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한국 몬스터 헌터 시리즈 유저들 사이의 은어.깡뎀이 높거나, 2중 속뎀이 붙어 얼핏 보기엔 좋을것 같지만 써보면 병맛인 무기를 지칭한다. 주로 깡뎀이 높으면 예리도나 회심률이 개판이고,[1] 속뎀이 두 개면 두 자릿수 수치이거나 하는 경우. 혹은 반대로 회심률이 높으면 깡댐도 개판이고 속댐도 약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좀 드물다.[2][3] 그래도 멋있게 생긴 허세무기가 많아서 스킬로 상쇄해가며 쓰는 유저들도 있다.
다만 대미지 계산을 해보면 동급 무기들과 비교시 딱히 꿇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래도 평균적인 강함을 보이는 다른 무기들과 비교되는 탓이 크다. 특히 예리도가 안 좋은 경우엔 약점을 정확히 노리지 않는 한 쉽게 튕기기 때문에 쓰기 어려운 것도 있어서 실제 스펙보다 평가가 박해지기도 하기에 더더욱 그런 평가를 받기 쉽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에 있었던 쌍검 '몬쨩퍼펫'같은 건 허세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쌩으로 약한 무기이기 때문에 허세무기 대신 개그무기, 혹은 네타무기로 불린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는 이 허세 무기들을 조금이나마 구원할 신 스킬인 "둔기 사용"이 추가되었다. 예리도가 낮아질 수록 공격력에 보정이 붙는 스킬이며, 계산 결과 녹예리 단계에서 최대 성능이 나와 백예리에 밀리지 않는 훌륭한 데미지를 선사해 준다. 단, 역회심은 어쩔 도리가 없으니 스스로 지워야 하며, 이는 월드에서도 동일하다.[4]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에서는 통한회심이라는 스킬을 통해 역회심이 높은 무기의 역회심 보정을 10포인트로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약점특효, 간파, 초회심 등 회심률을 증가, 강화하는 스킬과는 궁합이 나쁘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에서는 한때 태도가 허세무기라는 이론이 돌았었다. 당시 태도는 무기의 표기공격력은 대검과 같으면서도 실제 대미지는 대검의 70%밖에 되지 않았기에 허세무기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5] 또한 태도는 도스에서부터 프론티어 초창기까지는 약체무기에 들어가는 무기군이었는데 멋진 외형과 시원시원한 성능으로 초보자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욕을 먹는 경향이 더 심했다. 그 후 태도 대신 분사배열기구를 허세무기로 보는 이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프론티어 G가 들어오지 못한 채 서버가 종료되었던 국섭 이야기.
거너 무기의 경우 예리도라는 개념이 없어서 허세무기의 개념이 많이 다르다. 그 예시가 2세대를 평정했던 '그 활' 패궁 레라캄토름. 위에도 나와 있듯 아캄토름 무기군은 예리도가 개판인 대신 딜스탯은 규격 외라는 것이 특징인데 예리도를 빼버리니 그냥 사기 무기가 되었다. 이후로 그런 계통의 검사 무기에 대응하는 거너 무기는 스탯이 다른 무기에 준하게 평준화되거나 무식한 역회심이 달리는 것으로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다. 그나마 역회심 때문에 허세무기가 된 경우라면 활의 경우 역회심이 크게 중요하기 때문에 역회심이 커버하기 힘들 정도로 지나치면 허세무기로 분류하지만, 보우건의 경우 역회심이 달려있더라도 고레벨 탄종을 지원하고 시리즈에 역회심을 커버할 수단이 많거나, 아예 회심과 관계 없는 탄종만 주력으로 운용한다면 다른 무기군에서 허세 무기로 분류되는 트리가 오히려 평범한 무기나 OP 무기로 돌변할 수 있다.[6] 다만 보우건이라고 해서 허세무기 개념이 없는 것은 아닌데, 보우건은 검사 무기의 예리도 이상으로 중요한 장탄수, 나아가 월드에서는 반동수치와 리로드 속도까지 포괄하는 탄테이블 개념이 있기 때문에 역시 공격력 수치를 믿기 힘들다. 좋은 예시로 몬스터 헌터 크로스의 요란의 대노[7], 몬스터 헌터: 월드의 제노네키나[8] 등이 있다.
