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살아남기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2.1. 진시황릉에서 살아남기
서안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할머니. 만수 옆에 앉아있었다가 만수가 우주로 착각하고 볼을 꼬집으며 진시황릉의 깊이 이야기를 했다. 이걸로 만수는 망신을 당했다. 사실 이것뿐이었으면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났겠지만, 병마용갱을 구경하러 갔다가 만수가 또 우주로 착각하고 훈계하다 할머니임을 알고 대경실색했다. 이때부터 슬슬 만수를 스토커로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 할머니는 후속작에서도 계속 등장하며 우주 부자의 스토킹 행각의 피해자가 된다.2.2. 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
전작에서 우주 부자에게 스토킹을 당한 할머니로, 이번작에서는 1권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등장하는데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엔 카이로 박물관에서 마주쳤다가 만수를 알아보는데, 만수는 영화배우 모드로 한번도 뵌 적이 없다고 했지만 우주가 서안 갈 때 비행기에서 본 분이라고 확인사살해버린다. 결국 아빠는 오해라며 연신 해명을 했고 할머니는 그때 확 신고를 했어야 했다며 떠난다. 그와중에 적반하장으로 아빠 때문에 분위기 망쳤다는 우주는 덤.그래도 이때는 그냥 무사히 넘어갔지만 그 다음에 만났을 때는 우주가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다른 노인들과 피라미드 단체 관광을 하러 왔는데 우주 부자가 먼저 들어와있다가, 우주가 왕의 방에 있는 관에 누워서 아빠가 들어오면 놀래켜주려고 했는데 놀래킨 게 아빠가 아니라 할머니와 같이 온 단체 노인 관광객들이었던 것. 그 바람에 어떤 할아버지는 쇼크로 심장 발작이 일어나서 사망할 뻔했다.[1] 둘은 필사적으로 사과했지만 아까 죽을 뻔한 할아버지는 도저히 못 참고 한국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이번만 봐주자고 설득해서[2] 어찌어찌 무마됐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경고한다. 당연히 만수는 우주를 매우 혼냈는데 우주는 "졸지에 덩달아 스토커가 되어버렸다"고 해서 만수는 "그럼 이 아빠는 오리지널 스토커라 이거냐?"고 더 화냈다.[3]
그런데 아비도스에 가서 또 마주친다. 이번엔 세티 1세의 장제전을 구경하던 중 거꾸로 어둠 속에서 할머니가 나타나자 우주 부자가 귀신인줄 알고 너무 놀라 기절해버린 것. 당연히 할머니는 어이없어 하고 일행 중 한명은 “잊을 만 하면 나타나는구만.”이라고 중얼거린다. 나중에 비행기타고 귀국하는 도중 우주 부자 뒤쪽에 할머니가 앉아있었다. 어쩐지 뒤통수가 익숙한거같다는 할머니의 독백은 덤.
2.3.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
이번작에서도 또 등장했다. 공항을 떠나는 우주 가족을 보며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지만 이내 착각한걸로 여기고 그냥 넘어간다.이후 프놈 바켕에서 일몰을 보러 갔을 때 만수가 경치에 감탄하며 아내인 줄 알고 "여보, 다음에는 더 좋은 곳으로 갑시다." 하고 끌어안았는데, 그게 할머니였던 것. 열받은 할머니는 우주 부자를 지겨운 스토커 부자로 취급하며 지팡이로 마구 때렸다. 옆에서 엄마가 말리면서 식은땀을 흘리는것과 주위 사람들이 스토커래라면서 수근거리는건 덤. 그리고 이 장면이 할머니의 마지막 출연 장면이다.
[1]
실제로 저런 경우 노인들이 아니라도 심약한 사람은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2]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같은 동포 아니냐며 만류했고 덩달아 다른 일행들도 한번만 참으라고 설득했다.
[3]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다. 전작인 진시황릉에서 살아남기에서 나온 과거회상에 따르면 만수는 스토킹 행위로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은 사람이니...여담으로 이때도 우주가 아빠에게 ”꽃돼지 스토커“라고 발언해 아빠에게
똥침을 맞고 혼이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