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2:44:59

하늘천 따지 가마솥에 누룽지

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전래동화 중 하나. ‘훈장님만 따라하거라’, ‘훈장님 따라하기’로 나온다.

2. 줄거리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순돌’이라는 바보가 살고 있었는데 순돌이는 매일 동네 아이들의 놀림과 웃음거리를 받았지만 별일없이 같이 놀자고 부탁했지만 그 광경을 본 순돌이의 엄마는 너무 걱정을 하며 “다른 애들처럼 글을 가르쳐야 할 텐데 이 일을 어떡하면 좋을까?”하며 말했다. 그래서 엄마는 순돌이를 서당에 보내기로 결심하고 서당에 보내기 전에 “얘야, 너도 이제부터 서당에 다녀보도록 하여라.”말하자 순돌이는 “어머니, 서당이라니요? 저는 글자를 못 읽는데요.”하자 엄마는 웃으며 “저런~. 모르니까 배워야 하니 서당에 가면 훈장님 말씀만 그대로 따라 하면 되는 거란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들은 순돌이는 그날 이후부터 서당에 다니게 되었고 순돌이는 웃은 뒤 “훈장님 말씀만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고 했지?”하고 서당에 가고 서당에 도착한 순돌이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훈장님은 순돌이 앞에 천자문을 척 펴놓고 순돌이에게 “얘야, 하늘 천 하여라.” 그 말을 들은 순돌이는 “애야, 하늘 천 하여라.”하자 훈장님은 순돌이가 한 말을 듣고 당황하더니 다시 “어허, 하늘 천만 하여라.”라고 말씀하시자 순돌이는 “어허, 하늘 천만 하여라.”라고 말하자 훈장님은 순돌이가 장난치는 줄 알고 벌컥 화를 내며, “예끼 이놈! ‘하여라’ 소리는 빼렷다.”하자 순돌이가 “예끼 이놈! ‘하여라’ 소리는 빼렷다.”라고 하자 훈장님은 더욱더 화가 나서 “아, 이놈이! ‘하여라’ 소리는 따라 하지 말아라!”라고 하자 순돌이가 “아, 이놈이! ‘하여라’ 소리는 따라 하지 말아라!”라고 따라했다. 그 말을 들은 서당의 아이들은 몹시 당황하였고, 너무 화가 난 훈장님은 회초리를 들고 크게 소리치며 “이런 바보 같은 녀석을 보겠나!”라고 회초리를 휘두르며 말했다. 하지만 순돌이는 “이런 바보 같은 녀석을 보겠나!”하며 훈장님이 든 회초리를 들고 휘두르며 소리쳤다.

그 말을 들은 훈장님은 엄청나게 놀라 당황하였고, 한편 순돌이가 서당을 잘 다니나 걱정하던 어머니는 서당에 가보기로 하자 알고 보고 순돌이가 훈장님에게 회초리를 휘두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순돌이를 진정시키고 훈장님에게 싹싹 빌며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순돌이에게 “아이고, 이 녀석아! 글공부를 하랬더니 감히 훈장님을 때릴려고 하니?”라고 꾸짖자 순돌이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 그게 아니예요. 전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훈장님을 따라 한 것 뿐이라고요.”라고 말한 뒤 미소를 지었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깜짝 놀라 당황하여 결국 할 말을 잃고 쓴 미소를 짓고 말았고, 이 말을 들은 서당의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은 깔깔깔 웃었고, 곁에서 본 훈장님은 순돌이의 말을 이해하며 쓴 미소를 지으며 껄껄껄 웃었다고 한다.

3. 기타

  • 순돌이의 자리에는 ‘돌이’가 나오며, 아버지가 아들에게 서당에 다녀 오라고 말씀하셨고, 돌이는 훈장님 말씀대로 진행하다가 내용대로 진행되었고,[1] 서당에 돌이가 잘 배우고 있나 확인하던 아버지가 돌이가 훈장님의 말씀을 따라하며 훈장님을 화나게 만드는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 방으로 들어가 돌이를 말리며 “이크...! 아이고, 이놈아! 글을 배우랬더니 이게 무슨 짓이냐?”하고 당황하면서 말하자 돌이는 아무일 없는 듯 “어? 아버지, 벌써 오셨어요? 그런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아버지께서 훈장님 말씀만 따라하시면 된다고 하셔서 따라했어요.”라고 방긋 웃으며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아버지는 “아이구~ 답답해라, 답답해~. 서당에 가면 제 이름을 쓸 줄 알았더니... 어휴...”라고 말하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두 팔로 팔짱을 끼거나 허리를 짚으며 돌이를 바라보며 한 숨만 내쉬었고, 곁에서 이를 지켜 본 훈장님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쓴 미소 혹은 지긋이 미소를 지으며 돌이가 한 말을 이해하며 쯧쯧쯧 혀를 차거나 껄껄껄 웃을 뿐이었다.


[1] 훈장이 천자문을 한 장 펼치고 "하늘 천 하거라."라고 말하자 돌이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훈장님을 따라했다. 그 말을 들은 훈장님은 미소를 지으며 "돌이야, 하거라는 빼거라."하자 돌이가 따라하자 그 말을 들은 훈장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이놈아, 하거라는 따라하지 말라는 소리잖니."라고 말했다. 돌이도 그 말을 따라했고 훈장님께서 “허허허... 돌이는 참 재미있는 녀석이로구나.”하시자 따라하고 훈장님께서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이런 못된 녀석을 봤나!”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돌이도 손가락을 가리키며 따라했다. 그 말을 듣던 훈장님께서는 “네 이녀석! 당장 여기서 나가거라!”하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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