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메 케이의 만화. 원제는 '幻影博覽會'.
토우메 케이가 다이쇼 시대의 탐정물을 그린다! 라는 떡밥으로 인해 수많은 팬들을 낚았던 작품이다. 다만 본격적인 탐정물로 보기에는 추리나 트릭 등이 약한 감이 있으며, 이후 2권까지의 전개를 보면 그런 거 없고 타카조노 마야의 과거라든가 하는 것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진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어떤 장르의 작품이라고 말하기 매우 애매한 상태.
일단 작품의 구성 자체는 기본적으로 옴니버스물. 나중 가면 흑철 뺨치는 판타지한 요소가 등장하여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다.
다이쇼 시대 특유의 분위기는 그럭저럭 잘 살리고 있다는 점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도.
처음 연재했을 때와 나중의 그림체가 상당히 다른데, 이것은 부정기연재의 특성상 그 틈이 상당히 길었기 때문. 여사님 매너요…
상기의 이유로 인해 캐릭터들이 점점 회춘하고 있다.
사실 <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3월 24일 단행본 3권이 일본서 발매된다고 한다.일정도 잡혀있긴 하다. 그런데 그 영향으로 ACONY는 휴재도 아닌 이번달 연재분 펑크. 아이고 두야…….
3월 28일, 일본 현지에서 3권이 <ACONY>와 함께 발매되었다. 2009년 7월 한국에서도 3권 발매. 그리고 절판.
2010년 9월부로 최종장에 돌입하고, '월간 코믹 버즈' 2011년 3월호에서 완결되었다.
1. 캐릭터
- 마츠노미야 하루카: 사립탐정. 명가의 도련님에 법학 전공의 엘리트지만 야심도 의욕도 없어 소일거리로 탐정 일을 하고 있다.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는 일이라 반쯤은 의절당한 상태. 전에도 그럭저럭 성과를 내는 괜찮은 탐정이었지만 조수로 타카노조 마야가 온 뒤로 점점 복잡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며 좀 유명해진다.
- 타카조노 마야: 조용하고 지적인 분위기의 소녀. 독일에서 일하고 있는 부모와 떨어져 일본에서 살고 있으며, 마츠노미야 탐정의 조수로 일하고 있다. 놀라운 기억력과 식견으로 여러 사건의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것보다도 신기한 능력은 미래에 일어날 역사적인 사건들을 과거의 일처럼 기억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마츠노미야의 지인인 민속학자는 그녀를 미래에서 온 마레비토일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