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000><colcolor=#000,#ddd> 믿는 자들의 어머니 하디자 빈트 쿠와일리드 Khadijah bint Khuwayl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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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555년 |
사망 | 619년 (향년 63~64세) |
배우자 | 무함마드 |
자녀 | 카심, 자이납, 루카이야, 음 쿨툼, 파티마, 압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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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의 첫 번째 아내.2. 상세
메카의 귀족이자 상인인 쿠와일리드 이븐 아사드의 딸로, 그녀 또한 성공적인 상인으로 유명했다. 그녀는 이전에 두 번 결혼한 적이 있었지만 두 번 모두 사별했다. 이후 자신의 상단에 직원으로 일하던 무함마드와 삼혼했다.카디자는 부유한 상단의 여주인이었으나, 40세 과부라 당시 25살인 무함마드와 워낙 나이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카디자의 집안을 포함하여 아무도 이 결혼을 추천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카디자의 적극적인 구혼[1]과 공작에 힘입어 가까스로 두 남녀는 결혼할 수 있었다. 이때 카디자는 자기 아버지가 결혼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아버지에게 술을 먹여 곯아떨어지게 한 뒤 헤롱거리고 있을 때 번개같이 무함마드와 식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카디자의 아버지는 술이 깬 뒤 사실을 알고 불같이 분노했으나, 결국 결혼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비록 하디자 보다 15살 아래인 무함마드였지만 그녀 생전에 다른 부인이나 첩을 두지 않았을 만큼 금실이 몹시 좋았으며,[2][3] 그녀 덕에 고향인 메카에서 알아주는 거상이 됐다고 한다.
무함마드가 대천사 지브릴(가브리엘)로부터 첫 계시를 받은 후, 하디자는 즉시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최초의 무슬리마(여성 이슬람교도)가 되었다. 이후 자신의 막대한 재산으로 남편의 선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는데, 이 때문에 이슬람교에 적대적인 메카 상인들로부터 불매운동(...)을 당해 파산하는 등 여러 고초를 겪었다.
619년, 무함마드가 49세이던 때에 아내 카디자가 향년 64세로 사망했다.[4]
이슬람교의 전승에 따르면 그녀는 4명의 '천상의 여인' 중 1명으로 간주된다.[5]
[1]
먼저 친구 나피사에게 마음을 전하게 했다고 한다.
[2]
두 사람은 아들 2명(카심, 압둘라)과 딸 4명(자이나브, 루카이야, 움쿨숨,
파티마)을 두었는데 아들들은 요절하여 양자를 들였다.
[3]
무함마드-카디자 부부 사이에서 자식이 6명이 있었으나 이들 자식들이 모두 무함마드의 친자식인지는 의문이 있다.
수니파 전승에서는 모두 무함마드의 친자식들이라고 설명하지만,
시아파 전승에서는 장녀 자이납을 포함하여 딸 3명은 무함마드가 카디자와 결혼한 후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을 입양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결혼 시점에서 이미 40세인데 결혼 후에 애를 2~3명 정도 낳는 거라면 모를까 6명이나 낳는 건 노산 중의 노산아지라 초인이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딸 파티마가 605년/612년/615년 사이에 태어났다고 했는데 친딸이라면 무려 50~60세에 출산한 것이다. 더욱이 그때의 평균수명을 감안한다면...
[4]
이틀 후, 무함마드를 지켜주던 숙부 아부 탈리브도 죽어 무함마드는 이후 몹시 힘든 시기를 겪었다.
[5]
나머지 3명은
파티마(무함마드와 하디자 사이의 딸),
마리아(예수의 어머니), 아시야(파라오의 아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