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5:08:08

흑색창연환칠식

黑色槍連環七式

용비불패에 나오는 무술.

1. 개요2. 상세3. 기술

1. 개요

대장군부의 밀전무공인 육가창식[1]을 기반으로 공격력만을 위해 개량해 만들어진 창술.

2. 상세

흑색창기병대의 대장인 용비가 만들었으며, 그 휘하의 흑색창기병대원들이 그에게 전수받아 이 창술을 구사한다.[2][3] 용비는 무림에 들어선 이후로 이 아닌 으로 이 기술을 구사하며, 적성 도검으로도 응용하지만 용비의 평을 봐서는 위력이 떨어지는듯하다. 용비가 무림에서 봉으로 이 기술을 사용한 이유는 굳이 살상력이 좋은 창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될만큼 무림은 상대적으로 전쟁터보다 평화로운 곳이라 그럴것이다. 그 예로, 외전에서 용비가 대놓고 적들을 죽이려고 작정한 작중 후반에는 일부러 봉이 아닌 창을 골라잡고 나서기도 한다. [4]

군부의 무공인만큼, 중후한 내공을 위주로 하는 무림의 무공과 달리 살상력 위주로 만들어져 있다. 원조 육가창식의 달인 육진강은 지금껏 육가창식을 이렇게 재해석한 전례가 없었다며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렸다.[5]

실제로 흑색창연환칠식은 작중 내로라하는 무공들과 비교해도 별로 꿀리지 않았으며 작중에서 이걸 쓰고도 박빙이거나 밀린 경우는 열두존자급 뿐이었다.

다만, 작중 무림인들은 하나같이 용비의 기술을 육가창식 또는 육가창식 기반이라고만 주로 언급하지, 흑색창연환칠식이라고 언급은 하지 않는다. 용비의 100% 순수한 창조물이 아닌데다가 그 기술이 무림에 처음 선을 보이는 시대였으니 아무래도 역사가 더 깊은 육가창식보다는 상대적으로 무림인들에게 독자적 인지도가 떨어졌을것이다. 아마도 당시에는 흑색창연환칠식이라는 이름조차 모르는 무림인들이 많았을것이다. 반면에 '육가창식'은 그 이름으로 보아, 대장군 육진강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창술로 추정되며, 이것이 대장군부의 밀전무공이니, 육진강의 집안은 대대로 대장군직을 맡아오던 가문이라 추측할수 있다. 그만큼 무림내에서 훨씬 인지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여담으로 흑색창연환칠식이라는 창술의 이름으로 보아, 용비가 흑색창기병대장으로 부임한 이후에 지어진 이름인듯하다. 대장으로 부임 후, 부대원을 더욱 강하게 단련시켜야 했고, 이들이 사용할만한 강한 창술로 새롭게 무장시키기 위해 기존에 자신이 알고 있던 육가창식을 기반하여 일곱가지 초식으로 개량, 이 부대의 이름을 본떠 흑색창연환칠식이라 명명한것으로 추측된다. 또는 진작부터 육가창식을 개량하여 자신만 사용하고 있다가 이 부대에 대장으로 부임하고 부하들에게 전수하면서 비로소 이름이 지어졌거나... 둘 중 어떤 경우든 부대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게 아니라면 창술의 이름이 이렇게 지어진 이유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군부 기술이다보니 육가창식보다 습득이 쉬운 듯 하다. 용불m에서 육가창식을 결국 해석 못해 흑월에게 알려주는 방법이 막힌 연화가 흑색창연환칠식 봉술 버전을 본 이후에 해석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수에 성공한다. 이를 염두에 두면 흑월의 무공도 육가창식보단 용비의 흑색창연환칠식 봉술 버전에 가깝다.

3. 기술

  • 흑살십육섬(黑殺十六閃)
    일종의 난격술. 순식간에 16번의 연속적인 찌르기를 먹인다. 일대 다수의 전투에서도 유효하며, 용비가 진심으로 싸울 때 보여준 첫 번째 초식.
  • 흑산포(黑散砲[6])
    흑색창연환칠식 중 가장 많이 나온 용비의 밥줄 초식. 주변의 공기가 소용돌이치며 창으로 빨려드는 묘사가 일품이며 창(봉)이 드릴날처럼 손안에서 엄청난 속도로 회전[7]하다가 내찌른다.

