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4:44:01

학선인

학도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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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학선인 젊은시절.jpg
오른쪽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나온 젊은 시절의 모습

1. 개요2. 설정3. 작중 활약
3.1. 애니메이션
4. 전투력5. 여담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가이 이치로/ 이와사키 히로시. 더빙판 성우는 김정호(비디오판), 이근욱(비디오 극장판), 최준영(투니버스 극장판), 이현(대원 구극장판), 장승길(SBS판), 송기원(대원 재더빙판), 척 휴버(북미판)

본명은 불명이다.

2. 설정

천진반 챠오즈, 그리고 유린의 스승이며, 타오파이파이의 형이고, 무태두의 제자이다. 무천도사와는 동문으로 같은 스승 밑에서 무술을 배운 사이. 나이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동문인 무천도사가 300살 이상이고 친동생인 타오파이파이도 290살 이상이니 학선인도 그 정도 나이가 될 것이다.[1]

무천도사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해서[2] 그 제자인 손오공 크리링 자신의 제자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썬글라스에 학모자라는 초월적인 패션을 자랑하며, 무천도사와는 다르게 비열하고 수단방법 안 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천도사가 정파라면 이 캐릭터는 사파에 가까울지도.[3]

물론 그래봐야 정신수준이 무천도사와 비슷해서 반쯤 개그 캐릭터. 서로 유치하게 말다툼을 벌이는 것이 보통이며, 악인이긴 하지만 이 개그 캐릭터 속성 때문에 크게 사악한 행적은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 천진반과 차오즈를 데리고 천하제일무술대회에 관람을 왔을 때도 그다지 심각하지 않게 즐기는 분위기였지만 손오공이 타오파이파이를 쓰러뜨렸다는 사실을 알자 복수심 때문에 무천도사의 제자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무천도사는 젊은 시절에 그를 바보 츠루(ばかツル)라고 불렀다.

3. 작중 활약

무천도사처럼 뭐 제대로 하는 것을 보여준 바는 없고, 천진반 챠오즈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할 때 같이 등장해 세컨드로서 활약했다. 애니판에 추가된 부분에선 런치가 쏜 총의 총알들까지 잡아내는 실력을 보여준다.[4][5]

이 때, 챠오즈가 크리링이 산수 문제를 물어보는 공격으로 탈락하자 수학을 공부시키지 않은 걸 후회하기도 했다. 이건 기본적으로는 개그신이지만, 무천도사가 오공과 크리링을 가르칠 때 나름 기초학력을 공부시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자에게 무술 외의 학력이나 사회교양은 별로 가르치지 않았던 모양. 오공과 천진반의 결승전에서는 챠오즈에게 초능력으로 손오공을 방해하도록 만드는 비열한 수단을 강요하지만 정정당당히 손오공을 이기고 싶었던 천진반은 그의 명령을 거스른다. 그리고 챠오즈도 학도사의 명령을 거스르자 제대로 빡친 학도사는 챠오즈를 죽이려 들지만, 이를 보던 무천도사가 날린 에네르기파에 맞고 저 먼 하늘로 날아가버린다.[6]

다음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메카 타오파이파이를 출전시켜 챠오즈를 발라버리게 하지만, 메카 타오파이파이가 천진반에게 털리게 되면서 천진반이 정중하게 "다시는 저희들 앞에 나타나지 말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며 손절하자 이에 학선인은 크게 빡쳐 "이런 배은망덕한 놈들! 무사하지는 못할거다!"이라면서 동생을 들고 무공술로 날아서 도주했다.[7]

비중으로는 이게 끝이지만, 무공술을 발명했다는데 크나큰 의의가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무공술뿐 아니라, 태양권, 기공포, 자폭, 도돔파 등 실제로 후에 많이 사용될 실용 기술들의 창시자이다. 별 의미는 없지만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천진반에게 텔레파시를 써서 잭키 춘의 정체가 무천도사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후의 생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는 타오파이파이와 함께 마인 부우의 지구인 학살에 휘말려 죽었다가, 나메크성 드래곤볼로 지구와 지구인들을 부활시킬 때 악인이라는 이유로 되살아나지 못했을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3.1. 애니메이션

타오파이파이가 손오공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알자 손오공 일행이 잠자는 방에 잠입하여 복수를 시도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거북선류를 이겨서 위상을 떨어뜨리겠다"는 천진반의 설득으로 무마된다. 물론 당시 상황을 보면 정의에 어느 정도 눈이 뜬 천진반의 구실 정도로 보인다.

