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7:40:19

황태산

후쿠다 킷쵸에서 넘어옴
陵南 / RYONAN
파일:ryonan.png
능남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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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0008b><colcolor=#87ceeb> 감독 유명호
3학년 4 변덕규C · 5 허태환VC
2학년 6 안영수 · 7 윤대협 · 8 백정태 · 13 황태산
1학년 11 하상태 · 15 박경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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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b><colcolor=#fff200> 황태산
福田 吉兆|후쿠다 킷쵸
파일:황태산.jpg
프로필
이름 후쿠다 킷쵸 ([ruby(福, ruby=ふく)][ruby(田, ruby=だ)] [ruby(吉, ruby=きっ)][ruby(兆, ruby=ちょう)])
학교 능남고등학교 2학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88cm, 80kg
포지션 포워드(F)[1]
등번호 13번
라이벌 강백호
성격 무대포[2], 꼰대[3], 예민함[4]
특기 1:1 돌파, 드리블
약점 수비[5]
운동화 컨버스 ACCELERATOR RS1 Hi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이시카와 히데오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규웅 (비디오)
안종덕 (SBS)
박요한 (모바일 게임)

1. 개요2. 작중 행적3. 팀 내 역할
3.1. 포워드
4. 기타

[clearfix]

1. 개요

더... 더 크게 칭찬해!
もっと... もっと 褒めてくれ!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능남고 제2옵션. 강백호와 고민구를 상대로 공격하는 장면을 보면 오히려 변덕규보다 공격 능력이 뛰어난 듯하다. 작중 평가를 봐도 제2옵션에 해당하는 공격력을 지녔다.[6] 신준섭과는 중학교 동창이었다.

작중 시합에서 채치수를 변덕규가 맡고, 서태웅을 윤대협이 맡더라도 연습게임 때보다 성장한 강백호와 여기에 송태섭, 정대만이 가세함으로서 비약적으로 늘어난 북산의 전력을 연습게임 멤버들인 허태환, 안영수, 백정태로 비등비등하게 상대하는 전개로 가버리면 독자들이 쉽게 납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능남에게도 파워업이 필요했다. 아슬아슬하게 호각으로 싸우도록 균형을 맞추려면 능남도 대단한 추가 선수가 필요하고, 거기에 기믹을 부가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한마디로 성장세인 주인공을 짓밟으면서 대립되는 포지션을 가진 캐릭터가 필요했기 때문에 새롭게 투입된, 강백호 맞춤 상대 캐릭터로 볼 수 있다. 일종의 파워 밸런스 패치.[7] 황태산 자신도 작중 활약상은 크지만 한계 또한 명확한 선수로 그려진다.

2. 작중 행적

초반에는 길거리 농구 코트에서 혼자 농구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사실 1학년 때부터 윤대협과 함께 능남고 농구부 소속이었다. 황태산이 처음 농구부에 들어왔을 때, 아직 실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명호 감독은 장차 그가 능남의 주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8] 신경을 써서 육성하려고 했으나, 문제는 유명호 감독 특유의 선수별 성격을 잘못 파악하고 말았다.

황태산에 대해 겉으로 보면 뭔가 느긋하고 무덤덤해보이는 성격이라고 생각, 엘리트 출신 윤대협이 자존심이 강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섬세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주변의 칭찬을 갈구하는 성격은 윤대협이 아니라 황태산이었다.[9] 그걸 모르고 감독은 허구헌 날 윤대협에 견주면서 비하하고 꾸짖었으니 폭발할 수 밖에. 이때 감독의 생각이 '프라이드가 강할 것 같은 윤대협은 칭찬해주고, 아직 잃을 것이 없는 황태산은 혼내줘서 성장시켜야겠다.' 였는데 결과론적으로는 반대로 했어야 했다.[10]

