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5:03:34

플린트하트 글럼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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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ntheart Glomgold

1. 개요

도날드 덕 세계관의 등장인물. 스크루지 맥덕의 라이벌이자 존 D. 로커덕과 함께 세계 제 2위의 부자 오리.

엉클 스크루지 코믹스 시리즈 중 "The Second-Richest Duck" 편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여기서는 남아프리카의 트란스발주 출신의 보어인이다.

2. 등장 작품

2.1. 욕심쟁이 오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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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할 스미스(Hal Smith)[1]/ 김병관 유동현 이상헌/ 이시모리 탓코우

스크루지의 라이벌이자 이 시리즈에서의 대표적인 숙적 중 하나이다. 생김새는 스크루지의 쌍둥이 동생이라고 할 정도로 닮았지만, 쓸데없이 풍성한 관우 수염이 있다는 점과 안경이 사각이라는 점이 다르다.

그 역시 엄청난 부자이지만 세계에서 스크루지 다음으로 부자인지라 그걸 늘 배아퍼한다. 그야말로 수단방법 안 가리고 목적을 이루려고 하지만 언제나 스크루지에게 패한다. 각종 사업이나 여러 일에서 동네북. 둘이 여러 나라의 자원개발 독점권 계약 같은 엄청난 돈이 걸린 일에 사활을 걸며 경쟁하지만 늘상 스크루지가 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 열폭감을 견디다 못한 글럼골드는 결국 터무니없는 누명을 씌워 스크루지를 일시적으로 교도소에 보냈으나 세 조카의 활약으로 모든 게 해결되고, 글럼골드는 이 세상 최고의 부자 스크루지라는 글이 써져 있고 스크루지가 금화에서 기뻐하는 그림을 죽을 때까지 방에 가득 걸어야 하는 벌[2]을 받았는데, 아주 분통 터져 죽으려고 했다.

전술했듯이 원작에선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었으나 본작에서는 스크루지와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변경되었다. 남아공이 막장인 것이나, 당시 남아공 출신 백인들 이미지가 부정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히면 변경하는 게 당연할 듯.[3]

2.2. 오리형사 다크

"In Like Blunt" 에피소드에서 매지카 드 스펠과 함께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2.3. 덕테일즈 게임

CV:

캡콤에서 제작한 덕테일즈의 게임판에는 최종보스로 등장하며, 리메이크 판인 리마스터에서도 등장한다.

2.4.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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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키스 퍼거슨 / 홍진욱

자칭 스크루지의 최고 라이벌. 구작에서는 덥수룩한 수염 말고는 스크루지와 체격 차이가 없었으나, 리부트작에서는 날렵한 스크루지와 대비되는 훨씬 뚱뚱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4] 참고로 저 수염은 탈착식으로 붙였다 땠다 할 수 있다. 게다가 자기 주머니에 가짜 수염을 여러개씩 넣어다닌다.

과거에는 스크루지를 방해하다 당하기만 하는 찌질이의 모습이었으나, 여기서는 자신의 억만장자로서의 자존심을 막을 법한 자들을 살해하려고 하는 냉혹하고 교활한 하라구로로 등장한다. 스크루지 맥덕도 수없이 많은 방법으로 제거하려고 했는데, 그 살해 계획이란 게 하나같이 모자라고 어설프며 매번 실패만 하기에 스크루지도, 스크루지의 가족조차 그다지 위험을 느끼진 못한다. 잊을 만하면 자기 일당들과 함께 틈틈히 등장하는데, 작중 등장 9할에서 온갖 뻘짓으로 웃음을 주는 개그 캐릭터이자 없으면 허전할 것 같은 감초같은 악역으로 등장한다.

스크루지가 구두쇠긴 해도 가족들과 직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직한 자본가인 반면, 글럼골드는 악당들도 제일 싼 사람들을 쓰거나 필요없으면 가차없이 내치는 전형적인 부도덕한 자본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스크루지를 쓰러뜨리기 위해 타인과 협력을 하더라도 신임은 전혀 못 받는다.

2인자답게 27년간 억만장자 골프 대회에서 스크루지에게 패배했다고 한다. 근데 작중 묘사를 보면 2인자고 나발이고 골프 자체에 소질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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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마지막화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뺏긴 상태로 물에 빠졌다가 어부에게 구출된 것이 시즌 2 3화 "The Ballad of Duke Baloney!" 편에서 이어지는데, 이 때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과거가 밝혀진다. 본명은 듀크 발로니(Duke Baloney)[5]이며 코믹스의 설정을 반영해서 남아프리카 출신인 것으로 나온다. 어릴 때의 스크루지처럼 신발을 닦아 돈을 벌고 있었는데 스크루지가 나타나 자신의 스패츠를 닦아달라고 하고, 어렸을 때 받았던 것처럼 10센트 동전을 어린 글럼골드에게 준다. 그러나 어렸을 적의 스크루지와는 달리 글럼골드는 고작 10센트밖에 안 받았다고 화를 내고 스크루지에게서 몰래 황금 집게로 묶은 돈다발을 빼앗았고 스크루지를 꺾기 위해 그 돈을 사용해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신분을 세탁해 지금의 플린트하트 글럼골드가 된 것이다.[6] 이 시점에서 기억을 되찾은 글럼골드는 그 집게를 가지고 스크루지에게 접근해 올해 더 부자가 된 사람이 서로의 회사를 인수하기로 내기를 제안하고, 스크루지는 이를 받아들인다.

