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1 14:48:06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3라운드 우리은행 vs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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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 전3. 경기 내용
3.1. 1쿼터3.2. 2쿼터3.3. 3쿼터3.4. 4쿼터
4. 총평

1. 개요

2024년 12월 16일에 펼쳐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의 3라운드 경기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경기 전

우리은행은 10승 4패로 현재 2위, 반대로 신한은행은 5위에 위치해있지만 우리은행의 중심 중에 중심인 김단비가 직전경기였던 3라운드 KB스타즈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결장하고, 여기에 한엄지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해 신한은행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다.

3. 경기 내용

12월 16일 월요일 19:00, 아산이순신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파일: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엠블럼.svg 우리은행 0 19 16 8 43
파일: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엠블럼(다크모드).svg 신한은행 14 17 12 14 57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생중계), 파일:sky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김기웅 | 해설: 손대범
파일:MBC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이승재 | 해설: 김일두

3.1. 1쿼터



1쿼터 시작한지 1분 17초만에 홍유순의 득점을 시작으로 신한은행은 간간히 득점을 만들어내며 앞서나간 반면 우리은행은 첫발도 떼지 못했다. 그러자 위성우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이후 3분이 더 지났고 1쿼터 2분이 남은 시점 구슬의 3점까지 추가되면서 14-0으로 신한은행이 앞선 상황부터 이 경기는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흘러갔다. 거기다가 우리은행의 슛은 뭔가에 홀린 것처럼 림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모모나의 골밑슛마저 림을 외면하면서 결국 우리은행은 슈팅 16개를 던지고도 한 개도 못 넣으면서 WKBL 최초 쿼터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1] 아울러 상대였던 인천 신한은행은 1득점만 했던 과거를 청산하는 데 성공했다.

3.2. 2쿼터

2쿼터 1분 지나서 심성영의 3점이 들어가면서 우리은행의 첫 득점이 마침내 나오게 된다. 무려 11분만에 나온 팀의 첫 득점에 팀이 각성했는지 2쿼터는 19:31, 12점 차까지 좁혔다.

3.3. 3쿼터

3쿼터 시작하자마자 우리은행은 엄청난 화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그 결과 12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고, 신인 이민지의 역전 점퍼로 무려 쿼터 무득점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을 만들어낸 팀이 믿기 어려운 역전을 만들어낸 상황이 연출된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정신을 차렸는지 신이슬의 역전 앤드원을 시작으로 11:2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리드를 공고히 하는데 성공했다.

3.4. 4쿼터

그 뒤 신한은행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57:43으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참고로 이 때 우리은행의 득점이 6분 넘게 안 나오던 중 4분이 남은 시점 김예진의 3점이 들어가고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또 한 번의 쿼터 무득점의 불명예 기록은 면했다.

4. 총평

경기 결과 자체는 예견된 결과였다. 남자농구에서도 대구 동양 오리온스가 에이스를 통으로 군으로 보내 차포 떼고 시즌을 참가했더니 32연패라는 결과로 돌아올 정도로 에이스의 부재는 농구에서는 치명적이며, 우리은행도 경기 중반부터 선전했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이 경기가 특별한 이유는 한 쿼터 무득점이라는 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든 결과가 나왔다는 것. 물론 골밑 수비가 헐거울 수 밖에 없는 미국 로컬 룰이 아니고서야 슛 감이 안 따라 몇분간 무득점이 이어지고, 한 술 더 떠 한 자리 수 득점도 심심하면 발생하지만 이렇게 의문이 들 정도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1] 남자 리그인 KBL에서의 쿼터 최소 득점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창원 LG 세이커스의 2점이며, 전자는 4번이나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