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11:27:47

후지 츠네미츠

藤經光

생몰년도 미상

고려 말에 활동한 왜구.

1375년에 무리들을 이끌고 한반도로 들어와 장차 침략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갈하면서 식량을 요구했으며, 고려 조정에서는 순천, 연기 등에 군사를 나누어 진을 치게 하면서 관에서 군량을 지급했다.

김선치가 유인해서 죽이기 위해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초대했는데, 이것이 누설되어 츠네미츠는 무리를 이끌고 바다로 나가 떠났으며, 츠네미츠의 무리는 3명만 붙잡혀 죽었다.

이전에 왜적이 주군을 침략하면서도 사람과 가축은 죽이지 않았고, 이로부터 왜구가 공격하면 부녀와 어린아이들을 남김없이 도륙했다고 하지만, 이미 이전에도 꾸준히 왜구들은 사람들을 도륙했다. 1380년 진포대첩과 황산대첩에도 참전했으며, 1383년 관음포 전투는 참전했는지 알 수 없다.

1. 창작물에서

소설 백룡의 비상에서는 고려를 노략질하다 수안에서 고려군에게 동료들이 모두 몰살당하자 호소카와 요리유키에게 접촉해 고려가 일본 정벌을 추진한다면서 명의 화기에 대해 이야기해 고려와 명이 연합하면 안된다면서 자신들과 함께 연합해 고려군의 본토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를 공격했지만 패했고 이에 분노한 아지발도에게 참수되었다.

소설 내가 미륵이니라에서는 전주목사 왕선에게 거짓으로 항복하는 척 하면서 염탐을 하고 전주성을 내부에서 교란하려고 했으나, 왕선에게 간파당해 붙잡히고 전주성의 백성들의 돌팔매질에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