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할로윈 타운 | |||
일본명 | ハロウィンタウン | |||
영문명 | Halloween Town | |||
출연작 |
《
Kingdom Hearts I》 《 Chain of Memories》 《 Kingdom Hearts II》 《 358/2 Days》 |
|||
원작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1993) |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월드 중 하나로, 《 킹덤하츠 I》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1년 내내 할로윈 준비에 몰두하는 어둡고 신기하고 기묘하고 유쾌한 세계.
2. 소개
월드 비주얼 (Moonlight Hill)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를 원작으로 한 월드. 여러 종족과 세계관이 혼합된 킹덤 하츠의 수 많은 월드 중에서도 이질적이기론 손에 뽑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세계이다. 호러 컨셉의 섬뜩한 월드로 이 세계의 주민들은 유령, 도깨비, 좀비 등등 호러물에 나오는 각종 몬스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생김새만 그럴 뿐, 대부분 선량하고 유쾌한 성격이다. 다만 유령 마을 답게 어딘가 기묘한 구석이 없지 않아서 일반적인 그것과 동떨어진 기묘한 상식이 통용되고 있다.
필드도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디자인이 되고 있지만, 실제 플레이해보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분을 즐길 수 있는 여러모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월드다. ' 단두대 광장(Guillotine Plaza)', '달이 보이는 언덕(Moonlight Hill)' 같은 원작의 유명한 명소도 재현되고 있으므로 원작 영화를 본 팬들에겐 좋은 팬서비스가 되겠다.
2011년 패미통에서 주최한 킹덤하츠 팬 투표의 '좋아하는 월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1] 디즈니 작품을 소재로 한 월드 중 최다 득표이자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고 있다.
3. 특징
주인공 일행의 복장 변화 | |
할로윈 타운 방문시 | 크리스마스 타운 방문시 |
아틀랜티카, 프라이드 랜드 등과 마찬가지로 의태 요소가 나오는 월드 중 하나다. 주민들의 오싹한 모습과 어울리도록 일행이 복장을 바꾸고 있으며, 《 KH II》에서 이웃의 크리스마스 타운에 넘어갈 때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복장으로 다시 한 번 갈아입었다. 할로윈 타운의 복장의 컨셉은 소라, 도날드, 구피가 각각 드라큘라, 미라, 좀비이고, 크리스마스 타운은 산타(블랙), 눈사람, 루돌프.
소라의 경우 드라이프 폼에 따라 복장에 약간씩 차이점이 있다. 또 루돌프 버전 구피의 코는 트리에 달린 전구처럼 반짝거리는 특징이 있다. 도날드는 코스튬의 차원을 뛰어 넘어 뭔가 다른 무언가가 되어버린 느낌. 참고로 크리스마스 타운 복장은 파이널 믹스 버전에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 KH II》 오리지널 버전에선 볼 수 없다.
소라의 할로윈 코스튬 버전은 팬들로부터 인기가 많아서 피규어로도 발매된 적이 있다.
3.1. 할로윈 타운
우기 부기의 저택 (Oogie's Manor) |
마을 뒤로는 공동묘지가 늘어진 동산이 있는데, 촛불 구조물에 불을 붙여 담을 넘어간다던가, 관에 숨겨져있는 지하통로에 들어간다던가 재미있는 이동방법이 많다. 또 원작 포스터 등으로 잘 알려진 명소 '달이 보이는 언덕(Moonlight Hill)'에선 특정 조작을 통해 강을 건너가는 연출이 나와주고 있다. 묘지 길목엔 호박들이 가득한데 몇몇 호박은 건드리면 폭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부기의 저택가로 가는 길목의 지하수로가 마을과 이어져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좀 떨어진 장소에서 우기 부기가 사는 크고 높은 저택을 볼 수 있다. 건물 내부를 통하는게 아닌 외부 이동인데다 길이 좁고 난간이 없기 때문에 싸우다 떨어지기 딱 좋다. 떨어지면 딱히 데미지는 없지만 밑바닥부터 다시 기어올라와야하므로 상당히 귀찮다. 이 때 저택 밑을 요리조리 돌아다니는 '다리 달린 욕조'를 이용하면 일행을 태우고 부기의 저택 밑둥을 수직으로 기어올라오기 때문에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이 저택의 지하엔 부기가 쓰는 커다란 비밀 고문실이 있는데, 최상층의 방에 있는 레버를 조작해야 고문실 문을 열 수 있다.