실제로 황태산은 경기 도중 알던 친구들이 관중석에서 환호하면서 칭찬하며 응원하자,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도 속으론 "더... 더 크게 칭찬해!"라면서 굉장히 뿌듯해했다. 이렇게 가르치는 방식을 잘못 택한 유감독 때문에 이런 경향이 1년가량 이어져 오면서 결국 스트레스가 폭발해 버린 황태산이 타 학교와 평가전 도중 유명호 감독에게 손을 대고 말았다. 물론 강동준처럼 감독의 목을 조르는 등 위해를 가한 건 아니었다. 만약 그랬다가는 활동정지가 문제가 아니라 정학이나 퇴학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었을 테니. 손가락으로 감독의 이마를 세게 콕콕 찌르면서 화를 냈는데, 차라리 감독을 제대로 때렸다면 그런 일은 현실에서도 종종 나오는 일이라 자연스럽기라도 한데 황태산은 갑자기 중국무술을 하는 듯한 자세로 이소룡 특유의 괴성을 지르며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친 거라 소심하면서도 괴팍한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 내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보일 때 종종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웬만하면 흔한 일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선생을 폭행하는 장면을 내보낼 수는 없을 테니 적당히 코믹하게 버무려 내보낸 듯 하다.[11]

여하튼 간에 학교 내 연습시합이라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 입단속하고, 감독이 대화 후 타일러서 좋게 넘어갔을 수도 있었겠지만, 하필이면 다른 고교와 연습시합을 치르던 도중이라 외부인들도 이 장면을 다 목격해 도저히 커버가 불가능했다. 결국 징계차원에서 무기한 활동정지를 먹었다.[12] 그 당시에도 윤대협을 의식하며 변덕규에게 도전한다는 점이나(물론 발렸다.) 성장이 빠르다는 점을 놓고 보면 작가가 강백호와 비슷한 타입의 인물을 만든 것 같다.

그렇게해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북산과의 연습시합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강백호와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나면서 존재감을 어필했고 데뷔전은 해남과의 경기가 되었다. 윤대협이 포인트가드를 맡아 같은 포인트가드인 이정환과의 매치업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 오자 유감독이 윤대협의 부담을 덜기 위한 또다른 공격옵션으로 동 포지션의 허태환을 대신하여 출전시키게 된다. 이때 신준섭과는 면식이 있는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13] 사실 신준섭의 중학교 동창이자 같은 중학교 농구부 소속이었던 것. 이 시절에 대한 신준섭의 평은 '처음엔 별 볼일 없는 실력이었는데 그 실력이 맹렬한 기세로 올라갔다.'였다. 이 경기에서 윤대협을 대체할 공격옵션으로 해남고교를 놀라게 할 정도의 활약을 펼치지만,[14] 아쉽게도 팀의 패배로 그 빛이 바랜다.

대 북산전에서는 강백호와 매치업을 이루어 강백호를 열심히 괴롭힌다. 아마도 강백호가 수비와 리바운드 쪽으로 비중을 잡은 파워포워드라면 황태산은 그와 비슷하면서도 안티테제적인 타입. 체격도 엇비슷하다. 외모, 플레이 스타일 정도만 다를 뿐이지 거의 판박이. 게다가 북산전에서 윤대협이 강백호를 보며 '너처럼 빨리 성장하고, 너처럼 무대포다.'라고 독백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강백호가 서태웅이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채치수에게 항상 고릴라라고 부르면서 반말하는 것과 달리 황태산은 해남전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윤대협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이정환에게 더블팁을 붙이려는 유명호 감독에게 "그건 대협이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겁니다."라고 말해 윤대협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고, 북산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며 인터하이 진출이 좌절되자 변덕규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부들부들 떨면서 같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등 강백호와 달리 인간관계는 원만하다.

허나 안영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안영수와는 사이가 그리 안 좋다. 단 '10일 후'에서 처음 드러난 설정이고, 원작에선 그런 거 없었다. 사이가 안좋다기 보단 차기 주장 자리를 놓고 경쟁심이 붙은거지만... 그런데 작중 묘사되는 안영수의 까칠한 성격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고도 남는다.

