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꼬리잡기/등장인물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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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화 | 권정도 |
{{{#!folding [ 생존자 ]
{{{#!folding [ 사망자 ]
}}}}}}}}} ||한성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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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5월 25일 (23세) |
신체 | 175cm, B형 |
소속 |
성종대학교 영상학과 2학년[1] 성종대학교 영상학과 동아리 'FATE' 멤버 |
MBTI | INTJ |
가족 | 아버지 한승윤,[2] 어머니 신정희,[3] 이부누나 주영화 |
[clearfix]
1. 개요
웹툰 꼬리잡기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과대이며, 생존자 4명 중 가장 내향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이고, 평소에는 음침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진술상으로는 백혜성의 최초목격자이며, 의식 불명인 송준택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첫 진술 과정에서 행동과 언행으로[4] 주영화의 관심을 끌게 된다.[5] 거기에 권정도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거나 형사들이 생존자들을 의도적으로 갈라놓는 것을 가장 먼저 판단해내는 등 성격적으로 튀지 않지만 행동거지에서 다른 생존자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불우한 가정사를 겪고 자랐다는 것이 작중 초반부터 암시된다.
이후 진술에서 임산부 커플이 내려오자 자기가 나서서 자신들이 화장실로 쓰던 구멍 아래로 밀었다고 진술했다. 형사들은 이것이 한성빈이 증언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이유라고 판단 중. 구조되었을 땐 이청록에게 커플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커플이 살아 있어 다행이다"라고 언급한다. 여러 떡밥 때문에[6] 중반부부터 독자들 사이에서 유력 용의자로 손꼽혔다.
큰 반전 없이 한성빈은 본작의 핵심 사건인 스튜디오 콘트라 연쇄 살인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체이며, 피해자 세 명을 모두 살해한 진범으로 확정되었다. 46화 끝부분에서 고준호가 오태연에게 포나메프린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대놓고 엿듣는 싸한 장면을 시작으로 한성빈을 범인으로 묘사하기 시작했고, 구조 직전 '경찰 조사'를 언급한 송준택을 살해하려 시도한 것도 한성빈으로 묘사되었으며, 결정적으로 백혜성이 좋아하는 사람이 한성빈으로 드러났다.[7]
이후 권정도의 추가 수사를 통해 한성빈이 병원에서 직접 포나메프린을 처방받아 먹는 것이 아닌 모친 신정희를 통해 복용하는 것이 드러났고, 모친이 목소리 변조가 가능하다는 것과 포나메프린 복용자로서 평소에는 정상적이었다가 발작적으로 정신 질환이 나타난다는 증언[8]을 확보했으며, 가상의 커플의 이름으로 쓰인 것이 부친과 모친, 그리고 자신의 이름의 애너그램이며, 깨어난 송준택이 구조 당시 한성빈이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웃고 있었다는 증언을 하면서 완전히 범인으로 확정되었다. 각 피해자를 왜, 어떻게 살해했는지는 본 문서 하단의 스포일러 부분을 참조. 이유를 요약하자면 부친의 학대[9]로 얻은 강박증 + 포나메프린을 장시간 복용하지 못하며 지속되는 정신질환 + 김윤을 죽인 뒤 다음 피해자들은 자신의 수상함을 어느 정도 눈치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때문에 이들을 살해하게 된다. 아마 구조가 늦어졌으면 추가적인 피해자가 나왔을 것이다.[10]
권정도가 자신에게 수사망을 좁혀가는 한편, 한성빈은 모친 신정희의 임종을 겪고 장례를 치른다. 권정도는 부족한 물증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라도 한성빈 구속 영장을 받으려고 하지만 최윤성 검사에게 기각당하고 소환 조사를 고지하는 것에 그친다. 하지만 운이 좋은 것이 한성빈이 소환 조사에 임하지 않아 권정도는 이를 긴급 체포 기회로 여기고 화장장에 있는 한성빈을 찾아낸 뒤 격렬한 육탄전 끝에 체포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한성빈은 신영채를 육탄전으로 제압하고, 택시를 활용한 트릭으로 자신을 쫓는 권정도를 따돌릴 뻔하는 등 상당한 지능과 전투력을 보여준다. 그에 더해 권정도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빠르게 파악하고 약점을 파고들어 육탄전에서 승리할 뻔하는 등 자신의 비범함을 보여준다.
