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08:39

호나스 구티에레스

아르헨티나의 前 축구선수
파일:external/e1.365dm.com/jonas-gutierrez-newcastle-united_3004986.jpg
이름 호나스 마누엘 구티에레스
Jonás Manuel Gutiérrez
생년월일 1983년 7월 5일 ([age(1983-07-05)]세)
국적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출신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직업 축구선수 ( 미드필더 / 은퇴)
소속팀 CA 벨레스 사르스필드 (1999~2005)
RCD 마요르카 (2005~2008)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08~2015)
노리치 시티 FC (2014 / 임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2015~2016)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2016~2017)
CA 인데펜디엔테 (2017~2019)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2018~2019 / 임대)
CA 반필드 (2019~2021)
클루브 알마그로 (2021)
국가대표 22경기 1골 ( 아르헨티나 / 2007~2011)

1. 개요2. 커리어
2.1. 뉴캐슬에서 뛰기 전2.2. 뉴캐슬 유나이티드
2.2.1. 암 투병, 그 후
2.3.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2.4. 아르헨티나 복귀2.5.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3. 플레이 스타일4. 기타5.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아르헨티나의 前 축구 선수로 양쪽 사이드가 모두 소화 가능했던 측면 미드필더.

암을 이기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한 번 우뚝 선 사나이.

2. 커리어

2.1. 뉴캐슬에서 뛰기 전

사르스필드 유스 출신으로 꾸준히 성장해서 2005년에는 주축 멤버로서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다. 그 활약을 기반으로 스페인의 RCD 마요르카로 이적.

2007-2008 시즌 마요르카를 리그 7위를 이끌며 프리메라 리가 톱 클래스 측면 요원으로 각광받는다. 당시 다니 귀사가 27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유로 2008에 합류하는데 보이지 않은 곳에서 발발이 뛰며 크로스를 올려준 구티에레스의 서포트가 컸다는 분석도 있다.

2.2. 뉴캐슬 유나이티드

2007-2008 시즌 활약을 기반으로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도모하고, 결국 웹스터 룰을 이용하여 마요르카와 계약을 해지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한다. 마요르카 팬들에게는 욕을 먹는듯.

2008-200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면서 무시무시한 활동력과 깔끔한 테크닉으로 뉴캐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2-3-1 포메이션에서 좌측 수비형 윙어 역할을 맡으면서 공격과 수비에 걸친 활약으로 맨유의 오른쪽 라인을 사실상 혼자 침묵시켰다. 경기를 해설하던 MBC ESPN 해설진마저 감탄할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조금씩 미묘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10월에 부상을 당해서 2개월정도 결장했고, 그후 등장한 감독 조 키니어와 불화를 빚으면서 1군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결국 뉴캐슬이 2008-2009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당할 때 스타팅 멤버에도 들지 못했다.

강등 후 모두가 이적 1순위로 예상했지만, 마라도나 감독에게 "챔피언쉽에서 뛰더라도 월드컵 출전을 보장해 줄 수 있다"라는 약속을 받고 같이 챔피언쉽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리그를 가지고 놀았다.
아무래도 영국의 하부리그 윙어라면 테크닉보다는 스피드가 많이 강조되는 편인데, 이런거에 익숙한 수비수들이 구티에레스같은 테크니션인 그것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전급인 선수를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호세 엔리케와 함께 챔피언쉽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왼쪽 라인을 형성하여 불쌍한 풀백들을 유린했다. 슈팅 자체를 거의 안하는 선수인데 득점도 4번이나 했다.

2010-2011 시즌, 확고부동한 뉴캐슬 주전멤버로 자리잡으면서 활약중이다. 호세 엔리케와 황금 왼쪽 콤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월 15일 버밍엄 시티와 원정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창의적인 면모를 마음껏 뽐내면서 정확한 크로스로 뉴캐슬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으로 뉴캐슬의 왼쪽을 지키며 팀의 유럽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 시즌의 활약으로 시즌중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뉴캐슬이 5위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킨 2011-2012 시즌에도 팀의 확고한 주전멤버로 출장하며 활약했다. 시즌 후반 뉴캐슬이 파피스 시세 - 뎀바 바 - 아템 벤 아르파의 스리톱을 수비형 미드필더 셋으로 지원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을 때는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는 30줄에 접어들어도 보직을 변경하여 활약할수 있을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2-13 시즌도 변함없는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4시즌 연속으로 사실상 전경기 풀타임 출장한 혹사의 결과가 드디어 찾아온 것인지 시즌 후반 들어 강점이던 체력과 활동량이 급격히 소진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며 팀의 강등권 추락에 책임이 있다는 평을 들었다.