그리고 한동안 거의 출연이 없었다가 전국대회 이전의 해남전과 북산전으로 꽤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연습경기에서 이미 거의 대등한 형세를 이룬 북산이 강백호의 성장, 송태섭과 정대만의 가세로 실력이 급상승했기 때문에 결승리그에서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등장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북산 VS 능남-상양 연합 연습시합에서는 후반 시작 직전에 도착하여 출전했다. 전반 내내 북산에 리드당하던 연합군은 황태산의 가세로 공격이 대폭 강화되어 역전에 성공한다. 그러나 황태산은 강백호에게 '합숙 슛'을 두 번이나 내주는 굴욕을 당하고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여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다 실패한다. 결국 종료 3분을 남기고 작전을 수비 위주로 변경한 팀 전술에 의해 디펜스에 정평이 난 허태환으로 교체되었다.

3. 팀 내 역할

3.1. 포워드

어떠냐, 강백호. 황태산···, 굉장한 녀석이지? 강백호 너처럼 성장이 빠르고···. 강백호 너처럼 무대포다.
#161 북산 vs 능남 中 윤대협

플레이 스타일은 우수한 점프력과 스피디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골밑 특화 공격수. 중거리에서 1대 1 페이스업 돌파후 골밑 슛이나 덩크가 주특기인데, 이 돌파력을 바탕으로 해남, 북산전에서 득점포로 맹활약했다.

기존 득점형 케릭터들이 뛰어난 드리블과 수준 높은 슈팅능력을 바탕으로 득점하지만, 황태산은 드리블을 하기 전 공을 들고 있는 트리플쓰렛 상황에서 리드미컬한 페이크를 사용하여 돌파를 한다. 골밑에서도 슛이 막힐 때 페이크를 사용하여 득점을 한다. 머리와 어깨를 사용한 이전에 없던 독창적인 페이크무브를 사용한다.

다만 골밑 슛을 빼면 점프 슛폼이 꽤나 어설프다. 능남전에서도 강백호가 수비에서 속수무책으로 뚫리다가 부상으로 아웃된 후 정대만이 수비했는데, 수비센스가 좋은 정대만도 골밑에선 파울이 3개나 늘어나며 고전했으나 후반에 변덕규가 벤치로 나가자 이내 골밑에서 떨어지면 위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이내 디나이 수비로 골밑 침투를 막은 뒤 변덕규의 파울 트러블로 채치수가 떡허니 골밑을 제압해 골밑이 잠겨버리자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다만 비슷한 부류인 전호장이나 특훈 전의 강백호와 달리 자유투는 준수한 듯 하며, 이는 림어택 기반이라 자연히 파울겟도 많을 황태산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점이 된다.

공격 몰빵형 스코어러 타입이기에 수비는 매우 취약한 편이다. 풋내기 강백호의 뻔한 페이크에도 쉽게 속아 넘어가서[15] 변덕규의 파울 트러블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수비가 약한 이유는 농구에서 수비는 1대1 수비든 팀 수비든 경험이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수비는 공격하는 쪽의 반응을 보고난 후에 옆으로 달리거나 슛을 막기 위해 상대보다 더 높이 뛰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중요한 움직임에만 최대한 빠르게 반응해야 한다. 황태산은 활동정지 이후 한동안은 농구골대도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연습했기 때문에 수비가 약할 수 밖에 없다. 득점이 골 밑에만 한정된 것도 농구골대를 찾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연습이 드리블과 페이크무브 뿐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또한 멘탈에도 약점이 있다. 예를 들면 미들슛도 잘 안들어갈 때마다 멘탈이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북산과 상양&능남과의 연습시합에서도 강백호에게 두 번째 합숙슛을 허용하고 강백호가 "나의 승리다. 황태산" 소리를 듣고서 멘탈이 나간 채 미들슛도 노골된 이후 바로 허태환과 교체되었다.

