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헤이타, 오른쪽은 카야노. 카야노는 그림에는 보이지 않지만 뒤에 머리를 묶고 있다.
요시나가 씨 댁의 가고일의 등장인물.
가고일이 배달 사고로 어느 산에 버려졌을 때 만난다. 어째 요시나가 후타바와 요시나가 카즈미 남매와 똑같이 생겼다.[1] 다른 건 후타바를 닮은 헤이타가 남자, 카즈미를 닮은 카야노가 여자라는 점. 헤이타는 또래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카야노는 중병에 걸렸다. 헤이타는 처음 발견한 가고일을 산신령으로 착각하여 집으로 가지고 가서 극진히 대접한다.
아버지는 산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자로 눈사태를 예견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미리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아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고 갑자기 들이닥친 눈사태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망. 때문에 헤이타, 카야노 남매는 마을에서 쫓겨나 산 속에서 산다. 가고일은 자신은 산신령이 아니라 밝히고 남매를 돕는다. 우연히 헤이타를 괴롭히던 아이들을 가고일이 쫓아냈다가 마을 사람들이 괴물이 나타났다고 공격한다. 겨우 가고일의 도움으로 마을 사람들도 쫓아냈지만 이번엔 눈사태가 일어난다. 헤이타는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촌장에게 무시당하고 만다.
리리에게 사용했던 치유의 광선으로 카야노를 간호하던 가고일은 카야노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나타나 눈사태를 얼려 마을 사람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준다. 그리고 목숨을 구한 촌장이 사실을 밝힌다. 남매의 아버지는 눈사태가 일어난다고 촌장에게 알렸으나 촌장은 이를 무시했고 결국 들이닥친 눈사태로 마을 사람들이 죽은 것.
다음 날 가고일을 발견한 후타바와 이요는 가고일에게 전설을 들려준다. 눈사태가 일어났으나 부처님(=카야노)의 명령을 받은 산신령(=가고일) 덕분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무사했다는 전설을. 즉, 가고일이 체험한 것은 과거의 세계.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는 원작인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1]
부모님마저 똑같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