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캘리미티 트리거 이전
CP EXTEND의 코코노에 추가 스토리에 따르면 이카루가 내전 당시에 제7기관에 근무하던 코코노에가 경계에서 하쿠멘의 위치를 찾아내는데만도 1년정도 걸렸으며, 제자인 로트 카마인[1]의 말에 따르면 차원경계 접촉용 원소체가 제7기관의 수중에 있었다면 하쿠멘을 찾아내는게 훨씬 수월했을거라며 아쉬워하며 그 말은 들은 코코노에도 '원소체만 있었다면 하쿠멘을 찾아내는게 반년은 더 단축됐을꺼'라고 속으로 생각한다.찾아내는데도 1년정도 걸렸지만, 실제로 하쿠멘을 경계에서 인양하는데도 수개월 가량 걸렸다.하쿠멘 인양 작업때 코코노에가 수제자 로이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나, 곧 로이는 경계에 접촉했다[2]가 점점 뇌와 영혼이 경계에 침식되어 인양 작업에서 배제되고 코코노에와 라이치가 하쿠멘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였다.근데 문제는 하쿠멘을 찾아냈지만, 동시에 하쿠멘과 같이 경계에 빠진 테르미의 정신체도 깨어나게 되어 그의 꼬드김으로 인해 로트 카마인은 가마에 뛰어들었다가 완전히 아라크네의 모습으로 변모한다.2. 캘리미티 트리거
이 캐릭터의 정체는 바로 그다. 루프의 끝에서 가마에 떨어지는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와 ν-13를 쫓아 과거로 타임슬립하는데, 이때 빈사 상태로 초원에 쓰러져 있다가 라그나와 뉴가 검은 짐승으로 융합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며 자신은 이것을 쓰러뜨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게 된다.[3] 이후 등장한 레이첼이 그에게 삼휘신 중 하나인 스사노오 유닛을 이식하면서 하쿠멘으로 부활한다.
소설 '페이즈 제로' 에 따르면 하쿠멘으로 부활 후엔 일본에서 검은 짐승을 추적하며 그 잔재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아크 에너미의 부재[4] 탓인지 검은 짐승과의 싸움에선 번번히 패배. 그래서 함께 싸울 동료들을 모으기로 하고 그렇게 해서 결성된 6영웅과 함께 검은 짐승을 쓰러뜨린다. 이후 아케이드 엔딩과 설정집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마법과 과학의 합작이라 할 수 있는 검은 짐승의 존재 때문에 사람들에게 쓴소리 한 번 했다가 미움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어떤 인물에 의해 '틈새' 에 봉인 당했다. 그 인물은 바로 유우키 테르미로, 쥬베이에게서 테르미에 대해 들었을 때 놀란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나인이 살해당한 후 하쿠멘이 테르미를 봉인시켰다는 거 때문에 이렇게 보자면 좀 이상하단 추측이 강했지만, CS 콘솔판에서 밝혀진 거에 의하면 테르미가 선수 쳐서 하쿠멘과 쥬베이를 봉인하려 했으나, 하쿠멘보다는 멀쩡했던 쥬베이가 히든 카드로 숨겨두었던 동생 토모노리의 의안을 사용해 테르미의 실체를 관측한 뒤, 하쿠멘의 희생을 바탕으로 틈을 타 공격해서 도리어 테르미가 하쿠멘과 함께 가마 속에 들어가버린 거라고 한다.
각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아는 거 모르는 거 다 뱉어내는 이유가 이때 대략의 전모를 파악해서가 아닌가 싶다. 그게 아니라면 검은 짐승에 대해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을 리가 없으니. 다만 원본과는 달리 묘하게 주변 상황 파악이 안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현세에 다시 부활하면서 대부분의 힘과 기억까지 '틈새' 에 남았기 때문.
원본과는 다르게 달리 매우 개념적(...)인 캐릭터로, 라그나에 대한 집착도 전혀 없으며 오히려 엔딩에서는 마지막에 친근하게 형이라고 부른다.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로는 유키아네사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츠바키가 자기 앞에서 죽는 것을 보고 완전히 좌절. 알카드 패밀리를 만난 후 츠바키와 라그나를 떠올리며 바뀐 듯.