그 동안 동네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함께 길거리 농구대에서 연습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슛 감각은 그렇게 해서도 어느 정도 늘릴 수 있지만 수비는 팀 훈련 없이 발전하기 힘들다. 이런 점에서는 90년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파워덩커 숀 켐프가 매우 닮았으며,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역시 공격에만 특화된 선수라는 점에서 비슷하다.[16] 20여년이 지난 2015년 NBA 현역 선수중에도 블레이크 그리핀이라는 좀 더 근육질인 판박이 선수가 존재한다.[17]

그래도 기세가 올랐을 때는 슬램덩크 만화의 보정을 받아 수비력 또한 쓸만해진다.[18] 사실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거의 강백호에 비견되는 수준이라 수비는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일취월장할 수 있다.

여러모로 강백호와는 비슷한 계열의 재능을 가졌지만 정반대의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있다.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며 신체조건 또한 타고났고 점프력과 스피드같은 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난것 등 선천적인 재능 자체는 강백호와 매우 유사하지만, 강백호는 블로킹과 리바운드같은 수비적 능력이 뛰어난 대신[19] 공격력이 약하고, 황태산은 반대로 빠른 돌파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 능력이 뛰어난 반면[20]에 수비력이 약하며 리바운드도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4. 기타

  • 윤대협과 더불어 능남에선 드물게 강백호를 높이 평가한 인물이다. 황태산은 강백호가 골밑까지 순식간에 달려가는 스피드, 신장이 12cm 이상 차이나는 변덕규에게 밀리지 않는 점프력, 투핸드 덩크를 막는 파워까지는 인정했다. 사족을 붙이자면 윤대협이 인정했기에 본인도 인정한 것. 도내 예선 전반에 강백호를 잠시나마 발라버린 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북산이 미친듯이 능남을 발라버릴때나[21] 극후반에 강백호의 맹활약에 본인도 당했으니 이겼다고 보긴 힘들다.
  • 슈퍼슬램에서 원작보다 쉽게 블로킹당하게 하향먹는 바람에 밑에서 2번째 성능으로 나온다.
  • 슬램덩크 모바일에서는 폭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스코어러다. 하지만 연이어 너프를 먹은 것 외에도 황태산의 상대하는 유저들이 황태산을 마크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처음 등장했을 때의 위상이 줄어든 상황. 각성 캐릭터들을 제외한 포워드들 중에서는 가장 확실한 주득점원 캐릭터이다. 게다가 고급 마스터리가 출시되면서 주득점원의 입지는 더더욱 강해진 상황이다.


