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44:57

하이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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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리엘의 지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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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락 스카이림 모로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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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엘프의 시대2.2. 1시대2.3. 2시대2.4. 3시대2.5. 4시대
3. 특징
3.1. 지리3.2. 정치3.3. 경제3.4. 종교3.5. 문화
4. 기타

1. 개요

파일:High Rock.png

High Rock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탐리엘 대륙의 지역명. 남쪽으로 해머펠, 동쪽으로 스카이림과 접하고 있다.

2. 역사

2.1. 엘프의 시대

엘프족들의 조상 알드머들이 먼저 건너와 정착하였으며, 이후 인간족들의 조상 네데들도 와서 정착하게 된다. 알드머와 네데들이 서로 갈등을 빚던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하이 락 지방의 알드머와 네데들은 평화롭게 공존하였고,[1] 곧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들이 점점 불어나더니 하이 락 지방의 문명 사회의 주류가 되면서 알드머도 네데도 모두 사라진다. 이렇게 남은 혼혈 종족이 바로 브레튼.

하지만 혼혈들의 지역이면서도 정작 각자 자신들만의 수많은 도시국가를 세우고 서로 반목을 일삼았다.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국가는 남쪽의 대거폴 왕국과 중앙의 웨이레스트 왕국. 대거폴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의 주요 무대이며, 웨이레스트 왕국은 브레튼들의 진짜 고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곳에는 탐리엘에서 가장 오래된 구조물인 아다만틴 타워가 있다.[2]

2.2. 1시대

1시대 290년에 설립된 노드 제국의 팽창정책에 서쪽의 하이 락 지방 또한 영향을 받았으며 공존에 의해 태어난 혼혈아들 덕에 스카이림의 노드에게 죽임을 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기점에서 보다 인간과의 동질감에 자극받게 되었고 이는 혼혈아간의 사회문제를 야기했는데 이는 곧 분열을 상징했다. 에일리드가 시로딜에서의 패권을 상실하고 스노우 엘프가 스카이림에서 멸망당하자, 보다 알드머와 가까운 성향과 외형의 혼혈들은 빠르게 디레니 일족에 흡수되어 하이 락에서 부흥한 세력이 되었고 이는 노드 제국과의 충돌로 이어졌다. 1시대 482년에는 Glenumbria Moors(대거폴 인근지명)에서 노드 제국이 크게 패퇴하기는 하였으나 기력이 쇠한 하이 락의 알드머도 점점 세력이 축소되어 20년 동안 하이 락의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영향력을 잃게 된다. 그 결과 엘프의 혈통을 지녔음에도 브레튼 스스로가 인간의 일원임을 자칭하게 되었다.

한편 1시대 808년 가장 늦게 탐리엘 해머펠에 진출한 레드가드족들 때문에 밀려온 오시머족들 또한 이곳 하이 락에서 정착을 시도한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이웃인 해머펠의 레드가드 역시 이들에게 우호적이진 않았고, 결국 오시머 + 브레튼 + 레드가드 삼파전의 치열한 각축전의 장이 되어 2세기 동안 치고받게 된다.

2.3. 2시대

2시대 500년대에는 웨이레스트, 대거폴, 숀헬름, 캠론 등의 여러 도시국가들이 비교적 평온하게 유지되고 있다가 541년의 리치맨의 침공을 계기로 1차 대거폴 동맹이 만들어졌다. 이후 웨이레스트의 왕이 된 에머릭의 결혼 문제와 관련해 숀헬름이 동맹에서 탈퇴해 웨이레스트를 공격한 '랜서 전쟁' 때 웨이레스트가 다른 동맹국 및 센티넬의 레드가드 및 오시니움의 오시머에게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2차 대거폴 동맹을 맺고 연합체제를 이루기도 했다.[3]

2.4. 3시대

이후 3세기 초 제 3제국의 태조 타이버 셉팀 누미디움으로 모든 지역이 정복당하면서 제국의 일원이 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도 반목과 갈등은 계속 이어져왔다.

