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9:50:50

하이브리드(벤1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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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breed.[1]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라이나식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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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본명 라이나식 3세(라이니)
나이 불명.
직업 군주, 군인, 용병.
성별 남성.
종족 하이브리드(아타시안).
유형 빌런 → 조력자[2].
가족 관계 불명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인물인 라이나식 3세 프로필.

벤10 에일리언 포스에 등장하는 외계종족. 한국판 성우 장광.

2. 작중 행적

에일리언 포스 시즌 1~2까지의 보스 격인 존재들로 하얀 몸에 빨간 눈들이 보라색 얼굴과 가슴에 난 형태를 하고 있다. 거기다 접이식 날개도 있어 비행도 가능하다. 휴먼가우소어를 날려버릴 정도로 힘도 세며 가슴에서 촉수가 나와 땅속 수맥을 찾거나 손에서 가시를 쏘는 등 스웜프파이어 못지 않게 많은 능력들을 가진 종족. 단, 초재생능력은 없어 팔다리가 잘리면 도로 붙거나 새로 자라지 못한다.[3]

자신들을 우주에서 제일 완벽한 종족이자 유일한 순혈 종족이라 여기며 우주의 다른 종족들을 하등생물 취급한다. 손만 닿아도 극도로 혐오할 정도. 에일리언 포스 1화부터 DN에일리언들을 부하로 두고 있으며 맥스 테니슨의 실종과 연관되어 있었다.

애초부터 이들 설정 자체가 우주 제일의 군사종족이기에 이 녀석들이 제대로 맘만 먹으면 그 행성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고...

그런데 그런 놈들치고는 어째 허당끼가 좀 있다(...). 다크스타의 부탁을 받고 벤을 공격했다가 자신도 당하거나 종족 우월성 운운하다가 빈틈을 보여서 얻어터지는 등... 물론 할 때는 진짜 제대로 하는 녀석들.

라이나식 3세[4]라는 하이브리드가 있는데 벤 일행과 싸우는 도중 워프게이트가 작동해 벤과 함께 사막 행성에 떨어져 반강제적으로 벤과 휴전해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얼떨결에 벤을 구하다가 한쪽팔이 잘라져 벤이 스웜 파이어의 재생능력으로 팔을 다시 붙여줬고 그 계기로 인간에 대한 생각을 어느정도 고쳐먹는다[5][6].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게이트를 발견했을때 벤이 우리는 함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함께 가자고 권유하지만 라이나식 3세은 자신은 더 이상 순수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며 녹색으로 변이된 팔을 보여준다. 그리고 벤의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화되어 동족에게 돌아갈 수 없다며 자결하는 것만이 동족으로써 명예로운 길이라며 거절하고 그 사막 행성에 남았다.

시즌2 후반부에는 마침내 에즈머스가 만들어낸 행성 방어 시스템을 뚫고 갈반 프라임 행성을 파괴한다. 그리고 이를 저지하러 온 벤과 배관공 일행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게이트를 넘어 함대를 이끌고 지구를 침공하는데 성공, 전 군사력을 가동해서 온우주의 행성들을 침략하기 시작한다. 벤 일행은 도저히 승산없는 이 전쟁에 끼어들어 싸우던 중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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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이브리드들은 DNA의 순수성을 너무 오래 지킨 나머지 종족 자체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 때문에 DNA에 문제가 있어 그 흔한 면역체계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으며 이미 고향 행성에선 감기 수준의 약한 전염병에도 수만명의 하이브리드들이 죽어가고 있었고 번식능력도 상실해 클론을 대량 생산해서 인구수를 유지시키는 막장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클론들도 죽어나가는건 마찬가지였고 멸종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한 겸 다른 별들도 자신들의 길동무를 만들기 위해 온우주 곳곳을 하이브리드 함대들로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지구에 있던 하이브리드 군대가 사실상 마지막 남은 '유인' 함대였다.

결국 벤이 줄리 야마모토의 쉽을 빌려 하이브리드의 지도자들을 찾아가 옴니트릭스의 시스템으로 옴니트릭스 속 외계인들의 DNA와 온 우주의 하이브리드들의 불완전한 DNA를 재결합시켜준다[7]. 멸종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그 대가로 그들은 더이상 순혈 종족이 아니게 되어 혼란에 빠지게 되며 이럴 바에는 명예를 지켜 죽겠다고 벼르지만...