다만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말 한 번 잘못했다가 봉인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사실을 대놓고 떠드는 바람에 만나는 인물마다 적대 행위를 취하는 데다가, 스토리 모드에서는 패배한 상대방을 가차 없이 살해하는 등 여러모로 원본의 기질이 남아있다. 사실 가만히 보면 진과 말투가 그렇게 다른 것도 아니다. 행동거지도 비슷하다.[5]
작중에서는 코코노에의 사상간섭에 도움을 받아 자신의 존재를 현세에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진과 하쿠멘은 동일한 존재라 같은 시공간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현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경계에 있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할 필요가 있다. 굳이 본명이 아닌 다른 이름을 쓰는 것과 전투 직전에 하는 전용 대사(인물소개 참고)도 자기 자신을 부정함으로서 현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함. 다만 조금 우스운 것은 저기서 '나는 칼날' 을 외칠 때 칼날의 발음이 진(ジン)이라는 것. 그래서인지 니코동에서 하쿠멘이 저 대사를 읊을 부분에서는 은근 슬쩍 '나는 허공, 나는 강철, 나는 진!' 이라는 코멘트가 올라온다(...) 트루 엔딩에서는 이 대사를 다르게 하는데[6][7] 지금까지 하쿠멘이 사상간섭에 당한 것은 자기 부정을 하기 위해 말한 외침이 오히려 자기 인정이 돼버려서 그런 게 아닐까?(...)
위 대사에서 하쿠멘이 말하는 칼날의 발음은 이미 언급했듯이 진(刃)인데 본편에서 본인의 대사 중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내려받았다"라든가, 진의 이름이 칼날을 뜻하고 사야가 칼집을 뜻하는 부분은 상당히 의미가 깊다. 애초에 이름 자체가 세계의 수호자로서의 위치를 드러내는 것.
현세에 정착한 것도 완전히 정착한 게 아니라 그 힘은 본래 힘의 일부일 뿐으로 100%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아케이드 모드에서 뉴의 대사에 따르면 존재 반응이 기준치의 20%에 불과하다고 하며, 스토리 모드에서도 현재의 힘은 본래의 2할 정도밖에 안 된다고 설명한다.[8] 그나마도 코코노에의 사상간섭으로 안정화시킨 것에 불과한 데다 코코노에는 하쿠멘을 관측하는 관측자 역할도 겸하고 있기에 수틀리면 코코노에 측으로부터 간섭당할 수도 있다. 아케이드 모드나 스토리모드에서 허구한 날 코코노에의 사상간섭으로 어디론가 날려지는 것은 이 때문.
6영웅들 중에서도 격이 다른 강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오카미가 없어도 시간을 쪼개버리는 힘을 갖고 있을 정도로 초월적인 강함을 지녔다. 검은 짐승 공략 때도 나인이 하쿠멘을 중심으로 작전을 짜고 없으면 싸움이 성립하질 않는다고 말했으며, 극중에서는 거의 모든 캐릭터를 발라버릴 수 있을 정도다. 100%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경우 작중 최고의 먼치킨.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하쿠멘보다 강한 이는 100%로 각성한 검은 짐승, 마스터 유닛 아마테라스, 이자나미 이 셋 뿐이다.[9] 100년 전에 검은 짐승의 잔재를 사냥하고 다닐 때는 기세만으로 나인까지 쫄게 했다. 레이첼이 코코노에에 속박당한 하쿠멘의 관측자를 자처한 것도 그만이 테르미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며, 하자마가 20% 상태인 이 파워를 높게 평가 한다.[10] 무시 당하는 라그나와는 정반대.[11] 아르카디아 인터뷰에서 모리P 왈, "100% 하쿠멘은 지구가 위험하다". 그런데 농담이 아니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백면(白面)은 먼치킨 뿐인가![12]
여담으로 트루 엔딩에서는 코코노에의 사상간섭을 기합으로 디스펠하고 덤벼들 때 게임상에서는 언리미티드 하쿠멘 상태이다. 이때의 플레이어는 블러드 카인이 무한 발동되고 방어력이 2배인 언리미티드 라그나. 다만 체력이 1/4 상태에서 시작한다. 실감이 안 난다면 아스트랄 히트인 허공진 오의 악멸이 언제, 어디서, 그것도 연속으로 터질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자. 그래도 CT 언리미티드 라그나의 체력 흡수가 말도 안 되게 강력해서 생각보단 할만하다.
