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물=, 특수=,
파일=8세대 해수스파우팅.gif,
한칭=해수스파우팅, 일칭=しおふき, 영칭=Water Spout,
위력=150, 명중=100, PP=5,
효과=바닷물을 내뿜어 공격한다. 자신의 HP가 적을수록 기술의 위력이 떨어진다.,
변경점=6세대: 바지락조개 → 해수스파우팅 기술명 수정,
성능=광역-상대, 성질=비접촉)]
1. 개요
3세대에 분화와 함께 등장한 기술. 기본 위력이 150으로 매우 높고 명중률도 매우 안정적이지만, 체력에 비례하여 위력이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8세대에서는 드래곤 타입 버전인 드래곤에너지가 등장한다.계산 공식은 150 x 남은 HP/최대 HP 으로 최소 위력은 1, 최대 위력은 150이다.
HG/SS 이전에는 고래 포켓몬( 고래왕, 가이오가)의 전용기였지만, HG/SS에서 거북왕과 대포무노에게 유전이 가능해졌으며, 5세대부터는 탱탱겔도 자력으로 익힐 수 있게 되었다.
사용 방법은 분화와 마찬가지로 구애스카프(가지고 있을 경우 스피드가 50% 증가하는 대신 처음 쓴 기술만 사용 가능)를 가진 채로 공격하는 게 좋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여러 가지로 쓰기 힘들다.
일단 사용 가능한 포켓몬이 가이오가, 고래왕, 거북왕, 대포무노, 탱탱겔인데, 가이오가와 거북왕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스피드가 느려서 사용하기 힘들다. 또한, 대포무노를 제외하면 모두 특공이 100을 넘지 못하고, 대포무노는 특공이 105지만 스피드가 구애스카프로도 커버 못하는 45라서, 결국 트릭룸이 받쳐주지 않으면 가이오가 거북왕를 제외하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이 거의 없다. 구애스카프+해수스파우팅+트릭 형태의 탱탱겔도 쓸만하지만, 역시나 범용성은 떨어진다.
거북왕의 경우 스피드 종족값 78이고 구애스카프, 구애안경을 착용할수도 있고 8세대에서 추가된 껍질깨기 덕분에 화력과 스피드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킬수 있으나 껍질을 깨면서 공격에 맞을 위험이 높아 동시에 채용하진 않는다.
가이오가가 사용하는 해수스파우팅은 자속, 잔비 특성으로 기술 화력이 무려 337.5에 달하며, 싱글 배틀 기준으로 전 포켓몬이 첫 턴에서 쓸 수 있는 스킬 중에서 가장 강력한 스킬에 해당한다. 이와 견줄 수 있는 스킬은 7세대의 Z기술이나 8세대의 다이맥스 기술이 아니면 자폭이나 대폭발같이 일회용 기술을 자속보정을 받고 쓸때 정도이고[1] 보통 이런 기술은 우선 딴거 다 할것을 하고 나서 퇴장용으로 쓰이는 기술임을 생각하면 풀피 가이오가의 해수스파우팅이 포켓몬스터 최강의 첫 턴 기술이라고 봐도 된다.[2] 9세대에선 물테라를 사용한다면 더 강한 위력을 낼 수 있으며 웬만해선 반감으로 받아도 막이가 아니고서는 거의 나가떨어진다.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버전에서는 가이오가가 새로운 전용기인 근원의파동을 익히게 되면서 경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근원의파동의 경우 기존의 하이드로펌프처럼 체력이 차 있을 때에는 해수스파우팅을 쓰고 체력이 떨어지면 근원의파동을 쓰는 운용 방식으로 쓰고 있다.
참고로 북미판 명칭인 워터 스파우트는 해상의 토네이도라는 뜻도 된다. 단, Waterspout로 붙여야 되는데, Water Spout로 띄워져 있고, Spout 자체도 내뿜다는 의미가 있는 걸 생각하면 일부러 중의적인 이름을 쓴 것으로 보인다. 8세대의 이펙트가 물이 회오리치는 모습이 들어간 걸 보면 노린 듯.