이후 죽은 줄 알았던 라이나식 3세가 나타났다. 일전에 벤에게 치료받은 팔을 보여주며,[8] "나 또한 이것을 저주라 여겼으나,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라며 지도자들에게 비록 순혈은 지키지 못했지만 하이브리드 종족이 사라지지 않고 살 수 있다고 설득하면서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게 되고 라이나식 3세를 최고의원으로 임명하고, 라이나식은 벤에게 종족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하이브리드 전쟁의 종료를 선포한다. 자칫 수많은 희생자를 낳을 뻔했던 대전쟁, 동시에 하이브리드의 멸족을 벤이 멈춘 것이다. 뭐 정확히 말하자면 옴니트릭스가 멈춘 거였지만

그 가공할 군사력과 포스 넘치는 카리스마 등이 합쳐져 멋지단 평가가 많은 종족. 특히 벤이 상대한 다른 악당들과는 달리 개과천선하고 구원받는다는 색다른 결말인지라 스토리도 괜찮았다는 의견들도 많다.

하지만, 이들이 하나 잊은 것이 있었다. 바로 전쟁이 끝났지만 그들이 전쟁 준비 중에 만일에 자신들이 전쟁에서 지면 다른 종족들과 동귀어진으로 각 행성마다 하이브리드 한 명을 동면시킨 뒤에 기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저절로 깨어나 최후의 계획으로 행성 자폭 계획을 실행하도록 계획했는데, 문제는 라이나식 3세가 전쟁 종료 선포 당시 각 행성에 잠든 이 하이브리드들은 미처 깨워서 알리지 못했던 것이다.

덕분에 전쟁이 끝난지 오래인데, 지구에 잠든 한 하이브리드가 지진의 영향으로 동면기계가 망가지면서 깨어났고, 자신의 종족들이 전쟁에 지며 멸종한 줄 알고 하이브리드들이 만든 거대한 식물형 로봇처럼 생긴 거인을 만들기 위해서 몰래 일반인들과 맥스 테니슨을 로봇의 CPU로 삼는다[9]. 맥스가 사라진 것을 안 벤과 그웬, 케빈은 찾으러 가던 도중 이 병기를 작동시킨 하이브리드와 조우한다. 전쟁이 끝났고 더 이상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지만 당연히 믿지 않는 하이브리드. 때문에 할아버지를 비롯한 지구가 위험하게 되자[10] 벤은 줄리 야마모토의 쉽을 빌려 하이브리드 행성에 있는 라이나식 3세를 친히 데리고 나타난다.

처음에 그 하이브리드는 벤이 치료해준 그의 손을 보고 "최고의원이라고? 말도 안돼! 너같은 잡종이! 네 손을 봐!"라며 욕하지만, 라이나식 3세는 오히려 "너야말로 내 손을 봐라."라며 최고의원의 표시를 보여주며 모든 사실을 믿게끔 해준다. 곧장 병기를 멈출 것을 명령했지만 이 병기는 한 번 작동시키면 외부에선 정지시킬 수 없었고 오로지 인질들이 CPU인지라 그들을 강제로 꺼내야만 거인을 멈출 수 있었다. 어떻게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그웬이 식물은 가스를 내뱉는 구멍이 한 두 개쯤은 있다고 했는데 문제점은 그곳이 하필이면 거인의 엉덩이 구멍(...)[11]

다행히 식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스웜프파이어로 변신한 벤이 거인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던 맥스를 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중추인 CPU가 사라지자 붕괴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그 하이브리드가 나타나 붕괴하는 거인의 중추 신경 촉수를 쓰며 "아까 내 임무는 이 병기를 가동시키는 것이지만, 지금 내 임무는 이 병기를 막는 것이다. 어서 나가라. 무너지기 전에."라며 아까와는 다른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은 죽었지만 그의 희생으로 지구는 안전해졌고 라이나식 3세는 혹시 침략한 행성들 가운데 최종 계획으로 잠든 하이브리드들이 더 있는지 조사할거라며 다소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여담으로 줄리 야마모토가 가진 쉽이 하이브리드들의 침공을 막아내어 인지도가 높아지자 원주인인 갈바닉 메카모르프[12]가 다시 돌려줄 것을 자청하며 우주재판에 서는데 여기서 재판관의 조수인 붉은 피부를 가진 하이브리드 한 명이 등장한다[13].