    육진강은 육가창식에서 이 흑산포의 기운을 허공에 남겨둔 후 여러 방향에서 시간차를 두고 쏘는 기술을 선보였다. 용비불패 (외전) 시점보다 훨씬 더 강해진 고수 시점의 용비는 별다른 출수 자세 없이 급작스럽게 여섯개의 흑산포를 날린다. 이때는 갑자기 봉이 사라지기도. 흑산포 염룡사멸 4개를 다른 방향에서 날렸으니 흑산포로도 같은 활용이 가능할 듯. 또한 출수한 흑산포의 방향을 중간에 휘기도 한다.
  • 흑산포 구룡아(九龍牙)

    • 파일:구룡아.jpg

    아홉 용의 어금니라는 이름의 필살기. 흑산포 9발을 한번에 발사하는데 단순히 '흑산포 X 9'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흑산포 X 90'에 더 가깝게 느껴질만큼 엄청난 위력으로 묘사된다. 흑색창연환칠식 전체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기술로, 개방의 장운과의 결투에서는 마을 하나를 반파시켜버렸다. 9발을 전방에 일제히 발사할 수도 있고, 사방에 난사할 수도 있다. 천잔왕 구휘가 칠보흑풍권 오의인 염마천폭지열을 시전하자 용비가 구룡아로 맞받아치는 장면은 용비불패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 고수 2부 54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시전한다.[8] 후에 2부 127화에서 옥천비와의 싸움 도중 다시 한번 사용했는데 단에 먹혀서 더 강해진 상태의 옥천비가 기공막을 쳐서 방어했음에도 뚫어버리는 위력을 보여준다.
  • 흑산포 화룡출수(火龍出袖)

    • 파일:화룡출수.jpg


    적에게 쇄도한 후 흑산포를 강하게 때려박는 기술. 흑산포 한발에 힘이 더 강하게 실린 기술로 묘사된다. 용비가 뢰신청룡검에게 지배당한 상관책에게 사용했으며, 그 이후로 외전에서도 일절 등장하지를 않는다. 원작 최후의 전투에서 단 한 번 등장한 기술이라는 점과, 이름에서 느껴지는 간지(...)때문에 꽤나 인기가 있는 기술. 화룡출수와 구룡아 중 더 강한 기술이 무엇인지 독자들마다 견해가 다르다. 일단 최소한 구룡아의 공격중 1개 보단 더 강하다고 보고 있다.[9] 고수 122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옥천비와 다시 싸우는 용비, 구휘가 빨리 끝낼 생각으로 각각 기술을 쓸때 용비가 썼다. 구휘가 쓴 기술이 필살기인 염마천폭지열인 것을 보면 화룡출수도 흑색창연환칠식에서 손꼽히게 강하고 관통력이 있는 초식으로 볼 수 있다.
  • 흑산포 염룡사멸
    고수 시점 용비의 필살기. 웹툰 고수 2부 110화에서 최초로 등장한 기술. 고수에 와서 처음으로 기술명을 외치며 쓴 기술이다. 용비불패에서는 이 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7가지 기술이 전부 공개되었던 흑색창연환칠식이었으나, 약 50~60년 이후인 웹툰 고수에서 이 기술이 추가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 기술로 단의 폭주로 괴물이 된 혈비와 단을 분쇄했다. 옥천비를 위해 아껴둔 초식 중 하나라고 한 만큼 전체 초식 중에서도 손 꼽히게 강한 초식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후 옥천비를 상대하면서 필살기를 보여주겠다며 이 기술을 쓰는 것으로 필살기가 확정되었다. 묘사상으로는 창에서 뿜어진 경력이 대상을 관통하면 그 직후 흑산포의 위력이 대상을 터트리고 뒤늦게 충격파가 전방을 휩쓰는 식으로 그려졌다. 이후 2부 127화에서 용비가 옥천비를 상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제대로 그려졌다. 일반 흑산포, 화룡출수를 겪어본 옥천비가 염룡사멸은 제대로 방어해내지 못해 신체가 날라가고 가공할 공격력이라 감탄하는 것을 보면 저 둘보다 한타한타가 더 강력해 보인다.
  • 염룡사멸 사두룡파
    염룡사멸을 4방에서 쏘아내는 필살기. 고수 2부 128화에서 등장. 용비불패 외전에서 육진강이 흑산포를 다방향에서 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 기술에 당한 옥천비는 '단'을 드러낼 정도로 온 몸이 터져버리는데, 놀라운 것은 이때 용비는 지병+노화로 인한 기본적인 체력 저하, 그 상태에서도 여러 전투를 하며 내력과 체력소모가 상당히 심한 상태[10]였다. 용비의 지병이 아니었다면 바로 후속타가 들어갔을 것이고, 여기서 옥천비는 리타이어 했을 것이다.
  • 칠절참혼(七絶斬魂)
    용비의 부하였던 적성이 검으로 사용한 기술. 이름과 연출을 보면 연속적인 베기 공격으로 보인다. 용비가 창을 사용하던 군인 시절에는 이 기술을 사용했으리라 추측되지만, 무림에 들어오면서 무기를 봉으로 바꾼 작중 시점에는 칠절참혼을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봉으로는 베는 기술이 맞지 않아 그런듯. 용비불패m의 게임상에선 돌파 공격으로 사용후 발차기로 적들을 띄어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를 보면 대인 기술보단 여러 적들을 상대로 돌격하여 무너트리가나 진형을 돌파하는 용도의 기술인듯 하다.
  • 금광회선창(金光廻旋槍)
    주로 방어용으로 사용되는 초식. 뢰신청룡검에게 지배당한 상관책의 검강을 막아낼 정도. 외전 1권에서는 살수들의 쇠사슬을 봉으로 휘감은 상태에서 공격용으로 응용하기도 했다. 후속작 고수 2부 127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단에 먹힌 옥천비의 사풍혈륜을 받아치는데 사용했다.
    • 금광회선창 흡자결
      묵륜공처럼 적의 공격을 흡수하는 형태의 방어 기술. 고수 2부 128화에서 옥천비의 단혼백팔경을 막았지만 효과적으로 막아내진 못했다.[11]