3. 컨티뉴엄 시프트
컨티뉴엄 시프트에서는 목소리가 상당히 미성(?)이 되었다. 그냥 본인에 더 가깝게 변한 듯. 스토리상으로는 과연?
전작 트루 엔드에서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에게 패퇴한 이후 테이거에게 회수되어 코코노에에 의해 감금되어 있었다. 하지만 레이첼 알카드가 나타나 그의 새 관측자가 됨으로써 코코노에로부터 자유의 몸이 된 것과 더불어 레이첼이 관측자로서 코코노에보다 한 수 위였으므로 힘 또한 어느 정도 상승하였다. 아이언 테이거와 얼추 호각이었던 것이 이젠 무리 없이 승리를 따낼 정도. μ-12와도 호각으로 싸운다. 여전히 레이첼은 싫어하지만 일단 목적이 같아서 레이첼과 함께 싸우기로 약속한다. 극중에선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하는 중. 또한 '확률사상(컨티뉴엄 시프트)' 의 영향으로 진 키사라기와도 대면할 수 있게 되었다. 대화 이벤트는 직접 보길 권장.
이후 제7기관에서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베어넘기며 탈출하는데, 이 과정 중에 무언가를 보고 코코노에는 도대체 뭘 생각하면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냐며 경악한다. 그 무언가란 바로 끔찍하게 많은 숫자의 핵미사일들. 그도 그럴 게 암흑대전 당시 일본은 핵 미사일의 비를 받아 초토화되었다.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옛날, 아주 먼 옛날의 일이다.
내 곁에는
한 여성이 있었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매우 좋은 사람이었다. 조금 잔소리가 많았지만 말이야. 그 여성은 나와 같은 길을 걸었다. 전사의 길이다. 그렇지만 늘 내 곁에서 예산이나 일정 타령을 하면서 예전과 다를 바 없는 관계를 계속하고 있었다.
허나, 어느 사건을 계기로 나는 그 여성의 곁을 떠나 혼자서 어떤 곳을 향했다. 내 고집에 의한 행동이었어. 물론 그 여성도 나를 막기 위해 뒤를 쫓아왔다. 하지만, 그 때의 나는... 너무도 미숙했다. 그 여성의 말을 흘려듣고 오로지 내 생각만 했지... 그 결과, 여성은 목숨을 잃었다... 날 위해서 말이야.
나는 그 여성을 잃고...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죄를 "또 다시" 짊어지게 되었다. 허나, 그 여성은 죽음을 걸고 내게 가르쳐준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방법과 그 "의미", 그리고 "용기"를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강해질" 수 있었다.
나는 그 절망과 광기밖에 남지 않은 검은 짐승과 맞서 싸웠다. 그 여성의 " 이름" 을 새긴 "기술" 과 함께, 그녀가 알려준 "용기"를 가슴에 품고 말이야. 지금이라면... 지금이야말로 나는 그 여성에게... 말하고 싶다. "고맙다"라고.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녀에게 용서받고 싶다.
허나, 어느 사건을 계기로 나는 그 여성의 곁을 떠나 혼자서 어떤 곳을 향했다. 내 고집에 의한 행동이었어. 물론 그 여성도 나를 막기 위해 뒤를 쫓아왔다. 하지만, 그 때의 나는... 너무도 미숙했다. 그 여성의 말을 흘려듣고 오로지 내 생각만 했지... 그 결과, 여성은 목숨을 잃었다... 날 위해서 말이야.
나는 그 여성을 잃고...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죄를 "또 다시" 짊어지게 되었다. 허나, 그 여성은 죽음을 걸고 내게 가르쳐준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방법과 그 "의미", 그리고 "용기"를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강해질" 수 있었다.
나는 그 절망과 광기밖에 남지 않은 검은 짐승과 맞서 싸웠다. 그 여성의 " 이름" 을 새긴 "기술" 과 함께, 그녀가 알려준 "용기"를 가슴에 품고 말이야. 지금이라면... 지금이야말로 나는 그 여성에게... 말하고 싶다. "고맙다"라고.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녀에게 용서받고 싶다.