한편 3세기 400년경 제국에 협조적인 대거폴 왕국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유리엘 셉팀 7세 황제의 요원이 해당 유령 소동을 해결하던 중 잃어버린 누미디움의 조종장치를 발견하고, 이 조종장치를 노리고 접근해온 몇몇 왕국들과 비밀스런 인물들은 모종의 사건으로 저마다의 조종장치를 손에 넣게 된다.

이 사태의 원흉은 다름아닌 요원. 조종장치의 에너지원을 회수하기 위해 이공간에 접촉하였는데, 이 일로 인해 시공간에 균열이 발생하자 결국 에잇 디바인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하지만 균열이 합쳐지는 과정 중 균열 속에서 일어난 모든 경우의 수 역시 하나로 합쳐지면서 하이 락 지방엔 전례없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만다. 이 사건은 ' 드래곤 브레이크'[4]로 불린다.

토템을 먼저 보유하고 있었던 대거폴 왕국, 그리고 그걸 갈구하던 웨이레스트 왕국과 오시머 연합체 오시니움은 토템을 가지게 되었고, 원하던대로 하이 락을 접수해버린다. 이 경우의 수가 합쳐져서 저 3개의 왕국이 하이락 지방을 3등분하게 되었다.

또한 해머펠의 센티넬 왕국 역시 토템을 손에 넣게 되어 해머펠을 복속하게 되는데, 이 경우의 수 역시 합쳐져서 센티넬이 해머펠 내 가장 거대한 왕국이 된다.

여기에 더불어 토템의 원 주인인 언더킹은 인간으로 돌아와 원하던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토템의 힘을 노리던 강령술사 매니마코 누미디움의 힘을 흡수하여 오블리비언의 신들과 대등한 존재가 된다. 이 경우의 수 역시 합쳐져서 언더킹은 언더킹대로 성불하고 매니마코는 승천하여 신이 된다.

2.5. 4시대

4세기 기준으로는 대전쟁 때에는 제국측을 구원하러 시로딜까지 다수의 하이 락 군대가 지원와서 탈모어군에 맞서 싸웠다고 한다. 정작 하이 락 본토는 전쟁의 화마에 딱히 시달리지 않았지만 하이 락 3대 세력 중 하나인 웨이레스트 왕국의 수도 웨이레스트가 해적들에게 함락당해 싸그리 털린 적이 있으며 누미디움을 이용해 정식 왕국으로 인정받은 오시니움(Orsinium)은 해머펠과 하이 락, 양측의 공격을 받고 한 번 멸망했다가 스카이림 인근으로 나라를 옮겼다고 한다.

5편 시점에서 정확한 정황은 달리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드바의 말에 따르면 정세가 혼란한 것을 알 수 있다.[5] 아무래도 대전쟁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건 매한가지인데다 제국의 유일한 동맹국으로서 제국의 실권과 영향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으니, 동맹을 지키자는 친제국파와 탈퇴하여 하이 락의 미래를 직접 결정하자는 반제국파가 궁정 내에서 크게 다투고 있는 듯 하다.

엘더스크롤 레전드에서 다크 브라더후드에 잠입한 주인공이 당시 웨이레스트 왕을 암살하는 임무에 엮이자 웨이레스트 왕이 해적무리를 불러들여 웨이레스트를 점령하는 사이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다.

3. 특징

3.1. 지리

하이 락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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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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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그홀드
[1] 마크웨이스튼 무어(Markwasten Moor)나 만스턴 무어(Marnstern Moor)로도 불렸다.
[2] 세 번째 오시니움까지만 로스가 산맥에 지어졌다.
[3] 제 3시대 이후로는 Farrun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오크 요새에서 인간들의 도시로 바뀌었다.
[4] 제 3시대 경에 해머펠령으로 지정된다.
[5] 메이룬스 데이건이 소규모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만든 후, 적막한 키메라(Chimera of Desolation)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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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리엘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기후는 온대 기후에 완만한 지형을 이루고 있어 스카이림이나 블랙 마쉬 같은 다른 지역들보다는 사람이 살만한 지역이라고 한다.[6]

탐리엘의 북부에 위치한 지형이지만 이웃 스카이림에 비하면 1년 내내 겨울이라는 막장 수준은 아니다. 이웃 해머펠의 사막지대와 스카이림의 만년설 지대 사이에 위치해서 그런지 시로딜처럼 4계절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대거폴로 대표되는 남부 지역의 경우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곳도 있을 정도이고, 스카이림에 가까운 국경 지대는 스카이림처럼 눈과 황량한 식생을 볼 수 있다.[7]

다만 지명에서도 보이듯 지형은 평지가 거의 없이 험준한 편이다. 아마 이 때문에 지역간 교류가 적어서 44개 왕국으로 분할된 것으로 보인다.