마을 분위기상 하트리스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장소. 주민들 옆에 세워둬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 사실 주민들이 더 괴상하게 생겼다.
3.2. 크리스마스 타운
《 KH II》에서 등장하는 장소. 할로윈 타운 인근의 비밀 통로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잭이 정신줄 놓고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발언해 할로윈 타운의 주민들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장소인가 싶은 부분이 있지만, 나중에 시장은 혼자서 잘만 찾아온다.1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마을로 크리스마스의 이미지에 걸맞게 인근의 장소는 전부 눈으로 뒤덮여 있고 마을엔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장식이 가득하다. 산타클로스가 살고 있으며, 매일 아이들의 소원 리스트를 체크해 마을 한 쪽의 장난감 공장에서 엘프들과 함께 장난감을 찍어내고 있다. 참고로 이 마을은 별의 대해에 있는 모든 월드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고 있다. 충공깽. 근데 산타의 말에 의하면 '산타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해당 없는 이야기라고.
장난감 공장에선 선물 포장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4. 시리즈별 기록
4.1. 킹덤하츠 I
소라 일행은 하트리스의 기묘오싹한 움직임에 착안해 '하트리스와 함께 보내는 할로윈'을 계획하고 있던 잭 스켈링턴을 보게 된다. 잭과 핑켈슈타인 박사는 하트리스 유도 장치와 그 장치에 넣을 '마음'을 만들려고 했지만, 마음의 재료 일부에 자물쇠가 잠겨 곤란해하고 있었다. 소라는 유도 장치가 완성되면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에 키블레이드의 능력으로 자물쇠를 풀어주고 재료 모으기에 동참한다.
소라 : 그러니까, 저 장치를 완성시키면 하트리스와 싸우지 않아도 되잖아?
게다가 하트리스를 춤추게 한다니, 재미있지 않아?
도날드 : 재미있지 않아.
게다가 하트리스를 춤추게 한다니, 재미있지 않아?
도날드 : 재미있지 않아.
잭은 아쉽지만 '하트리스와 함께 보내는 할로윈'을 중단하기로 하고, 대신 소라가 다음에 찾아올 땐 훨씬 멋지고 오싹한 할로윈을 보여주기로 한다.
4.2.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
소라의 기억을 통해 구현된 기억의 세계이기 때문에 실제 본인들은 아니다. 핑켈슈타인 박사가 '진실한 기억을 찾는 약'을 개발하는데, 그 약의 냄새를 맡을 때마다 하트리스가 튀어나오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맡기만 해도 그런데 마시면 어찌될지 두려워하던 샐리가 약을 갖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약에 흥미가 생긴 소라는 잭과 합류해 샐리를 찾기로 한다.샐리와 만난 뒤 약의 처분에 고민하는 와중 부기가 나타나 약을 강탈한다. 맡기만 해도 하트리스가 나타나는 약이니 자신이 마시면 훨신 오싹한 일이 벌어질 것라는 것. 부기가 자신하며 약을 마시는 순간, 굉장한 공포에 공황 상태에 빠져 일행을 공격하게 된다.
부기를 퇴치한 후, 소라는 기억에 대한 것은 스스로 찾겠다고 액셀에게 말한 것을 떠올리고 약에 대한 흥미를 순순히 접기로 한다.