체포된 한성빈은 심문 과정에서 입을 굳게 닫는다. 권정도가 마음에도 없는 패드립과 인신공격을 하며 사정없이 한성빈을 흔들어놓지만 한성빈은 발끈하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자백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족인[11] 주영화가 개입하자 심리적으로 흔들리면서 자백을 하고, 이를 토대로 공식적으로 한성빈을 범인으로 특정하고 검찰까지 송치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검찰에서 불기소처분을 하면서 풀려나게 된다.[12]
하지만 이미 살인범으로 소문이 난 한성빈의 자택 문은 살인마를 욕하는 문구로 도배되어 있었고, 급기야는 동족이자 자신의 동생과 독대하기 위한 주영화에게 기습당해 포박당하게 된다. 이 현장에 권정도가 들이닥쳤지만 주영화의 설득 같은 협박에[13] 주영화를 방해하지 못하고 현장을 빠져나온다. 이후 주영화에게 "넌 엄마와 나와는 달리 모든 것을 기억해 낼 것"이라는 말을 듣고, 엄마의 유언인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또한 주영화에게서 두번째 인생을 살게 된 것을 축하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한성빈은 다시 기소를 당하고, 주영화의 말대로 죄질이 모두 드러나 교도소에 수감된다. 자백 당시 살해 동기는 첫 피해자인 김윤을 살해한 동기만 언급했다고 한다. 이후 한성빈은 유서를 남긴 채 자신의 몸을 수십번 도려내어 교도소에서 자살한다. 심지어 주저흔도 없었다는 것으로 보아 자신을 도려낼 때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한성빈의 유서는 자백서와 유서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정리되었다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가며 쓴 글이라고 언급된다. 한성빈의 글에는 초반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죄책감은 거의 없었고 자기 합리화는 물론 피해자들을 갖고 노는 것이 얼마나 쉽고 재밌었는지, 그것이 왜 자신을 폭주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편지 마지막에는 죄송하다는 구절이 적혀있고, 피해자들 모두에 대한 죄책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환시를 보면서 자신에게 두번째 인생을 살게 된 것을 축하한다는 주영화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다는 독백을 남긴다.
3. 평가
부친의 학대 속에 생긴 강박증과 모친에게 얻은 정신적 질환 및 성격, 행동력이 복합되어 만들어진 괴물. 평소 인격은 조금 음침한 것을 빼면 완전히 정상인인데다가 백혜성처럼 한성빈에게 이성적 감정을 갖고 있는 인물도 있을 정도로 사회성이 발달했다. 또한 살해 당시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이중인격으로 보기 쉽지만 사건 당시에 도구를 이용해 상상 이상의 힘을 내거나[14], 증거 인멸을 위해 피해자들의 시체를 훼손하고 고준호를 살해할 때 웃옷을 벗어 혈흔 자국을 남기지 않는 잔머리를 굴리는 것과[15] 사건 당시에 피해자들을 되도 않는 이유를 갔다 붙여 살해하고[16], 이후에도 체포를 거부하고 권정도에게 육탄전을 걸거나 합리화를 일삼는 경향을 보면 정신 질환은 트리거가 되었을 뿐 이후 사건은 명백히 한성빈이 자의로 실행한 것이기에 이중인격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실제로 신영채 경위도 "한성빈은 자신의 몸을 가르는 데에도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는데 피해자들의 몸을 가를 때에는 오죽했겠느냐"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유서에서는 아마 구조가 되지 않았다면 모두를 살해하고 자신도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는 암시를 한다.그래도 속리산 사건 이후 뻔뻔하게 합리화만 일삼으며 제정신으로 나머지 생존자마저 살해한 누나 주영화와는 달리 마지막에 기억을 모두 되찾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17]
이청록의 목소리로 김윤을 불러 낸 뒤 라이터를 틀고 김윤의 위치를 파악하고, 김윤의 시아를 겉 옷으로 차단한 뒤 김윤의 목을 잡아 넘어트려 뇌진탕을 유도했다. 넘어짐과 동시의 김윤의 경추가 부러져 쉽게 목을 뒤틀 수 있었다. 김윤이 여자였던 것과 A형이였던 것이 연쇄살인의 트리거가 되었다.
