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4 00:34:44

하늘날

Azuredge
언데드 슬레이어로 유명한 '걸렌 락파이어'는 자신의 명성을 더하기 위해서 이 강력한 투척 도끼를 만들었다. 신들로부터 축복을 받은 이 무기는, 단 한번의 충격만으로도 사후까지 이승을 떠도는 생명체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확실한 것은, 지금 걸렌은 하늘날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그는 몇 년 전 강력한 흡혈귀와 싸우다 죽은 후 그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아마 이 일로 인하여 언데드에 대한 그의 입장을 약화시켰고, 그것이 무기의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된 듯하다.

발더스 게이트 2 앰의 그림자에 나오는 투척용 도끼. 카퍼 코르넷에서 헨다크와 노예 검투사들을 해방시키면 살 수 있다.

초창기 비공식 번역명인 아줄지라는 명칭으로 유명하기도 하나, 사실 저걸 어떻게 해서 아줄지로 읽었는지는 다소 수수께끼. Azure + edge라 그냥 애저에지 식으로 발음된다.

성능은 파괴의 메이스의 투척 도끼 버전으로, +3 인챈트에 언데드에게 1d6+4의 추가데미지를 주고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4 페널티) 실패시 즉사시킨다. 리치나 뱀파이어 같은 강적을 한번에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 다만 파괴의 메이스는 언데드 상대 +5 판정이지만 얜 그냥 +3이라 +4 이상이 필요한 데미리치 상대로는 못 쓰니 파괴의 메이스가 아직 없다면 데이스타 쪽이 더 유효하다.

투척 무기이긴 하지만 EE에서는 투척 무기들의 밀리 장착이 가능해 전위에서도 쓸 수 있으며 따라서 쌍수로도 들 수 있는데, 아쉽게도 도끼 마스터 코간은 성향 제한 때문에 못 쓴다. 또 언데드 특화 옵션이 강력할 뿐 밀리/원거리 모두 대미지 자체는 다른 +3 도끼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말 그대로 언데드 있는 곳에서만 꺼내 쓰는 무기.

그냥 무기 전문화를 2슬롯까지밖에 못 올리는 선 성향 레인저나 팔라딘한테 쥐어줘서 언데드 퇴치용 보조무기로 사용해주자. 가장 추천되는 동료는 발리거. 다른 레인저인 민스크는 파괴의 메이스를 들면 되고, 켈돈에게는 카르소미어가 있으므로 굳이 도끼를 추가로 찍을 필요가 없지만 카타나 백스탭과 롱보우 무빙샷밖에 할 만한게 없는 발리거는 언데드(특히 스켈레톤) 잡기가 빡세기 때문에 도끼 2포인트를 빠르게 올려서 이걸 들면 단점이 보강된다.

1.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