4.3. 킹덤하츠 358/2 Days
록서스가 처음 들렸을 때 하트리스가 적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끼던 중 록, 쇼크, 배럴의 폭탄을 이용한 깜짝 장난에 걸리게 된다. 사소한 장난이라 무시하고 그냥 가는데,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잭이 오싹한 할로윈을 만들 영감을 팟하고 떠올리게 된다. 그 다음에 들렀을 때 잭이 하트리스를 찾아낸 제로에게 포상으로 뼈를 주는 것을 보고, 역으로 록서스는 제로에게 뼈를 주면서 하트리스를 찾아내는 방법을 사용한다.록, 쇼크, 배럴 3인조는 록서스가 어떤 장소에 가는걸 계속해서 방해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무언가를 숨겼기 때문이라는게 밝혀진다. 그 후 수상한 존재가 하트리스를 잡아먹는걸 목격하고 퇴치한다. 알고보니 3인조가 이 괴생명체를 줍고 몰래 키우고 이었던 것. 귀가하던 중 잭이 만든 괴상한 조형물이 자신을 본떠 만든 것이란걸 깨달은 록서스는 전혀 닮지 않았다며 현실부정을 하기도(…).
이후 시그바르와 콤비로 임무를 위해 잠깐 들린다. 그 후 임무를 하러 왔다가 굉장히 강한 하트리스와 만나 힘겹게 버티는데, 알고보니 그것은 XIII기관의 음모였다. 액셀의 저지로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싸우고 있던 것은 하트리스가 아닌 시온이었던 것. 복귀 후 록서스는 셋이서 함께 어디론가 도망치자는 제안을 꺼내지만 두 사람의 반대로 무산된다.
4.4. 킹덤하츠 II
소라 일행과 오랜만에 반가운 재회를 나눈 잭 스켈링턴은 우연히 크리스마스 타운을 발견한 일을 자랑하며 '샌디클로즈'가 되겠다며 흥분하고 있었다.
이 때 크리스마스 타운에는 하트리스들이 출몰하고 있었다. 장난감 공장을 지키기 위해 싸우던 중 록, 쇼크, 배럴을 발견하고 그 뒤를 쫓지만, 그 사이 말레피센트에 의해 부활한 부기가 산타를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실은 양동작전이었던 것. 말레피센트는 산타를 하트리스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부기는 공장을 접수하자마자 산타를 없애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샐리의 분투로 산타를 구출하는데 성공해 부기의 야망은 다시 한 번 저지되고 소멸하게 된다.
산타의 일을 대신 하려던 잭이었지만, 산타의 충고에 언제나의 잭 스켈링턴으로 돌아가 오싹한 할로윈을 만드는 것에 몰두하기로 한다. 그로부터 얼마 뒤, 할로윈 타운 여기저기에서 산타의 선물이 떨어져있는걸 목격한 잭은 소라와 함께 선물을 돌려주러 산타를 만나러 간다. 이 때 선물을 훔치는 도둑의 얘길 듣고 범인 찾기에 나선다. 하트리스들이 선물을 갖고 놀고있었단 샐리의 목격담에 퇴치를 해보지만 핑켈슈타인 박사의 말에 의하면 범인은 다른 녀석이라는 것.
일행은 선물을 미끼로 범인을 찾기로 하는데, 모습을 드러낸 범인은 박사가 만들던 실험체였다. 산타의 말에 의하면 실험체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마음이 담겨있던 선물을 원했던 것. 박사는 실험체가 스스로 움직였단 결과에 흡족해하지만 소라는 마음을 원하던 실험체의 모습을 떠올리며 가엾다는 생각을 한다.
5. 여담
사실 산타의 소원 명단에는 소라가 없다. 산타클로스가 말하길,산타 : 소라는 7년 전에 "산타클로스 같은 건 없다"라고 선언을 했던 것 같구나.
산타 : 너에겐 친구가 있지? 산타 같은 건 없다고 너에게 말한 것은 그 아이로구나.
소라 :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산타 : 그 아이에게 나에 대한 걸 제대로 전해주렴.
소라 :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산타 : 그 아이에게 나에 대한 걸 제대로 전해주렴.
6. 등장인물
6.1. 잭 스켈링턴
Jack Skellington / ジャック・スケリントン |
할로윈 타운에 사는 주민의 한 명. 호박의 왕, 공포와 악몽의 왕, 놀람과 비명의 사자, 할로윈의 슈퍼스타, 할로윈의 왕 등등 자칭 타칭 별명이 많다. 보다 새롭고 놀라운 할로윈을 만들기 위해 멋있지만 또라이 같은 정열을 불사르고 있어 시장으로부터 극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애완동물로 유령견 제로를 키우고 있으며 샐리와도 친한 사이다.
