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07

피어리스(Warhammer 40,000)

Fearless
겁없음

1. 개요2. 설정3. 6판

1. 개요

Warhammer 40,000의 과거에 있던 규칙 중 하나.

2. 설정

Warhammer 40,000의 룰 상에서 유닛들은 상황에 따라서 지도력(Ld) 수치를 바탕으로 한 여러가지 테스트를 수행하며, 여기에 실패할 경우 전투에서 도망치거나 공격을 피하느라 공격을 못하게 되는 등의 여러가지 불이익을 얻는다. 피어리스 룰은 모델이 수행해야 하는 다음의 테스트들을 자동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간주하게 하는 규칙이었다. 분대 중 한 모델만 피어리스를 지녀도 전체 분대에 효과가 적용[1]되었다.
  • 사기 체크(Morale Check): 일반적으로 유닛들은 적과의 백병전에서 압도적으로 밀릴 경우 사기 체크를 수행하며, 여기에 실패하면 유닛들이 겁을 먹고 후퇴한 것이 되어 일시적으로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 피어리스를 지닌 모델들은 사기체크에 항상 성공하므로 전투에서 도망치지 않는다. 적 차량이 탱크 쇼크를 걸어오더라도 도망치지 않기 때문에 회피하거나 '명예가 아니면 죽음을!'(Death or Glory)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 재집결 테스트(Regroup Test): 일단 사기 체크를 실패해서 후퇴한 부대라도 정신을 추스리고 전투태세를 가다듬어 다시 전투를 수행할 수 있으며, 후퇴 중인 부대가 재집결 테스트에 성공하면 그 부대는 다시 전투를 속행할 수 있다. 후퇴 중이었던 부대가 피어리스 룰을 가지게 되면 그 부대는 즉시 재집결 테스트를 성공한 것으로 간주한다.
  • 피닝 테스트(Pinning Test): 부대가 저격총 등 공격 위치를 알 수 없는 무기에 의해 피해를 입거나 무지막지한 포격에 맞게 되는 경우 피닝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며, 이것이 실패할 경우 부대는 추후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바닥에 엎드리면서 이동이나 공격이 곤란하게 된다. 피어리스를 지니는 부대는 피닝 테스트를 항상 통과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 공포 테스트(Fear Test): 6판에서 추가. 몬스트러스 크리처나 워프의 악마 등 끔찍한 존재들은 그 존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적들과 근접전을 수행하는 모델들은 공포 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공포 테스트가 실패할 경우 그 모델들은 해당 턴이 끝날 때까지 WS가 1인 것처럼 간주한다. 피어리스를 지니는 부대는 이 공포테스트를 항상 통과하는 것으로 간주해 공포를 유발하는 모델과도 아무렇지 않게 싸울 수 있다.[2]

기본적으로 피어리스는 유닛들이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도망가는 것을 막아주며, Fear를 유발하는 유닛들이 대거 추가된 6판에서는 그 유용성이 더욱 증가한 룰이지만 이 룰을 지닌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이 룰이 적용되는 모델들은 근접전에서 패배하더라도 후퇴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으며, 포복을 통해 커버 세이브를 추가로 받는 것도 불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피해를 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적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사기 테스트를 실패[3]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행인 것은 이 룰을 가지고 있는 유닛들중 대다수가 근접전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는지라 후퇴하지 않는 것이 득이면 득이지 실인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3. 6판

6판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 오크: '몹'룰이 있는 유닛이 10명 이상 있으면 피어리스. 헌데 몹룰이 있어도 최대수가 5명인 데프콥타는(...)
  • 엘다: 케인의 아바타는 자기 자신이 피어리스이면서 반경 12인치 이내의 아군 유닛에게도 피어리스를 부여한다.


[1] 6판 룰의 특징으로, 부대 중 한 모델만 특수룰을 지니더라도 해당 부대 전체에 해당 룰이 제한없이 적용된다는 것이 있다. 이전까지는 부대 전체가 해당 룰을 지니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는 룰이 몇가지 있었다. [2] 참고로 6판에서 공통룰이 된 And they Shall No Fear 역시 Fear 룰을 무효화하는 효과가 있다. [3] 6판에서 생겨난 규칙. 가령 일반 보병이 워커 등을 상대로 하는 등의 경우처럼 아무래도 피해를 주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도적으로 후퇴시켜 적과의 전투에서 빼내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 통상의 후퇴에서처럼 소탕당해 부대가 전멸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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