2013-14 시즌은 별다른 부상 소식이 없었음에도 후보로 밀려나 완전히 출장기회를 잃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르헨티나에 머문다는 소식이 들렸을 뿐이었다. 2014년 1월 13일 은사 크리스 휴튼 감독이 있던 노리치 시티 FC로 임대되었다. 그러나 노리치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팀의 강등도 막아내지 못했다.

2.2.1. 암 투병, 그 후

2014-15 시즌이 시작하면서 뉴캐슬에서 어째 보이지 않는다 싶더니, 고환암으로 아르헨티나에서 투병중이라고 한다. 12-13 시즌 최종전이었던 아스날전(13년 5월) 당시 고환에 통증을 느꼈고, 고환암 판정을 받아 이미 2013년 10월 자국에서 왼쪽 고환을 절제했다는 것. 그러나 14-15 시즌을 시작하며 통증이 간까지 올라와 결국 항암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하며, 이 사실은 2014년 9월에야 대중에게 알려졌다. 다행히 2014년 11월초 완치 판정을 받아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3월 5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64분 라이언 테일러와 교체되며 선수로써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로 들어오면서 뉴캐슬 홈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콜로치니에게서 주장완장까지 받았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암을 극복하고 선수로써의 생명을 이어 나간 인간승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FykxvzWgAAzQqc.jpg
그의 드라마, The Survival

2015년 5월 24일, 2014-2015 시즌 마지막 라운드 뉴캐슬이 자력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한다. 그리고 딱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항암 치료를 받던 선수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의 활약으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 팀을 살린다. 생각치 않았던 강등 위기에 오랜만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사실상 2015년 처음으로(...) 축구다운 축구를 한 뉴캐슬 선수단 중에서도 구티에레스의 활약은 독보적으로 빛났고, 그의 인간 승리는 근래 들어 최악이었던 2014-2015 시즌을 마치며 구단 운영진에 대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뉴캐슬 팬들에게 잠깐이나마 가슴뜨거운 순간을 선사해 줬다.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고, 경기 종료 후 남긴 트윗으로 봤을 때 뉴캐슬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팬들로서는 오래동안 클럽을 지켜온 그가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건강 문제도 있고 또 마지막 남긴 장면이 워낙 아름다웠기에 가는 길을 축복해 주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방출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라이언 테일러와 구티에레스는 시즌이 끝난 후 북아일랜드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있었다. 그런데 당시 감독대행인 존 카버가 라이언 테일러에게 전화를 해서 방출통보를하고, 옆에 구티에레스를 바꿔달라고 한 후 구티에레스도 방출통보를 해버린것.. 존 카버도 억지로 한것같다고 테일러가 인터뷰 하긴했다.

구티에레스는 "재계약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지 않나. 차라리 나한테나 대리인한테 전화해서 그동안 고마웠지만 방출하게 됐다고 얘기해줄 수도 있었다"며 뉴캐슬 구단의 처우에 불만을 나타내는 한편, 트위터를 통해서도 "암을 겪으며 배운 게 두 가지 있다. 뉴캐슬 팬들로부터 어떻게 선수를 지지해주는지를 배웠고, 뉴캐슬 구단으로부터 어떻게 선수를 홀로 방치해두는지도 배웠다"고 일침을 가했다. 링크

2.3.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뉴캐슬을 떠난 구티에레스는 2015년 8월 31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계약하며 다시 라 리가로 돌이왔다. 17경기(선발출장 5경기)에 출장하였다.

2.4. 아르헨티나 복귀

2016년 여름 데포르티보와의 계약이 만료되자 구티에레스는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마치고 귀국하여 자국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017년에는 자국 명문 인디펜디엔테와 2년 계약을 맺고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2021년 11월 16일, 38세의 나이로 현역 은퇴을 하였다. #