필살기 중 하나인 츠바키(춘기)의 이름에 대한 일화가 나온다. 하쿠멘이 존재했던 세계엔 노엘이 없고[13] 츠바키 야요이가 그의 비서가 되는데, 라그나를 찾으러 카구츠치로 홀로 나아간 그를 따른 것은 츠바키였고, 거기서 그녀는 뉴로부터 자신을 감싸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 나는 그 절망과 광기밖에 남지 않은 검은 짐승과 맞서 싸웠다. 그 여성의 "이름"을 새긴 "기술"과 함께. 그녀가 알려준 "용기"를 가슴에 품고 말이야.".[14]
마지막에 하쿠멘이 진의 목소리로 "고맙다... 츠바키." 라고 말하는 장면은 손 꼽히는 명장면.
츠바키와 만날 때는 작중 유일하게 진 키사라기로서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며 그녀의 앞에 앉아 부드럽게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는다. 이자요이에 대해 걱정해주거나 좋은 여성이라고 칭찬을 해주는 등 상냥한 모습을 보이기도. 죽었으리라고 생각한 츠바키가 살아있어서 꽤 감정의 동요가 있었는지, 처음 츠바키와 마주쳤을 때는 심히 당황하며 얼마간 벙쪄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자신을 보고 어린애처럼 기뻐하는 츠바키의 색다른 모습[15]에 이런 면도 있었느냐며 피식 웃기도 하였다.
배드 엔딩에서는 눈 앞에서 츠바키를 밟아대는 하자마에게 제대로 농락당한다. 하자마는 초반 루프에서 츠바키가 어떻게 죽었는지 직접 보고 일부러 언급함으로서 하쿠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제대로 찔렀다. 하자마의 의도대로 증오에 불타는 하쿠멘과 정련 완료된 뮤가 대치하며 끝.
사실 CT 때 가마에서 라그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이유는 가마가 열리는 것과 검은 자를 기다리는 걸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츠바키가 자신(진)을 쫓아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같은 공간에 같은 인물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통제기구에 하쿠멘이 있으면 진도 있을 수가 없기 때문. 혹여 만난다고 해도 그때는 하쿠멘이 츠바키를 지키거나 돌려보낼 생각이었다.
트루 엔딩에서 뮤와 싸우던 중에 난입한 진에게 네가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충고해주지만, '과거의 망령이 나대지 마!' 라는 말에 납득하며 그에게 기회를 준다. 하지만 역시 진은 뮤를 이기지 못했고 하쿠멘이 나서려는 참에 라그나가 등장하여 뮤와 전투한다.
엔딩 이후에는 결국 레이첼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단, 대사를 들어보면 하쿠멘은 자신의 방식대로 해결하겠다고. 과거에서 해방된 만큼 좀 더 능동적인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덕분에 진 주인공이라고도 불린다.
하자마의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언리미티드 상태로 등장하고[16] 하쿠멘 다음에 붙게 되는 라그나 역시 언리미티드 상태로 등장한다(...) 형제가 쌍쌍으로 언리미티드로 등장하는 것이 악랄하기 그지 없다. 아케이드 모드에서 테르미로부터 대놓고 '진 키사라기!' 라고 불렸다. 하쿠멘은 그건 버린 이름이라고 항변.
덤으로 CS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개그 엔딩이 없는 캐릭터.[17] 대신에 테이거 개그 엔딩에서 "백은의 사무라이, 실버 하쿠멘, 지금 등장! 나는 하늘, 나는 강철, 나는 이하생략 각오해라!"
4. 크로노판타즈마
스토리의 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거나 외적으로 활약하던 CT, CS와는 다르게 본작에서는 크게 활약한다.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6영웅을 위험시한 황체측의 사상간섭으로 인해 레리우스에게 유인당한 뒤, 팬텀이 펼친 결계 무한회랑에 갇혀 끝없이 부활하는 하자마의 그림자와 대치하게 되지만, CS 당시 팬텀과 마주쳤을 때 그 정체에 대해 희미하게 눈치 채고 있었고, 레이첼의 힌트와 이 정도 규모의 결계를 펼침과 동시에 하자마의 그림자를 정교하게 구현화할 수 있는 인간은 한 사람밖에 없다는 확신에 도달해 질서의 힘과 마스터 유닛의 인도로 단독으로 결계를 박살내면서 결계를 유지하는 중심부로 도달, 팬텀과 대치한다.
