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9:24:14

허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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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라이프
Herbalife
창립자 마크 R. 휴즈
설립일 1980년 2월
CEO 마이클 O. 존슨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공식 사이트

1. 개요2. 영업방식3. 역사4. 제품5. 주의사항 및 팁6.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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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에서 창립된 기업. 주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한국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본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트레이닝 센터가 있다.

2. 영업방식

본사는 있으나, 공식매장은 따로 있지 않아 다단계 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이어트 코치'라 불리는 판매원들이 블로그 SNS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다.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홍보성 후기들의 패턴이 상당히 특징적이다. 개인이 직접 쓴 후기라고 하기엔 말투가 상당히 이질적이며[1], 효과를 누리려면 정해진 대로만 먹어야 하는데 지키기 힘들다면 코치와 함께하는 것이 좋다는 식과 함께 꼭 코치의 연락처가 적혀있다. 즉, 고객이 직접 쓴 후기가 아니며, 제품 판매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치 본인의 특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리해준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대부분 코칭방법, 먹는 방법이 비슷하다.

마케팅 (저렴하게 먹는 방법 안내) 을 소개해주는데 딱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저렴하게 먹으면 고객이 좋다고 강조하지만 결국은 개인볼륨 증대 통해 본인의 수입 증대 또는 그 사람이 살을 빼서 코치로 전환시키기 위함이다.

3. 역사

1980년 마크 R. 휴즈(Mark. R. Hughes)라는 1956년생 미국 남성이 만들었다.

4. 제품

허벌라이프의 주요 제품은 총 9가지로 분류된다.
체중조절 제품과 헬씨 에이징 제품, 지원 제품, 면역 건강식품, 에너지 및 피트니스 식품,
허벌라이프 스킨, 바디&헤어케어, 비타민 마스크, 하이 프로틴 커피 등이다.

그 중 식사대용 제품인 ‘Fomula 1’ 건강한 식사가 가장 유명하다.

2022년에는 아연을 주성분으로한 면역 관리 건강기능식품 마이뮨 플러스를 출시했다.
2023년에는 오렌지 맛이 강조된 유산균 제품 프로바이오틱 컴플렉스 플러스 홍삼 진센 겔을 출시했다.

기타 제품 정보가 궁금하다면 공식홈페이지를 참고.

5. 주의사항 및 팁

파일:2019011601582_0.jpg

다이어트 코치의 필요여부는 개인의 역량에 달려있다. 헬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비싼 돈을 주고 퍼스널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우듯, 혼자서 다이어트에 자신이 없다면 코치를 두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애초에 쉐이크 먹는걸 코치를 둬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코치 모두가 다이어트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신중히 고를 것. 덧붙여서 허벌라이프의 코치는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가 거의 100%라고 봐도 무관하다. 당장 본인들이 판매하는 제품의 영양성분만 봐도 답이 나온다.[2] 단백질 보충제로 유명한 플래티넘 하이드로웨이의 경우 공식 사이트 기준 40회분 약 9만원, 30g 단백질, 탄수화물&지방 3g인데 허벌라이프의 전문가용 제품인 리빌드 스트랭쓰의 경우 가격은 20회분 약 10~12만원 25g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19g으로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 가격에 관해서는 다음 기사를 참고할 것.

보통 허벌라이프를 처음 접하면 쉐이크[3]와 함께, 허브티[4]도 같이 구매하도록 권유받는다. 간혹 빠른 감량을 위해서 허브티를 하루에 6L 이상의 섭취를 강권하는 경우가 있다.[5] 하지만, 일일 물 권장량인 1.5L ~ 2L 정도가 충분하기 때문에 많이 마셨다가는 물중독, 카페인 중독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아프면 약 대신 여기서 나오는 제품을 먹어야 한다는 코치도 있는데, 무시하고 병원가자. 허벌라이프 제품은 어디까지나 '보조' 식품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한다. 허벌라이프 코치에게는 제품에 대한 소개나 대략적인 사용법 정도만 듣도록 하자.

코치가 사업을 권유한다면 피하는게 좋다.[6] 사실 고객이 정기적으로 제품을 구매만 해도 그들에겐 수익이 남기 때문에[7] 정상적으로 사업하는 코치들은 사업을 강요하지 않는다.[8]

'도전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받을 수 있는데 어지간하면 참여하지 마라. 매주마다 인바디를 재어 어느정도 감량하였는지 알 수 있고,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기 때문에 의지를 돋구어 다이어트를 하는 데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허벌라이프 사업 참여 권유나 제품 홍보, 유사과학이나 다름없는 건강정보로 가득하기 때문에 팔랑귀라면 가지 마라 설득당한다. 체지방 감량에 따라 상품이나 상금을 주기도 하는데 상품은 당연히 허벌라이프 제품이고 상금은 허벌라이프 제품을 사먹는데 쓰인다.

