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단어
Harbinger선지자. 즉 무언가가 오고 있는 것을 미리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또는 사람). 지금은 사장된 의미로 군대 등에서 선발대와 비슷하게 목적지에 미리 가서 숙소 등을 확보하는 사람(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2. 미국의 피트니스 용품 회사
장갑, 벨트, 스트랩, 매트, 줄넘기, 푸시업 바 등 피트니스 클럽에서 쓰는 소품을 주로 제작한다. 특히 인터넷에서 하빈저를 치면 연관 검색어로 곧장 장갑이 뜰 정도로 헬스 장갑이 유명하다. 한글로는 하빈저 외에 하빙어라 쓰는 사람도 있으므로 이 부분은 알아서 필터링하자(...).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아서 발레오 오슬렛 제품과 함께 나름 명품 대접을 받는다. 다만 이건 빡세게 운동하는 사람들 얘기고,
3. 2003년에 발매된 비디오 게임
개발사는 실버백 엔터테이먼트, 유통사는 드림캐처.
우주를 방황하는 거대한 우주선 '하빈저'의 내부를 배경으로 하는 SF 분위기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게임 시스템 자체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판박이라고 보면 되며, 멀티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인간, 인간의 의식이 내재된 로봇인 글래디에이터, 외계종족 컬리바인의 3가지. 각각의 클래스는 각기 다른 특성과 고유한 장비 및 전용 아이템을 사용하며, 줄거리의 큰 흐름은 동일하나 세세한 전개가 조금씩 다르다.
게임 자체는 다소 밋밋한 게임성 때문에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여기에 오로지 싱글플레이만 가능한 게임인데도 클래스별 특성이나 시나리오 진행, 플레이 방식에 있어서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 또한 단점(그나마 컬리바인이 다른 2 클래스에 비해 좀 차이가 있긴 하지만 디아블로 2나 녹스같은 게임과 비교하면 이것도 그다지...).
윈도우 비스타나 7, 8, 10에서도 호환성 옵션을 윈도우 XP SP2으로 조정하고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일단 게임이 설치되면 실행에는 호환성 옵션 조절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다만 최신 그래픽 카드에서 게임 그래픽이 깨지는 문제가 있는데, 이 경우 그래픽 카드 제어판의 프로그램 설정에서 수직 동기화 옵션을 끄면 문제가 해결된다.
4. 대중매체
- 도타 2 - 하빈저
- 워크래프트 3 - 드레나이 하빈저
- 헤일로 인피니트 - 하빈저(The Harbinger)
- 스타워즈 코믹스 '하빈저호의 마지막 비행' - 스타 디스트로이어
- 원신 - 집행관(하빈저)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 업라이징 - 하빈저 건쉽
- 마법천자문 - 하빈저[1]
4.1. 매스 이펙트 2와 매스 이펙트 3의 등장인물
매스 이펙트 2에서 나오는 일종의 필드 보스. 그 자체로 전투에 나오는 법은 없지만, 전투 중 랜덤하게 콜렉터 시리즈 중 하나를 선택해서 변형시켜 전투한다. 본체는 콜렉터의 수장격 개념으로, 리퍼의 꼭두각시인 상태이다. 참고로 매스 이펙트 2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죄다 이해하겠지만(특히 상위 난이도에서), 애써 콜렉터 가디언이나 어새신 같은 상위유닛의 피를 깎아놨더니 Assuming control of this form 같은 대사를 내뱉으며 풀피로 만들어 버리는 만행을 본다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더군다나 시체도 안 남기에 시체 훼손 플레이도 불가능하다. 그냥 마지막에 본체가 끔살당하는걸로 만족...할 수도 없는 것이 게임 내내 보는 하빈저는 그냥 인형에 불과했다. 셰퍼드가 콜렉터 기지를 날려버리는 순간 통제를 종료한다. 본체는 물론 리퍼. 셰퍼드 소령과 만난 리퍼가 다 그렇듯이 하빈저도 결국 엿을 먹는다.
