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9:30

홍염

1. 사전적 의미2. 태양 가장자리에서 내뿜는 불꽃 가스, 프로미넌스의 한자어3.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紅焔4. 최서해의 단편 소설
4.1. 등장인물
4.1.1. 문 서방4.1.2. 용례(룡녜)4.1.3. 문 서방의 아내4.1.4. 인가
5. 조난용 연막탄6. 마기의 등장인물

1. 사전적 의미

2. 태양 가장자리에서 내뿜는 불꽃 가스, 프로미넌스의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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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紅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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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서해의 단편 소설

1927년 1월에 발표한 소설로 당대 이주한 간도 유민의 궁핍상을 다뤘다.
주인공인 문 서방은 간도 유민으로 인가란 중국인 지주에게 땅을 받아 소작을 하지만 번번히 온갖 명목으로 수탈당해 남은 것은 없다. 조선에 있을때도 수탈에 시달렸지만 여기나 거기나 차이가 없으니 차라리 조선에 있을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지만 이젠 갈 힘도 아무 것도 없다. 게다가 인가는 문 서방의 딸인 용례란 처녀를 강제로 취한 뒤 땅을 조금 줘서 그나마 먹고 살 수 있지만.
문 서방의 아내는 딸을 그리워하다 병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딸을 보고 싶어하지만 인가는 4차례나 그 요청을 거절하였고 결국 아내는 병이 악화되어 검붉은 피를 토하고 죽고 만다. 며칠 뒤, 겨울날 밤. 문 서방은 도끼를 숨겨두고 고깃덩어리로 개들의 주의를 돌린 후 인가의 집에 불을 지른다. 한 번 시원스레 웃고 난 뒤 인가와 용례의 그림자가 보이자 그는 냅다 도끼를 들어 딸을 데리고 도망치려던 인가를 찍어 죽인다.

소설은 결국 화풀이로 끝나고 어차피 문서방의 비참한 미래가 남아있을 뿐. 실제로 간도에서 가난에 시달리며 아내가 여럿 달아나거나 가난 속에 요절해야 했고 본인도 가난 때문에 31살로 요절한 최서해 작품의 한계라는 견해도 있다. 물론, 그만큼 비참한 간도 유민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작중에 중국어가 많이 등장한다. 초반에 한 중국인(만주인?) 파리꾼[1] 엑스트라가 꺼울리 날취(高丽 哪儿去)라며 주인공을 비웃는 대사를 하는데, 꺼울리는 '고려'이니 직역하면 "고려인 어디가나?" 정도겠지만 현대에 실린 주해에서는 당시 간도 유민의 궁핍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저 조선 거지 어디로 가나"라며 편역되었다. 이외에 중국어 욕설도 제법 나오는데 창우니 타마나가는, 한자로 옮기면 다름아닌 중국의 대표적 욕설인 ○你妈에 기반한 ○你她妈个이다. #

당시엔 꽤 선전하였는지 당시 신춘문예에 홍염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 무더기로 들어왔다고 하나

4.1. 등장인물

4.1.1. 문 서방

홍염의 주인공으로 간도 유민. 중국 지주 인가에게 땅을 받고 소작을 하지만 수탈이 잦은 터라 인가에게 시달린다.
딸 용례가 인가에게 팔린 뒤 땅을 받지만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며 아내가 병을 얻자 딸을 만나게 해달라 요청하나 거절당하고 아내를 잃는다.
결국 아내의 죽음에 슬픔에 잠겨 인가를 살해하고 딸과 함께 운다.

4.1.2. 용례(룡녜)

문 서방의 딸. 인가에게 강제로 취해지는지라 존재감은 희박하다. 나중에 아버지 문 서방에게 구조된다.

4.1.3. 문 서방의 아내

문 서방의 아내로 간도 유민. 딸 용례가 인가에게 강제로 취해지자 병을 얻고 죽기 직전까지 딸을 그리워하나 결국 만나지 못하고 한을 품고 죽는다.

4.1.4. 인가

중국계 간도 지주.[2] 상당히 욕심이 많아 소작농인 문 서방에게 여러 명목으로 수탈을 일삼으며, 이후 용례까지 강제로 납치해 문 서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결국 불이 난 집에서 도망가던 중, 모든 것을 잃은 문 서방에게 도끼에 맞아 살해당한다.

5. 조난용 연막탄


red hand f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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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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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축구장에서 많이 보이는 응원도구로 밝은 빛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연기로 인해 엄청난 위압감을 선사한다. 응원용 연막탄

축구팬들 중에서 주로 서포터즈, 그 중에서도 울트라스 성향이 강한 강성 단체에서 주로 사용했다. 현재는 홍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벌하자 FIFA AFC에서는 홍염 사용과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K리그의 경우에도 홍염 및 화약류 반입이 절대 금지되어 있으니 사용하지 말자. 2019년 5월에도 전북의 서포터즈들이 경기종료후 홍염을 사용해 전북 구단에 제재금 6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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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홍염 사용으로 악명이 높았던 울트라스는 안양 LG 치타스의 서포터즈인 A.S.U. RED가 있다. 야간 경기 때 RED ZONE이라는 글귀가 적힌 졸리 로저를 내걸고 팀 컬러인 붉은 유니폼을 착용한 안양 서포터들이 단체로 시뻘건 연기를 풍기는 홍염을 까면 다른 팀 서포터즈들에겐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다. A.S.U. RED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이전하여 FC 서울이 된 후 FC 안양의 서포터즈가 되었고, 현재로도 강성으로 유명하다. 2010년대 중후반 FA컵에서 FC 서울 원정이 걸렸을 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염을 피운 적도 있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경기장에서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괜히 사용했다간 홈팀이 벌금~홈경기 무관중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3]

무엇보다 홍염은 화약류로, 불량으로 인한 폭발의 위험이 있어서 사용에 신중하여야 한다. 실제로 불꽃에 의한 실명이나 폭발로 인한 손가락 절단 사례도 있다.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투척하여 선수들이 맞은 일도 발생하고, 사진으로 보기에는 멋질지 몰라도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심한 냄새가 나고, 날씨가 흐리거나 저기압일 경우 연기가 빠져나가지 않고 경기장을 덮어서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가 되기도 한다.

유럽 국가 중 크로아티아의 극성팬들이 유독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불꽃의 파편이 옷이나 피부에 잘못 튈 경우 옷이 타거나 화상을 입는등의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어 위험하다


쓰는 법. 보면 알겠지만 점화할 때 화상 위험이 아주 높고 인화성이 매우 높은 명백한 화기로 굉장히 위험하다. 이 영상에서는 아예 에 대항하는 호신용 무기로 나온다(...).

단순히 빨간색 연막만 아니라 청색, 백색, 녹색 등 다양한 색깔의 홍염도 있다.

6. 마기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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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짐을 실은 수레나 마차를 모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2] 관우와 장비 그림을 집에 붙여놓은 것을 보면 만주족이 아니라 한족 출신임을 알 수 있다. [3] 그런데 벌금의 경우는 이를 알다보니 사전에 모금을 해두고 홍염을 피우는 계획도 세운다고 한다. 물론 벌금 내고 퉁치자는 태도도 그리 좋은 모습이라 볼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