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10:33:01

해적판의 왕 토니

1. 개요2. 상세3. 평가
3.1. 출시 전3.2. 출시 후3.3. 리워크 후
4. 기타

1. 개요

한글명 해적판의 왕 토니 파일:해적판의 왕 토니2.png
영문명 Tony, King of Piracy
카드 세트 전설노래자랑
카드 종류 하수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공용
종족 해적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간판 카드 카드팩
비용 7 공격력 4 생명력 6
효과 전투의 함성: 내 덱을 상대편의 덱으로 교체합니다. 피날레: 카드를 뽑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토니는 생방보단 녹방을 선호합니다.
(Tony prefers sailing on torrents rather than streams.)
소환: 음악은 모두의 것이지. (Music's for everybody, eh?)
공격: 내가 구워주지! (Bootleg!)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전설노래자랑 공용 전설 등급 하수인. 버섯구름 봉우리의 퀘스트 NPC로 등장하는 쌍엄니 토니로, 하스스톤에서는 전장에서 첫 등장했다.

대주교 베네딕투스나 리워크 이후 정신파괴자 일루시아를 연상시키는 대량 복사 계열의 카드로, 상대편의 덱을 통째로 복사한다. 베네딕투스와 달리 원래 자신의 덱에 있던 카드는 날아가지만, 섞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덱 순서는 똑같이 유지된다.

피날레로 카드 한 장을 뽑는 효과도 있다. 소소한 효과지만 성공한다면 바로 바꾼 덱에서 1장을 뽑을 수 있는 보너스 효과. 리워크 직후에는 이 효과로 뽑는 카드를 바꾼 덱이 아닌 원래 덱에서 뽑는 오류가 있었으나, 패치로 바꾼 덱에서 바로 뽑도록 수정되었다.

3. 평가

출시 초에는 전투의 함성으로 교체하는 것이 아닌, 지속 효과로 내 덱과 상대편의 덱을 아예 교체하는 효과를 갖고 있었다.

3.1. 출시 전

그나마 전투의 함성이 아니라서 토니가 죽거나 침묵, 휴면, 패로 되돌아가면 덱이 다시 교체긴 하지만 고작 5코스트로 상대와 덱을 바꾼다는 파격적인 능력을 지녀서 벌써부터 이런저런 콤보가 연구되고 있다.

특히 토그왜글 간수 드루이드의 선례처럼 토니로 덱을 바꾼 뒤 간수로 바꾼 상대 덱을 파괴할 수 있기에 많은 유저들이 토그왜글 간수 드루이드처럼 쓰일까봐 불안해하고 있다. 다만 정규전에서 간수와 연계하려면 무려 한턴에 마나가 15나 필요하므로 정규전에서는 1번째 턴에 토니를 내서 어떻게든 생존하면 2번째 턴에 간수를 내거나 괴수 타디우스로 간수의 비용을 (1)로 만들어서 연계하거나 뼈군주 프로스트위스퍼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토니의 비용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상술한 방법들도 입하스의 영역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야생에서 도적의 마이라의 불안정한 원소랑 연계하는 방법이 있는데 연계할 경우 딱 10코스트라 덱을 통째로 날리고 나는 상대카드를 뽑아 쓰거나 전사가 토니로 상대와 덱을 바꾼 뒤 운고로 탐험을 쓰고 토니를 죽여서 상대가 선택의 기로로만 이루어진 덱을 쓰게 만들거나 여기에 제왕 타우릿산이나 전방으로로 카드 비용을 줄이고 토니->운고로 탐험(이나 진아즈샤리의 불바다)->스팀청소로봇이나 엄습하는 외눈깨비, 밀림 사냥꾼 헤멧 등으로 덱에 있는 생성된 카드를 모두 파괴->방패 밀처내기로 토니를 죽여 상대 덱만 파괴하는 식으로 쓸 수도 있다. 물론 야생에서는 상대 덱을 전부 선택의 기로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3.2. 출시 후

