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0:16:54

하스티(세기말 데빌)/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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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즈, 니알리와의 만남2. 니알리와의 재회3. vs. 오즈4. 추모제5. vs.오즈, 니알리

1. 오즈, 니알리와의 만남

와아~굉장하네... 저 사람...상위 악마를 상대로 혼자서 싸우다니...
라며 오즈의 무예를 감탄하며 첫 등장.

니알리 헌터냐는 말에 대꾸조차 안 하고 침식이 이렇게 심한데 잘도 의식이 있냐며 편안하게 해주겠다는데 니알리가 그 행동을 저지해 다친 사람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면 어떡하냐고, 표정이 왜 그러냐 묻는다.

이후 니알리에게,
아하...너 느낄 수 있구나?
라며 말한다.

멀쩡한 오즈를 보고 상위 악마가 시간벌이도 안 되는 걸 알고 당황한다. 오즈가 니알리에게 손을 대지 말라며 빠르게 다가와 악마의 팔로 변한 팔과 가면을 베어버리자 마력을 느끼는 피폭자에 혼자서 상위종을 상대하는 헌터를 봐서 여러번 놀랐다 한다.

이후 헌터랑 싸우는 걸 싫어한다며 아까 침식이 있었던 사람을 구원하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한다. 결국 그 사람이 악마화되자 아름답다며 하늘에 있는 어머니께 또 한 사람을 구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시끄럽다며 정체가 뭐냐고 묻는 오즈에게 무섭다면서 동료인 니알리를 잘 보라 한다.

자신의 종교에 오자마자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1] 가면에 대해 선생님가 묻자 헌터들에게 베여서 부서졌다 한다.

셸터 도시에 헌터들이 많아서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했는데 또 갔냐 잔소리를 듣자, 조금은 괜찮지 않냐며 사냥꾼들은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아 신선해서 좋다고 한다. 그에 선생님께 그건 인간 탓이라며 이번 의식을 통해 인간의 그릇을 깨뜨려 더욱 높은 곳으로 이끌어주라는 정신나간 부탁을 받는다.

그에 알겠다며 이 고통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하겠다 한다.

2. 니알리와의 재회

니알리를 보고 찾았다며 모처럼 온 손님인데 쿠우가가 멀리 떨어뜨려 놓으면 어쩌자는 거냐며 중얼거린다.

왜 여기있냐 니알리가 묻자,

이 셸터는 교단이 보호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후 자신이 황색교단의 무녀인 '하스티'라고 소개한다. 니알리가 여길 보호하는데 왜 악마 투성이냐고 묻자 마력과 악마의 근원이 있는 곳인 마계라는 좋은 곳으로 갔다고 한다. 마계가 흔히 하늘나라나 천국으로 이해하는 게 빠르다며, 악마들에게 잡힌 영혼이 전부 그곳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마계가 영혼이 마력으로 남게 되고 점점 의식만 남게 되며 어떤 괴로움 없이 영원히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세계라며 선생님이 그랬다 한다. 자신은 그 사람들을 인도하는 역할이라는 걸 덤으로 알려준다.

그런데 니알리가 인도를 어떻게 하는 거냐 묻자, 쉽다며 마력을 쬐서 피폭시키면 된다고 한다. 이에 니알리가 이곳에 있는 사람을 전부 피폭시켰냐고 묻자, 올라오면서 악마를 보지 않았냐고 한다.
그나저나 있잖아? 나 네가 탐나...
라며 교단에 들어와 니알리의 순수한 마력이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하자 니알리는 당연히 싫다고 대답한다.

이에 이러면 죽일 수밖에 없다며 공격한다.

계속 울면서 베리를 업고 공격을 피한다. 힘들어보이니 베리를 버리고 가라고 하자 네가 무슨 말을 하든 기분이 나빠 진짜 싫으니까 우리들을 내버려두라고 간곡히 부탁한다.[2]
이후 막다른 길에 막히자 마력의 힘을 써서 뚫어버리려 하는데 꿈쩍도 하지 않자, 악마의 공격을 상정하고 지어져서 벽이 단단하다고 설명한다.
무서워할 것 없어. 널 미워하는 게 아니라 방해가 될까봐 없애버리려는 거야. 안 아프게 살살 보내줄 테니까 좋게좋게 생각해 주면 안 돼?
라고 부탁을 하지만 니알리가 계속 벽을 부서도 소용이 없자 자신의 힘으로도 아직 부족한 거냐며 운다.
아니. 충분해.
오즈
라며 오즈가 나타나 벽을 부서버리자 당황한다.

3. vs. 오즈

오즈를 보고 그냥 물러가면 목숨만은 살려준다고 하며 방해하지 말라고 하자마자 오즈가 공격한다.