나름 분화와 대조되는 기술이지만, 예전에는 분화와는 다르게 이펙트가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7세대까지는 머리로부터 물줄기를 내뿜는 이펙트인데, 모르고 보면 파도타기보다도 약해 보일 정도. 그러나 8세대부터는 카메라 앵글이 시전자를 향한 줌아웃으로 조명되며, 상대를 덮치는 물줄기에 줌 인되고 멀리서 줌 아웃되며 흩날리는 바닷물들과 함께 하늘에 무지개를 그리는, 이전의 해수스파우팅 이펙트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박력을 선보인다. 상단의 이미지는 8세대의 것.
9세대에서는 고래왕과 탱탱겔이 잘리는 바람에 거북왕은 이 기술을 유전받으려면 가이오가가 있어야만 한다. 8세대가 있다면 거기서 유전받은 뒤에 홈의 기술 떠올리기로 해수스파우팅을 9세대에서 떠올리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탐험대 시리즈까지는 전방의 적 1명을 공격하는 기술에 불과했지만,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분화처럼 주변 8칸을 공격하는 기술로 변모했다. 최대 HP가 적을수록 위력이 감소하는 효과도 그대로 나왔다. 여기에 거대 포켓몬이 사용할 경우 방 전체기가 되어 더욱 성능이 좋아진다. 참고로 해수스파우팅을 습득하는 포켓몬 중 거대 포켓몬은 고래왕과 가이오가뿐이다.
포켓몬 유나이트에선 거북왕만이 사용할 수 있다.
2. 번역명 관련
5세대까지 이 기술의 이름은 바지락조개였다가 6세대에 들어와서야 변경되었다. 9세대 이전까지 오역 수정에 인색하기 짝이 없었던 포켓몬 코리아 측에서도 이건 너무 아니다싶었는지 이례적으로 바꾸었다. 바지락조개라는 오역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 5세대까지 '해수분출'이라는 대체 기술명을 쓰곤 했는데, 영어로 '분출'이라는 뜻을 가진 스파우팅(Spouting)을 붙였다. 그냥 해수분출이라 하면 될 걸 굳이 해수스파우팅이라 지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3] 당연하게도 원래 기술명인 시오후키의 3번 항목이랑 엮어서 포켓몬스터 관련 섹드립에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1]
잠만보(공격 110)의 자속
자폭(포켓몬스터)(300), 노멀타입 상태의
실버디(공 95) 자속
대폭발(375), 메가
얼음귀신(공 120)의 스킨보정 자속 대폭발(450), 알로라 리전폼
딱구리(공 120)의 스킨보정 자속 대폭발(450).
[2]
구애안경 없이도 잔비 + 물타입 자속보정에 겁쟁이 성격에 C252 기준 68,175, 조심 성격에 C252 기준 74,925의 화력이 나온다. 이게 실감이 안 난다면 6~7세대 시절 메가리자몽Y(특공 159)가
블러스트번을 써야 78,300으로 가이오가보다 약간 높은 정도다(물론 통상적인 메가리자몽은 오버히트를 채용하며 이 상태에서는 67,240으로 가이오가에게 밀린다). 이조차도 가이오가가 구애안경 착용이거나 원시가이오가 상태면 밀린다. 참고로 앞에서 언급한 실버디의 대폭발이 결정력 6만을 약간 넘기는 정도이다.
[3]
사실 포켓몬 기술명은 일판 기술명이
화염탄,
거수참처럼 완전히 한자어만 쓰이는 게 아니라면 한국판에서도 완전히 한자명으로 짓지는 않는다. 물론 비공식 번역을 가급적 피하는 경향이 있어 그럴 수도 있지만, 해수분출을 의도적으로 피하려 한다면 바닷물뿜기같은 대체어도 있는데 굳이 한자+영어라는 조합을 쓴 이유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