콘솔판 스토리 모드에서는 전후사정이 좀 더 추가되는데 자신의 방식으로 황제측과 결판을 내기 위해 이카루가를 배회하고 있었고, 동시에 츠바키 구출을 위해 근처를 지속적으로 마크하고 있었다. 암흑대전 당시 이자요이를 사용하는 아야메 야요이와의 인연[18]으로 아군측에서는 레이첼과 함께 이자요이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알고 있던 인물이고, 현재 츠바키가 어떤 상태이며 구출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먼저 파악하고 있었다. 라그나 아케이드 모드와 크로노판타즈마의 첫 루프 당시 라그나에게 언급한 "봉인병기 이자요이. 그 주박을 끊는 것은 그녀 스스로 해야만 한다. 만약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해도... 그건 네 역할이 아니다" 라는 말은 이를 두고 한 말.
이후 크로노판타즈마 편에서 질서의 힘으로 자신을 불러낸 진과 접촉해서 봉인병장 이자요이의 진정한 모습인 영식 이자요이의 정체, 츠바키에게 걸린 마인드 이터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설명해주며 과거의 자신이 어땠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라는 결정적인 힌트를 준 뒤 사라진다. 이때 진에게 '네 시간에는 하자마는 존재했느냐?' 라는 질문을 받게 되고 이것은 이후 테르미의 제거에 결정적인 힌트가 된다. 후에 츠바키 구출 작전에서는 마인드 이터가 해제된 츠바키의 정신세계에 나타나 최종적으로 츠바키를 인도함으로서 구출에 도움을 준다.
6영웅편에서는 테르미 제거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레이첼의 호출을 씹고 독자행동을 나서다 발켄하인과 충돌, 발켄하인을 압도함과 동시에 더 이상 발켄하인이 권유하기 힘들 정도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고 사라진다. 이후 라그나와 재회했다가 헤어진 세리카와 마주치게 되고, 이대로 놔뒀다가 황제측에 발견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는 판단에 안전히 맡길 수 있는 이에게 데려다줄 때까지 동행하기로 한다.[19] 이후 쥬베이, 발켄하인과 합류한 뒤 이 둘의 설득으로 레이첼의 성에서 플라티나와 합류한 뒤 암흑대전 당시의 반성회(...)와 현재 테르미의 육체와 정신이 어떤 상황이고 어떤 방법으로 공략해야 하는 의견을 나누고, 레이첼의 제안으로 플라티나가 쥬베이의 의안을 매개체로 해서 테르미의 정신체를 현실에 실체화시키고 전원이 나서 제거한다는 작전을 세운다.
이후 테르미의 실체화에 성공한 뒤 발켄하인, 쥬베이, 플라티나, 세리카와 함께 테르미를 습격하나 아슬아슬하게 테르미를 놓치고 플라티나와 함께 결계 무한회랑에 갇히게 되지만,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여 질서의 힘과 마스터 유닛의 간섭을 통해 플라티나와 함께 결계를 파괴한 뒤 결계의 중심에 있는 팬텀=나인과 대치하게 된다. 이후 플라티나가 마인드 이터의 해제에 실패하자 나인과 대치하는 것으로 6영웅편 종료.
이후 최종전에서는 타케미카즈치와 싸우기 전의 라그나 일행과 마주치게 되고 라그나에게 쿠시나다의 쐐기를 박아넣을 모노리스의 중심부를 파괴할 것을 부탁받는다.[20]
이후 모노리스의 중심부의 방어를 맡고 있던 유우키 테르미와 대치하고 전투를 보여주지만 전성기의 힘을 되찾은 테르미한테 압도적으로 밀리고 힘을 되찾은 테르미한테서 하쿠멘은 테르미한테 약해빠졌다라고 농락당할 정도로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강함 격차가 나면서 수세에 빠지게된다.[21]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하쿠멘은 테르미를 정신체채로 제거할 수 있는 허공진 오의 각살(刻殺, 시간 죽이기)을 준비해놓았지만, 이 기술은 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했기에 실체화로 인해 어느 정도 전성기의 힘을 되찾은 테르미를 상대로 이 기술을 쓸 만한 틈을 만들지 못해서 수세에 빠진 것이다. 즉 테르미가 너무 강력해서 기술을 못쓴것이고 테르미와 전투하면서 빈틈이 보이면 허공진 오의 각살(刻殺, 시간 죽이기)을 쓰려고 했지만 테르미와의 격차가 이렇게 심할거라고 예상도 못한 결과 빈틈을 찾지도 못한채 기술을 쓸틈도 못찾고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었던 것이다.[22] 하쿠멘같은 강자를 상대하면서 모노리스 최상층의 제단에 있던 하자마의 의식도 테르미 쪽으로 몰리게 되고, 이때 플라티나가 하자마를 습격해 치명상을 입혀 테르미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데 성공, 이때 생긴 빈틈에 허공진 오의 각살(刻殺, 시간 죽이기)로 테르미가 가진 시간을 베어버림으로서 정신체채로 썰어버린다.[23]
이 직후 모노리스의 중심부를 파괴하려 하지만 테르미와의 전투로 힘을 거의 다 사용한 상태라 실패하게 되지만, 타케미카즈치와의 전투를 끝내고 가세한 진의 도움으로 함께 허공진 오의 설풍을 사용하여 중심부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트루 엔딩에서는 라그나에게 안긴 뉴를 재앙의 근원이라 부르며 죽이려 했으나 라그나와 세리카의 만류로 대치하게 되었고, 이후 이자나미가 등장함과 동시에 팬텀이 하쿠멘을 사상 전이로 데려가버렸다.
