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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단의 일족의 일원. 만하령문의 대장로이자 율도국의 왕이다. 분신술의 대가이다. 24회 차 삶 38권(693화)에서 밝혀지길 힘만 쎄다고 대장로가 됐다고.(...)2. 작중 모습
23회차 32권(569화)에서 첫 등장했으며 이때 하은천의 언급을 통해 단의 일족의 숨겨진 실력자들 중 한 명이라는 게 암시되었다. 하은천이 현무를 죽이자 "그래서 쫄아서 마물 월하정야갑까지 꺼내신 겁니까?" 라고 묻는다. 하은천은 "그만 좀 깝쳐, 홍길동. 힘 좀 세다고 이 율주님에게..." 라고 신경질을 내나 태연하게 "쫄았잖아요." 라고 말로 벅벅 긁는다. 하은천도 결국 인정한다. 그 후 달기와의 싸움에서 공격을 반사당해 얼어 죽은 하은천 대신 그 자리에 있던 단의 일족을 대표해서 진소청이 달기에게 공격을 날리는데 도움을 준다.23회차 삶 32권 6화 막바지, 삼사가 방금 전 십이율주 하은천이 사망했다고 통보하자 설령 하은천이 죽었다 하더라도 오늘 내로 명나라 황궁을 멸망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백련교주는 뜻이 일치하니 마침내 제갈유룡의 사지를 찢어버릴 때가 왔다고 말한다.
24회차 37권(686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제갈사가 진소청에게 홍길동의 실력을 묻자 진소청은 "저 자의 걸음걸이만 봐도 한 치의 오차가 없소. 또한 그를 의념지기로 잠시 건드려봤으나 약점을 찾을 수 없었으니, 최소한 중원무림에서도 열 손가락에 꼽힐 실력이오." 라고 답한다. 제갈사가 "흐음…절대지경은 아니고?" 라고 묻자 진소청은 "그건 모르겠소. 저 자는 자신의 실력을 숨기는데 매우 능숙한 듯해서." 라고 답한다. 후에 밝혀지길 당연히 절대지경인 것으로 밝혀졌다. 진소청이 말하길 의념을 자유자재로 통제하고 있으며 홍길동은 자신의 힘을 숨기는 데 매우 능숙해 보인다고. 제갈사 역시 단의 일족으로서 최전선에서 이족과 싸워오면서 하은천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랐을 홍길동은 제갈부와 마찬가지로 무공과 술법 양쪽을 쓸 수 있고 그 완성도가 제갈부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후 제갈사의 명령으로 신단수 정상으로 올라간 극호와 청월, 명룡자를 가로막는다. 홍길동의 공격 한 번으로 세 명 모두 홍길동이 자신보다 윗줄이라는 것을 깨닫고 굳는다. 특히 명룡자는 홍길동이 무림에서 전설로만 회자되는 환상의 경지에 오른 것이냐고 놀란다. 순식간에 극호를 기절시킨다. 이 기술을 보고 명룡자는 놀라고 “진실과 거짓이 일체가 되어 현실을 농락하는…진정한 분신술의 극한…. 전설의 공령백팔환(空靈百八幻)!” 이라고 말한다. 이에 이채를 띄며 “역시 무당파 장문이라서 보고들은 게 많은 건가? 확실히 내 기술은 백팔무진공령(百八無盡空靈)의 경지요. 율도국의 선대 국왕 중 한 분이 중원무림에 출도하신 적이 있지. 그런데 알면 뭘 어찌하시겠소? 당신들이 절대지경에 오르지 않는 이상 내 기술을 간파하거나 반격하는 건 불가하오.” 라고 답한다.[1] 그러면서 다시 공격하기 시작해 셋 모두를 모조리 제압한다.
그리고 십이율주와 합류하고 신단을 빠져나가던 도중 검마와 마주친다. 십이율주가 청월과 명룡자를 만단장애 낭떠러지로 던지라고 하자 망설임 없이 던져버린다. 그때 검마가 검기로 안전하게 이 둘을 감싸서 내려보내자 감탄한다. 십이율주가 곱지 못한 시선으로 이런데서 적을 칭찬하면 어떻게 하냐고 핀잔을 주자 “죄송. 근데 쩌는 건 쩌는 거죠. 분신 쓰는 입장에서는 감탄할 수밖에 없어요. 저게 얼마나 정밀한 감각이 필요한데.” 라고 대꾸한다. 십이율주는 신경질을 내고 그냥 어깨만 으쓱하면서 받아넘긴 이후 홍길동은 검마와 대결하는데 절대지경 초입인 검마에게 고전하는 것을 보면 홍길동 역시 절대지경 초입인 듯. 검마의 무공이 상성적으로 홍길동에게 불리한 타입인 덕분도 있긴 했다.
