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0 06:30:23

한니발 바르카(드리프터즈)

파일:한니발 바르카.png
카르타고의 명장. 제2차 포에니 전쟁의 사실상의 주역.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아예 한니발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렉산더 대왕으로부터 시작된 망치와 모루 전술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당대 인들은 상상도 못 한 알프스 산맥 횡단을 성공, 로마의 배후를 공격했다. 제2차 포에니 전쟁 내내 로마를 공포에 떨게 할 만큼 연전연승을 거듭했지만 카르타고 본토에서 벌어진 아프리카누스와의 결전에서 패배, 카르타고는 결국 2차 포에니 전쟁에서 패배했고 한니발은 외국으로 도망을 쳐야 했다. 후에 그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설과 암살당했다는 설이 있다.
(아베노 하루아키라: 흑왕에게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나?) 제로는 아니다.
뭐야. 로마가 또 쳐들어왔나. 카르타고를 구할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산딸기 마시쪙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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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라노 코우타 만화 드리프터즈 등장인물. 성우 아오야마 유타카/ 로버트 브루스 엘리엇.

2. 상세

카르타고 명장으로, 이세계로 넘어와서는 과거의 숙적 스키피오와 페어를 이루고 있다.

실제 본인의 생몰연도로 봐서는 작중에선 이미 60대를 넘긴 노인으로, '아베노 하루아키라' 생 제르맹을 제외하곤 드리프터즈 쪽 진영 최고령 되시겠다.[1] 65살을 넘지 않았으면 아직 노인 아닌 거 아닌가? 비주얼만 보면 70대 후반이다... 노환으로 인해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등 많이 초라해졌지만, 전략적인 두뇌와 카리스마는 아직도 건재하다.

3. 작중 행적

북방 카르데아다스 전투에서 첫 등장. 하루아키라와 그의 제자들이 군대의 지휘권을 드리프터즈에게 넘기라고 회유하는 동안, 그의 숙적이었던 스키피오와 함께 그들의 뒤에서 상황을 지켜본다. 한창 냉담한 분위기가 오가는 도중, 요실금이 도져 그만 앉은 자리에서 실례를 해버려 군인들의 조롱을 듣지만, 이에 분개한 스키피오가 군인의 멱살을 잡고 분노 섞인 해명으로 울분을 약간 해소해준다. "스키피오. 고맙다." "흥, 이게 승자의 여유라는 거다." "뭐라고! 이 바보 대머리가?!" 두 분 다 나잇값을 못하신다... 결국 지휘권 양도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도주를 준비, 도중 현 상황에 반쯤 절망한 하루아키라가 한니발과 스키피오에게 흑왕에게 이길 방법이 없겠냐고 질문하자, "제로는 아니다." 라며, 작중 처음으로 박력 넘치는 표정으로 미소 지어 보인다. 이후 와일드 번치들이 준비한 마차를 타고 성에서 탈출. 이 과정에서 키드가 선보인 개틀링을 보더니, 이걸로 로마를 멸망시키고 올 테니까 잠시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일행들은 일본에서 넘어온 사무라이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폐성으로 향한다.

탈출 마차는 다행히도 무사히 폐성에 도착했지만, 도주하던 중 스키피오가 마차에서 낙마해 일행과 떨어져 버렸고, 이세계로 넘어온 이후 유일한 벗이자 버팀목[2]을 잃은 한니발은 정신적으로 매우 상태가 나빠진다. 이탈리아 원정 시절의 이야기를 아무렇게나 중얼중얼 주워섬기는 수준. 이를 지켜보던 토요히사는 갑자기 톤보(蜻蛉) 자세[3]를 취하더니 정말 베어 죽일 기세로 한니발에게 덤벼든다! 그러자 갑자기 한니발의 눈에 생기가 돌아오고 손에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쳐들어 토요히사를 견제한다. 그러면서 날리는 대사가 또 폭풍 간지.
"뭐냐? 또 로마가 쳐들어왔나? 나만이 카르타고를 지킬 수 있거늘... 마르셀루스냐? 아니면 바로냐? 상관없다, 내가 둘 다 박살내 버리지!"

이에 토요히사는 '결국 노망이 나긴 했지만 눈이 살아있다.'면서 높이 평가한다(...). 고대 지중해 역사 같은 것은 모르지만 한니발이 엄청난 전력(戰歷)의 소유자라는 사실도 알아차린 듯. 그의 말로는 한니발이 자신의 백부였던 이신사이와 같은 눈빛을 지녔다고 한다. 그런데 이신사이랑 한니발을 비교하면 한니발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이후엔 각종 전투에 참여해, 오락가락한 정신 와중에도 순간순간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오다의 지휘를 보좌해 준다.