무언가에 몰두하면 주위의 말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밀고 나가는 면이 있으며 일을 저지를 땐 쓸데없이 대범해진다. 좀 우쭐대는 면도 없지 않아서 'XX의 왕' 같은
마을에 갑자기 출몰하기 시작한 하트리스의 기괴한 움직임에 매료되어 할로윈에 하트리스와 춤을 춘다는 원대하지만 가망없는 계획을 세우고 핑켈슈타인 박사와 협력해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별로 좋은 성과는 내지 못했다. 《 KH II》에선 "할로윈도, 크리스마스도 즐기지 못하는 재미없는 녀석들"이라며 까댔다(…). 한 때는 할로윈 대신 크리스마스에 푹 빠져 산타클로스 대리를 꿈꾸기도 했었지만 산타의 충고로 언제나의 할로윈의 왕, 잭 스켈링턴으로 돌아간다. 덧붙여 한 때는~ 에서부터 ~돌아간다 까지의 서술은 원작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내용을 암시한다.
소라 일행의 파티에 들어오는 아군 캐릭터.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 마법사인데, 일부 마법의 이름을 제멋대로 바꿔서 사용한다. 예를 들어 파이어 마법은 '분노로 불타는 화염(怒りに燃える火炎/Blazing Fury)', 볼트계는 '슬픔에 몸서리치는 벼락(悲しみにふるえる雷/Bolts of Sorrow)'.
어째서인지 산타클로스를 샌디클로즈(Sandy Claws)라고 부른다.
6.2. 샐리
Sally / サリー |
Dr. 핑켈슈타인이 만들어낸 마음을 지닌 인형. 외관은 좀 기괴하지만 안에 채워진 건 가랑잎이라는 의외로 정상적인(?) 소재로 만들어졌다. 그래서인가 정신나간 면이 부각되는 할로윈 타운의 주민들 안에서도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상식인. 물론 어디까지나 할로윈 타운 주민들과 비교해서다. 재료가 재료다보니 오체분시 되어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잭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지만 잭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유쾌하게 받아넘기고 있다. 잭의 기상천외한 시도에 우려가 많아 옆에서 소심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도 하지만 별로 먹히지 않고 있다. 때문에 소라 일행에게 잭을 말려달라고 자주 부탁한다. 손재주가 좋아 잭에게 크리스마스 산타 의상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참고로 이 때도 옷만 입고 실제 산타짓 하는건 그만두라고 소심하게 말하고 있긴 하다.
출생 소재도 그렇고 마음이 있는 인형이라는 점에서 피노키오와 유사점이 많은 편이다.
6.3. Dr. 핑켈슈타인
Dr. Finkelstein / フィンケルスタイン博士 |
할로윈 타운에 거주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런 부류의 캐릭터가 그렇듯 완벽주의자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머리 부분은 개폐가 가능해서 뇌를 꺼낼 수도 있다. 타운의 주민치고 드물게 할로윈에 관심이 없지만, 잭이 좋은 아이디어 제공자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라 그의 부탁에 맞춰 축제에 필요한 여러가지 발명품을 만들어주고 있다. 천재이기도 하고 분명 실력도 있지만, 하려는 실험 자체가 무모한게 많다보니 실험 성공률이 썩 높진 않은 편. 악인은 아니지만 실험만 성공할 수 있다면 다른건 어찌되도 상관없다는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면이 있다. 샐리를 만들어낸 장본인.
'하트리스와 함께하는 할로윈'이라는 잭의 야심찬 계획을 돕기 위해 잡아온 하트리스를 움직일 수 있는 유동장치를 만들고 인공적인 마음을 넣으려 했다. 이 때 마음이란건 썩 복잡한 구조가 아니므로 금방 만들 수 있다고 자신있는 발언을 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마음에 대해 큰 이해를 갖고 있지 않다.[4] 샐리는 그저 '우연히' 마음을 가져버렸다는 것. 《 KH II》에서 만든 실험체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이 담긴 선물을 빼앗고 다니는 등 난동을 부렸지만 본인은 해당 결과에 흡족해한다.