2.5.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2007년 2월 프랑스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간간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다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마라도나는 놀랍다고 할 정도로 그를 신임해서, 챔피언쉽에서 뛰어도 월드컵 출전이 보장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줬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에는 "내가 명단에 반드시 포함시킬 선수가 세 명 있는데,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그리고 호나스 라는 말을 하며 전세계 축구팬에게 "호나스가 누구임?(...)" 이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처럼 공격본능 넘치는 테크니션으로 가득한 팀에게는 한두명쯤 필요한 살림꾼이긴 하다. 물론 호나스 본인도 테크닉과 주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로 소속팀에서는 훨씬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한다.[1] 심지어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본선에서는 원래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에서 밀려나 주전 라이트백으로 출장했다. 한국전에서도 많은 언론들은 오른쪽 측면 수비에 익숙지 않은 호나스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의 국가대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뻔뻔하게도 지공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던 모습이었고, 지공 수비가 장점인 구티에레스를 당시 주전 윙어였던 염기훈은 물론, 스위칭으로 힘을 주려던 이청용과 당시 국대 안에서 넘사벽의 존재감을 가진 박지성까지도 이 놈 하나를 못 뚫었다(...) 더 큰 문제는 이 날 한국이 득점을 비롯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던 장면 전부가 속공에서 나왔다는 것(...) 거의 모든 속공에서 구티에레스가 손 도 못 쓰고 뚫렸지만 결국 90분 게임종료까지 끈덕지게 지공만 시도하다 끝났다. 물론 언론의 지적대로 익숙지 않은 모습이 자주 나오긴 했다. 공격에서

마라도나 퇴임 이후에는 대표팀에서 호나스의 입지도 좁아지는 분위기. 본래도 마당쇠 역할의 윙 미들진을 자주 기용하진 않았던 팀이니 어쩌면 이게 정상일 것이다.

3.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아르헨티나 윙어가 으레 그렇듯이 테크닉이 좋다. 화려하진 않지만 체격이나 진형을 시시각각 잘 활용하기 때문에 리듬을 잃어도 공을 잘 안 뺏긴다. 허당같아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상당히 수비력이 출중하다. 특히 위치선점으로 패스 길을 막아놓는 능력은 이 선수가 수비적으로 나올 때 어지간한 팀들이 해당 측면으로 전개하기를 반쯤 포기하고 시작할 정도로 좋다. 14-15시즌 들어서 뉴캐슬은 시작부터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공격에서는 카바예, 수비에서는 구티에레스의 공백이 상당히 크다. 둘 다 전 시즌 후반기를 각각 이적/부상으로 이탈했으며 그에 따라 뉴캐슬은 언제 돌풍이 있었냐는 것처럼 귀신같이 급락했다, 순위도 경기력도.

양쪽 측면을 다 볼 수 있는 자원이지만 어느 쪽에서 뛰는가에 따라서 사뭇 다른 선수가 된다. 우측에서 플레이할 경우 종적인 움직임의 전통적인 윙어가 되어 공격 때는 터치라인을 따라 달리며 크로스를 자주 올리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반면 왼쪽 측면에서 뛸 때는 횡적인 움직임이 더 부각이 되어 윙에 머물기보다는 중앙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공격 전개에 좀더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오른발잡이다 보니까 크로스보다는 대각선으로 들어오는 스루 패스가 주된 루트가 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비 가담은 약간 저하되는 느낌.

사실 마라도나 감독의 영향인지 아니면 그냥 세월이 흐르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건지 뉴캐슬에서의 구티에레스는 마요르카 시절에 비해 굉장히 그 스타일이 정형화된 모습이다. 마요르카에서는 킬패스도 많이 찔러주는 선수였는데, 뉴캐슬에서는 그의 직접적인 패스로 득점이 기록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2]

슈팅은 그냥 못한다. 본인이 알아서 자제할 정도. 아무리 노력해도 답이 안 나오는지 가끔 중거리슛을 때리기는 하지만 절대 좋다고는 못한다. 프로 선수의 킥이라 믿을 수 없는 약한 파워는 그렇다 쳐도 정확성도 떨어진다. [3]

뉴캐슬에서는 주로 왼쪽에서 출장했는데, 같은 라리가 출신인 호세 엔리케와 왼쪽 콤비가 사실상 뉴캐슬의 주 공격 전개 루트다. 둘이 서로 짧은 패스를 교환하면서 수비진을 교란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엔리케가 점점 오버래핑을 즐기기 시작함에 따라 수비가담을 잘하는 호나스가 그 빈자리를 잘 매워준다. 엔리케의 리버풀 이적 이후 시즌 초반에는 임시 레프트백으로 출장하던 라이언 테일러의 부족한 수비능력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시즌 중후반 이후에는 엔리케와 마찬가지로 공격형 풀백인 다비데 산톤과 좋은 콤비를 이루고 있다.