정규전에선 간수와 함께 사용하는 탈진 드루이드가 나오고 있다. 기본 골자는 초반을 신규 지원으로 받은 영웅 능력 강화로 넘기고 중반에 방어도를 쌓은 다음 후반에 아눕레칸으로 토니와 간수의 비용을 방어도로 지불하는 식. 상대방 직업의 광역 제압기 유무에 따라 토니를 먼저 내고 간수를 낸 다음 상대 덱을 태울 수도 있고, 반대로 간수로 내 덱을 태우고 토니로 상대 덱으로 즐기는 플랜도 가능하다. 당하는 컨덱 입장에서 이걸 저지할 방법은 빠른 템포 플레이 외에는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 패치워크, 밀고자 등으로 콤보피스를 제거하는 방법 뿐이기 때문에, 컨덱의 드루이드전을 카드뽑기 운빨좆망겜으로 만드는 주범으로 불린다.

전사의 진아즈샤리의 불바다로 상대덱을 통째로 바꾸고 스팀청소로봇으로 모조리 태우는 덱이 연구는 되고 있으나, 전설노래자랑의 전사 자체가 템포 덱에 가까운데다 토니 불바다는 토니를 안 잡아주면 그만이라는 단점이 있어 드루이드에 비해 예능 덱으로 묻혔다.

야생에서는 드루이드와 악마사냥꾼이 잘 써먹고 있다. 드루이드는 내 덱을 모두 소모하고 상대와 덱을 바꿔 상대의 남은 덱 카드를 0으로 바꾼 상태에서 강제로 카드를 뽑게 하여 탈진킬을 유도하는 용도이며, 여기서 토니의 목적은 이전의 탈진드루에서 사용하던 미궁왕 토그왜글처럼 상대의 덱을 일시적으로 바꿔서 그 턴에 죽이기 위한 목적이므로, 비용이 3이나 저렴한 토니가 더 빨리 콤보를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젯잔 경매인을 낸 후 어떻게든 주문들과 마나 펌핑카드들로 덱을 다 뽑아버리고[1] 이후 토니를 내서 덱을 바꾼 다음, 자연화와 이슬절차 등으로 상대에게 강제로 탈진딜을 안겨주어 다음 상대턴이 돌아올 때 혹은 그 전에 OTK를 내는 방식이다. 가지가 너프된 이후에는 경매인으로 카드를 뽑으면서 동시에 마나도 확보하기가 까다로워져 사라지는 듯 했으나, 종말의 소리미니팩에서 꼬불꼬불 케이크를 받으며 다시 마나를 불릴 수단이 더 생겨 다시 티어덱으로 복귀하였다. 토니로 덱을 바꾸고 일식 - 자연화 + 자연화만 써도 1+2+3+4(일식 자연화)+5+6(자연화)+7(상대 턴이 시작할 때 들어오는 탈진딜) = 28딜을 넣을 수 있으며, 덱에 0코 암습이 2장 들어가므로 사실상 32딜이라 체력 30짜리 영웅들은 그냥 OTK가 나며, 일식-자연화를 두 번 썼다면 카드를 총 9장 뽑게되므로 최소 45딜이 들어간다. 사실상 상대가 방어도를 엄청나게 올린 드루이드가 아닌이상 대부분은 OTK가 가능하다.

반면 악마사냥꾼은 최후의 결전을 사용하는 퀘스트 악사덱에 들어가며, 기존에 사용되던 복잡한 콤보 파츠를 다 빼고 최후의 뒷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악마사냥꾼의 최우선 승리플랜은 보통 분노결속 투사나 복수심 가득한 강타꾼을 이른 타이밍에 여러개 내서 순간적으로 필드를 잡고 압박하는 것인데, 손패가 꼬였거나 상대가 정리를 잘하는 컨트롤 덱일 경우에는 상기한 플랜이 보통 막힌다. 그럴 경우에는 전투기타의 스택을 최대한 쌓아놓고 토니를 내서 덱을 바꾼 뒤, 전투기타의 죽메를 발동시켜 상대의 덱을 왕창 뽑아 그 카드들로 최후의 승리플랜을 노린다. 결국 악마사냥꾼에 있어 토니는 극후반의 뒷심을 담당하는 셈이다.

