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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그리스의 공성탑.2. 설명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테살리아의 폴리이두스(Polyidus)라고 알려져 있다. 이름의 뜻은 도시(폴리스)의 약탈자(헬레)로, 높이 40m, 너비 20m, 무게 150톤에 달하는 이동요새에 가까운 물건이었다. 이것을 운용하려면 3천명의 인원이 필요했으니, 5단 갤리선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5백명보다 6배가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였다. 외부에는 화공을 막기 위해 철판을 두르고, 투석기 16문과 발리스타 4문으로 무장했다.디아도코이 전쟁 때 데메트리오스 1세 폴리오르케테스가 로도스 섬을 공격할 때 사용했으나 이때는 공성에 실패했다.
로도스 사람은 헬레폴리스를 비롯한 버려진 공성 병기들을 팔아 얻은 돈으로 수호신 헬리오스에 봉헌하는 거대한 동상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로도스의 거상이다. 데메트리오스는 기원전 292년 테베를 공격할 때도 헬레폴리스를 사용했는데 이때는 공략에 성공했다.
이후 헬레폴리스라는 이름은 그대로 남아 공성 병기를 뜻하는 단어로 자리잡았다. 동로마 제국은 로마-페르시아 전쟁에서 견인식 트레뷰셋을 헬레폴리스라고 불렀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서 공성무기로 등장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는 업그레이드된 노포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공격할 때마다 공성용 볼트를 여러 개 발사하는 이동식 공성탑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