[1] 연재 당시에는 포워드로만 나왔으나 1998년 슬램덩크 캘린더에는 파워 포워드로 분류했다. [2] 상대를 피하는 법이 없다. 채치수에게 슛이 막히고도 끝까지 슛을 우겨 넣거나 강백호와의 공중볼을 잡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단 공을 잡으면 패스하는 법 없이 본인이 마무리하려고 한다. [3] 자기보다 밑 학년들이 나이 차이에 따른 존댓말을 안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해 한다. [4] 내색하지 않지만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자신이 무시 당하는지 신경쓴다. 모두가 자기를 인정해주길 바라지만 이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참다가 폭발하면 눈찌르기를 하거나 심한 말을 한다. [5] 강백호에게 훼이크를 먹고 뚫렸다. [6] 당연한 얘기지만 1옵션은 윤대협 [7] 하지만 황태산 하나로도 부족하여 채치수의 발목 부상까지 더하였다. [8] 신입 중 가장 실력이 떨어졌음에도 이런 확신을 가진 유명호의 안목이 빛나는 부분이다. 실제로 황태산은 농구경력이 짧으나 좋은 체구에 무난히 앨리웁 덩크를 하는 폭발적인 운동능력 등 좋은 조건을 타고났고 승부근성도 강하다. [9] 오히려 프라이드가 강하다고 생각한 윤대협은 주변에서 갈구든 말든 신경 안 쓰고 할일이 없다고 판단되면 밖으로 새나가는 게으름뱅이 기질이 있고 자기도 대놓고 잘못하고 있는 걸 알고 있어 혼나도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다. 조금 나쁘게 말해서 능구렁이 같은 마이페이스 타입. 실제로 2학년이 된 작중 시점에서는 북산과의 연습경기에서 휴식시간 중 도시락 까먹는 윤대협에게 대놓고 혼을 내고 다음 목표를 지시하는 등 등 성격파악이 완료된 모습을 보여준다. [10] 에이스를 특별대우하지 않고 혼내는 모습을 통해 다른 팀원들에겐 '에이스도 우리와 다를게 없는 팀원이다'란 의식을 심어줘서 결속력을 다질 수 있으며, 성격이 섬세한 황태산은 감독이 자신을 믿어준다는 것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 사실 북산과 연습경기에서 얼핏 보이듯이 작중 시점에선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윤대협이 지각하거나 경기 중 도시락을 까먹자 불같이 혼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윤대협은 싱긋 웃으며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윤대협이 프라이드가 강한 성격이란 것은 맞으나, 자기 실력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주변의 질타에 흔들리지 않는 것. 연습경기 당시 황태산에 대한 설정이 잡히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미 나온 감독과 윤대협의 관계에 대칭되게 황태산과의 관계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11] 애니에선 이 장면 당시의 상황을 좀 더 세밀하게 묘사했는데 모두가 뜯어말리는 상황에서 황태산의 표정이 보통 억울하고 분한 사람의 표정이 아니다. 폭주까진 아니더라도 정말 어지간히 열받은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12] 이때 능남엔 1학년인 박경태도 있었기 때문에 황태산이 활동정지를 먹은 것은 2학년 때, 그중에서도 북산과의 연습경기 이전 즈음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의외로 빨리 돌아온 셈. 반성문이라도 썼나? 그런데 여기서 설정오류가 생겨버렸다. 안영수를 참조할 것. [13]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았다. 둘다 말은 안했지만 서로 '훗키(フッキー)', '진진(ジンジン)'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황태산의 일본명 '후쿠다 킷쵸((福田吉兆)'와 신준섭의 일본명 '진 소이치로(神宗一郞)'의 약칭. 이름이 아닌 별명을 떠올린 것으로 볼때 꽤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14] 이정환은 "저 황태산이 포워드에 있으니 윤대협을 포인트가드로 쓸 수 있었던 거로군."이라고 했고, 신준섭은 "많이 성장했구나 태산아. 수비는 서툴지만 공격력은 엄청나졌어."라는 평을 했다. [15] 아예 개그컷으로 묘사하는 대충하는 페이크 동작에도 고개가 따라올 정도이다. [16] 다만 켐프는 중거리슛도 수준급이었으며 스타더마이어 역시 06시즌에 큰 부상을 당한 이후 07시즌에 복귀하면서 중거리슛을 익혔다. 플레이스타일만 따비면 2005시즌 당시, 중거리슛이 거의 없으면서 짐승같은 움직임으로 무려 팀 던컨을 상대로 평균 37점을 퍼붓던 스타더마이어와 비슷하다. [17] 물론 그리핀은 황태산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외곽슛, 드리블이 좋은 선수이다. [18] 강백호가 황태산의 수비에 막혀 30초 오버타임을 저지르는 실수를 하거나 채치수가 황태산의 블로킹을 피해서 슛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물론 강백호는 이때 윤대협을 누를 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고 어디까지나 초보자라서 작품 후반까지도 초보적인 실수를 곧잘 저지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채치수 또한 막판에 능남이 매서운 기세로 추격해오자 공격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졌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9] 다만 황태산처럼 경험이 부족한 탓에 점프와 관련된 수직적인 수비 말고 좌우로 움직이는 수평적인 수비에는 약하다. [20] 단 골밑슛이 아닌 중거리 이상의 슛에는 약하다. [21] 이것도 근본적인 원인은 상술했듯 뻔히 보이는 페이크에 황태산이 넘어가서 강백호에게 아무렇게나 골밑슛을 날릴 기회를 주고, 그 상황에서 2번이나 노골된 볼을 백호가 잡아내고 제대로 슛하자 변덕규가 격정을 못이기고 디펜스 파울을 한 것이다. 변덕규의 파울 관리가 안되는 탓이 크지만 황태산이 낚이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