대거폴에서 일부지역의 크기가 크게 구현되었지만, 지도로 알 수 있다시피 실제로는 탐리엘 내에서 타 지방들과 크기 비교했을 시 가장 좁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3.2. 정치

정치 체계는 도시 자치령, 왕국 자체는 전제군주제. 때문에 3시대까지 하이 락 지방엔 총 44개의 왕국이 난립하고 있었다고 한다. 춘추전국시대 이로 인해 역사적으로 하이 락 지방은 별 힘을 쓰지 못하여서 제대로 된 대외적 일을 해낸 적이 없었다.[8]

더군다나 하이 락이 제국의 일원이라지만 왕국이 너무나 많아 어떤 부분은 제국에 협조적인 반면 어떤 부분은 제국에 비협조적이라서 제국측에서는 통치가 힘들었다. 오죽하면 제국군조차 차마 진출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이후 수백여년간 싸워오던 국가들이 하룻밤 사이 3개 왕국(웨이레스트, 대거폴, 오시니움)으로 통합되어 버렸다. 문제는 이 3개 왕국중 2개(웨이레스트, 대거폴) 왕국의 당시 국왕은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강렬히 원하던 국왕이었는데... 결국 독립은 하지 않고 다른 지방이 전부 독립하는 와중에 끝까지 제국에 남았다.

이후 남은 국가들은 각각 브레튼들의 진짜 고향 웨이레스트(Wayrest), 오시머들의 새 왕국 오시니움(Orsinium), 그리고 하이 락의 핵심이었던 대거폴(Daggerfall)이다.[9]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에서 해드바의 대사로 유추해보면 상당히 정세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10]

3.3. 경제

낙후된 지역이기에 대단한 것은 없지만, 바닷가와 인접한 남부 평야지역에 세워진 몇몇 국가들은 상공업을 통해 발전해왔다. 대거폴과 웨이레스트가 대표적. 하지만 일부 소국의 경제력이 하이 락 전역을 먹여살릴 수는 없는데다 대개 서로간의 반목이 심하니 대거폴과 웨이레스트를 제외한 하이락 대부분은 꽤 가난하다.

더군다나 지형이 험준한 탓에 농업이 발달하기도 힘들고, 교통망이 발달하지 않아서 서로간의 교류도 뜸하며 제국의 중심인 시로딜과는 육로로 연결되어있지 않은 고립된 지역이라서 제국과의 교류도 비교적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더더욱 변방의 양상이 뚜렷할 수밖에 없다.

3.4. 종교

제국의 일원, 게다가 임페리얼 노드와 같은 뿌리를 둔 브레튼의 주류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타이버 셉팀을 제외한 에잇 디바인만을 섬긴다. 고대시대에 알드머와 우호적으로 지냈고, 브레튼의 태생이 하프엘프라 뿌리부터 엘프의 문화에 강하게 영향받았을 것이며, 또한 탈로스는 브레튼과 별다른 접점이 없으니 숭배할 이유가 달리 없기도 하다. 디바인 외에도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 역시 활발하다. 사실 하이 락 지방의 에잇 디바인 신앙은 다른 지방의 양상과 판이하게 다른데, 에잇 디바인 전부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및 도시별로 개중 한 명의 신만을 섬기며 다른 디바인에 대해서는 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다.[11] 게다가 이들 종파는 자체적인 기사단도 보유하고 있다. 즉, 엄밀히 따지자면 종교권력을 가진 군벌이나 군소영주와 다름 없다.

왕국들이 너무 많이 난립해서 정리정돈이 안되다보니 임페리얼 교단 역시 하이 락 지방엔 진출하질 못하고 있다.