6.4. 제로
Zero / ゼロ |
- 성우 : 없음
- 원작 : 《 크리스마스의 악몽》(1993) - 제로
잭이 키우는 애완 유령견. 생긴건 좀 기괴하게 생겼지만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아주 귀엽다. 유령답게 모습을 드러냈다 감췄다 하는게 가능하며, 몸에선 은은한 빛이 난다. 코가 호박 형태인게 특징. 주인을 닮아 사람에게 살가운 편으로, 특히 소라를 잘 따른다. 《 KH II》에서 일행이 1년 만에 할로윈 타운에 들렀을 때도 가장 먼저 마중나와주었다.
냄새를 잘 맡아 추적능력이 탁월해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인지 모습을 감춘 유령형 하트리스도 귀신같이 잘 찾아낸다. 뼈를 갖고 노는걸 좋아해 잭이 종종 포상으로 뼈를 주곤 하며, 록서스도 뼈를 주면서 하트리스 찾기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
6.5. 시장
Mayor / メイヤー |
할로윈 타운의 시장(Mayor). 머리 앞뒤로 쾌활한 표정과 우울한 표정의 두 얼굴을 갖고 있어 필요할 때마다 휙휙 전환해가며 사용한다. 잭의 열렬한 팬으로 잭이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줘, 잭!!"을 외치며 잭에게 찾아오는 것이 일상화된 수준. 잭도 그 때마다 열렬히 호응해주기 때문에 의외로 궁합이 좋다.
매 년처럼 할로윈을 앞두고 마을 치장에 열중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하트리스에 곤란해하고 있다. 물론 이 때도 잭을 연발한다. 뭔가 못 미더운 부분이 많은 시장님이지만 그래도 시장답게 할로윈 타운 주변 지리에도 빠삭하고, 존재 자체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던 크리스마스 타운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던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6.6. 우기 부기
Oogie Boogie / ウーギー・ブーギー |
할로윈 타운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저택에 사는 사악한 악당. 헝겊을 뒤집어 쓴 형태에 그 안은 벌레로 가득 차 있다. 남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며 즉흥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이다. 할로윈 타운을 공포와 절망에 빠트리고 싶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 부하로 록, 쇼크, 배럴의 3인조가 있다.
각 월드의 빌런끼리 회동을 가졌을 때 후크 선장을 모욕하면서 첫 등장한다.[8] 할로윈 타운에 하트리스를 보내고 있는 장본인으로 추측되지만 통솔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잭과 핑켈슈타인이 만들고 있는 '마음'에 대한걸 듣고 그것을 얻으면 하트리스를 지금보다 쉽게 다룰 수 있을거라 짐작해 록, 쇼크, 배럴을 시켜 마음을 탈취하지만 잭과 소라 일행에게 퇴치당한다.
말레피센트와 손잡은 빌런들 중에서도 특히나 성격이 사악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빌런 중 목숨을 잃은 유일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다른 빌런들 대부분이 멀쩡하거나 봉인된 정도인걸 생각하면 취급이 험한 편. 《 KH II》에선 말레피센트에 의해 부활하지만 "저언혀 기억 안 나!"라며 습격을 하는 등 배은망덕한 태도를 보여 말레피센트를 질리게 만들었다.
전투 방식이 좀 특이한 편인데, 주변 지형을 이용해 주인공들을 괴롭히고 자신은 공격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원거리 공격을 날리는 치사한 수법을 사용한다. 《 KH I》에선 고문실, 《 KH II》에선 장난감 공장의 기계들을 이용하고 있다. 또 스스로 저택과 일체화된 거대 부기 버전도 나오는데, 이 때는 부기와 하나가 된 저택 여기저기에 숨겨있는 약점을 찾아 다니며 공격을 하는 방식이다.