[1]
아캄토름/
우캄루바스 소재의 검사 무기들이 대표적인 저예리도 고깡뎀 허세무기이며,
월드 기준으로는
조라 마그다라오스 소재의 검사 무기들이 해당된다.
[2]
월드의 예시로는
제노 지바 소재의 무기들이 있다. 높은 회심률과 용속성으로 무장했지만 경쟁자들이 높은 깡댐의
네르기간테 무기와 백예리 포텐이 있는
발하자크 무기이기 때문에 묻힌다. 보우건으로 가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몇 안 되는 케이스 중 하나인데, 이 쪽은 보우건 역시 네르기간테 무기에 깡댐이 밀린다.
[3]
아이스본의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의 무기도 초창기에는 길다란 흰예리와 적절한 깡뎀과 회심을 지녀 종결로 굴리기 부족함이 없었으나 업데이트가 쌓이고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나
알바트리온이 나오자 모멸넬기는 마스터랭크 100랭까지 가야 만들 수 있으면서 엔딩을 보자마자 실력만 되면 바로 잡아 만들 수 있는 저 둘의 무기에 비해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허세무기 반열에 올랐다. 성능은 준수했지만 너무 늦는 제작 시기가 발목을 잡은 셈.
[4]
아예 월드에서는 대놓고 녹예리 구간이 길게 형성된 허세무기들이 다수 등장하기까지 하며, 그 중 일부는 둔기 사용 스킬을 최대한 우려먹어 종결급 세팅이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디아블로스 소재 쌍검인 블로스클럽II.
[5]
대검은 무기배율 4.8에 발도배기 배율이 48, 태도는 무기배율 4.8에 발도배기 배율이 33이었다. 현재는 이에 맞춰서 태도의 무기배율이 4.8에서 3.3으로 낮아졌다. 수렵피리도 이와 유사한 경우로 배율이 맞지 않아 5.2에서 4.2로 낮아졌으나 유저수가 적어서 허세무기 소리는 듣지 않았다. 물론 발도베기를 무기계수에 반영한단 얘기는 어느 정도 과거작의 얘기로, 도끼발도 48에 검발도 20인데 무기배율 3.6을 박아놓은 차지액스나 뛰어들어베기 30인데 무기배율 3.1로 미묘하게 안 맞는 조충곤의 사례를 보듯 현재는 무기배율 자체가 모션 신경 안 쓰고 무기 이미지에 따라 책정되는 편이며 애초에 그만큼 커스텀 계산 꼬이는 만악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중.
[6]
대표적인 사례가 몬스터 헌터: 월드의
이블조 소재
헤비 보우건 안피니그라. 345라는 헤비 보우건 최강의 표기 공격력에 확산탄 2, 3레벨 지원이라는 미친 스펙으로 사용자를 소총수에서 포병으로 격상시키는 물건으로 입을 모아 칭송받고 있다. 물론 앞에서 거론한 조라 마그다라오스 소재 무기도 헤비 보우건 마그다-게미투스 II의 경우 허세무기로 평가받는 검사 무기와 반대로 역회심에 전혀 영향받지 않는 확산질에 입문하기에는 딱 좋은 물건으로 평가된다.
[7]
다만 타 시리즈에서는 확실히 좋은 무기 맞았다. 4G부터 속사 대응 탄종이 엉뚱한 탄이 된 직격타를 탄테이블이 유지된 크로스에서 제대로 받은 것.
[8]
명등룡 소재의 라이트보우건인데, 탄테이블에 있을 탄은 다 있는데 정작 속사대응도 반동치나 리로드치가 좋은 것도 없어서 파츠로도 완화가 안 되는 노답 탄테이블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