24회차 삶 38권 9화, 한참동안 십이율주 하은천과 싸우던 서문대룡이 싸우는 것을 보고 하은천과 함께 잠시 당황하나 서문대룡가 백웅과 그 동료들에게 하은천의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를 알아챈 하은천이 지금 당장 잡아야 한다고 외치나 지금 팔부신중들이 와서 섣불리 움직인다면 당한다고 말한다.
28회차에서는 이광의 청룡무관의 배후에 있던 흑막으로서 등장했다. 정황상 홍길동이 이광과 진소청, 극호의 무공 향상에 도움을 준 듯. 백웅을 그냥 무공 좀 하는 어린 황제로 여기고 얕보다가 백웅에게 10초도 안 돼서 목이 날아가서 단의 일족에서 하은천 다음 가는 절대지경의 강자답지 않은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등장을 하지 않다가, 28회차 삶 64권 4화 1209화에서 옥황상제의 권능[2]을 사용한 백웅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자신(홍길동)을 소환한 이가 백웅을 알아보고는 잠시 얼굴이 딱딱하게 굳더니[3] 곧바로 공령백팔환으로 공격해오지만, 미리 대비하고 있던 백웅이 사용한 무량단으로 인해 죽이는데는 실패한다.
28회차 삶 64권 5화 1210화, 난데없이 홍길동이 나타난 것을 두고 현 상황을 파악한[4] 백웅이 오랜만이라고 말하면서,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전 자신( 백웅)에게 죽은 기분은 어땠느냐고 묻자 절대지경에 오른 고수답게 순간 평정을 되찾고는 옆에 있던 정도령을 향해 임무[5]을 내팽겨치고 배신을 한 것이냐고 추궁하자 정도령은 자신(정도령)은 하은천이 말한대로[6]] 할 뿐이라며 대꾸하지만, 이어진 홍길동의 비웃음이 담긴 발언[7]에 말문이 막히고 만다.
그 후, 백웅이 영입제안을 하자 '그 때 이후로 절치부심해서 무공을 연마했다'며 거절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더 1:1로 싸우자고 싸움을 건다. 그러나 백웅은 '어차피 자신( 백웅은 이미 너(홍길동)이 이겼기에 별다른 호승심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자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면서 환무진[8]을 전개하면서, '시간만 끌면 자신(홍길동)이 이긴 거나 다름이 없다'고 자신만만하지만 생사부를 전개한 백웅에 의해 진법이 풀리고 그대로 즉사하고 만다.
홍길동이 즉사한 후, 백웅은 이혼대법을 사용해 죽은 홍길동의 영혼의 절반을 빼내어버린 후[9] '혼에게 육체를 부여하는 권능'을 사용해 일시적으로 부활시키고 홍길동이 지닌 정보를 모조리 발설하게 만든다.[10] 홍길동으로부터 정보를 빼낸 후, 백웅은 영주산으로 향하는 문을 열라고 명령하자 백웅의 명대로 영주산으로 향하는 문을 연다.
그렇게 백웅, 정도령과 함께 지남거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중[11] 아킬레스 성단 최고의 마도사이자 옛 지배자의 사도인 그늘을 따라 걷는 자의 공격에 의해 정도령과 함께 큰 치명상을 입고 만다.