사실 글럼골드가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한데, 비록 본인이 가격을 먼저 말하지는 않았지만 원칙적으로 가격에 맞는 돈을 내지 않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게다가 스크루지는 글럼골드가 던진 그 10센트 동전을 도로 자기 주머니 안에 넣었으니 결론적으로 아무 돈도 내지 않은 것이다(...).

시즌 2 "The 87 Cent Solution!" 편에서는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서 굴러나온 시간 정지 기계를 습득한 후 몰래 스크루지의 금고에서 87센트를 빼앗아간다. 그러고는 스크루지를 넘어 1인자가 되기 위해 주니어 우드척 가이드북에 황금 열병(Gold Fever)이라는 증세를 만들어 몰래 써놓는 등 온갖 일을 저지르다[7] 스크루지의 가족들에게 적발되고서는 역으로 당해버린다.

상술한 에피소드에서 가족이란 힘의 중요성을 느꼈는지 "GlomTales!"편에선 스크루지의 가족들[8]에 대칭하여 그의 숙적들[9]을 끌어모아 가족이랍시고 연합을 구축했다. 하지만 빌런들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스크루지네 가족은 글럼골드가 아니라 매지카가 일을 주도했다고 판단한다(...). 이후 루이와 짜고 스크루지와의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연합을 구축한 숙적들의 재산을 합쳐서 승리는 하는데, 사실 그건 루이의 속임수였고[10] 재산을 법적으로 빼앗기다시피 한 것까지 모자라 어린애한테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분개한 빌런들한테 얻어맞고 도망친다.[11]

이후 시즌 2 마지막화에서 또 재등장. 루나리스와의 책략에서 계속 밀리던 스크루지가 고육지책으로 글럼골드와 협력하게 되면서 맹활약을 펼친다. 비록 작전이란 게 늘 그렇듯 자뻑이 심하고 우스꽝스러웠지만[12], 루나리스가 자신을 속이려는 작전으로 오해하게 하여 스스로 나서게 만드는 활약을 했다. 루나리스는 지구 침공을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스크루지의 행동패턴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스크루지의 모든 수를 막아버렸으나 그때문에 반대로 글럼골드의 상식밖의 엉터리 작전은 루나리스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던 것이다.[13] 심지어 계속 주장했던 상어가 루나리스의 우주선 전선을 모두 쥐어뜯어 큰 피해를 입혔다. 그 덕분에 루나리스를 쓰러트리고 덕버그 시민들과 화해한 외계인들로부터 환호를 받는다.[14]

시즌 3 피날레의 엔딩 크레딧의 스토리보드에 의하면, 본래 크레딧이 다 끝난 다음에 자기도 스크루지의 가족이 되겠다는 등의 소리를 하는데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당황해한다.

[1] 구피 구프를 연기했던 성우들 중 한 명으로, 본작에선 자이로 기어루스 등의 조연들도 겸한다. [2] 절대로 떼어내거나 다른 것으로 가리거나 그림 자체를 손상시키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기에 안볼려면 스스로 눈감던지 고개돌리던지 해서 안 볼 수 밖에 없었다. [3] 대신 후술할 리부트판에선 남아프리카 출신이지만 스코틀랜드인으로 신분을 속이고 살아간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4] 보통 창작물에서 욕심 많고 성격 나쁜 부자 캐릭터가 뚱뚱한 이미지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글럼골드가 딱 그런 경우라서 이를 리부트작에서 반영한 듯 보인다. [5] 원작 코믹스에 나온 "발로니의 공작(Duke of Baloni)"라는 캐릭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발로니의 공작은 원작 코믹스 설정상 도날드 덕의 도플갱어이자 세계 제 2위의 부자 오리였으나, 제 2위의 갑부 설정은 플린트라트 글럼골드와 존 D. 로커덕이 코믹스에 등장한 이후 자연스럽게 잊혀졌다. [6] 원래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었지만 인종차별과 오만함으로 얼룩진 남아공 백인들의 이미지가 문제가 됨에 따라 구작에서는 스크루지와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변경한 것을 표현한 것. [7] 해당 에피소드에서 스크루지가 이 일은 차원을 마음대로 넘나드는 요정인 체스터라는 존재가 범인이라고 말하였는데, 이 체스터가 바로 플린트하트였던 것이다. [8] 스크루지, 꽥둥이, 웨비, 자이로, 비클리, 런치패드 [9] 비글 형제단, 매지카 드 스펠, 마크 비크스, 돈 카나지 [10] 계약서에 '플린트하트 글럼골드'라고 서명했는데 루이는 "The Balled of Duke Baloney!"에서 "글럼골드"라는 이름이 가짜 신분이라는 사실을 이용했다. [11] 참고로 글럼골드가 자신을 스크루지의 가족에 대칭시킨 인물은 스크루지 맥덕. [12] 작전 중 스크루지를 산타클로스로 변장시키고 루나리스 앞에서 대본을 읽게 했는데, 글럼골드에게 회사를 돌려준단 내용을 넣는 꼼수를 부린다(...). [13] 다만 그럼에도 루나리스가 우주선을 타고 탈출한 이후 다시 지구를 향해 돌격하자 쫄았는지 "난 여기까지만 하면 되는 거지?"라며 도망친다. [14] 이때 "내가 마침내 스크루지를 이겼다"라며 소리지르는데 옆에서 같은 팀 아니었냐면서 타박하는 스크루지의 반응이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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