드워프 해방 전투에선 전투 도중 점령해야 할 성의 입구가 막히자, 즉각에서 일행의 능력을 파악한 뒤 간단한 손짓을 통해 오다에게 계단을 만들어 침투하면 된다는 힌트를 제공한다. 실제로 드리프터즈 일행은 요이치의 화살과 오르민의 부적을 조합해 순식간에 계단을 만들어 성벽을 점령할 수 있었다. 이를 봐서는 노망이 났다지만 아군 능력을 파악하고 즉석에서 전술로 활용하는 먼치킨 성이 살아 있는 듯.

오르테 점령전에서 노부나가가 흑왕군의 움직임에 당황하자, 들고 있던 딸기를 바닥에 흩뿌린 뒤, 사방에 펼쳐져 있던 딸기를 한 군데로 모아 온몸을 다해 짓뭉개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망난 행동 같지만 '흩어진 적 군대를 한 점으로 유인해 일망타진하라.'는 조언을 날린 것. 과연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목숨을 건 특공을 하려는 토요히사 앞에 등장.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토요히사가 긍정하자,
"좋아. 죽자! 난 완전히 정신 차렸다."

라는 말과 함께 치매에서 벗어나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후퇴중에 비가 오자 커다란 이파리를 우산처럼 쓰고 있는데 요시츠네가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자 젊은녀석치고는 제법이라며 칭찬한다.

이후 요이치와 노부나가의 설득에 드리프터로 돌아선 요시츠네와 둘이서 흑왕군 후방을 휘저을 국가를 만들기위해 난민들을 구조하고 다닌다.

4. 기타

연세가 있어서 그런지 단 음식을 즐기는 듯, 작중에서 계속해서 산딸기를 찾는다. 때문에 드리프터즈 측 사람들은 그에게 붙여준 별명은 '딸기 할아버지' . 생 제르맹이 드리프 측에 합류하여 각 인물들의 신원을 물었을 때, 그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던 오다가 그를 소개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할아버지. 산딸기 맛있어?" "마시썽." "딸기 다 먹었어. 더 줘." "더 없어요 할아버지." "딸기가 더 없으면 카르타고가 멸망해."

초반에는 한니발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딸기 할아버지 운운하지만, "딸기 모아서 갈아버리기" 를 통해 유인 및 격멸 작전을 알려주자 생 제르맹이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오다 노부나가를 추궁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름이 떠오른 오다 노부나가의 입에서 " 한니발"의 이름이 등장하자 생 제르맹조차 순간 얼어붙으며 '모른다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라며 식은 땀을 흘리기까지 한다.

스키피오 한니발 , 두 사람 모두 역사와 전술전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이름이며, 포에니 전쟁 , 망치와 모루 전술 등과 같은 수많은 역사적, 전술전략적 기록으로 남은 위인이기에, 이후 스키피오와 만나게 되는 야마구치 다몬이 한니발까지 만나게 된다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과거 앙숙이자 라이벌이었던 스키피오와는 붙어있으면 항상 투닥거리는 사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편. 실제로 스키피오와 떨어져 버린 직후엔, 정말인지 초라한 노인이 되어버렸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지만 가끔 능력을 발휘할 때가 되면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드리프터즈 일행의 최고 브레인인 오다가 놓치는 전술적인 포인트를 치매 모드에서도 거리낌 없이 짚어내는 것을 보면 역시 명장은 명장. 한니발이 정신이 멀쩡하면 오다가 할 일이 없어져서(...) 일부러 디버프를 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능하다. 그리고 70화에서 마침내 치매에서 벗어났다.


[1] 하지만 하루아키라나 생과는 비교하기가 그런 것이, 하루아키라는 어떠한 방법으론지 작중 10대 후반대의 외형을 가지고 있고, 생은 이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장수의 상징과도 같은 인간이다. 그리고 게이 [2] 실제 친분이 어느 정도인지를 떠나서 다 늙어 죽어가는 몸으로 이세계에 떨어진 한니발에게 있어 유일한 같은 시대 사람이 사라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3] 토요히사의 고향인 사츠마의 고류 검술인 시현류의 기본자세로, 오로지 '내려 베기' 만을 위해 특화된 자세이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