30회차 삶 74권 2화 1377화 막바지, 백웅에게 외우주의 서문대룡에 대한 비사를 말하려던 서문공백을 속박술로 제압하면서 위대한 삼황오제의 사도인 백웅을 뵙는다면서 외우주의 홍길동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습을 드러내자 눈앞의 백웅이 자신(외우주의 홍길동)을 누구인지를 알아보고 과연 삼황오제의 사도답게 대단하다고 말하면서[12], 천계의 대선들을 대표해 백웅을 곤륜성에 초대하고자 왔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갑자기 외우주의 홍길동을 향해 무량단을 전개한다. 이에 외우주의 홍길동은 보패인 혈비경으로 백웅이 전개한 무량단을 피한 후, '설마 삼황오제의 사도가 무공의 초고수일지는 몰랐다'라고 말하고 확인할 것이 있어서 공격했다고 사과를 하는 백웅에게 원하는 걸 확인했냐고 묻는다.[13]
30회차 삶 74권 3화 1378화, '외우주의 홍길동은 본우주의 홍길동가는 다르게 순수한 술법사'라는 것을 확인한 백웅은 '지금 자신( 백웅)은 서문공백에게 볼일이 있는데 지금 외우주의 홍길동이 그걸 방해하고 있으니 대단히 불쾌하다'라고 말하자 외우주의 홍길동은 곧바로 전화에서 서문공백에게 걸었던 속박술을 해제한다. 그렇게 속박술이 해제되자 서문공백은 곧바로 외우주의 홍길동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나 대라신선으로써 얻게 되는 특성[14]을 이용해 무효화시킨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설마 자신( 백웅)에게 대라신선으로써의 힘을 과시하고자 서문공백을 겁박한 것이냐고 추궁하자 이에 외우주의 홍길동은 '그저 이야기가 깊어지기 전에 주의를 끌고자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의도하지 않게 백웅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사과를 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 백웅)은 서문공백으로부터 외우주의 서문대룡에 대한 비사를 들어야 하니 당장 꺼지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외우주의 홍길동은 '설마 옆에 있는 서문공백이 외우주의 서문대룡의 후손이었던 거냐'고 말하고 혹시 검마 서문대룡에 대해 알고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소멸하기 직전 천계에서 그 장절한 싸움을 벌인 흉마(凶魔)를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고 말한다.
눈앞의 외우주의 홍길동이 서문대룡에 대해 알고 있는 반응을 본 백웅은 검마 서문대룡이 천계와 싸우는 걸 직접 본 적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홍길동은 그렇다고 말하면서[15] '왜 검마 서문대룡이 천계에서 싸웠던 것인가?'라고 의아하는 백웅에게 한 가지 제안[16]을 하자 이에 백웅은 충분한 정보를 준다면 천계에 찾아가는 것을 생각하겠다고 말하자 이에 외우주의 홍길동은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그 후, 서문공백이 당시에 있었던 외우주의 서문대룡과 관련된 비사[17][18]를 전부 백웅과 외우주의 홍길동에게 설명하자[19], 옆에서 백웅과 함께 외우주의 서문대룡과 관련된 비사를 듣고 있던 외우주의 홍길동은 아무래도 그 이후의 이야기는 자신(외우주의 홍길동)이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정말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20]
그 서문대룡이 딸을 잃었을 분인데도 이토록 망가질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백웅이 당혹하던 중, 외우주의 홍길동은 보패인 혈비경[21]을 사용해, 백웅과 서문공백이 보는 앞에서 당시 자신(외우주의 홍길동)이 보았던 혈무림전의 뒷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는 백련교와의 전투를 보여준다.
30회차 삶 74권 4화 1379화 막바지, 서문공백과 백웅에게 당시에 있었던 일, 즉 외우주의 백련교주와 이청운과의 싸움을 보여준 후, 이렇게 외우주의 이청운과 백련교주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외우주의 서문대룡은 갑자기 무차별 학살을 시작하다가, 무슨 방법을 사용했는지 외우주의 천계로 올라왔다고 말한다.[22]
이에 백웅이 그 후, 천계로 올라온 외우주의 검마 서문대룡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결과적으로 난데없이 소멸하고야 말았다고 한다.[23] 난데없이 '외우주의 서문대룡이 증발했다'라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우리 천계에서는 정황상 '누군가'가 일부러 외우주이의 서문대룡을 빼내어 데리고 간 것이 아닌가 하고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원래 대라신선의 합공에 죽을 운명이었던 외우주의 서문대룡을 그 누군가가 살려준 것이 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외우주의 서문대룡을 빼내간 그 '누군가'의 정체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자 그 순간, 갑자기 백웅이 수요와 화요의 공명을 일으키기 사작하자 자신(외우주의 홍길동)은 모르나 어쩌면 다른 이는 알지도 모른다고 다급히 말하면서, 곧바로 백웅에게 곤륜성으로 바로 갈 수가 있는 보패를 건넨다. 그렇게 백웅에게 곤륜성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보패를 건넨 후, 우리 곤륜성의 대선들을 만난다면 검마에게 있었던 일의 진상을 알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지금 그분들은 백웅에게 하고자 하는 말이 있는 것도 밝힌다. 이에 백웅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24], 이내 가겠다고 말한다.