전체적으로 CT, CS에 비해 결정적인 활약이 많은 편. 테르미 아케이드 스토리나 6영웅 스토리에서 테르미를 상대하기 위해 트리니티가 무조령을 통해 구현화시킬 때 자신이 아는 가장 강한 존재라고 언급했고, 실제로 하쿠멘이 없었다면 테르미를 그 정도로 위기에 빠뜨리기 힘들었을 정도로 큰 활약을 했다. 이후 나인과 대치한 것도 하쿠멘의 역할이 컸고, 츠바키 구출과 모노리스 중심부 파괴 등 전작의 굴욕을 다 덮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활약을 했다. 실제 아케이드와 본편에서 벌어진 아즈라엘전에서 라그나와 함께 호각의 전투를 보여준 유일한 인물.[24] 다만 아라크네 아케이드 ED에서는 아라크네에게 압도당하고 허공진 오의 각살(刻殺, 시간 죽이기)을 사용하려는 굴욕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특유의 꽉 막힌 성격과 레이첼에 대한 혐오는 어디 가지 않아서 이로인해 상황을 꼬이게 하기도 했다. 사실 하쿠멘은 CT, CS를 비롯해 작품 전체적으로 레이첼에 대한 혐오가 상당한 편인데, 방관자를 자처하는 레이첼의 태도 자체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뿐더러 CS에서도 츠쿠요미 유닛을 사용함으로서 각오를 정했다는 걸 알기 전에는 상당히 험악한 관계였다.[25] 그나마 협력 관계에 들어선 CS 이후에도 레이첼을 지속적으로 디스하고 있었고, CP에서는 레이첼이 테르미를 제거하기 위한 비책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고지식한 성격과 레이첼에 대한 혐오 때문에 그 대책이라는 걸 들어보지도 않고 거절함으로서 상황을 꼬이게 했다. 그나마 쥬베이와 발켄하인, 세리카의 설득으로 협력하게 된 6영웅편과는 달리 하쿠멘 아케이드 스토리에서는 충고 하나만 듣고 나왔지만, 결국 엔딩에서는 레이첼의 충고로 인해 나인과 대치하는 데 성공을 한지라... 결과적으로 츠바키 구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데다 이번작에서는 하쿠멘을 설득할 수 있는 이들의 비중이 높았기에 특유의 고지식한 성격이 좀 누그러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 외에 스사노오 유닛에 대한 떡밥이 아라크네 ED에서 언급되었는데, 본편에서 테르미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기술인 허공진 오의 각살(刻殺, 시간 죽이기)은 스사노오 유닛 본래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아라크네가 이 기술을 보면서 한 말이 "저것은 스사노오" 였고 레리우스도 "시간을 수호하는 츠쿠요미, 시간을 베는 스사노오" 라고 아케이드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여담으로 CP에서 던져진 떡밥을 종합하면 CP 시점에서의 진은 하쿠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의 행보와 스토리상의 묘사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진은 츠바키를 눈 앞에서 잃어버리고 검은 짐승이 되어가는 라그나를 구원하지 못하는 등 인생에서 중요한 실패를 두 번이나 겪었고, 이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해 발버둥치다가 스사노오 유닛을 얻은 결과가 하쿠멘이다. 즉, 진이 하쿠멘에게 있어서 철없고 어리석던 과거의 자신이라면 하쿠멘은 철없고 어리석던 진 키사라기가 실패한 말로라는 것.
