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人 (はると)
1. 개요
첫 등장은 3권. 유명한 살인청부업자로 악명을 떨치던 자였으나 레이에게 걸려 그의 이능에 당해 죽을 뻔 한 상황에서 자신의 한 팔을 잘라내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왼팔을 잃었다.[1] 이후 레이에 대해서 강렬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언젠가 복수해 주겠다고 벼르고 있었다.그러던 중 사쿠라 암살 의뢰를 받아 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레이와 다시 겨루게 된다. 이를 상대하던 레이나 토키 모두 로스트 상태였고 하루토 자신도 이능은 없지만 각종 암살술, 초음파, 안력(眼力) 등 강력한 기술이 있는 강자여서 유리하게 나가나 싶었지만 결국 근성(?)으로 로스트를 버티고 검술을 사용하는 레이에게 밀리게 된다. 마지막 발악으로 사쿠라에게 일격을 날렸지만 레이가 몸으로 막았고 결국 24시간이 지나 이능이 돌아온 레이에 의해 불에 타 죽을 뻔 했으나 어떻게든 살려고 하는 그의 삶에 대한 집착을 본 사쿠라가 허그 공격(?)을 통해 이능을 무효화시켜 목숨을 건진다. 그후 혼란한 틈을 타서 도망쳤지만 이상하게도 사쿠라 다음의 암살 대상이 있었는데도 손을 대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이를 본 사쿠라는 그가 개심한 것은 아닌가 안심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2. 스포일러
11권에서 재등장했다! 여전히 레이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더니 어디서 얻었는지 이능을 얻어 레이를 공격했다. 그가 얻은 이능은 '변각(트랜스폼)'이라는 것으로 오른손으로 각종 물체를 흡수해 그 물체를 변환시켜 무기화된 왼팔을 만들어낸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레이가 가볍게 이길 상대였지만 코드:엠퍼러가 레이를 시험한다면서 이능을 못 쓰게 만들어서 레이는 이능도 없는 맨손으로 고전하게 된다.[2]
그러나 그러던 도중 하루토와 함게 다니던 아이 카즈키가 끼어들면서 사태가 변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하루토에 얽힌 사정이 나오는데, 고아로 자란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해 어떻게든 살고 싶어 돈에 집착하게 되었고 결국 그로 인해 살인청부업자가 되었다. 그러나 자신이 납치했던 아이 카즈키가 사실 계모의 자작극으로 인해 자신에게 납치된 걸 알고 변덕을 부려 그를 살려주었다. 그 후 자신도 모르게 살인청부의뢰를 받은 아이들을 살려주기 시작했고 그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살인청부업을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
카즈키의 만류에도 복수심을 불태우며 싸우려 하지만 원래 일반인이던 그에게 갑작스러운 이능의 사용을 이겨낼 생명력이 없었고 결국 생명력에 부담이 가서 자멸하고 만다. 거기다 자신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만류, 그리고 사정을 알고 일부러 위악적인 행동을 해서 자신을 일깨우는 레이의 태도에 전의를 잃고 참회하게 된다.
참회한 하루토는 레이에게 자신에게 이능을 준 것이 판도라의 상자였으며 자신은 정체불명의 의뢰인들에게 이 의뢰를 받았다며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아이들을 볼 낯이 없다고 레이에게 자신을 심판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찾는 자와의 대결 후 살아가면서 속죄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레이가 그를 죽이지 않고 그 대신 살아서 속죄를 하도록 몸 안에 '가책의 불꽃'[3]을 넣어주게 된다. 일이 잘 풀려 메데타시 메데타시인가 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코드:네임들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기절하게 된다. 다행히 시부야가 끼어들어 그를 구출했고 그 후로는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시부야가 손을 써놨을 테니 앞으로 그렇게 큰 걱정은 없을 듯 하다. 그뒤로 등장이 없다가 허무화를 막기위해 재등장하며 레이가 허무화를 태울수 있게 되자 다른 이능력자들과 함께 레이를 간접적으로 도우며 세계를 구한다.
3. 그 외
첫 등장 때 상당히 여성스러운 외모에 체격도 가녀린 편이라 남성팬들은 간만에 여캐가 나왔다고 흥분했지만,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 인상적인 치아교정기 썩소를 보여준 그를 보고 다들 충공깽을 느꼈고 그 후로 그를 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라졌다(...).다들 3권에서 등장 끝나는 단역이라고 생각했는데 11권에서 재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등장 자체는 적지만 꽤나 인상적인 캐릭터라서 팬은 의외로 많은 듯 하다. 죽었다고 나온 것도 아니니 나중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은근히 있을지도? 다만 그와 함께 3권에 나왔던 이치지쿠는...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능을 가졌을 때보다 이능 없던 시절이 더 강해보여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안타깝게도 짤렸다. 다만 나중에 원작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한 캐릭터이니 혹시라도 오리지널 전개를 통해 등장할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다.
[1]
이를 안 토키 왈
도마뱀
[2]
일단은 고전한 게 맞는데 사실 하루토의 공격은 거의 피했고 나중에는 하루토가 만들어낸 쇠사슬을 맨 팔로 박살냈다. 어라?
[3]
죽기 전까지 절대 꺼지지 않으며 죄를 다시 지으려 할 경우 몸 속에서 큰 불꽃으로 피어나 타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