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리바이어스의 주역 바이어 함.
바이어 프로젝트에 따라 건조된 외양형항주가잠함으로, 제일 처음 만들어진 바이어 함이다. 달에서 발견된 인간형 바이어를 포획하여 건조되었으며, 2213년 첫 기동 실험을 했으나 폭주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온건파가 회수하여 항주 전문가 양성소 리베 델타의 센터 필러 내부에 은닉된다. 2225년 궤도 보안청의 리베 델타 습격 시 돌연 기동하여 487명의 실습생과 함께 우주로 진출한다.
전장 996M. 첫 발견 시 작업정 53대와 1000명의 인간이 수개월 간 생존할 수 있는 식량이 비축되어 있었다. 다른 바이어 함처럼 내부의 중력은 1G로 유지된다. 주요 무장으로 길이 250M에 달하는 리니어 레일건인 '벌지 캐논' 2문이 양 현에 각각 장비되어 있다. 작중에서 벌지 캐논을 사용하는 횟수와 잔탄수를 보면 리바이어스에 있는 벌지 캐논의 탄환은 많아 봤자 50발 내외로 추정된다.
바이탈 가더는 아인발트로, 내장된 인간형 바이어에 장갑을 씌운 형태이기 때문에 로봇처럼 생겼다. 전장은 200m이며 수송 및 컨트롤 모함인 리프트 함으로부터 퍼펫 와이어를 통해 유선 컨트롤로 조종한다. 리프트 함은 리바이어스 본체와 분리해서 독자 행동이 가능하며, 아인발트와 도킹할 수도 있다. 리프트 함과 아인발트가 분리된 본체를 '브라티카'라고 부르는데, 궤도보안청 쪽 사람들이 자주 쓰는 이름이다.[1] 벌지 캐논을 양 팔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안면부는 센서, 라이트, 이온 와이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수리와 어깨에는 항해등이, 발바닥에는 클러스터 스러스터(Cluster Thruster)가 붙어있어서 땅에 서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인발트의 조종에는 무려 25명이 필요한데, 리프트 함에 파일럿 1명, 오퍼레이터 4명, 서브 오퍼레이터 20명이 붙어 있어야 한다. 총원은 그렇지만, 사실상 몇 명 정도는 빠져도 기동에 별 탈은 없는 것 같긴 하다. 리바이어스에서 분리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공격 하나 하는데도 솔리드라는 프로그램을 짜야 하기 때문에 매우 조종이 까다롭고 마음대로 기동할 수 없다. 작품 본편이 제대로 된 첫 기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필요한 기능이 있을 때마다 그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기능모듈을 짜서 OS를 수정하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다른 바이어 함의 바이탈 가더는 뭔가 필살기 같은 특수 능력이 하나씩 있는데 아인발트도 뭔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스픽스는 네야. 자세한건 링크를 참조. 리바이어스가 무면허 실습생들이 몰고 다니는데도 일반 함정과의 다수의 교전, 바이어 함과의 3차례 교전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스픽스인 네야의 독특함 때문이며, 스픽스와 바이탈 가더의 동조로 따지면 리바이어스가 최강이라고 작중에서 콘라드 비스케스가 언급한 바 있다.
에필로그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차세대 바이어 함들이 태양계를 벗어날 때 리바이어스의 후계기 또는 개수기인 리바이어스 Ära7이 지구를 견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Ära7의 스픽스도 네야로 바이어는 수명이 없거나 아주 긴 것 같다.
[1]
바이탈 가드 조종을 왜 번거롭게 리프트 함을 통해서 하는지는 알 수 없으며, 실제로 다른 바이어 함에는 리프트 함이 없다. 굳이 따지자면 리프트 함이 전투를 전담하는 형태로 예상된다. 작중 묘사로 보아 리프트 함에는 거주전용구역과 같은 편의시설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바이탈 가더가 내팽겨쳐졌을 때에는 퍼펫 와이어에 의해 리프트 함까지 끌려가는 모습도 나온다. 중력 필드가 기본능력인 것을 감안하면 전투중에 수에서 수십G의 부담이 걸리는 것이 다반사이므로 그에 대비하기 위해 분리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