아무리 이런 공격을 해봤자 소용이 없다고 하자, 공격을 하면서 악마의 세포를 통해서 나오는 이 힘이 악마에게 선택받은 자신과의 차이라고 한다. 그냥 포기하고 니알리를 넘기라고 말하자, 웃으면서
고작 악마의 힘을 다루는 정도잖아. 별 것도 아닌 걸로 위세 떤다 싶어서...악마 사냥이 직업인 사람 앞에서 말이야.
오즈
라고 말한다.

자신을 사냥한다는 말에 팔을 악마의 팔로 만들며 오즈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오즈는
니알리...그 가드를 데리고 벽에 숨어 있어. 휘말릴지도 모르니까...
오즈
라며 어떤 기술을 사용한다.

그에 오즈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신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빠르지만 공중에서 오는 공격은 못 피할 거라며 공격하지만 순식간에 뒤에 다가오며 자꾸 눈을 노린다.
뭐야...이건...이상하잖아...
이런 게...인간의 움직임이라고?

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런 식으로 상대할 수도 없고, 지금 장비로는 자신을 죽일 수도 없다면서 자신만만해하지만 '''그 밑에 있던 바닥이 갈라져버린다.

그에 오즈가 화려하게 싸우던 게 자신을 포함해 주위 벽과 천장까지 무참히 부서버렸다자신을 이 셸터와 함께 파묻어버릴 목적을 눈치채고 위로 올라가려고 악마의 손을 이용하지만...

이것마저도 오즈가 반응해 그 팔을 베어버리며,
당했구만 뭘...이번엔 너희가 떨어져라...
오즈
이후 오즈가 자신의 얼굴을 발로 밟아 추락시킨다.

마지막에 살아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쿠우가가 호되게 당했다고 하자, 꼬마 애 하나만 들여보내달라고 했는데 뒤이어 들어온 헌터 때문에 당했다며 불만스러워한다. 그래서 성공했냐는 쿠우가의 물음에, 거절당했다고 한다.
처음이었어. '''나한테 맞서서 싸우려는 사람...
나를 보고도 무서워하거나 도망가지 않는 사람...
그리고 이렇게 엉망진창 당한 것도 처음이야...'''
뭔가...새로운 자극이었어...
쿠우가, 내 아집 한번만 더 들어줄래?
나...한번 더 셸터 도시로 가서 그 헌터를 만나보고 싶어.

4. 추모제

오즈의 뒤에서 데이트냐며 사이가 아주 좋다고 하자 기겁하며 오즈가 여길 어떻게 왔냐고 묻는다.그에 웃으면서 와버렸다고 한다.[3]

아까 전 셸터도시에 들어가려 할때 검문이 있는 걸 보고 어떻게 할지 고민했던 게 드러난다.

피폭된 부분을 전부 도려냈다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오즈가 피폭된 부분을 도려내는게 망상이 인간이라기보다는 벌레같다며 주머니에 있는 소형 검을 꺼내며 간이 부었다며, 여긴 상주하는 헌터들이 아주 많은 헌터들의 도시라며, 아무리 너라도 이곳에 있는 헌터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냐고 한다.

그런데 마음가는대로 자항하는 건 좋지만 이런 길 한복판에서 그래도 괜찮냐며 가드와 헌터들이 올 때꺼지 이곳에 있는 인간만이라도 수십명 죽여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때 니알리가 헌터들끼리 대회를 한다고 등장하자 순간 니알리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거란 무언의 협박을 하고, 오즈가 그에 잠시 다녀와야 될 곳이 있다며 금방 올 테니 자신의 몫을 남겨놓으라며 부탁한다.

오즈가 무슨 속셈이냐고 묻자, 속셈? 이라며 의문을 갖는다. 오즈가 그에 뿔까지 잘라가며 여기까지 온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하는데 이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굳이 말하자면 이 축제를 보고 싶었다 하고, 언제나 너희들은 재밌는 일을 벌이지만, 자신의 교단은 지루한 일들만 한다고 한다.

선생님에게 거두어진 이후로 구원하는 일만 생각했지만 이런 세상이 되어도 행복해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여럿 보았다며 이렇게 위태로운 환경해서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즐거워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한다.
너희는 대체 어떤 마음으로 뭘 느끼며 살아가는 걸까. 난 그게 더할 나위 없이 궁금했어. 그걸 조금 확인해보고 싶어졌거든.

아이스크림을 보고 이게 진짜냐며 한 입을 먹어보는데 하나도 차갑지 않아서 화났는지 마력을 쓰고자 한다. 그런데 오즈가 이런 곳에서 진짜를 찾지 말라며 말린다.

이후 어두워지니 슬슬 돌아가야겠다고 했는데, 풍등행사에 대해서 들은 뒤 눈을 빛내며 오즈에게 당장 안내하라고 한다.

