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는 상당히 피곤해 보였다. 어쩌면 좀 전에 방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그녀의 정신을 소모시켜서인지\;"

   

그림자는 모퉁이를 돌아 종적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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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림자는 모퉁이를 돌아 종적을 감췄다.;"

2. 4일차 밤

▷ 어떻게 해야 세라핌 앞에서 존재감이 생길까?

파일:세라핌 아이콘.png

「세라핌」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내 앞에서 존재감이 생기는 법이라니...... 이상한 질문하지 마!;"

파일:세라핌 아이콘.png

「세라핌」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내 앞에서 존재감이 생기는 법이라니...... 이상한 질문하지 마!;"

▷ 어떻게 해야 너처럼 존재감이 넘치는지 알려줘!

파일:세라핌 아이콘.png

「세라핌」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이——자——식——;"

파일:세라핌 아이콘.png

「세라핌」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너——이——자——식——;"

파일:세라핌 아이콘.png

「세라핌」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 내가 생방송 주제가 공포 장르의 지휘사 가 되면 좋겠어? 알았어\;"

파일:세라핌 아이콘.png

「세라핌」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너 내가 생방송 주제가 공포 장르의 지휘사 가 되면 좋겠어? 알았어\;"

   

앙투아네트가 손을 휘두르자 눈 앞의 공간에 예전처럼 기묘한 색을 반짝이는 블랙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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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가 손을 휘두르자 눈 앞의 공간에 예전처럼 기묘한 색을 반짝이는 블랙홀이 생겼다.;"

   

세라핌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방주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색채 속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녀가 블랙홀에 들어간 순간 앙투아네트는 다시 손을 휘둘러 블랙홀의 입구를 완전히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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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세라핌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방주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색채 속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녀가 블랙홀에 들어간 순간 앙투아네트는 다시 손을 휘둘러 블랙홀의 입구를 완전히 봉쇄했다.;"

   

그녀는 백발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는 백발의 모습으로 돌아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