자막이 안나와서 영어를 잘 못하면 알아듣기 힘들지만, 직접 통제할 때마다 꾸준히 셰퍼드에게 말을 건다.
DLC Arrival의 마지막에 나타나 셰퍼드 소령에게 "너와 너의 종족은 무한한 바람에 대항하려고 하는 먼지에 불과하다"며 셰퍼드를 까지만 셰퍼드는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싸운다. 그게 인간이야!"라며 발언으로 하빈저를 씹는다.
2편 기준으로 일반적인 리퍼 주력함들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인 것이 특징인데, 다리가 4개만 존재하며 하빈저 특유의 빛나는 '눈'이 여러 개가 달려있다.
그리고 하빈저는 매스 이펙트 3에서 공기 및 병풍이 된다. 최종보스도 아니며 끝에 가서야 한두번 정도 이름을 듣다가 마지막에 방해를 하지만 이름도 안나오고 말도 별로 안하기 때문에[2] 그 리퍼가 하빈저인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모를 것이다... 2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비하면 3에서는 진정한 공기 리퍼의 위엄을 보여준다. 3에서 비중은 공기지만 설정상 하빈저는 리퍼 개체들 가운데서도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실질적으로 리퍼의 대함대를 지휘하는 리더격 개체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유튜브에서는 다른 의미로 막강 포스를 내뿜는데...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dj harbinger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한 번 해보자. 확장엔딩에서 셰퍼드가 리퍼들을 통제하게 되면 카탈리스트와 같은 리퍼의 총지배인이 되는데, 벌써 이를 이용한 개그가 등장했다.
4.2.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록소나의 국왕인 빌레스 커리돈의 부관.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할 줄을 아는 자이다. 매우 충직하여 록소나가 패전을 거듭하면서도 빌레스 국왕이 안전한 이유는 바로 서 하빈저의 존재 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 빌레스 국왕이 휘리 노이에스에게 배반당하고 충격으로 잠시 성격이 망가졌을 무렵 지나가는 사람(사실은 키 드레이번이었다)에게 화풀이를 하려 들다 역관광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잡히려고 하며 키에게 '원래는 그런 분이 아니다'라고 사정해서 결국 살릴 정도로 충성심이 강한 인물. 그런 충성심을 바탕으로 빌레스 국왕이 폭주하려고 할 때마다 억지로 말리는 대신 옆에서 그를 보조하며 지키는 데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여줘 별 비중이 없는 캐릭터임에도 소소하게 팬이 있다.
작품 내내 차분하고 이성적인, '거칠고 잔인한 록소나 기사'라는 전형적인 인물상에 걸맞지 않는 모습이다. 휘리에게 두들겨맞고 폴라리스로 도망쳐와서는 그들을 따뜻하게 환영한 함장들에게 패잔병을 휘리에게 갖다바치지 않는 이유를 묻고, 폴라리스가 희대의 정복자 휘리 노이에스와 싸울 생각이라는 것을 알자 자신에게는 '빠르게' 보다 '확실히'가 필요하다는 말로 의지를 보인다. 두캉가 선장은 이를 두고 "노인은 시간이 없어서 침착함을 잃고 젊은이는 침착하지 못해 시간을 잃는다. 그래서 젊은이가 침착하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말을 할 수 있다." 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결국 휘리가 이끄는 다벨군이 폴라리스를 공격할 때 "이젠 싸우고 싶습니다, 전하. 내일이나 죽음 따위 무시하고."라는 열혈 넘치는 대사를 날리며 주군과 함께 한다. 이후 행적은 불명.
4.3. EVE Online에 등장하는 전투 순양함
쉽 보너스에서 나오는 화력을 자랑하는 아마르의 배틀크루저. 캐퍼시터와 사거리에도 보너스가 붙어있는 준수한 성능 덕분에 PvE, PvP 구분없이 잘 쓰인다. 게임 내 스펙은 펀즈위키의 하빈저 문서를 참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