무천도사의 피콜로 대마왕을 언급할 때 결정적인 차이점을 보이는데 원작에서 끝까지 무태두의 곁을 지켰던 것과는 달리 무태두가 마봉파의 사용 후 피콜로 대마왕을 봉인하고 사망하자 정의의 무력함에 실망하고 타락했다는 언급이 나온다.[8] 또한 차오즈에게 피콜로 대마왕을 풀어놓은 용의자로 의심받았으나 "그놈도 피콜로 대마왕이 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안다"며 무천도사가 부인했다.[9]

손오공이 신의 궁전에서 시간의 방을 통해 과거로 가는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다. 무태두의 제자였으며 무천도사와 '팡팡'이라는 여성을 놓고 이때부터 이미 티격태격 거리는 라이벌 관계였다.

팡팡에게 연애 편지를 썼지만 팡팡이 거부하자 그녀를 납치하고, 인질로 잡아 묶어놓고 오공과 무천도사의 주위에 불을 지른다.[10] 오공은 이 때 무태두에게 배운 가르침을 바탕으로 주먹의 권압만으로 불길을 갈라서 팡팡을 구해낸다. 무태두가 나타나서 질책하자 스승에게 잘못을 빈다.

이 때, 오공에게 한 대 맞고 "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를 시전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위에서 언급된 유린이라는 여자 제자가 등장하는데 천진반, 챠오즈 외에도 제자들이 더 있었던 모양.

4. 전투력

공식 전투력120으로 139의 무천도사보다 조금 약한 수준.[11] 사실 학선인은 22회 천하제일 무도회나, 그 이후 대회에도 나올 생각 없이 자신의 제자나 동생을 타자로 내놓은 반면 무천도사는 오공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3년간 수련했다. 격차가 벌어지지 않은게 이상할 지경. 그런데 무술대회 당시의 천진반이 180으로 이미 학도사를 능가하고 있었다. 손오공 역시 180으로 스승보다 강해진 상태였다. 공식 전투력 설정 없이도 잭키 춘과 호각으로 겨루던 천진반이 '이 늙은이, 정체는 모르겠지만 학도사보다 강하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나온다. 실력의 우열은 전투력을 참고할 필요도 없이 무천도사가 한수 위라는 것이 증명되는 부분.

그래도 무태두의 제자이자 천진반의 스승인 만큼 나이가 들었음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런치가 쏘는 총알을 손만으로 모조리 받아내고도 여유를 부리는 강함을 보였다.

다만 학도사와 무천도사가 쌍벽으로 알려진 명성의 기간을 생각하면 카린에게 수련받은 후 무천도사[12]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3년 동안 수련을 마친 무천도사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이전의 무천도사와는 비슷한 걸로 볼수도 있고 3년 수련 전 무천도사의 전투력은 120정도 였다는 걸로 유추할수 있다. 카린의 수련도 받지 않았으면서 카린의 수련을 받은 무천도사와 비슷한 것을 생각하면 학도사도 지구인치고는 강한 편이고, 실제 천하제일 무도회 21회 때 오공 전투력이 100인걸 생각하면 확실히 카린의 수련을 받기 전 오공보다는 강한 셈이다.

5. 여담

무천도사와 라이벌이란 설정은 일본 속담인 학은 천 년, 거북이는 만 년(鶴は千年、亀は万年)에서 따온 듯하다.

의외로 드래곤볼 온라인에서는 하나의 무술로 자리잡고 있다. 천진반을 시조로 하는 신(新) 학선류라고 하는데, 미워도 옛 스승이라는 점은 잊지 않고 이름을 따와 붙인 모양이다.[13]

DS 게임으로 발매된 드래곤볼 카이 사이어인 내습에서는 NPC로 등장하면서 차오즈를 납치해 무태두가 수행한 곳으로 천진반 & 야무치 & 크리링을 유인하고, 사이보그화 된 타오파아파이를 참조해서 만든 TPP-EX를 내세우지만 TPP-EX가 박살나자 사라진다.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선 서브퀘스트를 통해 타오파이파이와 같이 등장한다.