처음엔 자신이 백혜성을 급수 트러블 당시 의심한 것에 대한 단순한 사과 목적으로 백혜성을 불러내었지만 결국 백혜성을 살해하게 되었다. 자신이 십을 셀 동안 도망치라 하였고 도망친 백혜성을 쫓아 넘어트린다. 넘어짐과 동시에 백혜성은 기둥에 걸린 전선을 잡으면서 넘어지게 되고 기둥이 넘어지며 가슴에 기둥이 박혀 사망하였다. 한성빈이 자력으로 죽인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백혜성을 죽일 의도는 명확했기 때문에 살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독대한 고준호에게 본색을 드러내며, 혈액이 튀는 것을 방지하여 옷을 벗고 라이터를 켜 고준호의 위치를 파악한 뒤, 고준호의 목을 커터칼로 그었다. 반격을 대비해 라이터를 꺼 시아를 차단시키고 커터칼로 고준호를 계속해서 찔러 결국 쓰러지게 되었다[21]. 또한 정육점 사장이던 아버지가 시체를 도륙내는 것을 착안해 고준호의 자상 사이에 전선을 둘러 당기면서 그의 몸을 찢어버린다. 고준호를 죽임으로 인하여 자신의 타겟이 여자 4명에서 남자[22] 2명 여자[23] 2명로 바뀌었다.[24]
추가 붕괴로 소리가 차단되는 사이에 지문을 방지하여 A4 용지로 송준택의 얼굴을 누른 뒤 돌로 찍어 살해하려 했으나 구조대가 마침 도착하면서 살인미수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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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놀랍게도 마찬가지로 나름 극한적인 환경인 육군에서는 아무런 사고를 치지 않고 전역한 것으로 보인다.
- 독자들 사이에서는 음침성빈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당연히 독자들에게 미움받는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가 정상적인 부모 아래서 정상적인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면, 아니 이런 사고에 휘말리지만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 정한나와 배경설정이 많이 겹친다.[25]
[1]
과대
[2]
현재는 실종된 상태.
[3]
암을 발견해 호스피스 병동에 있다. 부모님은 이혼한 지 꽤 되었으며, 아버지의 체벌이 심했다고 한다. 뭔가 맘에 안 들면 몇 시간이고 벽을 보게 만들었다고. 그래서인지 어머니와의 애착관계도 깊어보인다.
[4]
고립상황에서 겪었던 객관적인 사실, 자신이 처한 객관적인 환경을 얘기할때는 온 얼굴이 오른쪽만으로 기울지만, 본인은 사고자들과 친분이 없었다는 뉘앙스에 마지막에는 눈까지 굴려가면서 우리중에 그런 짓 할 사람 없다고 함. 대단한 발언은 아니지만 진실성이 낮다는 짐작을 할 수 있음.
[5]
이에 더해 자신들이 구속되냐는, 보통 사람이라면 떠올리지 못할 질문도 한다.
[6]
처음부터 커플을 이상하게 여긴 신유정의 기억을 종합해보면 커플이 진짜가 아니라 진범이 사고자들을 갈라놓기 위해 목소리를 변조해가며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성빈이 목소리 변조를 통해 커플을 구멍으로 미는 과정에서 자작극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29화 및 45화에서 백혜성 사망 시점부터 후천성 자극후각 민감증후군으로 포나메프린 냄새를 맡고 타살을 의심해 정황을 쫓던 고준호가 유독 한성빈에게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점, 김윤의 시신에 왼손잡이 흔적이 있었는데 생존자 9명 중 한성빈만 왼손 사용이 자유로운 양손잡이라는 점
[7]
백혜성의 창문 밖을 찍은 녹색 하트 캡션이 달린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분석한 결과 창문에 비춰진 백혜성과 함께 있는 남성이 한성빈이었다.
