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1:15:06

플립 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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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ronaldihnoelastico.gif 호나우지뉴의 플립 플랩.
플립 플랩 (엘라스티코)
Flip-flap (Elástico)
1. 개요2. 난이도 및 활용3. 기원 및 예시4.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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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에서 쓰이는 개인기 중 하나로, 드리블 도중 상대방과 조우했을 때 한 발로 바깥 발 방향으로 공을 모는 척하고 페인트를 주다가 다시 공을 안쪽 발 방향으로 회수하는 기술이다. 원조인 브라질에서는 일라스치쿠(elástico)[1]라고 부르며, 국내에서도 이 단어가 처음 들어올 당시 스펠링을 영어식으로 읽어 엘라스티코라고 부른 적이 있다.

본래 Flip-flap은 파닥파닥 혹은 달가닥달가닥 등의, 뭔가 주전자 뚜껑이 요란하게 울리듯, 잰걸음마냥 날뛰는 듯한 모양새를 표현한 의미의 영단어이다.

2. 난이도 및 활용

실로 화려하기 그지 없는 기술로서, 화려한 만큼 난이도는 이다. 물론, 보기에는 꽤 쉬워보여도 단지 할 줄 안다고 해서 실전에서 기술이 다 통한다는 보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프로 수비수를 속이려면 그야말로 다리를 용수철처럼 빠르게 뻗었다 회수해야 한다. 그리고 발만 움직이면 속지 않고, 몸 전체가 페인트 방향으로 기울었다 빠져야 하니 그야말로 엄청난 탄력, 밸런스, 발 끝의 섬세함이 없으면 시도도 못해 볼 기술이며, 단순히 속인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기술 시전 이후 돌파를 위해서는 페인트에 속아서 타이밍을 빼앗긴 수비수가 바로 파악하여 움직임을 따라잡기 전에 뒷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엄청난 가속력이 보태져야 한다. 초창기라면 몰라도 현재에 와서 탑 클래스 수비수들은 어지간해서는 속지도 않고 돌파를 허용하는 일은 드물다. 근본적으로 드리블 방향을 바꾸지 않는 페인트이기 때문에 방향 전환이나 룰렛을 잘 쓰면서 함께 구사해야 하는 기술이다. 공을 친다는 느낌으로 하지 말고, 밀고 당긴다는 느낌으로 해보자.

공의 진로를 순간적으로 변경한다는 부분에서 비슷한 팬텀 드리블과는 다르게 상대 수비수와 1:1 상황으로 대치했을때 써야하는 개인기이다. 팬텀 드리블은 공을 다른 발로 옮기는 비교적 간단한 진로 변경이어서 수비수가 여럿 있는 상황에 비교적 침착하게 쓸수 있다. 그러나 플립플랩은 공 진로 변경에 관한 것이 한 발로 결정되기 때문에 침착성을 유지하기 힘들뿐더러 성공해도 인사이드로 회수되는 공은 상대 수비수가 마크하기 쉬운 위치 방향이어서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당장 본인의 플래그쉽 기술급으로 인식될 정도로 플립플랩을 구사했던 호나우지뉴만 봐도 1:1 상황에서 쓴 것이 훨씬 많다.

모든 난이도 있는 축구 드리블이 다 그렇지만, 경기에서 플립플랩을 쓰고자할 경우 심리적인 여유를 두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에서의 1:1 상황과 연습 때의 1:1 상황은 천지차이다. 1:1 연습 상황에서 플립플랩을 쓰는 것은 심리적인 분위기가 그리 무겁지 않은 반면, 실제 경기에서는 시전자 본인이 공을 받는 상황은 타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시전자가 받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여 실수를 하게될 확률이 크다.[2] 그래서 무조건 성공시키겠다는 마음보다는 “성공할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고 난 모르겠다.”같은 마인드로 시전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3. 기원 및 예시

이 기술의 창시자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드리블러인 히벨리누(브라질의 1970년 월드컵 우승 주역) 라고 알려져 있으나, 진짜 원조는 일본계 브라질인 선수 세르지우 에치고(セルジオ越後).[3]] 시절 에치고가 연습경기중 이 기술을 쓰는 걸 보고 관심을 가져 그에게 배우고 연습을 통해 익혔다고 한다. 에치고의 에세이에 의하면 히벨리누나 호나우지뉴와 달리 본인은 스피드를 죽이지 않고 플립 플랩을 구사했다고 하는데 사실 여부는 불분명하다.

기술을 유명하게 만든 선수가 브라질 출신이라 그런지 유독 브라질 선수들이 이 기술을 애용한다. 헛다리 짚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던 호나우두도 플립 플랩을 간혹가다 사용해 수비수들을 바보 만드는 일이 허다했다.

전성기 호나우지뉴는 이걸 전매특허 수준으로 썼었고, 성공률이 대단히 높았다. 게다가 공중(!)에서도 시전했다. 호나우지뉴의 UCC를 화려하게 만들어 준 대표적인 기술. 사실 호나우지뉴조차 순수하게 이 기술로 수비수를 속여서 돌파하기보단, 잠깐 수비수의 타이밍과 신체 균형을 무너뜨리고 스피드로 제끼는 걸 선호했다. 그래서 신체능력이 크게 떨어진 밀란 시절에는 멋지게 플립플랩을 해놓고도 수비수를 따돌리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외 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윌리안 등등이 자주 보여줬다. K리그에서도 2015년 7월 심동운이 시전 후 골로 연결한 바 있다.


이 기술의 달인, 호나우지뉴의 플립 플랩. 몸과 같이 중심이 페인트하는 쪽으로 왔다 돌아오는 걸 볼 수 있다.

사족으로 농구의 크로스오버와도 일맥상통[4]하는 기술이며 이 기술의 달인으로 평가받던 앨런 아이버슨 호나우지뉴의 전성기가 맞물린다는 신기한 사실이 있다.

4. 변형




리버스 플립 플랩(혹은 리버스 엘라스티코)라고도 하는데, 플립 플랩이 밖으로 페인트를 줬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기술이라면, 리버스는 말 그대로 그 반대. 공을 인사이드로 빼는 척 하고 페인트를 주고 아웃사이드로 치고 나가는 기술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백숏, 헛다리 짚기와 마찬가지로 자주 쓰는 기술이고, 2015년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더글라스 코스타도 여러차례 선보인 바 있다.
[1] 고무줄이라는 뜻. 탄력성이 넘치는 기술에 걸맞는 이름이다. [2] 실패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수비수에게 따라잡히고 공을 뺏겨서 같은 팀원에게 욕을 부지기수로 먹는 건 덤이다. [3] 브라질답게 길거리에서 공을 차다 프로까지 올라선 선수로 1972년 일본축구리그(JSL)의 실업팀에 진출했을 때는 일본 최초의 프로 출신 선수였다고 한다. 출C 코린치안스 [4] 엄밀히 말하면 농구의 '더블 크로스오버 드리블'이 플릿 플랩과 가장 유사한 기술이다. 넓은 관점에서 보면 '한쪽 방향으로의 페이크를 이용한' 크로스오버와 일맥상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