[1]
공령백팔환. 그것은 무당파 조사 장삼봉과 같은 시대에 무림을 휩쓸었던 공령자(空靈子)라는 기인이 사용했던 전설의 무예였다. 보통의 영분신은 강한 타격을 주면 사라지는 법이지만 그의 분신술은 진실과 거짓이 완전히 조화를 이루어서 초절정고수조차 구분하는 게 불가능했고, 심지어 자신을 허무의 경계에 두어서 완전회피조차 이룩했다고 한다. 공격하는 순간에만 실체화를 하는 수법 때문에 허망하게 살해당한 고수들도 수도 없이 많았다. 다만 공령자는 호승심에 당시 천하제일인이던 장삼봉에게 도전했으나 패배하여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장삼봉의 수기에 전해기지로 공령자의 공령백팔환은 절대지경에 올라야만 제대로 사용이 가능한 절기였고 백팔무진공령 또한 백팔환의 성취가 대성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경지였기 때문이다.
[2]
삼신산의 감독관을 소환하는 권능
[3]
이는
백웅도 마찬가지.
[4]
홍길동이 나타난 것부터가, 홍길동이 곧 성주이자 태백산으로 향하는 출입구를 관리하는 혈맥이라는 것
[5]
여동빈을 감시하는 것
[6]
기회가 되면 언제든 배신해도 상관없는 것
[7]
"네가 아무리 정도령이라도 십승지의 힘을 하나도 얻지 못한 주제에 내 상대가 될 것 같냐."
[8]
이를 본
백웅의 언급에 의하면 파괴력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낙혼별부보다도 약하지만, 지속력과 끈기 면에서는 몇배나 더 강한 수준이라고. 그러면서 이러한 주문과 동작도 없이 이토록 강력한 진법을 전개하는 것부터가 그만큼 홍길동의 술수가 대주술사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뜻하는 것이다.
[9]
정확히는 이대로 홍길동의 영혼 자체를 아예 빼앗아가려고 했으나 신단수의 존재로 인해 절반만 뺏은 것이다.
[10]
백웅이 심문해 알아낸 정보의 내용이 무엇인가 하면 우선 홍길동은 태백산을 관리하는 성주의 혈맥(홍길동은 20세에 율도국왕이 된 이후부터였다고 한다)이라는 것, 그리고 영주산이 바로 태백산이 맞는 것이었으며, 천계에서 영주산으로 파견나온 자들은 전원이 율도국 백성이 되고
단의 일족이 되었다고 한다.( 십이율주
하은천이 이 세계에 정해진 종말을 해결할 수가 있는 말을 믿고 구원에 동참했다고.) 신선과 인간의 혼혈이었다고 한다. 정황상 지남거가 있는 장소는 탕왕의 무덤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11]
이때 반쪽짜리 영혼인데도 탕왕의 무덤 앞에 나타나는 모든 함정과 괴물을 모두 쓰러뜨렸다. 이를 본
백웅은 반쪽인데도 잘 싸운다고 평한다.
[12]
방금 전
백웅이 외친 이름인 홍길동은 등선하기 전에 사용했던 이름이었다고 한다. 외우주의 홍길동은 본우주의 홍길동과는 다르게 대라신선으로 등선한 상태라는 것을 뜻한다.
[13]
백웅은 외우주의 홍길동은 본우주의 홍길동과는 다르게 무공 자체를 아예 익히지 않았다고 한다. 외우주의 홍길동은 본우주의 홍길동과는 달리
인간일 때부터 무공을 이히지 않은 순수한 술법사을 의미한다.
[14]
마음만 먹는다면 물리적 공격을 모두 무효화시킬 수가 있고 최소한 검기를 쓰지 않는 이상 대라신선의 털끝 하나도 건드릴 수가 없고(심지어 이조차도 최소한의 조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검강을 쓰는 고수마저도 대라신선과 싸우미 성립될까 말까한 수준이다.