[8]
신정희의 증세는 권정도의 팀이 확보한 용의자의 특징과 거의 일치한다.
[9]
신체적 학대도 모자라서 한성빈에게 유아 교육용 포스터가 붙혀진 벽 앞에 무릎 꿇고 앉히기까지 했다.
[10]
실제로 구조 직전 송준택을 살해하려고 했다.
[11]
한성빈은 주영화의 언행 뿐 아니라 주영화의 외모를 보고도 자신과 연관이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과 동족임을 알아차렸다. 이는 주영화가 자신의 모친과 판박으로 닮았기 때문.
[12]
이 문단의 행적의 자세한 뒷배경과 이유에 대해서는
주영화 항목 참조.
[13]
만약에 권정도가 자신을 방해한다면 한성빈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변호사들을 붙여줘 죗값을 받지 못하게 할 것이지만, 자신을 방해하지 않고 입을 닫는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성빈에게 나머지 자백을 받아내고, 한성빈에게 가능한 가장 무거운 벌을 내리게 하겠다는 협박. 이는 주영화가 검찰 쪽에 강한 연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권정도의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죄책감과 정의감을 철저하게 역이용한다.
[14]
한성빈은 포나메프린의 2형 부작용인 근력 상승은 겪지 않았고 투약을 중단했을 때 나오는 심인성 어지럼증이 부작용의 전부였다. 김윤, 백혜성, 고준호 모두 초인적인 힘이 들어갔거나 인간의 힘으로 할 짓이 아니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지만 실상은 한성빈이 쇠파이프, 전선 등 주변 지형지물을 최대한 이용해 살해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15]
실제로 김문성 팀장은 사건 현장을 두고 계획 살인의 흔적이 섞인 우발적 살인이라고 언급한다.
[16]
김윤은 자신에게 거슬리는 말을 했다고 죽였고, 백혜성은 "너무 다정한 게 죄다"라고 하지를 않나, 고준호는 선민의식 갖고 있는 게 짜증났다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끼워넣는다.
[17]
실제로 스튜디오 콘트라 사건 이후 주영화의 꼬리잡기에 나선 권정도 역시 한성빈보다 주영화가 더한 괴물임을 언급한다. 실제로 권정도는 한성빈이 수감된 뒤 병식이 명확해지고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번뇌했을 것이고, 평생 찾아왔던 "본연의" 선한 모습을 되찾았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18]
김윤의 까칠한 태도, 계속되는 부모님의 언급, 속삭임을 듣고 예민하게 반응한 것 등
[19]
원래는 B형인 오태연을 죽일 예정이였으나 백혜성이 자신의 살해 트릭을 알고있는 탓에 죽이게 되었다.
[20]
원래 B형과 여자인 오태연을 죽이려 고준호의 목소리로 오태연을 유도하였지만 오태연은 그 말을 무시하였고, 한성빈을 의심하던 고준호가 한성빈을 잡아낸다. 고준호는 한성빈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도 비슷한 불치병이 있기에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것을 알고 조용한 곳에서 독대하고자 한다.
[21]
이 시점에도 고준호는 죽지 않았다. 즉 고준호는 자신의 팔과 다리가 뒤틀리는 고통을 겪고 나서야 죽은 것
[22]
고준호, 송준택
[23]
김윤, 백혜성
[24]
그저 순서가 그렇게 바뀌었다는 것이지, 만약에 그들이 구조되지 않았다면 한성빈은 유서에 쓴대로 아마 모두를 죽이고 자신의 목숨도 끊었을 것이다.
[25]
아버지에게 심한 학대를 받았다, 어머니와 둘이 살고있다 등. 의도적으로 공통점이 많게 설계해 사건 이후 둘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