  • 사두룡격
    창의 자루로 강하게 후려치는 기술.


[1] 중원의 무술과 약초, 의학, 조리학 까지 다 꿰고 있는 비도문 소속의 천재 연화조차도 어릴적에는 난해해 다 풀어내지 못했다고 할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 무술이다. [2] 다만, 부하들 전원이 전수받았는지, 부장급인 적성, 귀도 등만 전수받은 것인지는 불분명. 용비 이외에는 적성이 이 기술을 사용하는 장면만 나왔을 뿐, 어떤 회상 장면을 봐도 다른 대원들이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작가 만화의 특성상 무공을 사용하는 모든 장면에 초식 이름을 넣지는 않으니 확신은 금물. 거기다 용비가 가전무공도 아닌 것을 부하들에게 베푸는걸 아낄 인물도 아니고 변방 최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병대 전체가 강했다면 모두에게 가르치긴 했을 가능성이 높다. [3] 비도문 흑월도 흑색창연환칠식을 습득했다. 정확힌 작중에선 육가창식을 익히려고 하는 모습만 나오지만 실제론 너무 난해해서 습득을 못했다가 용비의 봉술을 본 연화가 해석하여 습득한거라 흑색창연환칠식 봉술 혹은 아류에 가깝다. [4] 도겸의 숙부가 대마교전의 일화를 언급할 때 잠깐 나온 젊은 용비 또한 창을 들고 있다. [5] 용비와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해 사용한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중 용비의 것이 살상력 부분에선 독보적인 진취를 이룬 듯. [6] 용비불패 서적판에서는 한자가 黑散爆(흑산폭)으로 오기되었고, 이후 웹툰판에서 '포'의 한자가 '돌쇠뇌 포'로 바뀌었다. [7] 효과음도 대놓고 '위잉~'등으로 자주 나온다. [8] 젊은 시절처럼 긴 준비동작도 없이, 짧은 순간에 바로 기술을 시전하는 능숙함을 보인다. [9] 구룡아는 일단 흑산포 x9개 인데 이쪽은 흑산포를 더욱 강하게 한방 날리는 거라 구룡아에서 나오는 9개중 하나와 비교하면 총체적으로 구룡아가 강하다고 보는 이들조차 단일 대상이나 관통력은 화룡출수가 강하다고 보고있다. [10] 천원진에서 상당히 격하게 움직였으며, 무리하게 필살기급 초식인 화룡출수를 썼기에 체력과 내력소모가 장난이 아니었다. [11] 흑색창연환칠식이 공격에 특화된 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방어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