3.5. 문화

역사적으로도 하이 락 내 모든 지역들끼리 협력한 적이 없었던 만큼, 딱히 대단한 군사력이나 강력한 마법 등이 발전하질 못하였고, 그나마 존재하는 문화도 각 지역별로 제각각으로 발전하여 어느것 하나 내세울 정도로 발달한 구석은 없다. 사실상 인간족들의 거주지역들 중에서는 제일 낙후된 곳.

현실속 주요 모티브는 중부 유럽으로서 기사나 마법사, 영주와 왕 등으로 이러우진 사회구조도 그렇고 특히 건축양식이 중부 유럽의 그것과 똑같다. 예를 들어 현실 유럽에서 Timber Framing이라고 쓰인 건축기법이 하이 락 모든 지방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혼란한 정국 때문에 여러 용병단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가 하이 락 지방에 눌러 앉아 '기사단'이 되었고, 이들 역시 서로 반목하고 있다.

아다만틴 타워가 있듯 지역에서 아다만티움이 발굴되어서 이를 특유 무기화하고 있다.[12]

험준한 지형 때문인지 교통망이 잘 발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말과 수레를 이용한 이동 및 운송은 그럭저럭 잘 이루어지는 편.

4. 기타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발렌우드처럼 지형 전역이 구현된 곳이다. 스카이림과 국경을 맞닿은 부분인 디아그나의 결사(Order of Diagna)의 로스가(Wrothgar)에는 오시머들의 도시국가 겸 고향인 오시니움(Orsinium)까지 구현되어있다.

E3 2018에서 공개된 엘더스크롤 6 트레일러에 나온 배경으로 보아 해머펠과 함께 유력한 차기 배경 후보이다.


[1] 평등한 관계는 아니고 알드머가 상위 카스트, 네데가 하위 카스트였다. 다만 다른 지역처럼 인간이 노예로서 가혹하게 굴려지지 않았던 것. [2] 무려 인간이나 엘프보다 그 역사가 오래됐다고. 흠좀무. [3] 엘더스크롤 온라인. 자세한 내용은 하이 킹 에머릭 항목 참조. [4]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시간을 관장하는 에이드라 아카토쉬가 관여한 사건이다. 작중에선 '서부의 왜곡 현상(Warp in the West)'으로 불린다. [5] 주인공 종족이 브레튼일 경우, " 대거폴 출신인가? 궁정에서 벌어지는 음모로부터 도망쳐 온 건가?"라고 말한다. [6] 스카이림은 추운 기후이면서 대부분 험준한 산악 지역이라 환영 못 받고 블랙 마쉬는 밀림 지역인데다 지역 특성상 여러가지 질병들에 걸릴 확률이 높다보니 기피대상일 수밖에 없다. [7] 근데 정작 스카이림의 하이 락 접경지대인 리치는 하이 락 중부와 유사한 온대 산악 지대다. [8] 이 부분은 엘더스크롤 온라인 대거폴 동맹의 설정과 충돌하지만, 역시나 Pocket Guide to the Empire: 1st Edition가 정보의 출처이기 때문에 제국 입장의 서술로 하이 락을 폄훼했을 가능성이 있다. 라고 퉁치면 된다. by 베데스다 [9]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 등장했던 센티넬은 해머펠 지방의 왕국이다. 따라서 하이 락의 일원이 아니다. [10] "브레튼, 대거폴에서 온 건가? 궁정에서 벌어지는 음모에서라도 도망쳤나? 미안하게 됐네, 자네의 유해는 꼭 하이 락으로 돌려보내겠네."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비욘드 리치란 대형모드가 하이 락 지방의 동남쪽인 에버모어(리치)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그야말로 인세지옥이나 다름없게 묘사되어있다. 엘더스크롤: 레전드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웨이레스트 왕이 불러들인 해적 무리에게 웨이레스트가 점령당한 사건도 있었다. [11] 예를 들어 아카토쉬 종파는 마라 종파와 우호적이지만 디벨라 종파와는 적대적이다. [12] 그러나 하이 락에서만 있는 건 아니고 드물긴 해도 모로윈드의 수도 모운홀드에서도 아다만티움 광석이 종종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