5. 센트럴 픽션
전작에서 좀 누그러졌던 성격은 어디 가고 냅다 칼질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초기와 비슷한 모습으로 회귀했다. 팬텀을 죽여야지! 이자나미를 죽여야지! 노엘 버밀리온을 죽여야지! 하고 돌아다니고 있다. 레이첼이 노엘 버밀리온을 죽이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하고 싶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으나, 말을 안 들어먹는 성격은 여전한지라 제대로 듣질 않는다. 아마네 니시키를 만나 스포일러를 죽이지 않고도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떻냐는 질문을 받고 당혹스러워 한다.Act.3에서 노엘을 만나서 베지만 벨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 또한 이자요이에게 자신의 기억을 엿보이게 된다. 이자요이 아케이드에선 이자요이가 하쿠멘의 기억에서 뉴에게 찔려서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로써 스포일러 역시 하쿠멘이 바로 그인 것을 알게 된다.
콘솔판 스토리 모드에선 폭주한 뉴를 제압하고 숨통을 끊으려 하는 순간 히히이로카네를 사용한 유우키 테르미에게 기습을 당해 강제로 분리당한다. 직후 빈 육체가 된 유닛을 테르미가 차지하여 본모습인 스사노오로 돌아간다. 이후 혈전 끝에 라그나가 테르미와 스사노오를 분리시킨 틈을 타 스사노오 유닛을 본 세계의 진이 착용해 허공진 오의 각살(시간 죽이기)로 테르미를 베었다. 그 후 트리니티가 진을 스사노오로부터 분리시키고자 하쿠멘이 다시 스사노오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며 트리니티에게 자신을 다시 경계에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그녀가 수락하자 감사를 표한다. 경계로 떨어지면서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26] 작별을 고한다.
그러나 엔딩 영상에서 붉은 스사노오가 등장한다. 이 붉은 스사노오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츠바키가 경계 깊숙한 곳에 떨어진 스사노오 유닛을 착용해야 할 만큼 여전히 세상은 밝지 못한 모양.
[1]
훗날의 아라크네.
[2]
코코노에가 허락하지 않았음에도, 독단으로 라이치와 함께 마도물 유동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로이 혼자 가마에 마소(마도물)를 정련하는 가속기에 들어갔다가 그만 경계와 접촉해버린다.(라이치는 가속기 밖에서 실험을 도왔다.)
[3]
이때 발언이 의미심장한 것이 이 앞의 대사가 "나는 형을 죽여야 한다. 형도 그것을 바라고 있을 터" 이다. 이것은 진의 아크 에너미인 '유키아네사' 로부터 검은 짐승에 대한 기억을 받았기 때문이다.
[4]
페이즈 제로에서 그를 본 라그나의 묘사에 따르면 오오카미 대신 다른 검을 쓰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검의 출처는 불명.
[5]
단, 자신의 스토리가 아니라
레이첼,
타오카카 등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서만 플레이어 캐릭터의 패배 한정으로 살해한다. 특히
라이치는 타오카카와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죽었다. 자신의 스토리에서는 쓰러뜨릴 뿐인 녀석이...
[6]
나는 백(白). 세계를 백(白)으로 물들여 무(無)로 회귀시키는 자! 내 이름은 하쿠멘! 각오해라!
[7]
자기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나는 죄를 베어내는 칼날,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내려받은 이름. 나는 진(刃), 내 이름은 '하쿠멘! 각오해라!'
[8]
페이즈 제로에서 라그나가 만전의 하쿠멘을 보고 자신이 알던 하쿠멘은 그저 잔영에 불과했다고 쫄아붙을 정도.
