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간닷!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타크래프트 2의 빌드.
아구의 대표 빌드로, 사령부에 일꾼을 넣고 날아간 뒤 행성 요새로 적의 기지를 찌르는 날빌. 사령부를 날려보내 적진에 착륙시켜야 하므로 대 저그전의 중반에서는 크립 때문에 쓰지 못하지만 극초반 저그가 산란못-여왕이나 선멀티 테크를 탈 때 크립이 퍼지기 전 날빌로 쓰기도 한다.
2. 상세
극초반에 사용하면 그냥 행요 러쉬가 되므로(아구의 경우 극초반 러쉬를 사용한다) 보통 중반쯤에 쓰인다. 초반이든 중반이든 적 기지 근처에 사령부를 만든 뒤, 띄운 사령부 내에 건설로봇을 다수 투입한 채로 적진 근처에 사령부를 착륙시키고 투입해 둔 건설로봇으로 적의 물량을 뻐기고 계속 사령부를 수리하면서 버티는 것이 관건.극초반 날빌의 경우는 건설로봇 정찰 이후 그 건설로봇으로 상대 본진 근처 멀티에 몰래멀티를 올리는 동시에 본진은 공학 연구소를 짓고 입구막기를 해주고, 고난도의 경우 1~2병영 사신을 보내 일꾼테러를 벌여 상대의 정신을 흔들어 놓거나 패스트 메카닉 체제로 가는 것처럼 속이면 잘 먹힌다. 사령부가 완성되기 얼마 전 본진 사령부를 궤도 사령부로 만들어주고 사령부가 완성되면 사령부를 이륙시킨 다음 착륙 후 바로 행성 요새를 올리고, 건설로봇과 지게로봇을 투입하고 앞서 보낸 사신으로 권총 점사를 쓰거나 폭탄으로 적을 방해해 수리한 다음 완성시키면 된다.
일단 행성 요새가 완성되면 피 1500, 방어력 2~5, 공격력 40(스플래시)의 굉장히 단단한 스펙이라 초반 사도/광전사나 저글링/여왕/바퀴, 해병 등 어중간한 병력으로는 행성 요새를 부수기 힘든데다 건설로봇과 지게로봇의 킹페어가 붙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지역을 플레이어가 장악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병력을 안 뽑고 행요 올인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서, 적의 어그로를 끌어줄 병력, 대표적으로 사신을 소수 데려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상대방이 공중 병력을 모아서 올 경우 대공 능력이 없는 행요가 아무것도 못 하고 파괴되므로, 일단 한 번 장악한 지역 주변에 미사일 포탑을 여러 대 지어 놓고, 초반 행요 러쉬가 성공했는데 적이 안 나가고 버티는 경우 제대로 지역을 장악한 다음엔 바로 상대 본진에 떨군 멀티로 운용하거나 전진병영/전진메카닉 체제로 돌입해 적의 방어선을 뒤흔드는 것도 좋다.
훗날 스톰게이트에서 셀레스철의 본진 건물 아크십(아크스테이션, 아크포트리스)은 뜬 채로 움직인다는 사실 때문에 셀레스철의 움직이는 성이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