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0:53:56

헌터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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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ターランク
Hunter Rank
1. 개요2. 내용3. 작품에 따른 헌터 랭크 시스템
3.1. 헌터 랭크 포인트(HRP)3.2. 특정 퀘스트(키 퀘스트) 클리어3.3. 헌터 랭크 상한 해방
3.3.1. "마스터 랭크" 시스템
4. 여담5. 관련 항목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개념. 헌터(몬스터 헌터 시리즈)로서의 실력을 증명하는 척도 중 하나이며, 헌터 랭크가 높을수록 더욱 고난도의 퀘스트를 수주 가능하다.

2. 내용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헌터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 일반 RPG 게임의 레벨 개념에 상응하지만, 완전히 일치하는 건 아니다. 설정상으로는 헌터의 실력과 경험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G급 퀘스트를 수주 가능할 정도의 고랭크 헌터는 세계관 안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고 한다. 실제로 헌터 랭크가 낮을 때는 하위의 약한 몬스터들을 수렵하는 퀘스트 정도밖에 수주가 불가능하지만, 헌터 랭크가 높아질수록 국가, 대륙을 멸망시킬 정도로 강력한 고룡종 몬스터들을 저지하거나 수렵하는 퀘스트들이 점점 해금된다. 그리고 집회소 등 멀티플레이에서, 수주받는 퀘스트 난도에 비해 헌터 랭크가 현저히 낮으면 해당 퀘스트를 수주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건 게임 내 설정상 얘기이고, 실제 게임에서는 고수들이 운행하는 버스에 타서 헌터랭크를 광속으로 올리는 바람에, 실력이 헌터랭크에 따라가지 못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이 경우는 장비도 변변치 않고 실력도 영 꽝이기 때문에, 고난도 퀘스트에 끼어들어가는 경우 혼자 수레를 계속 타는 바람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대다수. 흔히 이런 사람들을 훈타, (몬헌 프론티어 한정) 게장헌터 등의 멸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시리즈마다 헌터 랭크를 올리는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크게 나누면 각종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얻는 헌터 랭크 포인트(HRP)를 쌓아 헌터 랭크를 올리는 경우, 특정 키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헌터 랭크를 올리는 경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헌터 랭크의 상한선이 해금되는 경우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현재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Z에 경우는 위와 조금 다른 독자적인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3. 작품에 따른 헌터 랭크 시스템

3.1. 헌터 랭크 포인트(HRP)

몬스터 헌터, 몬스터 헌터 G, 몬스터 헌터 도스, 몬스터 헌터 트라이 등 초기 작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각종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소재나 돈 보수 외에 헌터 랭크 포인트(HRP)라는 수치가 올라가는데, 이것이 쌓여서 헌터 랭크가 차근차근 올라가는 형식이다. 쉽게 말하면 RPG 게임의 경험치라고 보면 될 듯. 이런 작품들에서 헌터 랭크가 높다는 것은 일단 퀘스트를 그만큼 많이 깼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작품들에 비해 지뢰 헌터 만날 가능성은 약간 낮다

3.2. 특정 퀘스트(키 퀘스트) 클리어

몬스터 헌터 포터블,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HRP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집회소에서 해당 랭크 특정 퀘스트[1]를 전부 클리어하면 긴급 퀘스트가 뜨는데, 그 긴급 퀘스트를 클리어함으로서 헌터 랭크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경우는 정말로 고수들의 쩔을 받아서 키 퀘스트만 싹 다 깨고 광속으로 헌터 랭크를 올린 헌터들이 꽤 존재하는 편이다. 높은 헌랭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비가 해당 헌랭에 따라오지 못할 경우는 한번쯤 의심해봐도 될 듯.

