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8:39:31

하코야나기 미사코

파일:attachment/misako.jpg

흡혈섬귀 베도고니아의 히로인중 한명. 주인공 이토 소우타를 짝사랑 하고 있다.

소우타와 마찬가지로 경악기부(=밴드부)를 하고 있다. 포지션은 키보드랑 음악 프로듀싱.

대부분의 음악 프로듀싱 작업을 혼자 할 정도로 굉장히 열성적이다. 소우타와 쿄코가 여러 사정으로 빠지더라도 혼자 나와서 작업할 정도.

남들에겐 안 밝히고 있지만, 메탈음악을 상당히 좋아한다. 심지어는 괴로울 때 메탈음악을 들으면서 혼자 검열삭제를 할 정도.

미사코루트나 리아노움 루트로 들어가면 그 사실을 소우타에게 들키지만 크게 상관 안하자, 메탈을 적극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로 저먼 메탈을 듣는 듯.

그녀가 메탈을 좋아하게 된 건 집안의 엄격한 분위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동으로 격렬한 음악에 빠지기 쉬웠던 듯 하다. 그래서 가족에게 상당히 쌓인 게 많다.

쿠르스 카오리처럼 어떤 루트를 가도 끝까지 소우타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아노움 엔딩에서, 미사코가 죽기 직전에 소우타가 인사하러 오고서, 미사코가 죽는 걸 보고 우는 모습을 봐선 소우타도 내심 좋아했던 듯[1]

미사코의 진정한 매력(?)은 미사코루트가 아닌 카오리 루트에서 발산.

미사코 루트를 밟으려면 카오리엔딩을 한번 봐야한다. 그리고 시나리오는 리아노움루트와 거의 겹치므로, 둘 중 하나를 깨놓으면 다른 한쪽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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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루트에서는 쿄코의 이간질로 소우타가 카오리와 사귄다고 착각하게 되고, 그 상심한 마음을 위로 해준답시고 쿄코를 어느 라이브 하우스로 데려간다.

여기에서 미사코는 지그문트 우피엘의 모습을 보고 충격먹는다. 그가 바로 30년 전에 실종됐다고 하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던 뮤지션이였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혼자 검열삭제할 때 듣는 노래도 우피엘의 음악이였다.

그리고 미사코는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려서 우피엘에게 물리고는 흡혈귀로 각성하게 된다. 흡혈귀가 되면서 스트릭스라는 이름을 쓰며 자신의 내성적인 모습을 버리고 적극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마조히즘 얀데레속성에 각성하게 된다. 또한 자신을 괴롭히던 가족 전부 살해. 제대로 막장행보를 걷게 된다.

하지만 본성은 못 버리는 건지 검열삭제할 때마다 소우타에게는 못 한다고 치이고, 우피엘에겐 신나게 두들겨 맞는다.[2]

어쨌거나 카오리를 물어서 자기 애완동물로 삼고, 소우타와 함께하려고 했지만 베도고니아로 변신한 소우타에게 캐발리고 불속에서 타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이 때문에 우피엘은 자기 장난감을 건드렸다고 화를 내며 소우타를 죽이려고 달려든다.
하지만 주인으로서 우피엘에 따르는 것보다 사랑하는 소우타를 위해 우피엘의 공격에서 소우타를 지키고 자신은 죽는다.[3]

이후 우피엘은 소우타와 1:1로 싸우기 위해 방해가 되는, 자신을 제외한 삼총사를 아군인데도 전부 발라버릴 정도로 미사코를 굉장히 사모했던 것 같다. 애초에 자기 쾌락을 위해서 적, 아군 구분 안하던 놈이지만.

이렇듯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자기 루트인 미사코루트에선 평범한 루트를 걸어간다.

전체적인 내용은 리아노움루트와 비슷. 마지막에 소우타가 폭주하자, 자신의 피를 마시게 해서 제 정신을 차리게 할 정도로 자기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우타에게 물린지라 흡혈귀로 각성하게 생겼는데, 소우타는 자신이 죽으면 미사코가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자살하려 했지만 모라가 말리고, 결국 리아노움을 죽이는 것으로 자신과 미사코 둘 다 원래대로 돌아가게 된다.

모든 사태가 수습되고, 1년 뒤에 그녀가 바라던 대로 학교 축제에서 Suck Dry라는 밴드로 공연을 하게 된다. 그때 공연 복장으로 입는 옷은 바로 흡혈귀로 각성했을 때의 그 옷. 공연에서 부르는 노래는 오프닝 곡인 White Night

여타 루트에 비해서 행복한 분위기에서 게임이 종료. 희생자도 가장 적게 나왔다.

[1] 물론 아는 사람이 전부 죽었다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2] 사실 우피엘이 미사코를 두들겨 패는 건 사랑해서였다. 즉 사디즘... [3] 이때 우피엘이 미사코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이 인상적. 누구 허락받고 죽는거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