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 후지미 쇼보의 라이트 노벨 레이블.(학산문화사에서 라이트 노벨을 Extreme Novel이라는 레이블로 내듯이 이것도 미스테리에 맞춘 레이블이다.)2000년 11월에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의 자매 레이블로 창간되었다.
미스테리류의 라이트 노벨을 발간해왔지만 미스테리라기엔 많이 부족한 미스테리가 많았다.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이 흐름을 만들정도로 추리 문학이 활성화 되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수준이 떨어지는 이런 작품들로는 금방 버려질 것이 뻔하다. 실제로 발간 직후 '지뢰 레이블' 소리도 들었던 모양.
D크랙커즈 등이 급부상하면서 간판격이 되고, '후지미영미스터리대상'도 끊임없이 신진 작가를 발굴해내면서 점차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의 그림자를 벗어나는가 싶었으나 빈약하기 그지없는 레이블이었고 결국 2003년을 계기로 ROOM NO.1301을 내놓으면서 방향성을 바꾸게 된다.
2003년 12월을 계기로 전체적인 레이블의 방향성을 바꿔, 모에한 일러스트를 내세우고 심지어 모든작품에 L.O.V.E.라는 띠지를 두르게 하고 에로에 가까울정도의 모에 요소를 배치했다. 또한 기존 작품들도 표지를 바꾸는 등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했다.
리뉴얼과 동시에 발매한 GOSICK은 폭발적인 성과를 보였고 이는 완전히 방향성을 결정시켰다.
미스터리, 스토리에 중점 두던 방식을 캐릭터, 탐정에 중점을 두는 식으로 바뀌었다. 미스터리보다 캐릭터를 내세운 이 방식은 히라이 가이코츠의 추리노트, SHI-NO 등으로 확실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SHI-NO 이후 뚜렷한 흥행작이 나오지 않았고, 있던 작가는 대다수 다른 레이블로 떠나 버렸다. 그리고 캐릭터에 중점을 둔 방식은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를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흥행작은 만들어도 명작은 못만드는 상황으로 연결되어 그저 그런 작품만이 남게 되었다. 또한 미스테리 문고이기에 너무 미스터리에 얽매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또한, 전격문고같은 다른 회사의 레이블도 미스테리에 뛰어들었기에, 미스테리도 흔해빠지게 되어 미스터리 특성화라는 존재의의가 사라졌다.
결국 2009년 3월, 마지막으로 버티고 있던 SHI-NO와 ROOM NO.1301이 완결되면서,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는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 대표작 참조
- 나의 주인님!?
- 마르타 사기는 탐정입니까?
-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 사탕과자 탄환은 꿰뚫지 못해
- 시나오시
- 시즈루 시리즈(→성해사문고)
- 저주의 혈맥
- 키리사키
- 히라이 가이코츠의 추리노트
- D크랙커즈(→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 GOSICK(→카도카와 빈즈 문고)
- ROOM NO.1301
- SH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