[1] 작중 무천도사와 학선인의 젊은 시절 모습이 회상 컷으로 등장하는데 이 때도 동년배로 보인다. [2] 천진반의 언급에 이하면 잭키춘은 학선인보다 한수 위였다. 거북선인을 라이벌쯤으로 여기는건 자신만의 오만일 확률이 높다. [3] 무천도사와 함께 끝까지 남아 마족들과 싸웠던걸 보면 처음부터 나쁜 인간은 아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타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4] 드래곤볼 구극장판 세번째인 불가사의한 대모험에서도 이 장면이 나온다. [5] 무천도사집에 레드리본군이 쳐들어와 무천도사에게 총을 쏘자 무천도사는 이걸 전부다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학선인도 무천도사같은 무도인답게 간단히 잡아낸다. [6] 이때 경악하는 천진반을 바라보며 걱정마라, 겨우 이 정도로 죽을놈이 아니니까. 라며 방해꾼이 사라졌으니 안심하고 싸우라고 한다. [7] 사실 학선인이야 말로 천진반과 차오즈에게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는 게 학선인 자신의 비열한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먼저 죽이려고 했었으며 자신의 동생을 통해 제자를 죽이려고 했다. 그래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무천도사도 학선인에게 "에이 누가 할소리냐. 이 빌어먹을 영감탱이야!"라고 화를 냈다. [8] 원작에서는 무태두는 피콜로 대마왕을 봉인했으니 승리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피콜로 대마왕을 없앤 것이 아니라 봉인에 그쳤고 무태두는 사망했으니 패배한 것이라는 논리로 타락했다고 나온다. 원작에서 타락한 이유는 무태두가 피콜로 대마왕과 결전을 벌일 때 다른 마족들과 싸우는 두 수제자 중 학선인도 있었으나 마봉파를 쓸때 전기밥솥을 잡고있는 쪽은 무천도사로 결국 무태두가 최후의 순간에 가장 믿을 수 있는 수제자는 무천도사라는 것이고 마봉파로 피콜로 대마왕을 봉인한 뒤 후계자로 무천도사를 정했기 때문이다. 원작에서 나오지만 손오공이 미스터 포포에 의해 과거로 갔을 때 학선인 자칭 삼각관계인 팡팡이라는 여성의 마음이 무천도사에 있는 것을 알자 납치를 해서 무천도사를 태워죽이려고 하다가 무태두에게 발각된 탓에 스승의 눈밖에 난 것도 컸다. [9] 그런데 다른 누구도 아니고 직계 제자였던 차오즈가 스승님(학도사)이 피콜로 대마왕을 푼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천진반과 함께 학도사 밑에 있었지만 스승의 악행에 차오즈도 어느 정도 학을 뗐던 모양. 멀리 갈 것도 없이 천진반이 결승전에서 손오공과 맞붙으면서 비로소 개과천선할 때 자기 말을 안듣는다고 옆에 있던 차오즈를 죽이려고 했으니...타오파이파이가 오공에게 당했다는 것을 안 이후에는 학도사가 무천도사와 그 제자들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이렇게 추측했던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무천도사가 학선인을 날려버린 것과 크리링 살해는 모두 같은 날에 일어난 사건이며 중간에 반나절의 시간 차이도 없다. 학선인이 뭔가를 했다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 [10] 이때부터 악당의 기질이 보였다고 볼만한데 팡팡이 거부한 것은 이미 팡팡은 무천도사를 좋아하기 때문으로 팡팡 입장에서는 자신과 무천도사 사이에 학선인이 끼어든 것이다. 팡팡이 무천도사를 좋아한다는 것에 인질로 잡고 무천도사와 오공 주위에 불을 질러서 태워죽이려고까지 한 것을 보면 무태두의 제자일때부터 같은 수제자이기는 하지만 자기보다 더 앞서나간 무천도사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득했다. [11] 타오파이파이의 전투력이 110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12] 무천도사가 카린의 수련 받은 건 수백년도 전의 일이다. 그전에도 지금과 같은 무술의 신이란 명성일지도 미묘. 애니에선 이후로 설정됐다. [13] 그러나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천진반이 천진반류 무술을 창시했다. 물론 기반은 학선류이니 이름과 목표는 바뀌었어도 학선류는 이어지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