도전다이어트 새로운 버전으로 최근 ‘마라톤’ 이 있다. 매일매일 제품 섭취를 통해 제품 재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함이다. 살 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도전다이어트이건 마라톤이건 결국은 코치가 되라고 권유하여 본인 그룹에 사람을 늘리는게 주 목적이다.

다이어트가 아닌 체중과 근육량 증가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시중에 판매되는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길 권한다. 이것 또한 식사에서 섭취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식사대용이 되어선 안되며, 웨이트 트레이닝은 필수다.

6. 문제점

허벌라이프 사업자의 장기생존성이 굉장히 낮다. 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제로 배팅 게임에 따르면 미국 허벌라이프 창업자 중 2년간 창업을 유지한 사람이 5%가 안되며 일반적인 상점들과 비교해도 수익실현률이 굉장히 낮다. 이는 피라미드식 다단계 판매에서 드러나는 원론적 한계로 상위벨트가 부를 독식하고 하위벨트는 파산하게 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타인을 유인해 허벌라이프로 끌어들여 하위벨트를 만들지 않는 이상, 그 사업자는 파산할 수밖에 없게 된다. 미국쪽에선 주로 영어가 어눌한 히스패닉 이민자들, 백인들의 주류사회와는 떨어져있는 흑인들이 작은 동네 사업 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끝은 거의 좋지 않다.

두번째로 한국 허벌라이프는 미국 허벌라이프에게 엄청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2015년 허벌라이프 코리아의 매출 총이익은 2200억 원이었는데, 당기순이익은 760억밖에 되지 않는다. 원인은 미국 허벌라이프에게 판매비와 라이센스비라는 명목으로 960억 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760억 원 전부 미국 본사에 배당금 형식으로 지급되었다. # 사실상 이렇게 보면 한국에서 허벌라이프를 구입하는 사람은 미국에서 허벌라이프를 구입하는 사람이 사는 가격에다 각종 라이센스비가 들어간 돈을 추가해서 사고 있는 셈이다.

세번째 문제는 품질적 문제이다. 허벌라이프 제품의 총매출액 대비 제품원가는 15% 정도인데, 이는 건강기능 식품 중에선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헬스, 피트니스 커뮤니티 등지에선 그 비싼 가격에 비해 돈값을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허벌라이프와 계약한 일반 판매원들은 질이 좋은 물건을 찾기보다는 판매시 수익성이 좋은 물건을 선호하고, 타인에게 판매하는 것이 곧 자신에게 손해가 생기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를 자주 하게 된다.


[1] 줌마체, 알바체 [2] 진짜 팔랑귀라면 코치가 말하는 걸 너무 신중히 듣지는 마라. 설득당할 수도 있다. 고로 코치가 말하는 걸 너무 신중히 들으면 다단계에 말려들게 되니 대략적인 사용법 까지만 듣기를 권장한다. [3] 포뮬라1, 멀티비타민제인 포뮬라2, 단백질만 파우더로 따로 만들어놓은 형태인 포뮬라3 [4] 인스턴트 허벌 베버리지와 NRG티를 섞어서 만든 것. 둘 다 상당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함량은 3%로서, 가벼운 가루 1tsp의 무게가 약 3g정도라는 걸 생각해보면 NRG티 1/2티스푼과 인스턴트 허벌 베버리지 1/2티스푼을 200ml 물에 섞어 만든 허브티는 9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게 된다. 용량대비 카페인 함량 비율로 따져보면 몬스터 에너지의 카페인 함량 비율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이다. [5] 여기서 좀 더 줄어도 4~5L 정도의 물을 강권받을수 있으니 물을 많이 먹을것이라면 무리하여 4~5L 정도의 물을 마시지 말고 3L 정도만 마시면 된다. [6] 다단계 사업을 같이 하자는 뜻이기 때문이다. 같이 망하자 [7] 대략 판매자 회원가와 소비자가의 차이가 15000원 이상이다. 그리고 본인 이름으로 제품을 구매해서 다시 파는 형식이기 때문에 실적도 남게 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어줍잖게 사업한답시고 회원가입해서 유령회원이 되는 것보다 소량이라도 정기적으로 구매하기만 하는 손님이 훨씬 좋다. [8] 실제로 코치가 자신의 '팀'을 확장하게 되면 구성원들이 새로운 지점을 열기도 하는데, 이런 사업 확장 때문에 파탄나는 가정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