[9]
이 중에서 검은 짐승에게는 밀리기는 해도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으며 검은 짐승에게는, 아크 에너미를 얻었을 때는 직접 정면으로 싸워서 치명타를 냈다.(정확히는 하쿠멘이 검은 짐승과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게 아니라 6영웅들 중 그나마 조금이라도 싸움이 성립이라도 되는 정도다. 그만큼 검은 짐승이 괴물이라는 소리...) 아마테라스는 애초에 하쿠멘의 육체가 되는 스사노오 유닛을 간섭하는 존재라 싸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순수한 힘으로 하쿠멘을 확실하게 압도한다고 할 수 있는 이는 검은짐승과 이자나미와 자신의 몸을 되찾은 테르미 즉 스사노오 뿐 이라고 볼수 있다. 그런데 스사노오는 테르미의 원래의 몸인 스사노오를 하쿠멘을 처치하고 도로 받아내는 것이라 하쿠멘과 같이 존재할수도 없다는 점으로 보면 검은짐승과 이자나미 뿐이라고 볼 수 있다.
[10]
이때는 하자마(테르미)가 준비운동 할겸 시간 때우기로 적당히 싸워주며 봐준것이고 진심으로 하쿠멘이랑 전투를 할때는 하쿠멘보고 약해빠져서 과거에 산더미 처럼 쌓아둔 빛을 갚을수 없다면서 무시하고 농락한다 하자마(테르미)가 진심으로 싸울때 제법한다고 인정을한건 레이첼 알카드 뿐이다.
[11]
물론 라그나와 비교했을때의 수준이며 20%하쿠멘 역시 하자마(테르미)가 약체 취급하면서 무시한다.
[12]
사실
저놈이고 이놈이고
원본을 따지면 안 강한 게 이상한 거다.
[13]
CT 트루 엔딩에서야 끊어진 루프 초기에 노엘은 이부키드를 타케미카즈치가 포격했을 때 죽었는데 그러던 것이 도중에 뒤틀리면서 살아남아 츠바키의 역할이던 비서관 역할을 얻은 것으로 CT에서 노엘이 하쿠멘과 대전 시 하쿠멘은 노엘을 「모른다」고 했다.
[14]
일본어 음성판. 한글 자막은 동백으로 번역. 춘기라는 말은 한국에선 쓰지 않는 한자다.
[15]
츠바키는 6영웅인 하쿠멘의 엄청난 팬이다
[16]
익스텐드에서는 언리미티드가 아니다.
[17]
람다는 개그 엔딩이 아니라 개그를 가장한 새드 엔딩이다.
[18]
츠바키의 조상으로 암흑대전 당시 과도한 이자요이의 사용으로 사망. 그 임종을 지켜준 것이 하쿠멘이다.
[19]
일단 하쿠멘은 발켄하인에게 데려다줄 때까지라고 밝혔지만, 이후 쥬베이가 나타나자마자 빠지려고 한 것을 보면 안전만 확보할 수 있으면 좋았던 듯.
[20]
그래도 라그나 말을 그대로 들어주기는 싫었는지 라그나 말은 씹고, 세리카가 같은 부탁을 고스란이 반복하자 그대로 들어주는
츤데레를 보여준다.
[21]
이때 테르미는 하쿠멘보고 약하다고 농락하면서 여유롭게 싸우면서 하쿠멘을 밀어 붙이고 있었다.
[22]
설령 사용할수 있다쳐도 전성기힘을 되찾은 테르미가 워낙 재빨라서 피할확률도 있다.
[23]
플라티나의 도움이 엄청컸다. 에초에 플라티나가 없었으면 하쿠멘이 허공진 오의 각살도 못썼을 것이며 설령 쓴다해도 전성기힘을 되찾은 테르미같이 재빠른놈이 피할 확률도 매우 높기에 플라티나 덕분이라고 볼수 있다.
[24]
진은 압도적으로 발렸고,
카구라는 초전에서는 호각으로 싸우지만 이후 벌어진 리턴 매치에서 압도당했다. 물론 이때는 세리카의 존재로 술식을 사용하기 힘들었다는 제약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아즈라엘을 제압한 것은 7기관에서 아즈라엘에게 채워놓은 목줄로 인한 제약을 간파하고 역이용한 것이었던지라...
[25]
CT 트루 엔딩 당시 어떤 사태가 벌어졌는지 듣자 이번에도 방관하고 있었냐면서 분노를 드러냈다. 아마 레이첼이 츠쿠요미 유닛을 기동한 것을 몰랐다면 그대로 썰어버렸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태였고, 실제 레이첼은 썰릴 각오를 하고 있었다.
[26]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같은 게 아니라 자신, 그리고 트리니티가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니 다신 현세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