결국 27.4.2 패치 예고에서 야생전에서 금지되었다. 전설노래자랑은 아직 1년 6개월은 더 정규전에 있을 확장팩이니 흑마법사의 악마의 씨앗처럼 일단 야생전에선 밴을 먹이고 야생으로 보낼 쯤 조정이 있을 모양. 이로 인해 직업 카드만 금지가 있었던 금지 리스트에 기계소환로봇과 함께 최초로 추가된 중립 카드가 되었다

하지만 정규전에서는 여전히 쓸 수 있는데다 오염된 덩굴손 너프 및 가젯잔 경매인 사용 금지가 끝이라 정규전에서는 여전히 토니간수 드루이드가 패악질을 부렸으며, 결국 간수 또한 임시 금지를 받았으며 이 핫픽스까지 진행되고 나서야 토니간수의 패악질은 막을 내렸다. 그거랑 별개로 여전히 드루이드가 강력하다는 게 문제지만.

3.3. 리워크 후

결국 27.6.2 패치에서 효과 자체가 아예 변경되었다. 상대의 덱을 직접 바꾸는 것이 아닌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의 덱을 통째로 복사해오는 것으로, 코스트는 5에서 7로 변경되었다. 기존 정규전에서 토니를 사용하던 '내 덱을 다 파낸 뒤 덱을 채운다'라는 용도 자체는 여전히 가능할지 모르지만 내 탈진을 상대에게 떠넘기는 플레이는 아예 불가능해졌고, 애초에 간수 임시 금지 이후에 토니 없이도 승리 플랜을 찾았던 드루이드였던데다 이런 류의 장기탈진전 계열의 카드는 대부분의 직업에서 도태되었기에 쓰일 일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바꾸는 게 아닌 복사하는 판정이 되어 스팀청소로봇에 걸리면 덱이 싹 갈린다.

다만 야생에서 퀘스트 악마사냥꾼이 밴이 풀리자 플랜 C로 다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리워크 전처럼 상대 덱을 폭파시켜버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덱을 다 팠음에도 게임을 끝내지 못 했을 경우 최후반 뒷심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히 살아있고, 이 경우 상대와 같은 덱으로 게임을 하면서 내 카드들은 2코스트 줄어든 상태가 되므로 플레이가 훨씬 유연해지기 때문에 이득이 된다.

4. 기타

원문인 Piracy는 '해적 행위', '해적질'이라는 뜻과 동시에 온라인상에서의 불법 복제물을 뜻하는 은어이기도 하다. 한국어의 해적판과 완전히 동일한 비유 및 쓰임새인지라 번역도 해적판으로 되었다. 토니의 소환 음악도 이를 반영해 록 음악과 디스코, 재즈를 매시업한 음악을 사용한다. 플레이버 텍스트도 "잔잔한 물살(stream)보다 급류(torrent)를 좋아합니다"임과 동시에 " 스트리밍보다 토렌트를 좋아합니다"로도 해석이 가능한 언어 유희다.[2] 아무튼 정황상 이번 확팩에선 복돌 앨범을 파는 듯하다.

소환시 토니 얼굴이 그려진 LP가 빠르게 돌다가 깨지며 소환된다.

전장에서 쌍엄니라는 칭호를 먼저 써버린 탓에 겹치는 관계로 대전에서는 해적판 컨셉을 가지고 새로운 칭호가 붙었다.

와우와 전혀 다른 복장을 입고 있지만 간판 카드에서는 와우에서와 같은 복장을 입고 있다.

[1] 특히 세계수의 가지 너프 이전에는 가지-예지 콤보가 성공하면 그냥 10마나가 공짜로 생겼으므로 콤보가 아주 쉬웠다 [2] 한국어판은 둘 다 살릴 수 없어 후자의 뉘앙스만 살려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