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41:25

후문(후한)

侯汶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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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의 인물이며 자는 문림(文林)으로 병주 태원군 중도현 사람.

2. 생애

종구의 문하생을 지냈고 그를 기리는 한사공종구비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며, 헌제 때 시어사를 지내 194년 4월부터 7월까지 삼보 지역에 대기근이 일어나자 헌제가 조회를 열지 않고 비 내리기를 청하면서 사자를 보내 죄수들을 사면했다.

이 때 곡식 1곡의 가격은 50만전, 콩, 보리 1곡의 가격은 20만전에 달할 정도로 비싸면서 사람들이 서로 잡아먹어 백골이 쌓일 정도에 이르렀는데, 후문은 명을 받아 태창의 쌀, 콩을 내어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죽이나 미음을 만들었지만 하루가 지나도 굶어죽는 자가 줄어들지 않았다.

이로 인해 헌제가 구휼하는 것에 농간이 있는 것으로 의심해 친히 죽을 만드는 것을 시험한 후에 충실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했는데, 헌제가 유애를 보내 담당 관리를 꾸짖게 하자 상서령 이하의 모든 관원들이 사죄했다. 후문은 관원들에게 붙잡히고 그들이 실태를 조사하도록 주청했다가 후문은 장형 50대의 벌을 받았고 이후에는 많은 이들이 구제되었다고 한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여포전에서 정원을 섬기던 등고의 수제자로 그가 여포를 도와주기 위해 소점의 송익을 찾아가는 길에 동행하며, 등고가 독주를 먹여 송익을 죽이는데 성공하고 여포가 소점을 얻을 수 있게 하면서 등고가 죽기 직전에 여포에게 소개해 여포 수하로 들어간다.

여포의 수하로 들어가 차를 대접하는 일과 여포군 장수들의 동향을 살펴 보고하는 일을 맡으며, 여포에게 모성과 천정관을 평정할 계책에 대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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