풍등을 보고 예쁘다고 하자 오즈가 저 풍등이 원래는 구조요청을 위한 물건이었다고 한다. 그에 궁금해하자, 오즈는 옛날부터 살고 싶다는 생으로 날린 것이 지금은 소원을 담아 날리는 풍등이 되었다고 한다.
저 빛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그건...단지 저게 반짝이고 있어서만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는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머금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부탁이야 무녀. 만약 네가 조금이라도 저 빛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염원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다면...그런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도시를...
부수려 하지 말아줘
오즈

라고 오즈가 부탁한다.

그런데 갑자기 오즈를잡아당기며 키스를 해버린다.

그에 오즈가 바로 밀치며, 당황하면서 무슨 짓을 하냐고 묻는다.
역시...
응....전혀 모르겠어.
무녀
라고 텅 비어버린 눈으로 답하자, 오즈긴 당황한다. 그에 어딘가 고장났는지 감정같은 걸 전혀 느끼지 못한다며 너희들이 말하는 행복이니 사랑이니 살아가는데 도움되지 않는 사사로운 감정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도시까지 온 것까지도 사실 자극적인 경험을 하면 너희들을 더 잘 알 수 있을까 해서 온 것인데 결과가 거기서 거기라며 역시 자신은 너희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이후 미안하다며, 너희들을 이해하고 싶었다는 건 진심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며 오즈를 공격한다.

5. vs.오즈, 니알리

그 이후 니알리가 자신의 공격을 막는 걸 보고 반겨한다. 그리고 자신을 포위한 헌터들에게 슬슬 때가 왔다고 한다.

헌터들에게 너무 무서워하지 말라며, 자신을 포함한 헌터들이 모두 구원받게 될 거라고 한다. 악마들에게 몸을 바치는 것이 잠깐은 아프겠지만 안심하라며 '왜 진작 이러지 않았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거라고 선언한다.
아니지...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이야기랑 다르잖아 선생님...
부족해...겨우 이 정도 마력 가지곤...난 구원받을 수 없단 말이야...'

오즈가 여기서 악마라도 될 셈이냐고 묻자, 그러려고 했는데 자신은 뭔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몸속에 있는 악마가 제대로 침식하지 못해서 셸터에 침입하면 상위종의 마력으로 자신을 구원해주겠다고 말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니알리가 그 말에 이대로 침식되면 죽는데 무섭지 않냐며 묻자, 자신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는 것 뿐이라며 황색 교단에 자신을 포함해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그에 잘 알겠다며, 오즈가 무기를 들고 무녀의 앞에 나선다.
죽는 게 소원이라면 들어주도록 하지.
오즈

이에 성미가 급하다며 하늘에서 낫을 소환해 어디 한번 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다음 마법이 오기 전에 서두르라고 하는 것도 덤으로 말해준다. 이후 오즈와 함께 엄청난 공격을 서로 해대기 시작한다.

이후 니알리도 거대한 마력에 맞서서 마법으로 방어막을 생성해내 그 공격을 막는다. 그리고 나서 니알리가 현재로 돌아오자, 방금 감각으로 자신의 과거를 보았다는 걸 알아챈다.

니알리가 자신을 돕겠다는 말에 뭘 아냐며 지금 자신이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냐고 묻는다.

니알리의 말에 자신의 과거를 짧게 회상하기 시작한다. 과거 자신에게 선물을 주려던 꼬마아이에게 고맙기는 하지만 아끼는 거니 계속 가지고 있으라며 어차피 다시 만나게 될 테니 작별선물은 필요없다고 했다.
괴로움은 잠시 그저 일시적인 것이다. 우리의 기원에 비하면 전부 하찮은 감정일 뿐. 하지만...어쩌면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4]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
라며 중얼거리자, 니알리가 그럴 것이라 한다. 그에 니알리의 마음을 벋아주려했으나 이제 침식이 지나치게 되었다는 걸 인지하고 니알리를 밀친다.
미안...이미 늦었어.

이후 결국 악마가 되어버린다.
어둡고 조용하다. 그저 평온할 뿐... 점점 의식이 흐려가는 게 느껴져. 나는 이제 곧 내가 아니게 되겠지.
하지만...내 영혼과 세계의 경계가 흐릿해져서...내가 세계 그 자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아아...이게 구원...

오즈가 자신에게 공격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카투르가 미련이라도 남은 거냐고 묻자 그렇지는 않고, 필사적인 모습이 재밌다고 한다. 그런데 약속대로 하자고 하는 카투르의 말을 끊고 다만 자신이 포기해야 했던 가능성을 택한 저 아이가 걸어가게 될 길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러니까...조금만 변덕 부릴게?
저 아이가 여기서 죽지 않았으면 하니까.
라며 약속과는 다르게 대사제와 싸우기 시작한다.
[1] 하지만 표정이 그리 좋지 않다. [2] 이에 표정이 좋지 않다. [3] 그런데 어째 키가 저번보다 큰 모습을 하고 있다. [4] 이라며 전에 자신에게 선물을 준 꼬마아이의 인형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