2011/2012 시즌 말 뉴캐슬이 새로 시도한 4-3-3 전형에서 중앙 미드필더라는 새로운 보직을 맡게 되었다. 공격수 3명을 사용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중원의 빈 공간을 엄청난 활동량으로 체워주는 감초 역할을 하며 공/수 전반에 걸쳐 활약하며 뉴캐슬의 시즌 후반 연승행진에 기여하였다. 앞으로도 뉴캐슬이 4-4-2를 구사할 때는 왼쪽 미드필더, 4-3-3을 쓸때는 중앙 미드필더로 주전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 팬들 사이에서는 아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팀에 대한 기여도는 분명히 높지만 비중에 비해 골이나 어시스트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 그리고 피로누적이 쉽게 되는지 연속으로 경기를 뛰다보면 종종 무기력한 모습도 보여준다.

4. 기타

  • 구티에레스가 성이지만 이름인 "호나스"로 통칭된다. 유니폼에 찍힌 이름도 호나스.
  • 별명은 예수. 이유는... 그냥 얼굴을 보자
  • 주머니에서 스파이더맨 마스크를 꺼내는 세레모니로 유명하지만 골을 별로 안넣어서 뉴캐슬 팬들은 2부리그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마스크 구경도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규정상 불필요한 물품을 소지한 채로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에 세레모니를 보기 힘들 듯 하다.
  • 괴이한 외모에 패션 센스 또한 범상치 않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4차원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심지어 월드컵 때는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외의 옷을 가져가지 않아 현지에서 사복을 조달한(구입한것도 아니고 동료들에게 빌려입었다고 한다(...)) 웃지 못할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보통 사람은 아닌듯.
  • 축구계에서는 역시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친한데, 특히 소속팀의 주장이기도 한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에세키엘 라베시, 마르틴 데미첼리스 등과 매우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고환암 진단을 받았을 때도 이들에게만 먼저 얘기했었다고.
  • 암걸린 이후 팀의 대처에 아주 실망했다고 한다. 고환암이 걸린후 구단측의 지원을 전혀 못받았다고.

5. 같이 보기

1 포소 · 2 데미첼리스 · 3 C. 로드리게스 · 4 부르디소 · 5 볼라티 · 6 에인세 · 7 디 마리아 · 8 베론 · 9 이과인
10 메시 · 11 테베스 · 12 가르세 · 13 사무엘 · 14 마스체라노 ⓒ · 15 오타멘디 · 16 쿤 아구에로 · 17 구티에레스
18 팔레르모 · 19 밀리토 · 20 M. 로드리게스 · 21 안두하르 · 22 로메로 · 23 파스토레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디에고 마라도나


[1] 박지성의 대표팀과 맨유에서의 역할 차이를 생각해보자. 물론 호나스는 두 팀의 강약이 뒤바뀌긴 했지만... [2] EPL이라는 곳의 전체적인 공격이 굵고 짧은 것과 관계가 있다. 구티에레즈는 상대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준비해서 입장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갖춰진 진영에서는 위력적이지만 변칙적인 움직임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능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양 팀이 모두 지공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유리한데 하필 EPL은 틈만 났다치면 속공으로 화력잔치를 벌이고 만만해보이면 바로 살인 태클이 들어오는 것이 일상인 동네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무릎 위로 발만 올라와도 노란 카드가 곧잘 등장한다) 생각할 시간을 버려야 여러가지 의미로(인지도도, 전술적인 비중도, 연봉도, 출장시간 보장도, 그리고 선수생명도)살아남는 동네이니만큼 구티에레스의 변신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3] 구티에레스는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내서 수비를 벗겨내기보다는 느긋하게 달고 나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때문에 수비 견제를 위해 드리블 하지 않는 발을 쉼없이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그것은 큰 키에 통상적인 주법으로는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다리를 빨리 들어올리기 위해 무게중심이 자연스럽게 뒤로 빠져버리는 것. 이러다 보니 평소 강점이던 볼키핑이나 기민한 수비 반응도가 유독 중거리 슈팅 상황에서는 발목을 잡는다. 보통 키 큰 선수들의 공격 옵션에 중거리포가 포함되고 보완할 점으로 돌파력이나 반응속도가 꼽히는데, 구티에레스의 경우는 반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