6.7. 록, 쇼크, 배럴
Lock, Shock, Barrel / ロック, ショック, バレル |
- 성우(록): 소노오카 신타로 / 제스 하넬 (Jess Harnell) [9]
- 성우(쇼크)[10]: 도이 유우코 / 캐스 수시
- 성우(배럴): 마츠자와 시게오 / 제프 베넷
- 원작 : 《 크리스마스의 악몽》(1993) - 록, 쇼크, 배럴
할로윈 타운의 3인조 꼬마 악동들. 빨간 옷의 소년이 록, 꼬불머리의 소녀가 쇼크, 동글동글한 얼굴의 소년이 배럴이다. 각각 임프 가면, 마녀 가면, 해골 가면을 쓰고 다닌다. 부기를 두목이라 부르며 따르고 있지만 딱히 충성심이 높은 편은 아니고, 그냥 부기가 벌이는 나쁜 짓이 멋져 보이기 때문에 어울리고 있는 것에 가깝다.
늘 셋이 함께 움직이며, 다리가 달린 욕조(...)를 타고 돌아다닌다. 할로윈 타운에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면 그것을 부기에게 보고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며, 부기의 명령으로 잭과 핑켈슈타인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부기가 소멸한 뒤에는 핑켈슈타인 박사의 조수로 고용되어 실험재료를 모으는 일을 하게되는데, 부기의 밑에 있을 때보다 재미없다고 투덜거리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시리즈에 걸쳐 한 번씩은 이 녀석들과 싸우게 되는데, 《 KH I》에선 맨 몸 상태인 세 명을 키블레이드로 두들겨 패야하는지라 "아무리 그래도 애들을 패다니!!"라며 경악한 팬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그 뒤로 나오는 시리즈에선 하트리스와 합체하거나, 상자에 가두는 방법을 쓰는 등 조금 덜 폭력적인 방법으로 바뀌었다.
6.8. 산타클로스
Santa Claus / サンタクロース |
크리스마스 타운에 사는 산타클로스. 1년 동안 소원 리스트를 체크하며 크리스마스 때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다. 작품 특유의 분위기에 따라 얼굴이 약간 무섭게 생겼지만 아이들의 웃는 얼굴에 항상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는 상냥하고 인자한 성품의 할아버지다. 참고로 할로윈 타운의 주민들과 비교했을 때 성격이나 사고 등이 매우 정상적이다.
혼자서 킹덤하츠 세계관 전체, 그러니까 별의 대해에 위치한 모든 월드의 소원을 접수하고 선물을 배달하는 충공깽한 정보력과 행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원은 양피지에 자동으로 기록되어 전달되며, 거기엔 누가 왜 산타를 믿지 않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들어있는 듯.
잭이 산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나서는 것을 완곡하게 거절하고 있었지만 선물을 훔쳐간 도둑을 찾아주었을 때 하루만이라도 산타 기분을 느끼도록 루돌프 썰매를 빌려주는 등 융통성이 있다. 이 외에도 연륜에 걸맞은 현명한 조언을 종종 해주는 멋진 할아버지다.
참고로 잭에게 '샌디클로즈'라고 불리고 있다. 덕분에 할로윈 타운 주민들 대다수도 샌디클로즈라고 부르는 편이다. 즉, 할로윈 타운의 주민들의 인식은 칼날손 샌디(...). 원작 영화에서 잭이 처음 산타를 만나고 칼날손이 아니라고 당황한 것으로 확정이다.
7. 관련 문서
[1]
1위는
트와일라잇 타운, 3위는
홀로우 바스티온, 4위는
레디언트 가든, 5위가
데스티니 아일랜드다.
[2]
원작에서의 성우는 캐서린 오하라.
[3]
원작에서의 성우는 윌리엄 히키.
[4]
핑켈슈타인 : “감정도, 기억도. 필요한건 전부 다 넣었는데 대체 마음엔 뭐가 필요한거지? 마음은 대체 뭐야? 난 전혀 모르겠어!“
[5]
피트의 성우이기도 하다.
[6]
멀린, 배럴,
Mr. 스미,
뤼미에르의 성우이기도 하다.
[7]
이쪽이 원작의 성우다.
[8]
도날드를 보고 바보같은 면상이라고 비웃는
후크 선장에게 "네 놈 얼굴도 만만치 않아"라고 말한다.
[9]
Dr. 핑켈슈타인과 성우이기도 하다.
[10]
북미판/일판 둘 다 샐리와 성우가 같다. 참고로 원작에서도 샐리와 쇼크의 성우는 동일했다.
[11]
옌 시드의 성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