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6 19:50:09

허슬댄스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특기. 춤 계열 특기로, 드래곤 퀘스트 6에서 처음 등장했다.

iOS 용 공식 드퀘6 한글판에서는 “치어댄스”로 번역되었으나, 이후로는 허슬댄스로 일관되게 번역되고 있다.

2. 상세

전투 중에만 사용 가능한 특기로, '아싸 허슬허슬~'이라는 문구가 뜨면서 아군 전원의 HP를 70~80 정도 회복시켜준다. 한 두명쯤 턴마다 이걸 세트해주고 나머지 아군이 패면 거의 노데미지로 진행 가능하다.

이 특기가 사기적인 이유는, 춤이기 때문에 MP 소모가 없어서 무한히 쓸 수 있다는 점. 3명이 허슬댄스를 배웠다면 한 턴에 아군 전원이 240의 체력을 회복해 버리기 때문에 죽고 싶어도 죽기 힘든 상황이 된다.

3. 시리즈별 비교

3.1. 드래곤 퀘스트 6

처음 등장했을 때는 너무 사기라서 개나 소나 다 슈퍼스타로 전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만 베호마라의 회복수치도 100~120으로 높은 시리즈라서 메아리의 모자와 조합하면 한번에 허슬댄스×3 정도의 회복도 가능한 시리즈라, 허슬댄스가 필수는 아니다. 보스전에서는 베호마라가 낫다. 그러나 필드나 던전에서 허슬댄스만 적절히 써주면 죽을 일이 없어진다는 점+MP안쓰고 보스전까지 가서 베호마라 난사 가능이라는 점에서 굉장한 사기 특기.

3.2. 드래곤 퀘스트 7

그 반동인지 7에서는 슈퍼스타 전직 조건이 빡세졌으며, 적의 공격력이 많이 뛰어올라 허슬댄스만으론 회복을 따라갈 수 없어서 활용도는 낮다. 게다가 슈퍼스타 테크 자체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별로 볼 일이 없는 특기가 되었다.

3.3. 드래곤 퀘스트 8



제시카만 배워서 사용할 수 있다. 8에선 텐션과 중복 적용이 되어서 텐션을 올리고 사용하면 베호마라 못지 않은 회복량을 발휘할 수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땐 '아싸 허슬허슬~'이라는 대사만 뜨고 정확히 어떤 춤인지 알 수 없었으나, 제시카의 모션을 통해 대략 어떤 춤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1]

위 동영상에는 없지만, 텐션을 100까지 올린 다음에 쓰면 일명 '분노의 허슬댄스'를 볼 수 있다. 별건 없고 몸이 분홍빛에 쌓여있고 표정이 초사이이언 처럼 화가 난 표정이다. #

3.4. 드래곤 퀘스트 9

다소 미묘한 성능으로 나온다. 부채 스킬 마스터 후 받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얻는 부채의 비전서를 얻은 뒤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약 7~80 정도의 회복량과 MP소비 0이라는 특징은 기존 작품과 동일하다.

문제는 9편에서는 회복 마력이라는 능력치가 등장하여, 그 수치가 오르면 오를 수록 회복 마법들의 회복량이 크게 상승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그 때문에 허슬댄스와 비슷한 회복량을 보이던 베호마라가 후반에는 MP를 약간 소비해도 이전의 두배 세배를 넘는 회복량으로 뻥튀기가 되기 때문에 허슬댄스의 입장이 애매해진다.

게다가 9편의 허슬댄스는 부채 장비시에만 사용 가능하고 부채 자체가 그렇게 대단한 무기가 못 되기 때문에[2] 베호마라가 없는 파티로 플레이하지 않는 한 예전작들 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 하게 된다.

주력 회복계에게 주기보다는 보조계 파티원에게 부채 스킬을 익히게 해서 승려나 현자가 베호마라를 못 쓰는 상황일 때 급하게 쓰는 것이 가장 적합한 용도.

3.5. 드래곤 퀘스트 11


실비아 전용 스킬이 되었고, 제시카의 컨셉에 좀 더 근접한 마르티나는 오히려 배울 수 없다.[3] MP 소모량이 크게 붙어 막 쓰기는 힘든 기술이 되었지만, 실비아의 스킬 포인트를 허슬댄스에 올인하면 베호마라가 생기기 전에 습득하게 되며, 마력치가 아니라 매력치에 비례해 회복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력치에 투자하면 이후로도 ,,충분히 쓸만한 기술이 된다.
레벨업 노가다를 하지 않는다면 1부(신수 진입전)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전체회복기라서 매우 가치가 높다. 허슬댄스는 SP올인을 하면 대략 20레벨 초반에 습득할 수 있는데 베호마라는 세냐35, 로우30에 배운다. 1부는 끝까지 가도 레벨30정도면 충분하기에 전체공격을 쓰는 보스전은 실비아를 기용하는게 편하다.

3.6.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암룡과 세계수의 성


8에서의 설정을 이어받아 제시카가 고유 기술로 사용한다. 유일한 캐릭터 힐링 기술이기 때문에 특정 보스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3.7.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

주인공은 빌더이기 때문에 당연히 쓸 수 없고, 여기서는 아라쿠레 광부들과 바니걸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축제 댄스의 일종으로 취급된다. 스토리 2장인 오카무르섬에서 페로와 광부들이 축제를 열고 허슬댄스를 추는데, 이를 보고 질투하게 된 메두사 볼이 지상으로 올라와 페로를 석화시키고, 2장 최종 페이즈로 진입한다.

4. 그 외

몬무스 퀘스트 패러독스에서도 슈퍼스타의 스킬로 등장한다. 다른 치유 스킬과는 달리 속공 발동이라 적의 공격이 날아오기 전에 회복할 수 있다.


[1] 이건 제시카 버전의 허슬댄스로, 사람에 따라 약간의 레퍼토리 차이가 있다는 설정. [2] 최종 무기인 필살의 부채 이외에는 딱히 무기로서도 옵션장비로서도 특출난 성능이 아니다. [3] 하지만 어쩌다보니 제시카의 기술이 되긴 했지만 원래 허슬댄스는 예능인(=광대) 계열(예능인, 유랑예능인, 슈퍼스타 등)의 기술이므로 예능인 컨셉의 실비아의 기술이 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