[15]
당시에는 막 등선한 상태였기에 감히 앞에 나설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
[16]
눈앞의 서문공백이 과거의 기록을
백웅에게 이야기하면 자신(외우주의 홍길동)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직접 보고 들었던 내용으로 보충을 하겠으며 천계에서
서문대룡이 무엇을 했는지도 알려주겠다.
[17]
명룡자의 회고록에 따르면 어느날 외우주의
서문대룡은 딸인
서문혜를 찾아 천지를 돌아다니다가 실종되었고 그 후 20여년이 지나서 명룡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그때의
서문대룡은 왠 광기에 사로잡히기 직전의 상태였고 왠 물고기 같은 괴물의 수급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서문대룡은 명룡자에게 '자신(서문대룡)은 딸인
서문혜를 되찾을 방법을 찾았다'라는 말을 끝으로 다시 모습을 감추었다고 한다.(어느 순간 명룡자 또한 홀연히 무림에서 증발해버렸다고 한다). 혈무림전이라고 하는 고서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명룡자 앞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었다가 사라진지 10여년 후, 광검마가 된 채로 다시 무림에 드러내었는데 무림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먼저 해남파를 멸문시키고 1여년 동안 구파일방을 돌아다니며 모조리 학살했는데 이 와중에 하룻밤 만에 오대세가와 군소방파, 거기에 황궁의 철기병 19000여명을 몰살시켰고 그 후 황궁에 쳐들어가
금의위를 전멸시키고 황제 주후총의 얼굴가죽을 산 채로 뜯어낸 후 자신(서문대룡)의 얼굴에 쓰고 다녔으며(당시 황제 주후총은 얼마 안가 죽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분내키는대로 수만여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당시 무림의 패자였던
백련교를 공격하여 당시 교주였던
백련교주와 호법사자와 1 대 1결전을 벌이고 그 승패는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18]
이로 인해 당시 중원무림은 초토화되는 바람에 대부분의 무맥이 끊기고 후대의 무공이 크게 약화되었고 그로 인해 흉마이자 광검마인
서문대룡을 배출하고야 만 서문세가는 그 즉시 무림에서 추살당하고 사적으로 추적을 피하여 간신히 생존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이러한 점 때문에 현 시점의 외우주에는 절대지경 고수는 커녕 초절정고수도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19]
이때
백웅은 당황감을 감추지를 못했다. 왜냐하면 외우주의 서문대룡이 그토록 막강해지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외우주의
서문대룡이 보이는 행적은 그야말로 피에 미친
살인마 그 자체였다.
[20]
당시 자신(외우주의 홍길동)은 지상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하는 임무를 받았고 그렇기에 검마 서문대룡의 만행도 직접 보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방금 전 서문공백이 말한 것은 전부 사실이기는 하나 엄연히
기록이기에 담백히 서술되어 있을 뿐, 그 때 보았던
서문대룡은 절대로 사람을 베어죽이는 걸 멈추지 않던 혈귀(血鬼)였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그 검마
서문대룡이 딸인
서문혜를 잃어버렸을 뿐인데도 이토록 망가질 수가 있는 것이냐며 당혹했다.
[21]
외우주의 홍길동은 소유주가 지닌
과거의
기억을 시각화하여 타인이 볼 수가 있도록 띄어주는 공능이 있다고 한다. 옆에서 이를 본 서문공백은 흡사 VR를 빔프로텍터로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22]
그러면서 이후의
백련교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나, 적어도 호법사자와 교주를 모두 잃었으니 그 이후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거라고 말한다.
[23]
천계의 초입에서 지선과 신장을 대거
학살한 후, 대라신선들의 합공을 받던 중 난데없이 증발한 것이 맞는 표현일 거라고 한다. 이렇게 외우주의 홍길동의 말마따나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보니 굳이 혈비경을 써서 보일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24]
그러면서 특유의 직감으로 이걸 받아들이냐 마느냐에 따라 이곳 외우주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후의 서문대룡이 얻었던 절대지경의 명칭 또한 팔대흉검이었는데, 외우주의 서문대룡이 사용했던 기술 또한 똑같은 이름인 팔대흉검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