옴니버스에도 등장. 갤럭시 글래디에이터 vs 에일리언 X의 배틀에서 짤막하게 나왔다.

3. 기타

여담으로 제작진의 말로는 모티브가 바나나라고 한다. 애초에 식물에서 파생된 종족이라고 하며, 바나나중 그로 미셸 품종이 파나마병으로 인해 멸종 할 뻔한 일화를 모티브로 한것으로 보인다.


[1] Hybrid가 아니라 Highbreed다. 이들의 특성을 생각하면 발음만 같고 의미는 정반대인 교묘한 말장난이 된다. 후반에는 벤에 의해 DNA가 섞이게 되어 멸종 위기에서 구원받았고, 이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Hybrid도 어울리는 단어가 된다. [2] 갱생한다. 현재는 벤의 친구. [3] 때문에 하이브리드에겐 초재생능력은 하등 종족들의 주요 능력 중 하나로 취급하는 듯 하다. [4] 고귀한 라라 하이브리드 집안의 7번째 아들이자 하이브리드 최고계급 라세츠 혈통을 이어받은, 하이브리드 중에서도 최고 혈통 출신이다. [5] 팔이 잘려도 재생 능력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하이브리드는 그런 능력이 없어 재생이 불가능했다. 라이나식 3세는 "난 다시 자라나는 하등종족 호모 폴라스트리스가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재생능력은 이들에게 있어서는 미천한 능력을 가진 이들로 취급하는 모양이다. 단순히 자존심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고 본인들이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우월한 유전자의 증거라는 식으로 말했을 것이다. 결국 벤의 도움으로 팔이 다시 붙지만 대신 오른팔이 녹색으로 변한다. [6] 겉으론 여전히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점점 벤과 협력하는 것에 거부감을 버리며 벤에게 감화되어감을 느꼈다. [7] 이 때, 점프 게이트가 열려 있어서 옴니트릭스의 DNA재결합의 영향이 다른 하이브리드들에게도 받았다. [8] 그의 언급에 따르면 그때 벤이 자신의 잘린 팔을 고쳐줬을 때 얼떨결에 라이나식의 DNA도 고쳐졌음이 밝혀진다. [9] 얼마나 거대한지 키가 웨이 빅만 하다!그래서 당시 벤도 웨이 빅으로 상대하려고 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옴니트릭스의 말썽으로 이 거인의 10분의 1만한 휴먼가우소어가 대신 나와준다...이놈의 시계! A/S센터에 맡기든지 진짜! [10] 그 로봇이 노리는 곳이 다름아닌 핵발전소. 이 로봇의 기능은 에너지를 충분히 빨아들이면 자폭하는데 그야말로 지구를 폭발시키고도 남을 폭발력이라고 한다! [11] 케빈은 대놓고 "쟤가 방귀끼는 데를 기어 올라가자고?!"라며 식겁해한다. 그리고 올라가자마자 모두 코를 막을 정도로 악취가 나고 케빈이 "여기서 성냥을 키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며 농담까지 건네는 것도 덤이다(...). [12] 줄리 야마모토가 벤이 배관공인 것을 알게 된 에피소드에서 구조신호를 듣고 벤이 구해준 갈바닉 메카모르프. 그리고 쉽은 그의 분신이었다. [13] 근데 이 갈바닉 메카모르프가 하필이면 조수가 하이브리드인걸 뻔히 보이는데도 "제 쉽이 그 야만인 같은 하이브리드의 침공을 막아냈었잖아요?"라고 말했다가 조수가 분노하면서 "재판장님! 이의 있습니다!!"라며 공분을 샀다(...). 한국판에선 "못생기고 더럽고 냄새나는 역겨운 하이브리드 종족이라며 초월 번역을 했다(...) 하이브리드: 내 지금 전함을 끌고 와서 네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 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