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7:04:38

황자 이우


1. 개요2. 비판

1. 개요

한국에서 발간된 퓨전 판타지 소설. 작가는 박선규. 실제 대한제국 황제였던 고종의 손자 이우가 모티브다.[1]

동아 커뮤니케이션 그룹에서 발매되었으며 5권에서 연재중단(...) 되었다.

2. 비판

2000년대 중후반 국산 양판소, 그 중에서도 무협과 판타지가 섞이는 퓨전 판타지계 작품에서 문제점으로 꼽히는 사항들을 대거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무개연성, 평면적인 캐릭터, 쓸데없는 에로신, 자료 조사도 제대로 안해본듯한 막장 설정, 마지막으로 표절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양판소 개열의 작품들이 일정 이상 수를 불려가면서 개연성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역시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 이우 히로시마 원폭에 의해 사망하면서, 난데없이 그 영혼이 600여년 전의 중국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고, 의문도 품지 않는다. 또 환골탈태까지 이룬 고수인 능준이 영혼이 소멸할 정도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데, 영혼의 상태로 능준의 몸에 동거하던 이우에겐 아무런 피해도 가지 않았다. 게다가 능준 사망 후 바로 능준의 몸을 차지한다.

비록 5권에서 연재중단이 되었지만, 사실 5권씩이나 나왔다는게 의아한 책이기도 하다. 2권 발매 후에 표절 논란이 일었고, 작가 본인도 인정을 했다. 그럼에도 5권까지 나왔다는 것부터가...
[1] 다만 이우는 대한제국이 망한 이후 태어난 1912년생이라 황족은 아니고 일본제국의 왕공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