3.3. 헌터 랭크 상한 해방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이후 작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위 두 시스템의 절충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특정 헌터랭크까지는 키퀘스트 방식을 사용하다 특정 시점에서 헌터 랭크의 상한선을 해금하고 HRP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해방시 랭크 수치가 1이 오르는 것이 아닌 그동안 클리어한 퀘스트로 축적된 HRP의 양에 따른 수치가 주어진다. 초보 입장에서는 키퀘스트만 클리어하면서 비교적 빠르게 헌터 랭크를 올릴 수 있고, 고수 입장에서는 헌터 랭크 상한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2] 더욱 높은 헌랭을 얻기 위한 모티베이션도 얻을 수 있게 배려한 시스템이다. 퀘스트 실패나 수레를 탈 때 HRP가 떨어지나 시스템상으로는 헌터 랭크까진 내려가진 않는데 길드마스터와의 대화로 상한을 해방하기 전에 수레작을 이용해서 더 낮은 랭크를 부여받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해방 전 랭크를 유지한채 상한을 해방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해방 전 랭크보다도 낮은 랭크를 부여받고 상한이 해방되는 경우는 없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여기에 키 퀘스트와 긴급 퀘스트의 개념이 합쳐진 "임무 퀘스트"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굳이 공략집 등을 찾아보지 않아도 여타 RPG 게임과 마찬가지로 메인스트림을 따라가다보면 HR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도록 안배한 것. 또한 퀘스트 실패시 HRP가 하락하지 않도록 변경되어 랭크가 떨어질 일이 없어진 대신 상기한 예능플레이도 불가능해졌다.

여담으로 처음 도입된 몬스터 헌터 3G는 헌터랭크를 올리기 엄청 빡세다. HR121정도가 헌랭 포인트100만점[3] 언저리인데 그란-밀라오스 토벌 퀘스트가 한번에 2000포인트밖에 안 준다.[4] 이후 작품은 웬만한 퀘스트 두~세번 정도면 헌랭이 올라갈 정도로 조정되었다. 덕분에 웬만한 작품은 HR999에 고인물(몬창) 소리를 듣는데 3G는 세 자리 수만 되도 고인물이라고 부른다.

3.3.1. "마스터 랭크" 시스템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 기존작의 G급에 해당하는 내용을 DLC로 별도 판매하면서 도입된 지표. 마스터 랭크 퀘스트에 의해서만 증감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처음에는 임무 퀘스트로 오르고 나중에 최종 임무 퀘스트로 상한이 해방되는 등 헌터 랭크와 동일하다. DLC여서 상위 본편의 헌랭을 일괄적으로 깎는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도입되었다.

4. 여담

위에서 알 수 있듯이, 헌터 랭크와 실력이 어느 정도 양의 상관관계는 있지만 무조건 헌터 랭크가 높다고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니며, 헌터 랭크가 낮다고 무조건 초보인 것도 아니다. 간혹 멀티 플레이에서 헌터 랭크가 낮다고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5. 관련 항목


[1] 흔히 키 퀘스트라고 불린다. 게임 안에서는 어떤 게 키 퀘스트이고 어떤 게 아닌지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인터넷이나 공략집 등을 조금만 찾아보면 다 나와있다. [2] 이 시스템을 차용한 작품들은 전부 헌랭 상한선이 999이다. 물론 게임 연식이 오래되고 코어 유저가 남아있는 바람에 헌랭 999를 달성한 플레이어가 갈수록 굉장히 많아지는 중이다. [3] 헌터랭크 포인트 100만점을 달성하면 훈장을 하나 준다. [4] 다만 헌터 랭크를 올려야 만날 수 있는 월신룡이나 명해룡이 있어서인지 일반 퀘스트보다 훨씬 높은 포인트를 주는 고난도라고 이름붙은 퀘스트들이 있긴 하다. 대표적인 예가 g1의 벨리오로스 3마리 연속수렵 퀘스트로, 연속퀘 체력보정으로 인해 종결 세팅이면 5분 안에 한마리를 잡을 수 있는데 헌터랭크는 4000포인트 이상 줘서 포인트 효율이 비교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