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행성 파괴 무기에 대한 내용은 플래닛 킬러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행성 채굴을 소재으로 하는 스타크래프트 2의 아케이드맵(유즈맵). 광부를 조종해 암석들을 뚫고 땅 속을 파고들어가 다양한 종류의 광물을 채굴하며 기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기적으로 적 유닛이 쳐들어오는데 플레이어는 흙 더미와 포탑 등의 방어 건물로 이를 막아내야 한다. 광부와 채굴기 및 각종 기계장치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여 채굴 효율을 높이거나 방어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RPG적 요소도 갖추고 있다.마지막 업데이트 일은 2017년 5월 5일, 그 전 업데이트일은 2011년 9월 21일으로 업데이트가 거의 중지됐다 생각할정도지만, 게임성이 좋아서 아직도 사랑받는 유즈맵이다.
다양한 업적과 탈것, 용병, 거주지, 채광기 등등 개발자가 상당한 정성을 쏟은 흔적들이 보이는 맵이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자원을 채굴해야하는 맵 특성상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하게되면 그만큼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자원이 적어지기 때문에[1] 혼자서 플레이하는게 더 낫다. 때문에 최대 4인까지 가능하지만 보통은 2~3, 심하면 아예 1인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많아서 워낙 진입장벽이 높은 맵인데다가 도와줄 숙련자들도 없으니 맵이 인기를 끌지 못하고 망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14년 업로드 후 업데이트가 전혀되지 않은 행성파괴자 2와의 차이점은 작업복 관련 업적이 쉬워지는 등 전체적인 게임의 난이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행성 파괴자 2를 추천한다.
1의 난이도는 방어선을 아무리 길게 구축해놔도 후반부에 가면 뚫리지만 2는 그런거없이 풀업된 벽과 수리시설만 있어도 1시간은 거뜬히 버틴다...
2. 간단한 요령
싱글로 플레이한다면 어디에 굴을 파든 자기 마음이겠지만 여러명이서 같이 할 경우 굴은 하나만 파는 것이 낫다.서로 따로따로 굴을 파다가 한명이 죽으면 그쪽 자원은 먹을 수가 없을 뿐더러 굴도 깊게 파놓은 상태라면 죽은 굴 너머의 많은 자원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2] 굴의 입구는 하나만 파서 방어를 집중시키고 사암지대부터 따로따로 파고들어가는 방법을 사용하자.
맨 가장자리 벽면의 한줄을 파고 들어가는것을 추천하는데, 암석이 벌집을 변형시킨것마냥 어긋나게 배치되어 있어 짝수번째 층에는 맵 벽면와 암석 사이 공간이 딱 유닛 하나만 들어가는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걸 이용하면 동시에 벽을 공격하는 유닛이 단 한마리가 되므로 흙더미 하나가 상당히 오랜 시간 버티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3]
초반에는 최대한 빠르게 밑으로 파고들어가면서 채굴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기본적인 벽과 수리시설을 업그레이드 해야 후반에 뚫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원을 파먹을 수 있다. 내려가지도 않고 주구장창 석탄만 파고 있으면 금방 뚫린다.
벽과 수리시설을 풀업을 했다면 당분간은 안전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뚫려버리므로 방어 포탑들도 계속 지어줘야 한다.
[1]
모든 자원을 다 채취할 시 먹을 수 있는 금강석은 20~30만 사이지만. 공세를 안정적으로 방어하려면 풀업에 16000이 넘는 금강석을 먹는 지옥 포탑이 여럿 필요하고, 금강석은 최종 자원이니만큼 자금과의 교환비가 가장 우수해서 나눠먹으려면 이래저래 빡세고 남는 것도 없다. 4명이 각각 입구를 만들고 지옥 포탑을 깐다고 생각해 보면 후반까지 클리어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뚫려서 망해버린다. 이러니 솔플, 많아봐야 2인 플레이 정도로 플레이할 수밖에.
[2]
뿐만 아니라, 죽은 굴의 암석을 부수는 것도 꽤 골치아픈 일이 되어버리는데, 죽은 굴로 들어간 적 유닛들이 거기서 죽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럿이 굴 파다가 둘 이상이 죽어버릴 경우 고티어 탈것과 빵빵한 자금을 동반한 고인물이 아닐 경우 클리어는 거의 불가능해진다.
[3]
이렇게 방어선을 구축할 경우, 필요한 지옥 포탑의 수도 적어지고 꽤 수월하게 버티지만, 그냥 평범하게 홀수번째 층에 벽을 건설해서 막을 경우 풀업된 지옥포탑 10개와 조명탑이 각 티어별로 몽땅 다 붙어있어도 후반으로 넘어가면 바로 뚫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