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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융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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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황융 2.jpg 파일:황융.jpg
이름 황융 (黄勇)
출생 1974년 11월 18일
중화인민공화국 허난성 핑위현
사망 2003년 12월 26일 (향년 29세)
중화인민공화국

1. 개요2. 범죄 내역3. 판결4. 여담

1. 개요

중국의 범죄자.

허난성 핑위현 출신으로 2001년에 국수기계를 개조해서 의자와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고 '지능목마(智能木马)'라고 불렀다. 2001년 9월에서 2003년 11월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17명을 죽이고 1명에게 상해를 입혔으며 살인에 대한 망상을 실현하기 위해 PC방, 비디오방등의 시설에서 성적을 올려주겠다, 학비를 보태주겠다,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등의 사기를 쳐서 자신의 집으로 청소년들을 꾀어내서 살인했다.

2. 범죄 내역

  • 2001년 9월 - 피해자는 15세 중학생인 루 군으로, 핑위안현에서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돈을 준다는 황융의 속임수에 넘어갔다. 황융은 피해 소년에게 자신이 만든 지능목마를 테스트 해달라는 핑계로 목마에 앉히고 결박한 다음에 흰색 면포로 살인하고 시체를 분해해서 자신의 집 뒤에 묻고 옷은 태워버렸다.
  • 2002년 여름 - 피해자는 17세 고등학생인 왕 군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무직자였는데 황융은 그를 꾀어 똑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똑같은 수법으로 시체와 옷을 처리했다.
  • 2003년 정월 - 또 다른 피해자 왕 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꾀어내서 살인하고 뒤처리를 했다.
  • 2003년 춘절 - 피해자는 18세 고등학생인 웨이 군으로, 학비를 보태준다며 집에 오라는 황융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되었다.
  • 2003년 2월 - 피해자 천 군은 15세 중학생이며, 또 다른 피해자 한 군은 14살 중학생이었다. 자신의 집에서 돈이랑 게임기를 가져가라는 황융의 꾀임에 넘어가 집에 찾아갔으며 황융이 권한 술을 마시다가 취했다. 황융은 취한 그들을 흰색 면포로 살인하고 같은 수법으로 시체를 처리했다. 황융은 천 군을 죽일 때 그에게서 편지지를 발견하고 그 편지지에 500위안을 달라는 협박문을 써서 2003년 3월 2일 차오화웨이라는 사장이 운영하는 핑위현의 한 구멍가게에 갖다 놓았는데 회신이 없어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 2003년 3월 - 피해자 장모씨는 20세 남성으로, 자신의 집에서 돈을 받아가라는 황융의 속임수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하고 시체는 토막난 채로 황융의 집 옆에 묻혔다.
  • 2003년 3월 - 류 군와 또 다른 학생은 같이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나오는 길에 황융이 같이 여행을 가자는 말에 속아서 그의 집에 가게 된다. 그렇게 둘은 황융의 술을 받고 취했을 때 살해당했으며 황융은 그들의 옷을 벗겨 보관했다가 후에 태워버렸다.
  • 2003년 3월 - 피해자 한 씨는 일자리를 구해준다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 2003년 3월 - 피해자 차오 군은 16세 중학생으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 2003년 3월 - 피해자 량 군은 16세 중학생이었으며, 학비를 보태준다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 2003년 4월 - 피해자 자이 군은 17세 고등학생으로, 돈을 받아가라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 2003년 4월 - 피해자 차오 씨는 22세 남성으로, 일자리를 구해준다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여담으로 차오 씨가 황융의 집에 갈때 타고 갔던 자전거는 황융이 110위안에 되팔아서 자신이 그 돈을 사용했다.
  • 2003년 7월 - 피해자 천 군은 19세 고등학생으로, 시험성적을 올려주겠다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 2003년 9월 - 피해자 핑 군은 18세 고등학생으로, PC방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게임카드를 받아가라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 2003년 10월 - 피해자 친 군은 17세 고등학생으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황융의 꾐에 넘어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했다. 이때 친 군이 타고 온 자전거는 50위안에 되팔아서 황융이 그 돈을 썼다.
  • 2003년 11월 4일 - 피해자 장 군은 17세 남자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황융의 꾐에 넘어갔다. 역시나 같은 수법으로 자신이 제작한 살인기계인 지능목마에 앉아서 테스트를 하라고 했고 그를 속박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에 기절시켰다. 하지만 얼마 안가서 장 군은 정신이 깨었고 지능목마에 앉은 채로 황융에게 살려달라고 했다. 피해자의 계속되는 애원에 11월 11일까지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황융은 자신이 그 동안 벌여왔던 살인행위들을 고백했고 피해자에게 밥도 챙겨주었다. 장 군을 풀어주던 11월 11일 당시에 황융은 죽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러면서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장 군은 결정적으로 황융에게 당신이 나중에 나이를 먹고 노쇠하면 그때 내가 당신을 돌보겠다라는 말을 하며 그것을 들은 황융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놓아줬다. 장 군은 풀려나서 집에 돌아가거나 경찰에게 가지도 않고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가 다음날에 집에 돌아왔다. 장 군은 쉰 목소리로 자신의 할머니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얘기했고 할머니는 그대로 자신의 아들, 즉 장 군의 아버지에게 얘기를 하게 되어서 장 군의 부친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렇게 경찰은 본격적으로 황융을 체포하며 그의 살인행각은 여기서 끝이 나게 된다.

3. 판결

2003년 11월 27일 법원은 그에게 17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죄로 사형을 선고했으며 2003년 12월 26일 오전 9시에 형장에서 총살형에 처해져 최후를 맞았다.

4. 여담

  • 경찰이 그를 체포할 당시 황융은 도망을 치지 않았는데 조사를 해보니 자신이 풀어준 장모씨가 자신을 신고하지 않았을 거라 믿었었다고 한다.
  • 그가 만든 살인기계인 지능목마는 사진을 보면 그냥 의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