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棟 (? ~ 1548) 명나라 시기의 해적으로 중국인 출신의 왜구. 휘주 흡현 사람으로 허씨 형제의 둘째 아들이라는 의미로 허이(許二)이라고도 하지만, 사료에 따라 셋째 아들이라고 기록되기도 하며, 형제들의 이름이 나무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아 동이라는 이름도 별명일 수도 있다. 1531년대에 남해 방면에 밀무역에 종사한 것으로 보이며, 이광두와 함께 체포되어 복주에 갇혔다가 1539년에 탈옥해 왕직을 부하로 두고 김자노의 부하가 되어 영파의 쌍서도로 들어갔다. 1542년에 이광두와 함께 쌍서도를 지배하면서 포르투갈과 남해 상인들의 밀수 무역에 관여했고, 명나라의 절강순무 주환이 밀수 무역을 금지하자 해적이 되어 절강, 복건 등을 약탈했으며, 1543년에 장일후가 이끄는 명나라의 군사를 격퇴했다. 1548년에 명나라에서 군사를 보내 주환이 쌍서도를 공격하자 도망갔으며, 6월 금향 외해에서 오천에게 체포된 후에 처형되었다. 분류 명나라의 인물 중국계 일본인 동중국해의 해적 16세기 해적 1548년 사망 안후이성 출신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